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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IS 전주] ‘소방수’들의 만남…전북-대구 선발 명단 공개 ‘송민규 vs 고재현’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박원재 감독 대행 체제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대구FC는 박창현 신임 감독 체제로 첫 출항을 앞뒀다. 두 팀을 대표하는 공격수 송민규와 고재현이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는다.전북과 대구는 2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를 벌인다. 6경기 무승(3무 3패) 행진을 끝낸 전북은 3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대구는 4경기 무승(3무 1패)을 끊어야 한다.박원재 감독 대행이 이끄는 전북에선 먼저 티아고·송민규·전병관·이영재·이수빈·맹성웅·김진수·구자룡·정태욱·김태환·정민기(GK)가 먼저 나선다. 에르난데스·문선민·안현범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오늘 경기를 끝으로 입대하는 이동준 역시 벤치에 포함됐다.최근 리그 3경기서 2골 2도움을 올린 송민규가 이번에도 선발로 나서 대구의 골문을 겨냥한다.이에 맞선 박창현 대구 감독은 고재현·안창민·박용희·장성원·요시노·벨톨라·홍철·김진혁·김강산·고명석·최영은(GK)을 선발로 택했다. 에드가·박세진·박재현 등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달 초 부상으로 이탈했던 에드가가 복귀한 것이 눈에 띈다. 이어 아직 득점을 올리지 못한 고재현이, 마수걸이 골에 성공할지도 관심사다.한편 시즌 초반 사령탑을 교체한 두 팀의 만남이 성사됐다. 전북은 단 페트레스쿠(루마니아) 전 감독 체제로 2024시즌을 맞이했으나, 결국 초반 성적 부진 끝에 자진 사임했다. 박원재 코치가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았고, 2연승을 달리며 일단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대구는 최원권 전 감독 체제로 4번째 시즌을 시작했지만, 경기력 부진 끝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후임 사령탑은 최근까지 대학 무대에서 홍익대를 이끈 박창현 감독이다. 두 감독은 과거 포항 스틸러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기억도 있다. 박창현 감독은 코치로, 박원재 감독 대행은 선수로 합을 맞춘 기억이 있다. 과거 합을 맞춘 두 감독이, 나란히 소방수라는 역할로 만나게 됐다. 이날 승리 팀은 단숨에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전주=김우중 기자 2024.04.28 12:51
예능

[TVis] 정형돈 “S 대기업 그만두고 개그맨.. 母 충격받고 대성통곡” (금쪽 상담소)

방송인 정형돈이 과거 대기업을 그만두고 모친이 충격받았던 일화를 고백했다.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하 ‘금쪽 상담소’)에는 일타강사 박세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성인 ADHD 진단을 받은 사연부터 대기업을 7개월 만에 퇴사한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고민을 털어놨다.박세진 모친은 “대기업에 딸을 보냈을 때 천하를 얻은 기분이었다”며 “자식한테 집착했기에 기쁨이 배로 왔고 그만큼 실망도 컸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고 있던 정형돈 역시 “저도 같은 경험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과거 S 대기업 입사했을 당시 정형돈은 부모님께 말 없이 6년 6개월 후 퇴사를 했었다고. 그는 “부모님이 과수원을 하셨는데 어머니가 나무에서 추락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머리가 깨지셨는데 내 이름 앞으로 돼 있는 건강보험을 병원에서 하다가 퇴사한 사실을 알게 되셨다”고 말했다.이어 “부모님 첫마디가 ‘너 혹시 회사 관뒀냐’였다. 개그맨 꿈을 위해 대학로에서 일한다고 하니 어머님께서 대성통곡하셨다”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23:15
연예일반

[TVis] 일타강사 박세진 “ADHD 진단 받아.. 약기운에 교통사고 날 뻔도” (금쪽 상담소)

