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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그알’ 피프티 편 대역 논란? SBS 측 “보호차원에 쓴 것, 근로계약서도 확인해” [공식]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이하 ‘그알’)가 그룹 피프티 피프티 편 대역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5일 디스패치는 ‘그알’이 피프티 피프티 편과 관련해 내부 관계자로 소개된 직원은 원래 여자인데, 대역을 남자배우로 썼다고 보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제대로 취재가 이루어지지 않은 채 대역을 쓴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이는 상황. 이와 관련 SBS 측은 일간스포츠에 “근로계약서와 명함을 확인한 후 취재를 진행했다. 내부 관계자 보호 차원에서 남성 대역을 썼을 뿐, 제대로 취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그알’ 방송의 경우 늘 대역을 써 왔다. 제보자의 신상이 공개되는 걸 막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알’은 피프티피프티 사태를 다뤘다. 소속사 어트랙트와 외주 프로듀싱 업체 더기버스, K팝 산업의 문제점 등을 보도했으나 편파적인 방송이란 지적을 받았다. 국내 주요 연예계 단체들도 입장문을 내고 사과 및 방송 시정을 요구했다. 결국 제작진 측은 논란 5일 만에 사과문을 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5 14:08
프로야구

[IS 사직] 롯데 서튼 감독 어지럼증으로 검진, 17일 이종운 대행 체제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벤치를 비운다. 대신 이종운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전에 앞서 "서튼 감독이 어지럼증으로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해 보호차원에서 오늘 경기 출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서튼 감독이 쓰러졌다"는 이야기가 퍼져나갔다. 서튼 감독은 경기 2시간 30분 전 열린 사전 인터뷰에 정상 참석했고, 당연히 건강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서튼 감독은 "오늘 오전 병원에 다녀온 건 사실이지만 쓰러진 건 아니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서울 원정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오늘 구단 협력 병원을 찾아 각종 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감기 걸린 선수도 많고, 조금 피로함이 있어 간단히 영양 수액도 맞고 왔다. 이제는 건강을 회복했다"고 말했다.그러나 구단은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해 서튼 감독 보호차원에서 이종운 수석 코치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사직=이형석 기자 2023.08.17 17:37
프로야구

SSG 최정, 내전근 통증으로 교체

SSG 랜더스 내야수 최정이 좌측 내전근 통증으로 교체됐다. 최정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정은 3회 초 수비 때 김찬형으로 교체됐다. 구단은 "최정이 2회 초 마지막 타자 수비 도중 좌측 내전근 통증이 발생해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며 "상태 체크 후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이형석 기자 2023.07.05 20:16
국가대표

