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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조크루, 일본 도쿄 ‘2024 세계브레이킹 대회 언디스퓨티드’ 우승

진조크루가 국가대표 댄서임을 재입증했다.진조크루는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브레이킹대회 언디스퓨티드’ 5:5 배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한국, 미국, 프랑스, 벨기에, 일본, 러시아, 중국, 브라질, 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한 이번 대회는 16일 두 번의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오를 8개 팀을 선발했다. 17일에는 8팀의 배틀을 통해 상위 점수 4개 팀을 선발한 뒤 토너먼트로 대회가 열렸다.진조크루는 본선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 뒤 상위 점수를 획득해 4강전에 진출했다. 이후 일본 ‘바디카니발+1’을 5:0으로 물리친 후 결승전에서 ‘바디카니발 2’와 겨뤄 우승을 차지했다.진조크루는 2023년 브레이킹 종목 금메달리스트 김헌우(비보이 윙/SKT/CJ/서울시청 소속)가 속한 팀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팀이다. 2024년 첫 세계대회인 언디스퓨티드 5:5에서 윙, 옥토퍼스, 주티주트, 디슬립, 히로텐 5명 멤버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멋진 승부를 펼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올림픽 채점 시스템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개인전만 진행되는 올림픽과 달리 단체전 시스템을 도입해 대결을 벌이는 방식으로 향후 단체전 경기에 관심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김헌우는 “파리 올림픽 준비로 개인전만 준비하다 보니 외로운 기분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이렇게 멤버들과 함께 준비하고 우승까지 하게 되어서 너무 든든하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하며 “올림픽 참가까지 남은 기간 동안 다양한 경기에 참여해 경기력 향상에 주력하고 감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며 성원을 당부했다.김헌우는 2023년 캐다나 인터내셔널 시리즈, 아시아 브레이킹 챔피언십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 2024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종목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가운데 올해만 두 번째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며 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8 08:34
연예일반

진조크루 ‘2024 스포엑스 브레이킹 챔피언십’ 우승 “파리올림픽으로 보답할 것”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2024년 첫 국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진조크루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202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이하 스포엑스)이 개최한 브레이킹 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국내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톱3 스포츠레저산업 종합전시회인 스포엑스는 2024 파리 올림픽 신설 종목인 브레이킹, 서핑,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 중 브레이킹에 큰 관심을 갖고 대한민국 대표 8팀(진조크루, 퓨전엠씨, 소울 번즈, 아티스트릿, 베이스 어스 , 엠비크루 등)을 초청해 토너먼트로 대회를 진행했다.진조크루는 2023년 브레이킹 종목 금메달리스트 김헌우(비보이 윙/SKT/CJ/서울시청 소속)가 속한 팀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팀이다. 2024 스포엑스 브레이킹 챔피언십 3:3에서 우승한 진조크루(비보이 윙, 주티주트, 히로텐)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김헌우는 “오늘 스포엑스 홍보대사로도 임명돼 뜻깊은 자리인 것 같다”며 “내게 주시는 많은 관심과 사랑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경기에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헌우는 2023년 캐다나 인터내셔널 시리즈, 아시아 브레이킹 챔피언십에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 2024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종목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가운데 올해 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6 14:09
경제일반

KT&G 상상마당 부산, ‘댄스 스튜디오’ 열었다

KT&G가 부산광역시 서면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인 'KT&G 상상마당 부산'에 댄스 스튜디오를 개관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댄스 스튜디오는 지역 안무가 양성 등 보다 폭넓은 콘텐츠를 담은 문화예술공간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조성됐다. 총 3곳의 댄스 연습실과 미팅룸, 탈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향후 공간대관 뿐만 아니라 댄스 클래스 및 지원사업 등 지역 주민과 아티스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23일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는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댄스팀과 참가자들이 함께한 K팝 랜덤 플레이 댄스를 시작으로, 댄스 스튜디오 개관 기념행사가 진행됐다.또 50회 이상의 국제 대회 우승 경력을 보유한 비보이팀인 갬블러크루와 지역 댄스팀들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사전신청을 통해 참가한 관객들과 함께 진행한 댄스&토크 멘토링 및 오프닝 클래스를 마지막으로 ‘KT&G 상상마당 댄스 스튜디오’ 개관식은 마무리됐다.회사 관계자는 “KT&G 상상마당 부산은 공연 및 전시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고 지역 안무가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댄스 스튜디오’를 개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이다. 지난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춘천‧대치‧부산까지 총 5곳에 상상마당을 운영 중이며,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상상마당의 연간 방문객은 약 300만명이며, 매년 300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5 07:00
연예일반