일타강사 박세진이 ADHD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하 ‘금쪽 상담소’)에는 일타강사 박세진이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대기원 임원 급 연봉을 자랑하는 일타강사 박세진은 “일상생활이 힘들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제시간에 일어나기부터 평범한 일상이 쉽지 않다고. 박세진은 “병원에서 성인 ADHD(주의력 결핍장애)를 진단했다”며 “한 번에 치료되는 게 아니다. 약을 오래 복용해야 하는데 하루에 5번, 10알 정도 복용한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약기운에 졸음운전으로 죽을뻔한 적도 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를 듣던 오은영은 “자칫 많은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증상’이라면서 염려했다. 이어 “자기 조절과 억제하는 것이 어렵고 일의 우선순위도 등한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세진은 학창시절 ADHD로 심각한 학교폭력을 겪었다고 폭로했다.그는 “어느 날은 페트병에 모래를 담아 언니들이 나를 때리더라”고 아픈 과거를 회상했다. 모친은 “학교에서 항상 힘들어해서 집안도 우울했다”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22:32
연예일반

[TVis] 일타강사 박세진, 연봉 질문에 “대기업 임원보다 낫다” (금쪽 상담소)

일타강사 박세진이 연봉을 언급했다.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이하 ‘금쪽 상담소’)에는 일타강사 박세진이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박세진은 일본어부터 프랑스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를 원어민처럼 구사해 감탄을 자아냈다. 실제로 학생들 사이에서 박세진은 어려운 영어도 쉽고 재미있게 강의해 ‘설명 천재’라는 수식어도 있다.이날 모친과 함께 등장한 박세진은 자신의 직업에 대해 “영어 강사 겸 작가다. 일본어로 영어도 배워서 일본에도 책을 많이 팔았다”고 설명했다. 모친은 “어릴 때 유독 책을 많이 좋아했다”고 덧붙였다.모친은 딸에게 용돈을 많이 받냐는 질문에 “수입 물어보고 싶어도 부담 될까 봐 말 안 했다”고 고백했다. 박세진은 온라인 강의 3년 연속 1위를 할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 모두가 연봉을 궁금해하자 박세진은 “강사마다 연봉은 천차만별이고 자체 제작 시스템이라 다 제가 한다”면서 “다른 사람보다 수익분배가 많은 필요 없는 1인 기업이다. (반도체) 대기원 임원보다 내가 더 낫지 않나. 세금 떼면 또 모르긴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22:18
프로축구

‘주심 밀친’ 김용환, 정식 징계 확정…5경기 출장정지·제재금 500만원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 김용환이 출장정지 5경기와 제재금 500만원이라는 징계를 받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오후 “제6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전남 김용환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김용환에게는 출장정지 5경기와 제재금 500만원이 부과된다”라고 전했다.김용환은 지난 14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 도중 볼 경합 상황에서 노경호와 충돌했다. 직후 김용환과 노경호는 신경전을 벌였는데, 이를 박세진 주심이 둘의 충돌을 막기 위해 움직였다. 그런데 김용환은 주심을 거칠게 뿌리친 뒤 노경호에게 삿대질을 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경기 뒤에도 상대 선수의 멱살을 잡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연맹은 지난 18일 “경기 중 주심에게 유형력을 행사한 김용환에 대해 K리그 공식 경기 출장을 14일간 금하는 활동 정지 조처를 했다”라고 전했다. 하루 뒤 전남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단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련 영상을 세밀하게 검토한 결과 프로선수로서 본분에 어긋나는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면서 “박세진 심판과 안산 노경호 선수에게 깊은 위로와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축구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과 실망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한편 상벌위원회는 이날 연맹을 통해 “심판에 대한 존중은 K리그 질서 유지 및 건전한 문화 조성에 필수적이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고 심판에 대해 유형력을 행사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점을 고려해 위와 같이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이밖에 경남FC 구단 역시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지난 1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충북청주의 경기 종료 후, 경남 직원이 대기심 석 인근으로 내려와 심판 판정에 대한 욕설 및 난폭한 불만을 표시한 사안에 대한 결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04.22 17:23
프로축구