[IS 현장] 클린스만 “축구 색깔? 정의하려면 시간 지나야” (일문일답)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축구 색깔에 관한 물음에 답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축구 스타일이나 색깔은 분명 한국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에 가든 나라의 성향과 문화가 반영된다고 본다”며 “선수들의 개인적인 기량과 어떤 선수들이 조합을 맞출 수 있는지에 따라 스타일과 색깔이 달라질 것 같다. ‘이것이 우리의 축구다’라고 하는 것은 시간이 지나야 뚜렷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국 대표팀에 관한 클린스만 감독의 생각, A매치 4경기에 관한 전체적인 평가와 향후 운영 방향 등을 밝히는 자리였다.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해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 안드레아스 쾨프케 골키퍼 코치 등 코치진도 참석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축구에 관한 생각을 밝히면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축구 색깔과 전술에 관한 질문이 여러 차례 나왔다. 6월 A매치 2연전에서 클린스만 감독의 축구 색깔이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았던 탓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내 철학은 어떤 선수를 소집하고, 어떤 합을 맞출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포메이션은 4-3-3, 4-4-2, 4-2-3-1이 될 수도 있다. 스리백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유동적이어야 하고 많은 전술과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아시안컵 예선에서 만나는 상대들이 여러 축구를 준비할 거고, 우리가 대비해야 한다. 지속해서 논의하고 있다. 나의 축구가 이렇다기보다, 대표팀에 들어온 선수들의 성향, 우리 선수들이 어떤 축구를 잘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다음은 클린스만 감독과 일문일답. -앞선 외국인 감독 중 4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한 감독은 없었는데, 알고 있는지.몰랐다. 최대한 빨리 결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 1승도 노력해야 하지만, 지난 4경기 동안 승리해야 했다. 4경기를 치르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콜롬비아, 우루과이전 후반전, 지난 2경기에서 좋은 순간도 있었다. 득점하지 못하면서 아쉽게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지난 3개월 동안 많이 배웠다. K리그, 한국 선수들, 군 시스템, 협회 등에 관해 많이 배우고 있다. 1월에는 중요한 대회가 있다는 것도 인지하고 있다. 나는 벌써 요르단 경기와 바레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아시안컵을 준비하면서 상대 분석도 준비하고 있다. 9월 A매치를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1월 아시안컵을 벌써 준비하고 있다.-인종차별 논란이 또 벌어졌을 때, 뛰게 할 의향이 있는지.항상 선수들 앞에 내가 나설 것이다. 선수 이전에 사람으로서 존중받아야 한다. 선수들은 나의 서포트와 도움이 필요할 때 내가 앞에 나서겠다.-기자회견이 이례적인데, 원래 계획된 것인지. 3월에도 이런 자리를 가지려고 했다. 3월에 다른 문제들이 있어서 갖지 못했다. 여러분들 앞에서 대표팀에서 어떻게 일하고 있고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말하고 싶었다. 대표팀은 프로팀과 운영 방식이 조금 다르다. 그런 부분을 공유하고 질문도 받고 답할 기회를 얻고 싶었다. 아시안컵은 국제 대회고 메이저 대회다. 미국에 있을 때는 코파 아메리카 등 국제 대회에 임했는데, 국제적인 시야가 필요하다. 유럽에서 많은 한국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내 예상으로는 조만간 프랑스 명문 구단에 한국 선수가 진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독일 명문 구단에도 한국 선수가 갈 것 같다. 이 선수들, 선수들을 보유한 구단들과 커넥션이 상당히 중요하다. 차두리 어드바이저가 함께하지 못했는데, 마이클김 코치와 지속해서 K리그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나도 최대한 많이 보려고 노력한다. 국제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 나는 선수들을 소집하면 많은 것들을 본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협회도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 열망과 준비성, 미디어, 마케팅, 의무 등 여러분들을 나는 다 보고 있다. 최고의 인원들과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어떻게 하면 팀을 잘 꾸려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선수들과 스텝도 최고의 인원들로 꾸려서 카타르에 가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자리를 가질 수 있어 좋다.-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잘된 점이 있다면. 지난 4경기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 4경기 다 승리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대보다 찬스를 많이 만들었고,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문전에서 결정력을 높여야 한다. 조금 더 정확성 있게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수비적으로는 엘살바도르전에서 끝나기 3분 전에 실점한 장면은 나오지 않아야 한다.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코치들과 내가 지시할 때, 배우려고 하고 이해하려고 한다. 상당히 긍정적이다. 이렇게 다음 소집을 준비하면 분명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감독으로서 최고의 분야가 되고 싶듯 나도 내 코치들도 최고가 되고 싶다. 잘하고 싶다. 최고의 지도자로서 우리 선수들을 최고로 만들고 싶다. 