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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시프트업, 우수 IT 공학도 양성 지원

시프트업이 24일 포스텍 IT융합공학과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발전기금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25일에 밝혔다.이번 약정식은 포스텍의 우수인재 양성 발전기금 전달을 위해 마련됐다. 회사 측은 “포스텍 IT융합공학과 학생들이 IT업계 핵심인재로 성장하는데 시프트업이 일조함과 동시에, 국내 IT공학 발전에 기여하며 우수인재 영입을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포스텍 IT융합공학과는 ‘IT융합 종합설계’라는 프로젝트 중심 학습 교과목의 이점을 살려 국내 대학 최초로 산학연계형 ‘오프캠퍼스'를 시작한 학과로, 2023년에 시프트업과 함께 오프캠퍼스 1기를 진행했다. 시프트업은 오프캠퍼스 진행 당시 포스텍 학생들에게 게임 개발 분야와 IT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실무 능력 배양을 지원했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시프트업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포스텍과 같은 우수 대학의 공학도들과 함께 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IT산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포스텍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25 18:05
산업

시프트업,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 펼쳐

게임사 시프트업은 22일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시프트업 임직원은 남양주 연탄은행과 함께 경기도 구리시 토평 일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을 짊어지고 자택까지 전달하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총 5000여 장의 연탄과 함께 쌀, 라면, 빵 등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번 연탄 배달 봉사에는 포스텍 ‘Off-Campus’ 제도를 통해 시프트업 니케실 프로그램그룹에서 연구개발 중인 김하륜 학생도 함께 참여했다. 시프트업은 작년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튀르키예’에 10만 달러의 구호 성금과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의 사비 1억원을 보태 총 2억3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1.23 16:20
생활문화

WAGC KOREA 2024, 성공적인 출범식으로 개최와 운영 준비 착수

WAGC KOREA는 '월드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 한국 2024'의 성공적인 개최와 운영을 위한 조직위원회 출범을 선포했다.조직위원회는 2024년 1월 2일 조직위 사무실에서 열린 발족식에서 WAGC KOREA 대표로 김형태 씨를 추대하고, WAGC KOREA 2024의 전략적인 국내외 마케팅을 위해 플레이스 스튜디오와 업무 협약을 체결 내년 대회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김형태 대표는 출범식에서 2023년 WAGC 파이널에 참가자로서 세계 각국의 아마추어 대표들과 함께 할 수 있는 WAGC 대회의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리고 2024년 "WAGC KOREA“가 주최하는 한국대표 선발전이 우리나라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기부여를 주는 최고의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자리매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WAGC KOREA 조직위는 정진일을 부대표, 이재근을 고문으로 선임하여 내년도 푸켓에 개최될 WAGC 2024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를 전국 8개 지역 예선전과 본선전을 거쳐 선출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 한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참여하고 싶은 누구나 기회가 주어지는 공정한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자리 잡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발족식을 통해 이미 세계적인 대회인 WAGC 대회가 한국에서도 전통있는 최고의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홍보되고 누구나 알 수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후원하는 기업들이 대회 플랫폼을 통해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다양한 접근과 실질적인 홍보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으며, 기존 참가자들의 요구와 개선 의견을 수렴하여 내년도 행사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1.02 09:00
e스포츠(게임)