[IS 대구] 처절했던 최하위 탈출 공방전…대구-대전, 누구도 웃지 못한 0-0 무승부

지는 팀은 최하위로 추락하는 벼랑 끝 맞대결. 90분 내내 이어진 대구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처절했던 공방전은 끝내 어느 팀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서로를 제물로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려 했던 대구와 대전 모두 만족할 수 없는 결과였다. 대구와 대전은 21일 오후 4시 30분 대구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두 팀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도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이날 무승부로 대구는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의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승점은 7(1승 4무 3패)로 한 경기 덜 치른 광주FC(승점 6)를 끌어내리고 10위로 올라서는 데 만족해야 했다. 대전 역시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늪에 빠졌다. 승점 6(1승 3무 4패)으로 광주와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분위기 반전을 위해 대구와 대전 모두 승리가 절실했고, 마침 상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만큼 놓쳐서는 안 될 경기였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수비지역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고, 반대로 상대 실수를 나란히 골로 연결 짓지 못하는 등 거듭 아쉬움만 삼켰다. 90분 내내 어느 한 팀도 물러서지 않고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결과는 소득 없는 무승부였다.분위기 반전에 실패한 두 팀은 오는 주말 9라운드를 통해 다시 한번 반등에 도전한다. 대전은 27일 오후 2시 FC서울과 홈경기를 치르고, 대구는 이튿날 전북 현대 원정길에 오른다. 최원권 감독이 물러나면서 정선호 코치가 감독대행 역할을 맡은 대구는 안창민이 최전방에 서고 고재현과 박용희가 양 측면에 서는 3-4-3 전형을 가동했다. 요시노와 박세진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홍철과 장성원이 양 측면 윙백 역할을 맡았다. 고명석과 김강산, 김진혁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키퍼는 최영은.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도 백3 전술로 맞섰다. 김승대와 음라파가 투톱을 이루고, 이준규와 주세종, 이현식이 중원에 포진했다. 김인균과 오재석이 윙백 역할을 맡고, 안톤과 김현우, 이정택이 수비라인에 섰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경기 초반 기회는 대구가 먼저 잡았다. 전반 5분 이창근의 클리어링 실수를 틈타 기회를 잡았다. 고재현이 오른쪽을 파고들던 박용희에게 침투 패스를 건넸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찬 박용희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이후 두 팀은 치열한 중원 싸움을 펼쳤다.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까지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대전은 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김승대의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굴절돼 아쉬움을 삼켰다. 음라파가 문전에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대전이 기세를 끌어올렸다. 3분 뒤엔 이준규의 침투패스가 김인균에게 연결됐고, 골문을 비우고 나온 최영은 골키퍼까지 지나쳤지만 음라파 슈팅이 빗맞았다. 이준규와 음라파의 연이은 중거리 슈팅도 결실로 이어지진 못했다.이에 질세라 대구도 역습을 통해 기회를 잡았다. 전반 31분 코너킥 수비 이후 역습 상황에서 반대편을 향한 홍철의 침투패스가 정확하게 연결됐다. 고재현의 슈팅은 그러나 골대를 외면했다. 이후에도 균형을 깨트리기 위한 두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고재현과 음라파가 주고받은 헤더가 모두 무위로 돌아가는 등 결실로 이어지진 못했다.후반 들어서도 두 팀의 치열한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균형을 깨트리기 위해 서로의 빈틈을 찾았다. 후반 10분엔 대전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장성원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음라파가 단숨에 페널티 박스까지 파고들었다. 골키퍼와 맞선 기회에서 찬 슈팅은 그러나 수비에 맞고 굴절돼 골문을 외면했다. 대구도 3분 뒤 고재현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안창민의 슈팅으로 맞섰지만, 슈팅이 빗맞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정선호 감독대행이 먼저 변화를 줬다. 안창민과 박용희가 빠지고 2004년생 정재상과 2003년생 박재현이 투입됐다. 이날 데뷔 처음 K리그에 엔트리에 포함된 정재상은 교체를 통해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대구가 대전 진영에서 공세를 이어갔지만 마지막 기회까지 만들지는 못했다.이민성 감독도 세 장의 교체카드를 한 번에 활용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2분 주세종과 이현식, 이준규가 빠지고 임덕근과 김한서, 임유석이 투입됐다. 교체 직후 나온 김현우의 헤더는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경기가 후반부로 향할수록 양 팀 벤치가 더 바빠졌다. 정선호 대행은 후반 27분 박세진을 빼고 벨톨라를 교체로 투입했다. 지난달 31일 광주FC전 이후 공식전 5경기 만의 복귀전이다. 이에 질세라 이민성 감독도 레안드로를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두 팀 모두 0-0 무승부에 만족하지 않고 골을 넣겠다는 의지였다.그러나 골을 기대하는 두 팀의 팬들을 열광케 할 골은 끝내 어느 팀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양 팀 선수들은 치열한 몸싸움은 물론 상대 슈팅을 몸으로 막아내는 등 그야말로 처절한 사투를 벌였으나, 그 노력이 균형을 깨트리는 한 방으로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추가시간 김승대의 극적인 골마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결국 주심의 종료 휘슬과 함께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대구=김명석 기자 2024.04.21 18:23
프로축구