진조크루, 프랑스 세계대회 ‘배틀 인터내셔널 4 vs 4 브레이킹알레스’ 우승

비보이팀 진조크루(SKT-김헌준, 김헌우, 장지광, 박민혁)가 지난 24일 프랑스 알레스에서 열린 세계대회 ‘2023 배틀 인터내셔널 4 vs 4 브레이킹알레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된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종목 첫 주최국인 프랑스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한다. 세계 각국에서 이번 대회를 향후 올림픽 브레이킹 단체전 도입에 전초전으로 평가하며 많은 이목이 쏠렸다. 개인전 방식의 올림픽과 달리 4 대 4 단체전으로 진행된 대회는 함께 합을 맞추어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한 루틴 동작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배틀은 3명의 심사위원을 두고 대한민국, 폴란드, 베네수엘라,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를 대표하는 8개 팀을 초청해 8강 토너먼트로 방식으로 펼쳐졌다. 기존 강팀과 새로이 떠오르는 신흥 강자가 대결을 이루어 관람객들에게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진조크루는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특유의 루틴을 앞세워 프랑스 리옹 지역을 대표하는 신흥 강자 타이브레이크를 8강에서 꺾고, 4강 스페인 대표 레가시, 대망의 결승에서는 프랑스 팀 인디전네스를 상대로 만장일치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헌준(비보이 Skim) 단장은 “브레이킹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한 나라답게 프랑스의 분위기는 뜨겁고 열정적이었다. 이러한 열기 속에서 배틀을 펼쳐 더욱 즐거웠다”며 “전석 매진 뿐만 아니라 대회가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경기장을 지키는 관중들의 모습 역시 그들의 배틀 경기 및 참가자, 주최측에 대한 존중과 열정을 보여주었다”며 대회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좋은 결과와 함께 우리나라의 경기장 분위기도 여유롭고 모두가 즐기며 더욱 수준 높은 이벤트를 펼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숙제 역시 안고 돌아가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헌준은 대한브레이킹연맹 부회장 및 BBIC 세계대회 대회장,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 브레이킹 디비전 멤버 및 국제심사위원 등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진조크루는 장기간 세계최고 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브레이킹 팀으로 2001년 12월24일 결성후 5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한 유일한 팀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26 19:46
연예일반

개그맨 출신 권영찬, ‘한부모가정 사랑회 성탄절 행사’ 재능기부‧후원

개그맨 출신 권영찬 행복상담연구소 소장이 한부모가정사랑회 성탄절 행사에 재능기부 MC와 함께 현금과 물품을 합쳐서 200만원을 후원했다. 권 소장은 지난 2014년부터 한부모가정사랑회와 인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다. 한부모가정사랑회 성탄절 행사는 오는 23일 소망교회 친교실과 선교관에서 행사가 진행이 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1부 한부모가정을 위한 식사 제공, 2부 성탄 기념식, 3부 연예인 공연으로 이뤄진다. 3부 행사의 MC는 권영찬 소장이 재능기부로 참여했으며, 김선미 권사의 현대무용 공연과 소프라노 손정윤 교수, 가수 디케이소울 김동규와 라치과 김재철 원장의 섹소폰 축하연주가 진행된다. 한부모가정사랑회 자녀들의 우쿠렐라 연주와 함께 한부모가정 자녀의 비보이 공연도 함께 열린다. 권영찬 소장은 “이번 행사에 재능기부 참여를 해주신 디케이소울 김동규와 손정윤 소프라노 교수님과 김재철 원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와 함께 후원에 참여 해주신 이찬원, 김호중, 황영웅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한편 권영찬 소장은 지난 5월 제16회 한부모가정의 날을 맞아 진행된 ‘한부모가정의 날 기념식’에서 지난 9년간 한부모가정을 위해서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지난 2014년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를 직접 만들고 운영하며 지난 2014년부터 무료 상담과 함께 다양한 지원을 해주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8 14:12
연예일반