1세대 게임 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 시프트업 IPO 성공 도전장

1세대 게임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김형태 대표의 게임개발사 시프트업이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IPO 시장이 아직은 경색된 가운데 상장을 추진하는 것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최근 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선정하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준비를 공식화했다. 시프트업 측은 “자본 시장에서 시프트업의 가치를 적절히 인정받고,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시프트업은 게임업계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출신인 김형태 대표가 2013년 설립한 게임개발사다. 김 대표는 ‘창세기전3’ ‘마그나카르타’ ‘블레이드앤소울’ 등 다양한 게임의 일러스트를 담당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시프트업은 첫 개발작으로 ‘데스티니 차일드’를 선보인 데 이어 2022년 11월 두 번째 게임으로 ‘승리의 여신: 니케’를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출시 직후 국내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1위에 올랐고, 6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아시아 주요 시장인 일본과 대만에서 매출 1위, 미국 구글·애플 앱마켓에서도 톱10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회사 측은 “서비스 6개월을 넘어선 니케는 업데이트할 때마다 일본 매출 최상단을 기록하고, 국내에서도 톱10에 재진입하며 장기 흥행의 길로 들어섰다”고 말했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 흥행 덕에 실적도 개선됐다. 2019년 2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된 이후 2020년 113억원, 2021년 191억원 등 적자 규모가 커졌다. 작년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 653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에서 탈출했다. 내년 상장이 예상되는 시프트업이 믿을 구석은 현재까지는 ‘승리의 여신: 니케’ 밖에 없다. 또 다른 성공작이 나와야 상장 시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받을 수 있다. 시프트업은 세 번째 게임인 ‘스텔라 블레이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작품은 시프트업이 오랜 기간 준비해온 트리플 A급 대형 콘솔 프로젝트로, 김형태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주목된다. 시프트업이 지금까지 보여준 경쟁력은 자기 색깔이 강한 ‘시프트업표 IP’를 만들어내는 개발력과 성공 경험이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첫 출시작 데스티니 차일드는 ‘내러티브 콜렉터블캐릭터 게임’이라는 생경한 장르에 최초로 모든 캐릭터에 라이브 2D 기술을 적용하는 등 기존 국산 게임의 틀에서 벗어나는 시도로 주목받았고 흥행에도 성공했다”며 “니케 역시 김형태 대표가 언급한 것처럼 ‘다른 곳에서 보지 못한 게임’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시프트업의 이런 경쟁력은 지난해 7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에 신규 편입되면서 인정받았다.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사우디 투자부는 지난해 9월과 11월 두 차례 시프트업을 방문하고, 게임사로는 유일하게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시프트업은 국내 대표 일러스트레이터인 김형태 대표가 있는 만큼 비주얼이 독특하고 강렬한 게임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확실한 차별점과 경쟁력인데, 상장에서 기업 가치를 좀더 높게 평가받기 위해서는 실적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5.31 06:00
연예일반

[그때 그 노래] 벚꽃연금의 시작, 버스커버스커 ‘벚꽃 엔딩’

바쁜 일상에 잊고 지냈던, n년 전 이 시기에 발매된 그때 그 노래. 일간스포츠가 다시 한 번 플레이 해봅니다.<편집자 주> 11년 전 이맘때 쯤인 2012년 3월 29일,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첫 정규 1집 타이틀곡 ‘벚꽃엔딩’이 공개됐다.10년이 훌쩍 지난 노래임에도 여전히 대중에게 너무도 친숙한 이 노래는 봄이 되면 거리에 울려퍼지는 ‘벚꽃연금’의 시초가 됐다. ‘벚꽃엔딩’ 이후로 로이킴의 ‘봄봄봄’, 하이포와 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 말고’, 10cm ‘봄이 좋냐’, 유주와 로꼬의 ‘우연히 봄’ 등 다양한 봄날의 ‘연금송’이 탄생하는 계기를 마련해준 곡이기도 하다.‘벚꽃엔딩’이 수록된 앨범은 버스커버스커 데뷔 앨범이다. 버스커버스커는 가요계에 발을 내딛자마자 엄청난 성공을 거둔 아티스트다. 신인 밴드였던 버스커버스커가 이렇듯 큰 인기몰이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2011년 11월 종영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3’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큰 이슈가 됐기 때문이다.보컬 장범준의 감미로운 음색과 브래드(드럼), 김형태(베이스)의 수준급 연주, 여기에 버스커버스커만의 독특한 음악 색깔로 ‘슈퍼스타K 3’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시청자들은 연일 버스커버스커 무대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후크송 열풍이었던 2012년도에 등장한 버스커버스커의 감성 노래는 가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탄탄한 고정 팬덤까지 형성했을 정도다.무수한 히트곡 중 ‘벚꽃엔딩’은 버스커버스커의 정체성이라고도 불리는 대표곡이다. 노래만 들어도 따뜻한 봄날의 날씨와 벚꽃이 잔뜩 피어있는 거리가 연상되며, 설렘 가득한 장범준의 음색이 귀를 감싼다. 매년 4월이 되면 어김없이 차트 역주행을 하는 ‘벚꽃엔딩’. 이 노래가 들려오면 그때서야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은 ‘벚꽃엔딩’의 저작권 수입이 2015년까지 4년간 46억원에 달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3년까지는 두 배 가량 될 터. 그야말로 벚꽃연금이다. ‘벚꽃엔딩’의 음원 성적은 가히 놀라웠다. 당시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던 빅뱅과 씨엔블루를 제치고 1주차에 2위로 진입했다. 멜론의 2012년 차트에 따르면 ‘벚꽃엔딩’은 종합연도차트 3위를 기록했다. ‘벚꽃엔딩’과 같은 앨범에 수록된 버스커버스커의 ‘첫사랑’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2012년에는 글로벌 인기를 얻은 싸이 ‘강남 스타일’(1위), 걸그룹 씨스타의 ‘나 혼자’(2위), ‘러빙 유’(4위), 빅뱅 ‘판타스틱 베이비’(5위), 2NE1 ‘아이 러브 유’(6위) 등 쟁쟁한 아이돌 그룹이 명곡을 발매했던 시기였다. 그런 쟁쟁한 가수들의 명곡들 속에서 버스커버스커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반짝 후광에 끝나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벚꽃엔딩’의 기적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듬해인 2013년 종합연도차트에서도 25위를 찍은 ‘벚꽃엔딩’은 2014년 56위, 2015년 90위, 2016년 90위를 차지하며 무려 5년 동안 차트 톱100 안에 들었다. ‘연금곡’의 원조다운 무서운 기세였다.2023년 현재, 아쉽게도 버스커버스커 완전체 활동은 2013년 이후로 중단됐다. 당시 소속사는 “각자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밴드로서의 버스커버스커 활동은 잠시 멈추고 서로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장범준은 솔로로서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활동 중단 후 좀처럼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멤버 브레드는 2020년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했다. 여기서 그는 “코로나19가 끝나면 버스커버스커로 다시 뭉칠 것”이라고 말해 완전체를 기다린 팬들에게 큰 위안을 안겼다.많은 팬들은 올해 봄의 시작도 어김없이 ‘벚꽃엔딩’으로 맞이하면서, 무수한 ‘인생 곡’을 남겨준 버스커버스커가 언젠가 다시 돌아오기를 희망하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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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강진 튀르키예에 2억3000만원 기부…김형태 대표 사비 1억