늘 코치들과 어떻게 하면 선수들을 최고의 선수로 성장시킬지 등을 이야기한다. 조규성이 유럽에 진출하면, 어떻게 성장시킬지 등을 고민한다. 이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코치진이 K리그를 잘 보지 않는다는 게 팬들의 우려가 있는데, 코치진이 유럽에 상주하는 시스템을 바꿀 의향이 있는지.내가 부임하고 모든 경기를 보진 못했다. 각 구단의 경기를 한 번씩은 보려고 했다. 내가 미국 대표팀을 맡았을 때도, MLS에서 뛰는 13명과 바깥 선수 10명을 데리고 출전했다. 대표팀 운영은 사뭇 다르다. 국내에서는 차두리 어드바이저와 마이클 김 코치가 경기를 보면서 나와 이야기한다. 대표팀 선수 풀은 30~35명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앞으로 다가오는 소집이나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아시안컵을 준비할 때는 풀이 너무 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팬분들의 걱정도 이해한다. 우리가 매주 경기장에서 봤으면 좋겠다는 것도 이해하지만, 많은 경기를 봤다. 6월에 5명이 A매치에 데뷔했다. 이들에게 매우 특별한 시간이었다. 5명에게 출전을 부여하는 것은 계획된 게 아니다. 앞으로 5명의 선수는 코치진의 지속적인 관찰을 받을 것이다. 24세, 20세도 지속해서 경기를 보고 있다. 어떤 활약을 펼치는지에 관해 지도자들과도 대화하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선수들을 스카우트할 것이다. -전술에 관해 걱정이 있는데, 6월에는 아쉬움이 많았다. 지향하는 축구가 무엇인지.개인적으로 내가 공격수여서 공격 축구를 좋아한다. 앞에서 수비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선수들의 체력이 필요하다. 내 철학은 어떤 선수를 소집하고, 어떤 합을 맞출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포메이션은 4-3-3, 4-4-2, 4-2-3-1이 될 수도 있다. 스리백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유동적이어야 하고 많은 전술과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아시안컵 예선에서 만나는 상대들이 여러 축구를 준비할 거고, 우리가 대비해야 한다. 지속해서 논의하고 있다. 나의 축구가 이렇다기 보다, 대표팀에 들어온 선수들의 성향, 우리 선수들이 어떤 축구를 잘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이번에 투톱으로 경기하면서 두 명의 스트라이커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봤는데, 투 스트라이커가 어려움이 있다고 봤다. 득점뿐만 아니라 공간 창출 등 이해도가 부족하니 숙제가 생겼다. 나는 공격 축구를 좋아하고 전방 압박을 원하지만, 내 철학은 내 선수들이 어떤 성향인지, 기량을 어떻게 100% 끌어낼 수 있는지. 어떤 시스템이 선수들에게 가장 적합한지가 중요한 것 같다. -매니저형 감독이라는 느낌이 드는데, 축구 색깔이 궁금하다. 손흥민을 8번 롤에 기용한다고 한 것에 대한 답변은.어떤 축구를 원하는지 물어보고 싶다. 축구 스타일이나 색깔은 분명 한국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에 가든 나라의 성향과 문화가 반영된다고 본다,하나의 방식을 이야기한 것이다. 너무 많은 전략과 전술을 짤 수 있다. 이재성이 10번으로 뛸 수 있고, 손흥민이 프리롤로 뛸 수도 있다. 여러 가지 전술을 짤 수 있다. 스트라이커도 마찬가지다. 세 명의 선수가 득점했지만, 지속해서 골을 넣을 방법과 숙제를 풀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공격적인 축구를 이야기하면 여러 전술을 짤 수 있다. 이강인도 더 이상 교체로 들어올 선수가 아니다. 선발로 나오면서 팀에 다른 스타일과 템포를 가져오는 걸 볼 수 있다. 이강인의 성격과 성향이 팀에 영향을 준다. 운동장에서 황희찬의 활약도 활력소가 됐다. 분명 선수들의 개인적인 기량과 어떤 선수들이 조합을 맞출 수 있는지에 따라 스타일과 색깔이 달라질 것 같다. ‘이것이 우리의 축구다’라고 하는 것은 시간이 지나야 뚜렷해질 것 같다. 엘살바도르전도 10분 남겨두고 센터백에서 지속된 횡패스로 실점하면서 무승부를 거뒀는데, 당연히 그 상황에서 롱킥으로 때려놓고 득점할 수 있는 것도 공격적인 축구가 될 수도 있다. 이 선수들의 성향과 성격, 조합을 맞추면서 축구 색깔이 뚜렷해질 수 있다. -선수 보호차원에서 손흥민을 안 뽑았으면 하는 여론도 있는데.소집 전에 따로 이야기했다. 손흥민의 의지가 강했다. 본인이 대표팀에서 운동장 밖에서의 역할도 있기에 나도 필요했다. 훈련을 하루도 쉬지 않았다. 물론 엘살바도르전에서 20분을 뛰었는데, 100% 컨디션에서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선수에게 고맙다. 운동장 안팎에서 노력을 많이 했다.-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있는데, 구단에서 문의한 게 있는지.어디까지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김민재가 독일로 가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축구 장래가 밝은 것 같다. 얼마나 한국축구가 위상이 높고 존중받는지 알 수 있다. 조규성도 유럽과 연결되고 있다. 황의조도 노팅엄 포레스트로 돌아간다고 알고 있다. 많은 선수가 유럽 진출을 앞두고 있다. 한국 축구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 같다. 유럽의 많은 기자들이 한국 선수에 관해 물어본다. 코치진이 언제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선수들이 인식하면 좋겠다. K리그 선수들도 도와줄 수 있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을 것이다. 자랑스러운 순간이고 한국 축구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을 같이한다는 게 좋다.다 같이 자랑스러워 해도 될 것 같다. 월드컵에서도 독일을 무너뜨렸을 때도 가슴 아팠지만, 한국 축구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어떻게 서포트할지도 지속해서 고민해야 한다. 축구는 매일 발전하고 달라진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 축구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고민해야 한다. 아시안컵 때 강한 명단을 꾸려서 좋은 성적을 내길 희망한다. 코치진이 어디 있든 선수들을 지켜볼 것이다. 지금은 목표가 같다. 아시안컵 우승이다. 우승을 위해 어떻게 발전시킬지,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관해 계속 고민할 것이다. 축구회관=김희웅 기자 2023.06.22 15:23
프로야구