대구 벨톨라, 4경기 만에 엔트리 복귀…대전은 '1m95㎝ 공격수' 음라파 첫 선발 [IS 대구]

서로를 제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대구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11위 대구와 12위 대전은 21일 오후 4시 30분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에서 격돌한다.최원권 감독이 물러나고 정선호 코치의 감독대행 체제로 나서는 대구는 대대적인 변화보다는 기존 틀을 대부분 유지한다.안창민을 중심으로 박용희와 고재현이 양 측면에 포진하고, 요시노와 박세진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춘다. 홍철과 장성원은 양 측면 윙백 역할을 맡는다.고명석과 김강산, 김진혁은 수비라인을, 최영은은 골문을 지킨다.정재상과 김영준, 박세민, 김정현, 이용래, 벨톨라, 박재현, 이원우, 한태희(GK)는 벤치에서 대기한다.벨톨라가 지난달 31일 광주FC전 이후 공식전 5경기 만에 복귀해 벤치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세징야와 에드가, 바셀루스 등 다른 외국인 선수들은 모두 부상으로 제외됐다.올해 신인인 정재상과 박세민은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K리그 데뷔에 도전한다. 이에 맞선 대전은 음라파가 최전방에 서고 김인균과 이현식, 김승대가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으로 맞선다.주세종과 이준규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오재석과 안톤, 김현우, 이정택이 수비라인을 구축하는 형태다. 골키퍼는 이창근.지난 주중 FA컵에 나섰던 김현우와 이준규, 음라파는 올 시즌 K리그에서는 처음으로 선발로 나선다.구텍과 이순민, 김준범, 박진성, 강윤성 등 부상 선수들은 여전히 엔트리에 복귀하지 못했다.대구는 1승 3무 3패(승점 6)로 11위, 대전은 1승 2무 4패(승점 5)로 최하위에 각각 처져 있다.대구=김명석 기자 2024.04.21 15:31
프로축구

女 심판 ‘퍽’ 밀친 김용환, 14일 활동 정지…“차주 상벌위 열어 정식 징계”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경기 중 주심에게 유형력을 행사한 전남 드래곤즈 김용환에게 K리그 공식 경기 출장을 14일간 금하는 활동 정지 조처를 했다고 18일(목) 알렸다.연맹은 “우선 김용환의 경기 출장을 금지하고, 차주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용환의 경기 출장 금지는 이번 주말 열리는 K리그2 8라운드 경기부터 적용된다.'활동 정지'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에 대하여 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운 경우 대상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을 임시로 정지하는 조치다.김용환은 지난 14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안산 그리너스의 K리그2 7라운드 볼 경합 상황에서 노경호(안산)를 뒤에서 팔로 밀쳐 넘어뜨렸다. 그런데 정작 김용환이 노경호에게 다가갔다. 김용환은 충돌을 막으려는 박세진 주심을 밀쳐 논란이 됐다.김희웅 기자 2024.04.18 16:14
프로축구

심판 밀친 폭력적 행위 '추태'…연맹 상벌위 '중징계' 나올까 [IS 시선]