게임사 시프트업이 튀르키예 강진 피해복구를 위해 2억3000만원을 기부한다. 시프트업은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10만 달러의 구호 성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여기에 김형태 대표가 사비로 1억원을 더해 총 2억3000만원의 성금을 조성했다.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튀르키예 현지 구호물자 지원과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튀르키예의 복구 활동과 빠른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2.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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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요즘 유행 게임 누가 만드나 

올해 주목되는 게임 장르가 있다. 서브컬처 게임과 소울라이크 게임이다. ‘리니지’가 대표작인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나 ‘리그 오브 레전드’의 진지점령(MOBA)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자리잡은 배틀로얄 게임, ‘서든어택’이 오랫동안 장악한 FPS(1인칭슈팅) 게임 등 주류 장르와 비교하면 이제 막 떠오르는 게임 장르다. 하지만 글로벌 흥행 및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면서 관심이 뜨겁다. 이에 이들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거나 개발하는 게임사의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대중성에 수익성까지…주류로 뜬 서브컬처 게임6일 업계에 따르면 서브컬처 게임이 주류 게임 장르로 자리를 잡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은 하위문화 게임으로 해석되는데, 일본 애니메이션풍의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류의 게임에서 시작됐다. 특히 특정 마니아층에서 게임만 즐기는 게 아니라 관련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웹툰, 코스프레 등 다양한 놀이문화로도 향유해 ‘서브컬처 게임’이라고 불린다. 서브컬처 게임은 일본에서 시작해 중국, 한국 등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현 카카오 상근고문)가 2017년 중국 게임전시회인 ‘차이나조이’에서 가진 미디어와의 미팅에서 “글로벌 공략을 위해 서브컬처(2차원 콘텐츠)를 알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국내의 초기 서브컬처 시장은 중국과 일본 게임이 주도했다. ‘소녀전선’ ‘벽람항로’ ‘붕괴3rd’ 등의 중국 게임과 ‘페이트 그랜드 오더’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의 일본 게임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작년부터 국내 게임사들이 주도권을 가져오고 있다. 남궁훈 대표가 일찌감치 관심을 가진 카카오게임즈가 대표적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8년 모바일 리듬게임 ‘뱅드림! 걸즈밴드파티’를 서브컬처 게임으로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뱅드림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완성도 높은 게임성으로 유저의 눈도장을 찍었다. 2019년 3월에는 일본 게임사 사이게임즈와 함께 모바일 애니메이션 RPG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를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정기적인 캐릭터 업데이트와 스토리 영상 제공 등으로 매출 순위가 역주행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시장 개척 노력은 작년에 빛났다.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국내에서 히트작으로 만들었다. 우마무스메는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및 인기 순위 1위에 올랐고, 누적 다운로드 150만건을 넘어서며 대중적인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여세를 몰아 토종 서브컬처 게임으로 글로벌 공략에 나섰다. 지난 1월 국내 게임사 나인아크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을 선보여 반응을 얻고 있다. 출시 사흘 만에 100만 다운로드, 애플 앱마켓 매출 3위, 1주일 만에 구글 앱마켓 매출 4위를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카카오게임즈·넥슨·시프트업…서브컬처 강자로 넥슨도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2020년 ‘카운터사이드’, 2021년 ‘코노스바 모바일 판타스틱데이즈’로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 데 이어 지난해에는 자체 게임인 ‘블루 아카이브’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넥슨 자회사인 넥슨게임즈의 MX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블루 아카이브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캐릭터들과 다양한 전투 모드가 특징이다. 지난 2021년 2월 일본, 같은 해 11월 한국 및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이후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서비스 2년째를 맞은 지난 1월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의 애플 앱마켓에서 실시간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종전 자체 최고 흥행기록을 경신했고, 2주년 기념 생방송에 6만6000명이 몰리는 등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1월 애플에서 매출 1위에 올랐고, 6일 현재 6위로 서브컬처 게임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넥슨은 블루 아카이브가 한일 양국에서 서브컬처 게임답게 팬들 간 향유 문화로 자리잡았다는 점에도 고무돼 있다. 블루 아카이브 IP를 활용한 소설·만화 등 콘텐츠, 아트북, 굿즈,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콜라보 카페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넥슨 측은 “블루 아카이브가 독보적인 애니메이션풍 비주얼과 연출 등을 내세워 이용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며 “한일 양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며 서브컬처 게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유명 1세대 게임원화가인 김형태 대표가 운영하는 시프트업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작년 11월 선보인 ‘승리의 여신: 니케’은 국내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1위에 오르고, 서비스 6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일본과 미국 등 해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는 초반 인기가 식지 않고 이어지며 지난달 대규모 업데이트 직후 애플 앱마켓 매출 1위를 재탈환했다. 