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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녹화 중 ‘♥송범근’ 열애설 터진 이미주, 유재석 찐 반응은? (‘놀면 뭐하니’)

그룹 러블리즈 출신 방송인 이미주의 열애설 공개 당시 실시간 반응이 전파를 탄다.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가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과 함께 ‘어떤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런 가운데 이미주는 ‘놀면 뭐하니?’ 녹화 중 축구선수 송범근과의 핑크빛 소식이 전해져 멤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 멤버들이 막내 이미주의 썸을 의심하며 놀리는 모습이 그려졌던바, 녹화 중 진짜 열애설이 터지며 멤버들의 ‘찐’ 리액션이 펼쳐진다.MBC가 공개한 사진 속 이미주는 수줍게 미소를 짓는가 하면, 부끄러움에 핫팩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옆 멤버들은 막내의 연애에 흥분한 모습이다. 이미주와 함께 ‘뼈남매’로 불리는 주우재는 놀리기 시동을 걸고 있고, ‘비즈니스 커플’이었던 이이경은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특히 유재석은 과거 ‘무한도전’ 촬영 때 아내 나경은과의 열애설이 나왔던 순간을 떠올리며 “저도 예전에 (그런 적이 있다)…어휴 정신이 없어요”라며 “오늘 미주한테 잘해주자!”라고 외쳤다는 후문. 촬영 현장에서 어떤 반응이 오고 갔을지 관심이 모인다.‘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26 14:34
사회

중국서 '파묘' 불법 시청…서경덕 "부끄러운 줄도 몰라"

국내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파묘'가 중국 온라인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에 따르면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 파묘의 리뷰 650여 건이 버젓이 올라왔다.파묘는 아직 중국에서 개봉하지 않았다. 불법 채널로 시청했을 가능성이 크다.서 교수는 "중국 내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불법 유통이 이제는 일상이 된 상황"이라며 "하지만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고 꼬집었다.서 교수는 또 "이런 와중에 중국의 일부 누리꾼들은 열등감에 사로잡혀 X(옛 트위터), 웨이보 등 SNS에 근거 없는 비난을 펼치고만 있다"고 덧붙였다.서 교수는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반드시 행동으로 보여줘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5 08:44
연예일반