삼성 뷰캐넌 불펜 투구 이상 없음, 이르면 다음 주중 등판

손등 통증으로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한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34)이 불펜 투구를 정상적으로 마쳤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0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뷰캐넌이 오늘 불펜 투구를 했다. 몸 상태는 괜찮다"고 밝혔다. 뷰캐넌은 당초 8일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손등 통증을 호소해 로테이션에서 빠졌다. 병원 검진에선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선수 보호차원에서 휴식이 주어졌다.사령탑은 신중한 입장이다. 박 감독은 "내일 몸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이전에도 (부상 후) 몸 상태가 좋다고 했는데 통증 탓에 복귀가 미뤄진 적 있다"며 "내일 오전 체크해 문제가 없다면 다음 주중 등판시키겠다"고 밝혔다. 삼성의 에이스 뷰캐넌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2023.06.10 14:52
프로야구

[IS 잠실] 함덕주, 팔꿈치 문제로 자진 강판···LG 초비상

LG 트윈스 불펜에 초비상이 걸렸다. 왼손 불펜 함덕주(28)가 투구 중 왼 팔꿈치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다.함덕주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0-2로 뒤진 3회 초 1사 1·3루에서 등판, 4회 초 2사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1사 1루에서 김주원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왼팔의 불편함을 호소했다. 김경태 코치 등이 마운드에서 그의 상태를 체크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교체 사인이 나왔다.민감한 부위다. 2021년 3월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은 함덕주는 두 시즌 동안 활약이 미미했다. 팔꿈치 통증에 통풍까지 겹쳐 2021시즌 16경기, 지난해 13경기 등판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이날 경기 전까지 26경기에 등판, 2승 8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1.40으로 활약했다. 모처럼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며 가치를 높였지만,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 탓에 스스로 투구를 중단했다.구단 관계자는 "팔꿈치 부위 불편함으로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라고 말했다.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6.04 18:31
프로야구

[IS 인천] '통한의 토스 실패'...'6이닝 4실점' 최승용, QS에도 시즌 2패 위기

신중한 투구를 이어가던 최승용(22·두산 베어스)이 4회 무너지며 시즌 두 번째 패전 위기에 놓였다. 홈으로 성급하게 던진 토스가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다.최승용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지만, 팀이 1-4로 뒤처진 7회 마운드를 김명신에게 넘기면서 시즌 2패 위기에 놓였다. 직구 최고 시속 147㎞를 기록했지만 4회와 5회 주자를 쌓고 집중 실점한 게 치명적이었다.올 시즌 두산의 4선발로 출발한 최승용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크게 부진했다. 1과 3분의 2이닝 8실점으로 최악의 출발을 맛봤다. 그러나 이후 안정을 되찾았다. 3경기 모두 5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이 2.87에 불과했다.28일 등판도 전반적으로는 깔끔했다. 1회 선취점은 내줬다. 최승용은 SSG의 테이블 세터 추신수를 1루수 땅볼로, 최지훈에게는 바깥쪽 강속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다만 최정에게 한 방을 허용했다. 최정은 최승용의 몸쪽 시속 147㎞ 직구를 공략, 시즌 4호포로 연결했다.그래도 3회까지는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1회 마지막 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를 시작으로 7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했다.문제는 4회였다. 4회 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최승용은 선두 타자 최지훈과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2루타를 내줬다. 잘 맞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우익수 신성현이 쫓아가기 어려운 위치로 타구가 떨어졌고, 발 빠른 최지훈이 순식간에 2루까지 내달렸다. 빗맞은 타구가 장타가 된 탓일까, 아니면 후속 타자 최정의 존재감 때문일까. 최승용은 흔들렸다. 최정에게 볼넷을 내줬고, 에레디아에게도 안타를 내주며 무사만루 위기에 놓였다.무사 만루 상황에서 최승용의 투구는 침착했다. 그런데 수비는 불안했다. 최승용은 오태곤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홈에 던지면 실점 없이 아웃 카운트 하나를 추가할 수 있었다. 그런데 최승용이 포수 장승현에게 토스한 공이 높이 날아갔고, 장승현이 이를 잡지 못하면서 3루 주자 최지훈에 2루 주자 최정까지 홈을 밟았다. 투수 실책으로 기록되면서 자책점은 한 점만 기록됐다.5회도 실점이 이어졌다.최승용은 선두 타자 조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후속 타자 추신수는 유격수 땅볼로 잡는 데 성공했다. 아웃 카운트 한 개만 더 잡으면 임무 완수였으나 결국 추가 실점을 내줬다. 앞서 4회 말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된 최지훈 대신 들어온 최상민이 2구 슬라이더를 노려 번트 안타에 성공했다.잡아야 할 타자를 잡지 못하자 최승용은 또 흔들렸다. 앞서 홈런과 볼넷을 내줬던 최정과 만나자 5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100% 출루를 허용했고, 이어 길레르모 에레디아에게 던진 2구 높은 직구를 던지다 공략당해 좌전 적시타로 4실점째를 내줬다.그래도 올 시즌 첫 6이닝 소화에는 성공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최승용은 한유섬, 김성현, 박성한을 총 8구만 던져 삼자범퇴로 잡아냈다. 총 투구 수 95구. 제 역할을 마친 그는 7회 마운드를 김명신에게 넘기고 이날의 등판을 마무리했다.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4.2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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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정수빈, 타구 맞고 교체..."보호 차원"