업계는 니케가 출시 한 달 만에 매출 1억 달러(1250억원) 가량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니케는 매력적인 캐릭터, 몰입도 높은 전투 콘텐츠에 흡입력 넘치는 성우들의 풀 보이스 더빙이 더해져 출시 직후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며 “이후 신규 캐릭터, 스토리를 추가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주요 국가의 매출 최상위권에 재진입하며 글로벌 장기 흥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토종 서브컬처 게임의 심상치 않은 인기에 새롭게 도전장을 내는 국내 게임사도 늘고 있다. 네오위즈는 올 상반기에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를 선보일 계획이다. 2017년 출시한 매력적인 캐릭터와 일러스트가 특징인 ‘브라운더스트’의 후속작으로, 지난달 글로벌 사전 체험 테스트에 8일 간 4만명이 참여할 정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게임사업 자회사 하이브IM도 다양한 매력의 캐릭터와 액션 RPG 특성을 강화한 ‘별이 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올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중견 게임사 웹젠도 신작 서브컬처 게임 ‘프로젝트 W'를 주력작으로 선보이기 위해 개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젝트 W는 작년부터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초쯤 출시되지 않을까 한다”며 “서브컬처 게임이 대중적인 인기와 함께 수익도 나는 등 주류 게임 장르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프로젝트 W는 주력작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서 핫한 소울라이크…국내 리더는 네오위즈 어려운 난이도로 악명 높은 ‘소울라이크’도 서브컬처와 함께 뜨는 게임 장르다. 소울라이크란 일본 게임사 프롬소프트웨어의 히트작 ‘다크소울’ ‘데몬즈소울’ 등에 영향을 받은 게임들을 의미한다. 주로 어드벤처와 액션, RPG가 결합된 콘솔·PC 싱글 플레이 게임인데, 어려운 게임 난이도, 다양한 패턴의 보스들, 다른 게임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의성 등이 특징이다. 소울라이크는 어려운 데다가 불친절하기까지 하면서 소수 마니아층이 즐기는 게임 장르로 인식됐지만, 지난해 프롬소프트웨어의 신작 ‘엘든링’이 지난해 출시 한 달도 안돼 누적 판매량이 1200만장을 넘어서고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에서 동시접속자 100만명에 육박하는 등 빅히트를 치면서 게이머라면 한번쯤 도전하는 인기 장르가 됐다. 엘든링 덕분에 소울라이크가 대중화 시대를 맞으면서 자연스럽게 신작과 개발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중견 게임사인 네오위즈가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 올 여름 출시를 목표로 콘솔·PC용 신작 소울라이크 게임인 ‘P의 거짓’을 개발하고 있어서다. 특히 P의 거짓은 작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을 수상했다. 한국 게임사 최초로 게임스컴 3관왕을 차지하면서 P의 거짓에 대한 기대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르고 있다. P의 거짓은 독창적인 스토리로도 주목받고 있다. 고전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극으로 각색해 주인공이 인간이 되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피노키오라는 익숙한 소재를 모티브 삼아 ‘거짓말’이 게임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이지만 원작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IP로 재탄생시켰다.또 소울라이크에 충실한 액션에 더해 각 무기를 부위별로 조합하는 시스템과 팔 부위를 개조해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는 등 P의 거짓만의 특색 있는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네오위즈 최지원 PD는 “소울라이크 장르는 더 이상 매니악한 장르가 아니다. 이미 ‘GOTY(올해의 게임)’라는 최고의 게임을 수상한 장르이기도 하고, 높은 판매량을 보여준 작품도 많다”며 “P의 거짓도 전 세계 유저들이 즐겁게 플레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장르 편식서 벗어나 “희망적” 게임산업계는 서브컬처와 소울라이크 장르의 부상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국내 대세 장르인 MMORPG가 레드오션이 된 지 오래된 상황에서 새로운 대안이 등장했기 때문이다.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은 “한국 게임산업은 플랫폼·장르의 편식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고, 주요 수익 구조인 확률형 아이템도 생명을 다했다”며 “플랫폼과 장르의 다변화, 새로운 BM의 개발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에서 서브컬처와 소울라이크라는 장르가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시기적으로도 적기이고 매우 희망적이다”고 말했다. 특히 업계는 서브컬처 게임이 비주류에서 대중성에 상업성까지 갖춘 주류로 자리매김했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서브컬처 게임은 이용자 수나 매출 면에서도 대중성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며 “기존 MMORPG가 독식했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메시지를 던지며 주요한 장르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서브컬처 게임이 진화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웹젠 관계자는 “초기 수익 구조가 확률형 캐릭터 뽑기에 의존했다면, 지금은 손쉽게 캐릭터를 뽑아 성장시키는 재미를 통해 수익을 내는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서브컬처 게임은 게임 뿐 아니라 웹툰이나 코스프레 등 IP를 활용한 놀이문화 활동으로 탄탄한 팬 문화가 형성되면서 게임 생명이 오래 갈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인 장르”라고 했다. 소울라이크는 서브컬처에 비하면 국내에서 주류 장르로 완전히 진입했다고 보기 어렵다. 올해 출시되는 국내 게임사의 소울라이크가 아직은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P의 거짓 성공이 중요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게임사 관계자는 “P의 거짓이 국내 게임사가 만든 첫 소울라이크 게임이다보니 성공 여부에 따라 다른 게임사의 신작 개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며 “콘솔·PC 게임 개발에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함부로 뛰어들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2.07 07:00
생활/문화