[포토] 박성훈, 부끄러움은 나의 몫

배우 박성훈이 7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퇴장하고 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 용두리 이장 아들,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 오는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3.07/ 2024.03.07 11:57
국가대표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선수단 관리 못 하고도 '손흥민·이강인 탓'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탈락의 책임을 ‘선수 탓’으로 돌리는 이가 또 나왔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에 이어 이번엔 안드레아스 헤어초크(오스트리아) 전 수석코치다. 대회 기간 내내 불거졌던 전술적인 문제엔 눈을 감고, 그저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불화를 핑곗거리로 삼고 있다. 감독고 수석코치로서 대회 기간 선수단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부끄러움은 찾아볼 수가 없다.헤어초크 전 수석코치는 18일(한국시간) 자국 매체인 크로넨 자이퉁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한국에서의 지난 여정과 함께 아시안컵을 돌아봤다. 헤어초크 전 코치는 지난 2011~2016년 미국 대표팀에 이어 한국 대표팀에서도 클린스만 감독을 보좌한 수석코치이자, 선수단 관리에 적지 않은 책임이 있는 인물이다.헤어초크 전 코치는 “사실 아시안컵에서의 활약 이후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한국 대표팀을 계속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을 이어갈 수 있는 요건을 충족했기 때문이었다”면서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향해 정치권의 압박이 거셌고, 결국 우리는 한국 대표팀에서 경질됐다”고 했다.이어 그는 4강 전날 있었던 손흥민과 이강인의 논란을 콕 집어 핑곗거리로 삼았다. 헤어초크 코치는 “중요한 경기(요르단전) 전날 저녁, 손흥민과 이강인이 충돌하면서 팀 내 세대 갈등이 일어날 거라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며 “감정적이었던 둘의 충돌은 결국 팀 분위기에 영향을 끼쳤다. 훈련장에서는 간혹 봤던 일(충돌)이지만 식당에서는 본 적이 없던 일이었다. 결국 대표팀이 몇 달 동안 쌓아온 모든 게 몇 분 만에 무너졌다”고 했다.한국이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하고,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탈락한 졸전의 원인을 손흥민과 이강인의 탓으로 돌린 것이다. 실제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로 인해 대표팀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게 사실이었다고 하더라도 전술적으로 준비한 건 코치진의 몫이었고, 둘을 나란히 선발로 기용한 것 역시 마찬가지였다. 전술적인 문제 등에 대한 자기반성은 단 한 마디도 없이 그저 손흥민과 이강인의 갈등만을 콕 집은 것이다. 비단 헤어초크 수석코치만이 아니다. 클린스만 감독 역시도 이미 아시안컵 실패의 원인으로 ‘선수 탓’을 해 공분을 샀다. 그는 지난 15일 열린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에 참석해 아시안컵을 리뷰하면서 “선수단 내에 불화가 있었고, 그 부분이 경기력에 영향을 줬다”고 핑계 댔다. 심지어 전력강화위원들이 지적한 전술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는 게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의 설명이었다.