그야말로 ‘추태’였다. 김용환(31·전남 드래곤즈)의 폭력적인 행위가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자신을 말리려는 주심을 거칠게 밀치거나, 경기 끝난 뒤에도 상대 선수와 거친 신경전을 이어갔다. 논란이 거세지는데도 여전히 공식적인 사과조차 없으니, 그만큼 팬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상황은 이랬다. 지난 14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안산 그리너스의 K리그2 7라운드. 볼 경합 상황에서 김용환은 노경호(안산)를 뒤에서 팔로 밀쳐 넘어뜨렸다. 명백한 김용환의 파울이었다. 그런데 정작 김용환이 싸울 듯이 노경호에게 다가갔다. 거친 파울 직후 신경전이 벌어지는 건 흔한 일이지만, 파울을 범한 선수가 오히려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었다.박세진 주심은 둘의 충돌을 막으려 애썼다. 거칠게 다가서는 김용환을 두 팔로 저지했다. 그런데 김용환은 자신을 말리려는 박세진 심판의 두 팔을 신경질적으로 뿌리쳤다. 워낙 거칠게 뿌리친 탓에 박 심판은 두 선수 사이에서 휘청였다. 주심이 말리는데도 김용환은 노경호에게 삿대질까지 하며 신경전을 이어가는 모습이었다.경기가 끝난 뒤에도 마찬가지였다. 양 팀 선수들이 가까스로 떼 놓을 정도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물론 중계를 보던 팬들은 눈살이 찌푸려질 만한 이 장면을 고스란히 지켜봤다.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도 이 장면이 퍼지면서 논란에 불이 붙었다. 무엇보다 선수가 주심을 향해 폭력적인 행위로까지 보일 만큼 거칠게 행동했으니 팬들의 분노도 거셌다. 더구나 박세진 심판이 여성이라는 점에서 분노는 더욱 컸다. 만약 남성 심판이었다고 해도 똑같이 행동했겠느냐는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더구나 논란이 거세지는 상황에도 김용환도, 구단도 공식적인 사과마저 없는 상황이다.주심에게 폭력적인 행위로 한 것만으로도 즉각 퇴장을 줬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시선은 사후징계 여부에 쏠린다. 이미 16일 심판평가회의를 통해 관련 사안이 논의된 가운데, 프로축구연맹도 김용환의 상벌위원회 회부 여부를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단계다.상벌위 회부는 불가피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과연 얼마나 무거운 징계를 받을 것인지에 더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연맹 상벌 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에 따르면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 특히 심판에 대한 유형력 행사 시에 대한 징계 기준은 최소 2경기 이상 출장정지부터 10경기 이상 20경기 이하 출장정지 등으로 명시돼 있다. 자신을 말리려는 심판의 팔을 거칠게 뿌리친 행위를 어느 정도 수위로 판단하느냐가 관건이다.비슷한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무거운 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자칫 솜방망이 징계에 그치면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 심판들에 대해 비판적인 팬들조차 김용환의 행위에 대해서만큼은 무거운 징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건, 판정의 정확성과 심판에 대한 존중은 별개의 일이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 건 연맹 상벌위의 몫이다.스포츠2팀 기자 2024.04.18 09:43
연예일반

옥상달빛 ‘40’, 나이가 주는 축복에 대한 화답 [IS인터뷰]