두산 베어스 정수빈(33)이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고 경기 도중 교체됐다.정수빈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타석 결과도 아쉬웠지만, 8회 초 아찔한 상황도 나왔다. 네 번째 타석에 나섰던 그는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는데, 땅볼을 기록하기 전인 4구 째가 문제였다. 한화 강재민이 던진 시속 140㎞ 직구를 공략했으나 타구가 방망이를 맞고 튀어 오른쪽 윗 무릎에 맞았다.타구를 맞고 고통스러워한 그는 땅볼을 기록 후 1루로 뛸 때 역시 불편함을 드러냈고, 결국 9회 초 수비 때 양찬열과 교체됐다. 두산은 조수행이 우익수에서 중견수로 자리를 옮겼고, 양찬열이 우익수를 맡았다.두산은 "정수빈은 파울 타구에 맞아 우측 무릎 타박상으로 보호차원 교체했다. 현재 아이싱 중"이라고 전했다.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4.18 20:56
스포츠일반

프로농구 다시 '점프볼', 안전한 리그 운영 '우선'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휴식에 들어갔던 프로농구가 2일 재개됐다. 지난달 16일 리그를 중단한 지 2주 만이다. 코로나19로 멈췄던 프로농구가 다시 ‘점프볼’ 했다. 이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서울 SK와 안양 KGC가 붙었고, 고양체육관에서는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의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농구연맹(KBL)에 따르면 경기 시작 전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구단들로부터 보고된 특이사항은 없었다. 지난달 25일까지 발표된 KBL 누적 확진자는 126명(선수 97명·코치 29명)이다. 각 구단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KBL은 지난달 18일 예정했던 국가대표 소집 휴식기 시작을 16일로 앞당겨 정규리그를 중단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악재였다. 지난해 10월 개막한 프로농구는 별다른 문제 없이 진행되다 1월 24일 삼성 선수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이어 삼성과 오리온에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월부터 확산세가 심상치 않았다. KGC와 전주 KCC에 이어 SK, 수원 KT, 원주 DB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KGC와 KT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리그 정상 운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몇몇 경기는 연기됐다. 그러나 나머지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양성 판정자와 확진자를 제외하고 엔트리(12명)를 구성할 수 있으면 경기는 진행해야 했다. 문제가 터졌다. 2월 15일 SK와 경기가 있던 울산 현대모비스 선수단은 오전에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했다. 6명(트레이너 1명)이 재검 결과를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KBL에 경기 연기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매뉴얼과 방역 지침상 재검 대상자는 양성으로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는 이유였다. 결국 경기에 뛴 재검 대상자 4명이 추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KBL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KBL도 사정이 있다. 정부의 방역지침이 신속 항원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변경된 것이다. 이를 근거로 KBL도 신속 항원 검사 또는 PCR에서 양성이 나오면 정부 방역지침과 매뉴얼을 통해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KBL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6명의 재검 대상자는 신속 항원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다만 농구계는 KBL이 기존 매뉴얼에만 얽매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농구계 관계자 A는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의 변화가 발생한다면 대응책도 적극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했다. 농구계 관계자 B도 “상황이 심각해질 때 긴급 이사회를 통해서라도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응책을) 결정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KBL은 “구단과의 협조체제와 소통을 더욱 강화해 재발 방지는 물론 남은 시즌을 안전하게, 정상적으로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연기는 선수단 보호차원에서 등록선수 기준 12명 미만, 코칭스태프 전원 미구성(이상 코로나19로 인한 결원 한정)일 때 적용하며 현장 상황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김영서 기자 2022.03.04 08:19
스포츠일반