나아가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독일 매체 슈피겔과 인터뷰에서 “스포츠(경기) 측면에서 보면 성공적인 결과였다. 최고였다”고 지난 아시안컵 여정을 돌아봤고, 앞서 대한축구협회의 경질 발표가 나오기 직전 개인 소셜 미디어(SNS)에는 “준결승 전까지 12개월 동안 13경기 무패라는 놀라운 여정을 했다”고 자화자찬했다. 클린스만호의 최근 5경기 성적은 1승 3무 1패, 이 가운데 당시 FIFA 랭킹 130위 말레이시아전 3-3 무승부, 당시 FIFA 랭킹 87위 요르단전 1무 1패의 성적이 포함됐다.물론 손흥민과 이강인, 두 핵심 선수들의 갈등이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건 부정할 수 없겠으나, 따지고 보면 클린스만 전 감독도, 헤어초크 전 수석코치도 제 얼굴에 침을 뱉은 격이다. 엄연히 대표팀 소집 기간인 데다 대회 도중이었고, 중요한 4강전을 앞둔 시점에 감독과 수석코치로서 선수단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전술적인 역량보다 ‘매니저형’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던 클린스만 감독은 그 역할마저 제대로 하지 못했고, 역시 클린스만 감독을 보좌해야 했던 헤어초크 코치 역시 제 역할을 못한 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더구나 대회가 끝난 뒤, 설령 경질이 됐다고 하더라도 재임 기간 대표팀 내부의 일을 부각시킨 것 역시 논란이 될 수밖에 없다. 더구나 헤어초크 전 수석코치는 선수들의 실명까지 직접 거론, 앞서 KFA에 이어 또다시 손흥민과 이강인의 다툼을 ‘공식화’한 셈이 됐다. 1년 가까이 선수들과 함께 동행했던 지도자들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기도 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과 코치진은 전력강화위원회의 해임 건의 다음 날 전격 경질됐다. 전력강화위는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적인 능력 부족을 비롯해 국민들을 실망시켰던 그간 업무 태도, 선수단 관리 실패, 선수 발굴 노력 의지 부족 등을 지적하며 ‘감독 교체’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클린스만 감독을 직접 선임한 뒤 궁지에 몰린 정몽규 KFA 회장도 결국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지난해 3월 취임 후 계약 기간을 불과 1년도 채 채우지 못한 채 동행이 끝났다.실패한 감독 선임의 대가는 고스란히 막대한 위약금으로 남게 됐다. 연봉만 220만 달러, 약 3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진 클린스만 감독은 남은 계약 기간에 해당하는 연봉 70억원을 위약금으로 받을 예정이다. 코치진까지 더하면 위약금 총액만 100억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만약 클린스만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위약금이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이미 아시안컵 4강 탈락 이후 두 번이나 자진 사퇴 의사에 대해 선을 그었다.막대한 위약금 여파는 고스란히 차기 사령탑 선임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크다. KFA 재정적인 문제 탓에 차기 사령탑 선임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가 꾸려지지도 않았는데, 연봉이 상대적으로 적은 국내 사령탑들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결국 한국축구와 동행이 끝났는데도 클린스만 감독과 코치진의 여파는 계속 몰아칠 수도 있다. 실패한 감독과 코치진 선임의 대가다.김명석 기자 2024.02.18 14:56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다시 일어나라, 골프 신동이여