“지스타를 훔치겠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신작 ‘니케’ 자신감

유명 게임 일러스트레이터인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의 첫 ‘지스타’ 행보가 주목된다. 김 대표는 신작을 앞세워 “지스타를 스틸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게임사 시프트업은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의 BTC관에 참가해 신작 ‘니케:승리의 여신’을 선보인다. ‘니케:승리의 여신’은 강렬한 슈팅 액션과 매력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모바일 건슈팅 게임으로, TPS 게임 방식과 게임 속에서 일러스트가 살아 움직이는 것과 같은 2D 애니메이션 그래픽이 특징이다. 시프트업은 ‘지스타 2021’ 현장의 총 80부스에 관람객이 ‘니케:승리의 여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총 70대의 모바일 시연 기기를 마련했다. 또 ‘니케:승리의 여신’의 세계관을 담은 포토존을 꾸며 관람객이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김형태 대표는 19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니케:승리의 여신’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자리도 가진다. 특히 김 대표는 참가업체가 절반으로 줄어든 이번 지스타에서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다. 참가사가 적은 만큼 독보이는 신작으로 팬들의 시선을 휘어잡겠다는 것. 17일 시프트업 부스에서 만난 김 대표는 “현장에서 유저들을 만나는 것은 언제나 설레고 즐겁다”면서 “지스타를 스틸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1.18 10:50
생활/문화