확진자 4명 뛰었다, 프로농구 코트 '코로나 쑥대밭'

국내 남자프로농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경기를 뛰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코트가 ‘코로나 쑥대밭’이 됐다.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는 지난 15일 오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정규리그 경기를 치렀다. 경기 당일 오전에 현대모비스 선수 2명이 PCR(유전자증폭) 검사, 선수 1명이 신속항원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판정 통보를 받았다.현대모비스 선수단 전원은 오전에 PCR 검사를 받았다. 팁오프 두 시간을 앞두고 현대모비스는 선수 6명(스태프 포함 7명)이 PCR 재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재검사를 할 경우 확진 판정을 받을 위험이 있는 만큼, 현대모비스는 프로농구연맹 KBL에 경기 연기를 요청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현대모비스는 39도 고열에 시달린 선수를 포함해 증세를 보인 주축 선수 4명을 경기장에 데려오지 않았다. 재검사 대상자였던 선수 4명과 스태프 1명은 어쩔 수 없이 경기에 참가했다. 엔트리가 모자라 경기장에 오지 않은 선수 이름까지 넣었다. 현대모비스는 선수 보호차원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를 KBL에 질의했으나 이 역시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경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70-76으로 졌다. 우려대로 그날 밤부터 16일까지 재검사 선수 6명 중 6명이 확진 통보를 받았다.상대팀이었던 SK 선수단도 1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했다. 이날 밤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농구는 서로 몸을 맞대는 격한 스포츠라서 선수간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높다.KBL 관계자는 “정부 방역 지침과 자체 대응 매뉴얼에 따라 경기를 진행했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었고, PCR 검사 양성이 나오기 전이었다. 재검사에 대한 구단의 의견이 있었지만, PCR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은 부분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KBL 매뉴얼에는 ▶접촉의심자가 발생하면 선수단 전원 신속항원검사 시행 ▶신속항원검사 양성시 PCR 검사 시행 ▶선수단 전원 검사 음성 판정 이전까지 훈련 및 경기 참가 불가 ▶선수단 음성 판정 확인시 정상 경기 진행이라고 적혀있다. 팀 당 최소 12명의 선수가 나설 수 있으면 경기를 진행한다.하지만 허점이 있다. 만약 A선수가 PCR 재검사 대상자여도 최종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는 경기를 해야 한다. 코로나19 의심자인데도 울며 겨자 먹기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셈이다.전날까지 프로농구에서 총 4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수원 KT와 안양 KGC인삼공사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제외하고 10팀 중 9팀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현대모비스는 2군 숙소를 따로 잡는 등 방역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했다.앞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데도 리그를 강행하자 선수들도 폭발했다. KT 허훈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 걸까요? 선수 건강 문제는 신경도 안 써주나”란 글을 남겼다. SK 최준용 역시 “KBL 관계자분들. 선수들 보호는 없나요? 저희 선수들도 다 가족이 있고 소중한 주변 사람들이 있어요. 그냥 진행 시키고 나 몰라라 하고. 걸리면 그냥 걸리는 건가요. 이렇게 하다가 정말 희생자가 한 명 나와야 그때 대처하실 거에요? 제발 선수 보호 좀 해주세요”라고 KBL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팬들도 ‘#kbl우리선수들을지켜주세요’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선수들을 지지했다.KBL은 16일에야 리그를 중단하고 조기 휴식기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16~20일 예정됐던 3경기를 연기하고 국가대표 휴식기에 들어갔다. 한 농구 관계자는 “화나고 열 받는다. 선수와 팬들이 지적하니까 이제야 멈추는건가. 확진자가 발생한 초기에 일주일이라도 리그를 멈췄어야 했다”고 지적했다.한편 남자프로배구도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6일 “대한항공(확진자 13명)과 현대캐피탈(확진자 7명)이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 엔트리를 충족하지 못해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2.02.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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