골프 신동. 독자는 혹시 이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골프초보때 남에게 말이다. 있다고? 십중팔구 그럴 것이다. 대한민국 골퍼 치고 골프 신동 소리를 못 들어본 사람은 드물다. 신동 소리 한 번 못 들어 보았더라도 부디 용기를 내기 바란다. 뱁새 김용준 프로도 골프 신동 소리는 들어보지 못했으니까. 필드에서 뱁새 김씨가 한 첫 스윙은 헛스윙이었다. 온갖 정성을 들여 한 첫 티샷 때 클럽 헤드는 허공을 갈랐다. 공은 헤드가 떠난 뒤에도 티 위에 그대로였고. 겪어본 사람은 안다. 그 때 밀려오는 민망함이란! 당황해서 허겁지겁 다시 휘둘렀다. 그런데도 공은 여전히 제자리였다. 머리 속은 하얗게 되었다. 부끄러움은 참담함으로 바뀌었고. 골프 데뷔를 위해 이른바 '똑딱이'를 한 달 가까이 열심히 했는데도 그 모양이었다.똑딱이란 아주 작은 스윙을 연습하는 것이다. 뱁새가 생애 첫 라운드를 '데뷔'라고 부른 것을 독자는 기억하기 바란다. 흔히 '머리 얹는다'는 표현을 많이 쓴다. "내일 머리 얹으러 간다"는 식으로 말이다. 이 표현은 깊게 따져 보면 점잖지 않다. 그래서 바꾸기로 하고 고민한 끝에 찾은 말이 바로 데뷔이다. 에이, 무슨 그런 것까지 예민하게 구느냐고? 전에는 옳았던 것이 지금은 그른 경우도 있다는 것을 독자도 이미 알지 않는가. 애독자라면 앞으로는 '머리 얹기'대신 '데뷔'라고 말하자고 부탁 드린다. 각설하고, 대한민국 골퍼 치고 골프를 시작했을 때 골프 신동 소리를 안 들어본 사람은 드물다. 그런데 그 신동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신동이라면 몇 달 안에 이미 싱글 스코어를 기록했을 것이다. 일 이 년 지나면 언더파도 쳤을 수 있고. 삼 년쯤 지나면 완숙해서 핸디캡이 이미 싱글일지도 모른다. 골프 신동 소리를 들어본 독자는 어떠한가? 언더파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니 그렇다 치자. 싱글 스코어는 이미 기록했는가? 아니라고? 80대 타수는 근근이 기록하고 있는데 안간힘을 써도 그 이하로는 잘 내려가지 않는다고? 실망해서 의욕이 사그라지고 있다고? 진즉 마음을 비웠다고? 신동은 어디론가 떠나고 없다고? 아이고, 이런! 이런 독자라면 뱁새와 함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어떤가. 골프 신동이라는 말의 뜻을 말이다. 정확하게는 골프 신동이라고 독자에게 말해 준 뜻을. 대개 독자가 갖고 있는 재능을 높이 사서 한 말일 것이다. 그 재능이란 뛰어난 힘이었을 수도 있다. 리듬감이었을 수도 있고. 균형감각에 놀랐을 지도 모른다. 물론 드물게는 운동감각이 부족한 독자를 응원하기 위해서 한 거짓 칭찬이었을 수도 있을 터이고. 아니, 십중팔구가 신동이라는 말을 듣는다면 그게 무슨 대단한 것이냐고? 대단한 것이다. 어떤 사람은 힘이 좋다. 같은 힘이라도 어떤 사람은 근력이 좋고 어떤 사람은 순발력이 좋다. 누구는 리듬이 좋다. 다른 누구는 균형감각이 뛰어나고. 누군가는 유연하다. 누군가는 손 감각이 대단하고. 하나 하나가 골프에서는 큰 장점이다. 그래서 독자를 신동이라고 부른 것이다. 멀리 보내는 것이 중요한 파워 게임에서는 힘이 필수이다. 힘만 좋은 골퍼는 유연한 골퍼를 얼마나 부러워하는지 모른다. 유연성은 골프 스윙에서 필수 3대 요소 중 하나인 리듬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어프로치를 할 때면 섬세한 감각이 필요하다. 18홀을 플레이 하려면 근지구력과 심폐체력이 뒤를 받쳐줘야 하고. 이 중에 한 두 가지만 갖고 있어도 복 받은 것이다. 운동감각은 대게 생후 24개월에 다 만들어지니까. 그리고 열여덟 살까지 조금 더 기를 수 있고. 신동이라는 말은 바로 독자의 이 재능 즉, 잠재력을 높게 산 말이라는 뜻이다. 다시 뱁새가 데뷔하던 날로 돌아가자. 뱁새는 몇 번이나 더 헛스윙을 되풀이하고서야 겨우 공을 맞힐 수 있었다. 그나마 공은 몇 십 미터를 날아가는데 그쳤다. 그것도 오른쪽 대각선으로. 얼굴이 화끈거리던 그 날로부터 9년 남짓 지나서 뱁새 김씨는 기적처럼 뱁새 김 프로가 되었다. 골프 신동 소리도 한 번 못 듣던 뱁새가 프로가 되는 길이 어디 순조로웠겠는가?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이야기지. 뱁새가 이런 지경인데 골프 신동이었던 독자라면? 뱁새 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수도 있을 것이다. 음, 그건 너무 무리한 이야기이군. 뱁새 못지 않은 성과를 낼 수도 있을 것이다. 신동 소리를 듣던 독자라면 다시 시작해 보자고 뱁새가 권한다. 재능은 썩히면 안 된다. 재능을 준 대자연에게 미안한 일 아닌가.‘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KPGA 프로 2024.02.14 08:39
스타