“요즘 정규 앨범을 내는 추세가 아니긴 하지만, 저희도 몰랐어요. 정규앨범을 10년 10개월이나 안 냈다니. 가수라는 직업적으로도 그렇고 송구한 면이 좀 있었죠. 작년에 옥상달빛 활동을 쉬었던 만큼 이번 앨범을 선물처럼 들고 오면 많은 분들이 반가워해주지 않으실까 싶었어요.”(박세진)위로와 힐링의 아이콘 옥상달빛이 정규 3집으로 돌아왔다. 2010년 데뷔 후 꾸준히 음악으로 소통해 온 그들이지만 정규 앨범 발매는 무려 10년 만이다. 새 앨범명은 매우 직관적이게도 ‘40’이다. 이들 통해 두 멤버는 굳이(?) 나이를 ‘커밍아웃’ 했다. “40이라는 나이가, 중요한 나이라고 하더라고요. 변화의 시기이기도 하고, 안정감이나 여러 가지가 생길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죠. 우리가 스물여덟살 때 ‘28’이라는 앨범을 내고 그 때 느낀 감정들을 담았는데, 이번에도 그럴 수 있을 거라 생각했죠. 나이를 밝히는 게, 옥상달빛에게는 가능하다는 생각을 했어요.”(김윤주)“처음에 저는 나이 밝히는 걸 반대했어요. 사람들이 우리 나이에 관심 없는데 굳이 알려야하나 싶었고, 여자 나이 앞자리가 ‘4’로 바뀌는 게 소름끼치는 즐거움은 아니니까요.(웃음). 그런데 윤주 말대로, 우리니까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고, 이 ‘마흔’이라는 제목 하나로 우리 음악이 다 이해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큰 결심 했습니다.”(박세진)지난해는 김윤주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열일러’ 옥상달빛에게 찾아온 ‘안식년’이기도 했다. 박세진은 “윤주의 경우 작년에 생각할 거리가 많아서 가사가 많이 나온 것 같은데, 옆에 있는 친구 입장에서 마냥 좋은 일은 아니었다”고 담담하게 돌아봤다. 김윤주는 “뭔가 해소되는 느낌이 강하게 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음악으로 풀 수 있는 직업이라 다행이다 싶었다”며 “내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목표를 뒀다. 예전엔 더 많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었다면, 이번엔 몇 명 안 되더라도 더 뾰족하게 들어주면 어떨까 싶었고 그래서 더 부담도 됐다”고 말했다.앨범은 마흔 살 두 여인네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담은 ‘옥탑라됴6’를 시작으로 더블 타이틀곡 ‘다이빙’과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을 포함해 ‘자기소개’, ‘드웨인존슨’, ‘약속할게 난 죽지않아’, ‘서른’, ‘광고’, ‘스페셜 이디엇’, ‘혼잣말’,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까지 인디, 포크,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총 11곡으로 구성됐다.“우린 우리 이야기를 풀어내는 게 베스트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 이별 이야기가 아니라 인생 이야기죠. 30대 땐 차트 순위나 인기에도 연연했지만 지금은 핫하지 않더라도 살다가 힘들 때 찾아 듣게 되는, 그런 음악을 계속 찾아가고 있습니다.”때로는 잔잔하고 단조롭다 느낄 수 있지만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담백하게 전하는 그들의 음악을 통해 리스너들은 내면의 힘을 다지게 된다. 이들은 “우리 노래를 듣고 나서 기분이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밝은 노래가 힘을 줄 수도 있고, 차분하고 슬픈데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음악도 있지 않나. 그게 뭐든 전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 음악을 하자였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 없다. 그게, 우리가 지금까지 가져올 수 있는 가장 큰 힘인 것 같다”고 다부지게 말했다.옥상달빛 특유의 ‘결’은 여전히 살아있지만, 15년 동안 잘 커온 그들의 음악엔 ‘내공’이 더해져 데뷔 초 예쁘고 아기자기하던 음악은 어느덧 원숙한 아름다움으로 성장했다. “‘40’이라는 앨범에서 느껴지는 (인생의) 무게감이 조금은 더 있는 것 같아요. 2030 땐 다 아는 것 같았는데 사실 철 모르고 뛰었구나 싶기도 하고. 나이를 먹음으로써 더 성숙해지고 아름다워진 게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김윤주) “저희가 첫 EP를 냈을 때 들었던 평 중 하나가 ‘무공해 음악’이었어요. 어느 하나도 악의가 없는 느낌의, 밭에서 뽑아 온 날 것 같은 느낌이었나봐요. 그 땐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그냥 했을 뿐이었는데 그런 평을 받아 감사하고 좋았죠. 그런데 또 다시 그 때로 돌아가라면 그런 음악을 못 만들 것 같아요. 이번 음악은,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가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뭔가 (인생에 대해)알아진 게 아닌가 싶어요. 아는 척 하는 게 아니고, 나이 먹으면서, 단조로움의 미학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 이 (음악)신에서 계속 하면서 알게 된, 에센스 같은 거라 저에게도 굉장히 의미 있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박세진) “누군가 원할 때까지 당신 곁에 있어요”라는 ‘자기소개’ 가사 말미처럼, 옥상달빛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음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세진은 “거창한 꿈으로 시작한 건 아닌었지만, 계속 갈 수 있을지 불안할 때도 있었다. 음악적 고갈에 대한 불안도,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할머니가 되어 디너쇼 하는 상상도 한다. 산울림이나 송골매 선배님들보다 더 오래 음악 하고 싶다”며 빙긋 웃었다. “멜로디언 들고 있을 (박)세진이를 상상 하면 재미있어요. 할머니가 되어서도 똑같이 할 수 있는 팀은, 우리는 가능할 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 예전에 김세황 선생님이 ‘나 봐봐. 아직까지 노래 하잖아. 그게 왜 그런지 알아? 음을 높게 안 잡아서 그래’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어요. 그 땐 웃으며 넘어갔는데, 진짜 가능할 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김윤주)정규 3집 ‘40’으로 또 한 번 위로와 용기, 힐링을 선사한 옥상달빛은 오는 4월 6, 7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동명의 공연 ‘40’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5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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