오프라인 재개 ‘지스타’ 메인 스폰서는 카카오게임즈

코로나19 4차 대유행 장기화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도 타격을 받았다. 백신 접종 등으로 방역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작년에 중단했던 오프라인 전시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는데,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참가사가 줄어들었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지스타 2021’의 참가부스는 총 1221부스라고 12일 밝혔다. BTC관은 908부스, BTB관은 313부스다. BTC관에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그라비티, 시프트업, 엔젤게임즈, 프록시마 베타 등이 대형 부스(40부스 이상)로 참가한다. 예년보다 부스 및 참가사의 수는 50%가량 감소했다. 조직위 측은 “이는 참가신청 기간에 재확산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강화된 방역 수칙 반영을 위해 당초 예년 대비 최대 60% 수준까지만 접수 받고자 했으며, 추가적으로 발생한 전시장 내부 여유 공간 역시 방역을 위한 공간으로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메인 스폰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선정됐다. 카카오게임즈는 BTC관에 100부스의 대형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기도 하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다시금 시작되는 오프라인 전시에 카카오게임즈와 같이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사전 준비부터 양측이 적극 협력하여 ‘지스타 2021’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스타 2021’의 공식 슬로건은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하고 팬들과 호흡한다는 의미를 담아 ‘Here comes the game again, 다시 만나 반갑습니다’로 확정됐다. 조직위 측은 “이번 슬로건은 다시 오프라인으로 만나게 되는 반가움과 ‘지스타’를 통해 다시 게임 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지스타’는 2021년 새로운 환경 속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뜻을 담아 아이덴티티 리뉴얼을 진행했다. 기존의 ‘Game’과 ‘Global’의 의미를 내포한 이니셜 ‘G’, 스타 그래픽 ‘별’ 그리고 ‘STAR’ 조합은 유지하되 누구나 지스타의 브랜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더불어 ‘Midnight Gray’ 색상은 별이 떠있는 넓은 우주와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Star Blue’ 색상은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를 표현했다. 지스타의 주요 부대행사인 지스타 컨퍼런스는 오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총 3개의 트랙, 38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1일차 키노트 연설에는 프로젝트 ‘이브’ 및 ‘니케’를 개발하고 있는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가, 2일차 키노트 연설에는 SKT MNO사업부에서 메타버스를 총괄하고 있는 전진수 CO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지스타는 그라비티와 함께 지스타 기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특별 전시회도 진행한다. 이번 지스타에서도 인디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지속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최종 선정 절차를 통과한 인디개발자에게는 게임 시연을 위한 전시 공간과 기본 설비가 지원된다. 참가 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심사를 통해 최대 30작품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참관객 입장 수가 제한되는 올해의 상황을 고려해 2020년과 같이 BTC 현장에는 지스타 특별 무대와 방송이 진행된다. ‘지스타 2021’은 아프리카TV와 트위치TV에서 운영되는 ‘지스타TV’를 통해 온라인 방송되며, 현장의 생생한 모습과 함께 참가사들의 참여 방송으로 구성되어 5일간 운영된다. 코스프레 어워즈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도 해당 특별 무대에서 진행된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0.12 18:57
생활/문화

위메이드, 빗썸 최대주주 비덴트와 파트너십 강화

위메이드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최대주주인 비덴트에 추가 투자했다고 27일 밝혔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이번 투자는 앞서 진행한 비덴트와 전략적 제휴 및 투자에 이어 추가로 진행된 것”이라며 “양사 간 사업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결정이다”고 말했다. 양사는 향후 더욱 긴밀한 비즈니스 논의와 협업관계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블록체인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폭넓은 형태의 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위메이드는 빗썸이 세계적인 거래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비덴트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비덴트는 빗썸코리아 직접 지분 10.25%, 빗썸홀딩스 지분 34.24%를 보유한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다. 비덴트는 26일 AI, 메타버스, NFT 등 신규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위메이드는 최근 블록체인, 가상화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NFT, 메타버스 등 신사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한 '위믹스 옥션'에서 김형태 대표의 일러스트 작품과 신일숙 작가의 원작 리니지 만화를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로 제작해 경매를 진행한 바 있다. 또 블록체인 게임 ‘재신전기 for WEMIX’ ‘크립토네이도 for WEMIX’ ‘버드토네이도 for WEMIX’ 등을 글로벌 서비스했다.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킨 ‘미르4’의 글로벌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7.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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