[X why Z] 투어스, K팝 팬덤 유혹하는 ‘신인의 맛’

아이돌이 세대를 이어나가는 동안 누군가의 ‘동생그룹’으로 불리는 팀이 많이 생겨났다. 어떤 회사에서 나온 아이돌 그룹인지 쉽게 설명하기 위해 이런 별칭을 쓰긴 하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별로 달가워하지 않는다. 세계관을 함께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엄청난 후광을 입고, 엄청난 지지를 받으며 데뷔하는 것도 아닌데 시작부터 ‘누군가의 동생’으로 불린다는 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다. 요즘 세븐틴의 동생 그룹이라고 불리는 신인 아이돌 투어스 또한 ‘동생그룹’이라는 수식어가 필요 없을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투어스가 궁금해서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투어스는 어떤 팀이야?Z연우 : 투어스는 플레디스에서 세븐틴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6인조 보이그룹이에요. 그룹명 투어스는 ‘트웬티 포 세븐 위드 어스’(TWENTY FOUR SEVEN WITH US)라는 문구에서 TWS로 만들어졌고 멤버들의 나이에 맞는 청량하고 귀여운 콘셉트예요. 데뷔 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새학기의 설레고 떨리는 감정을 잘 담은 곡인데 이렇게 새학기에 대한 곡이 K팝에서 오랜만에 나온 느낌이라 반갑고, 뭔가 익숙함이 느껴지는 곡이라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곧 새학기가 시작하는 3월인데 많은 학생들이 이 노래를 들으면서 등교할 것 같아요. 그리고 K팝 팬들이 좋아하는 한국어 가사가 많은 노래라는 것도 이 곡의 장점이에요. 세븐틴 동생 그룹답게, 퍼포먼스적인 부분도 뛰어나요.X재국 : 투어스 멤버들 마다 매력이 있을 거 같은데?Z연우 : 투어스의 리더는 신유고요, “이 중 네 취향 한 명은 있겠지”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전 멤버 비주얼 그룹이에요. 각각 다른 느낌으로 잘 생겼지만 그룹 콘셉트에 잘 어울리는 풋풋하고 하이틴 드라마 주인공 같은 매력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멤버들의 평균 신장은 182.2cm로 모두 키가 크고 특히 신유나 도훈은 탈인간급 비율로 유명해요. 지훈, 도훈, 경민이 퍼포먼스에서 제일 눈에 띄고, 영재, 지훈, 경민이 보컬을 담당하고 신유와 도훈은 랩 담당, 그리고 한진은 노래 곳곳에서 귀여운 킬링파트를 담당하고 있어요. X재국 : 투어스에게 느껴지는 신인의 맛이란?Z연우 : 투어스의 첫 팬사인회 영상이 이슈였는데요. 이미 전에 다른 아이돌 팬사인회를 많이 다녀봤던 팬은 떨지 않고 오히려 차분하게 인사하는데 신유는 팬이 오기 전부터 엄청 긴장하고, 일어나서 90도 인사까지 하는 영상이 신인미가 보이고 귀여워서 화제가 됐어요. 데뷔 곡도 새학기에 관한 이야기로 들릴 수 있지만, 저는 신인 아이돌들의 데뷔 이야기 같다고도 생각했어요. 아이돌한테는 오랜 연습기간을 거쳐 데뷔를 한 무대가 마치 새학년 새학기같은 느낌이고, 새로운 세상처럼 느껴질 테니까요. 요즘 많은 5세대 아이돌들이 데뷔하면서, 신인 아이돌들이 많아졌는데 신인 아이돌한테 입덕하게 되는 이유들 중 하나가 신인의 맛, ‘신인미’라는 거예요. 신인이라 모든 무대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또 팬미팅이나 라이브방송에서 팬들을 위해 애교를 보여주고 귀여운 포즈를 짓다가 현타가 오기도 하거든요. 아이돌이 되기 전에는 아무한테나 그런 애교를 보여준 적이 없었을 거예요. 그리고 무대 중에 카메라를 잘 못 찾거나 카메라가 너무 가까이 다가오면 얼굴이 빨개지기도 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에선 매일 사진 올려주고 장문으로 메세지를 보내는 것도 다 신인시절에만 볼 수 있는 신인의 맛이에요. 연차가 좀 쌓이면 무대에서도 더 여유롭고, 팬들과 만나는 장소에서도 부끄러움 없이 팬들과 소통하게 되거든요. 이런 여유로운 모습도 멋지지만, 신인미는 신인일 때만 나타나기 때문에 더 소중한 시간같고, 아직 아이돌생활이 익숙지 않은 모습이 귀여운 것 같아요. 투어스는 이런 신인미를 느끼기 좋은 5세대 신인 아이돌이라서 오래된 K팝 팬들을 입덕시킬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해요. 이미 데뷔초부터 인지도가 있지만, 앞으로는 더 뜰 수 있을 것 같아요. 신인시절에만 느낄 수 있는 신인의 맛! 연차가 쌓이면 마음에도 여유가 생기고 무대에서도 여유가 생기니까 이런 풋풋함이 사라지는 건 당연하다. 신인 아이돌들은 나중에 변하더라도 지금은 신인미를 잃지 말고, 신인이면 신인답게 신인의 맛을 보여주면 좋겠다. 그동안 매운 맛이 나는 강한 콘셉트의 아이돌과 원숙미가 느껴지는 선배 아이돌들만 보다가 오랜만에 신인의 맛이 느껴지는 투어스를 보니까 곧 봄이 올 것처럼 설렌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2.06 05:13
연예일반

‘성난 사람들’ 스티븐 연, 남우주연상… “영광과 축복에 감사”[75th 에미상]

배우 스티븐 연이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로 에미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스티븐 연은 16일 오전 10시(이하 한국 시간) TV조선에서 생중계된 ‘제85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성난 사람들’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트로피를 받아든 스티븐 연은 “이런 영광과 축복이 주어진 것에 감사드린다”며 울먹였다.그는 “지금까지 나를 돌봐주고 지켜준, 그래서 나를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해준 많은 분들이 생각난다”면서 ‘성난 사람들’의 이성진 감독과 함께 출연한 배우들, 넷플릭스를 언급했다.스티븐 연은 또 자신에게 큰 영감을 줬던 한 인물을 언급하며 “판단 능력, 부끄러움을 느끼는 건 쉽지만 남한테 공감을 하는 건 어려운 일인데 그 방법을 내게 알려주신 분”이라고 인사했다.이어 “내 부인, 엄마, 아빠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에미상은 텔레비전 작품 관계자의 우수한 업적을 평가해 미국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주는 상으로 TV계의 오스카라 불린다.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은 16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16 12:07
연예일반

[포토] 김혜준, 무에타이 포즈 후 밀려오는 부끄러움

배우 김혜준이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한 후 퇴장하고 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 오는 17일 공개.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1.15/ 2024.01.15 11:20
연예일반

[IS인터뷰] 송강 “참으로 은혜로운 ‘스위트홈’”

배우 송강에게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은 무척 의미가 큰 작품이다.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출세작이기 때문이다. 전라 노출이라는 쉽지 않은 연기를 흔쾌히 결정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송강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위트홈2’ 공개에 맞춰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작품에 대해 “내게 좋은 추억을 많이 남겨준, 참 감사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스위트홈’은 지난 2020년 처음 공개된 이후 K콘텐츠 사상 최초로 넷플릭스 미국 톱10에 진입해 화제를 모았다. 크리처물이라는 국내에서 많이 시도되지 않은 장르적 한계를 극복한 성과였다.‘스위트홈2’는 이러한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나온 후속작. 시즌1이 그린홈이라는 아파트에 갇혀 괴물화된 인간들과 맞서 싸우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시즌2에서는 그린홈 밖으로 이야기가 확장됐다. 송강은 이 작품에서 괴물화가 됐지만, 여전히 인간의 형상과 이성을 간직한 현수를 연기했다. 2020년만 해도 송강은 배우로서 그리 유명하지 않았다. ‘스위트홈’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나빌레라’, 드라마 ‘알고있지만,’, ‘기상청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마이 데몬’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우뚝 섰다.송강은 ‘스위트홈’에 대해 “정말이지 나의 20대를 함께한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시즌1 이후 약 3년 만에 시즌3까지 찍게 됐다. 촬영 후에 굉장히 많은 감정이 교차하더라. 마지막 촬영을 부산에서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워낙 잘생긴 외모로 유명한 송강이지만 이 작품에서만큼은 잘생김을 내려놓으려고 했다. 괴물화가 된 이후 생고생을 이어간 현수라는 캐릭터를 잘 표현하려면 멋진 외모가 부각돼선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렇게 공들인 작품은 ‘스위트홈’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면서 “시즌1을 할 때는 ‘내가 현수라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일기를 썼다. 시즌2, 시즌3을 촬영할 때는 그 때 썼던 걸 다시 꺼내 읽어 보며 몰입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스위트홈’이 송강에게 남다른 이유는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이 작품이 송강의 입대 전 마지막 출연작이기 때문. 그는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시기에 입대하게 된 것에 대해 “아쉬움이 전혀 없다”면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발전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입대 전 마지막인 만큼 송강은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원래 부끄러움을 좀 타는 성격이었다”는 그는 ‘스위트홈’의 노출 연기 이후 “부끄러움이 사라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옷을 벗는 게 필요한 설정이었고 납득했다는 부연이다. 괴물화가 되며 몸이 좋아진 현수를 표현하기 위해 어떤 날은 하루에 두 번씩 운동을 가기도 했다.“저는 ‘스위트홈’을 은혜로운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스위트홈’ 시즌1에 출연하지 못 했다면 지금의 저는 없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마 저 같은 상황의 배우가 시즌2, 시즌3에도 있을지 몰라요. 시즌3까지 이어질 ‘스위트홈’을 통해 또 새로운 배우가 발견될 수 있었으면 해요. 저도 제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11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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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손담비, 결혼 하더니 부끄러움이 많아졌어요

가수 손담비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제니하우스 청담힐에서 열린 22주년 제니하우스 기부파티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12.05/ 2023.12.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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