진조크루, 세계 브레이킹 대회 우승 “韓 비보이 힘 증명할 것”

진조크루가 세계 브레이킹 대회 ‘슈퍼 브레이크 2023 인터네셔널 3 온 3’(Super Break 2023 International 3 on 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26일 일본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8개 게스트 팀과 예선을 통해 선발된 8개 팀이 본선 16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려냈다.미국, 러시아, 폴란드, 태국, 싱가포르,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가운데 한국 대표로 초청된 진조크루의 김헌우(비보이 윙), 장지광(베로), 박민혁(주티주트)은 16강에서 최근 일본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GOOD FOOT, 8강에서는 일본 핫 루키팀 VISSICK SWEET COAST에 승리를 거뒀다.4강은 일본을 대표하는 최강 크루 중 하나인 BODY CARNIVAL을 격파 후 마지막 경기인 결승전에서 최근 ‘배틀 오브 더 이어 월드파이널’ 우승자인 러시아 대표팀 PREDATORZ를 상대로 심사위원 만장일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비보이 윙은 “팀과 함께하는 대회에 참여해 즐거운 마음으로 배틀에 나선 게 큰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 다른 대회를 통해서도 대한민국 비보이의 힘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8 18:29
연예일반

진조크루 김헌준 ‘2024 파리 올림픽’ 2개 대륙 브레이킹 대표선발전 심사위원 추대

진조크루 리더 김헌준(비보이 스킴)이 2024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종목 대표 선발전 심사위원 으로 추대됐다.25일 호주로 출국한 김헌준은 지난달 27~28일까지 시드니에서 열린 ‘WDSF 오세아니아 브레레이킹 챔피언십’ 심사위원 일정을 마친 뒤 곧장 칠레로 이동해 오는 12월 3~4일까지 진행되는 ‘WDSF 팬 아메리칸 게임즈’ 심사위원 일정을 마친 뒤 귀국할 예정이다.두 국가에서 진행되는 대륙 선발전은 2024 파리 올림픽 브레이킹 종목에 직행할 수 있는 티켓이 걸려있는 국가대표들의 대결인 만큼 현재 올림픽 채점 시스템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공정한 심사위원 선발을 위해 각국 연맹에서 엄선한 심사위원들이 초청됐다.김헌준은 “2024년 파리 올림픽으로 가는 대륙 선발전인 만큼 부담을 갖고 최선을 다해 심사를 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WDSF 세계연맹은 각국 브레이킹 종목 월드 심사위원들에게 주기적인 콩그레스와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심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김헌준은 브레이킹 종목 올림픽 채택 이후 ‘국제댄스스포츠연맹(WDSF)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 대회’ 국제 심사위원으로서 코로나로 열리지 않았던 2020년을 제외한 2019 난징, 2021 프랑스, 2022 한국 등 3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 선정된 유일한 심사위원이다.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 대표 선수들은 2024년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내기 위해 내년에 2번에 걸쳐 올림픽 퀄리파이어 시리즈(OQS)를 치러야 한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 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김헌준이 시스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심사위원으로 추대된다는 점은 좋은 정보와 전략을 수립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6 15:00
스포츠일반

[IS인터뷰] 박강수 마포구청장 "연중무휴 체육관으로 구민 1인 1종목 시대"

6일간의 긴 추석 연휴에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불이 꺼지지 않은 구립체육관이 있다. 국제 규격을 포함한 20개 레인의 볼링장에서는 경쾌하게 핀이 넘어가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행복의 척도는 체력"이라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진심이 전해지면서 주민들은 헛걸음할 걱정 없이 신나게 땀을 흘렸다.'구민 1인 1종목'을 목표로 생활체육시설의 문을 활짝 열었지만, 정작 박강수 구청장은 가끔 탁구를 치는 것 외에는 몸을 움직이는 취미가 없다. 전라북도 고창 출신인 그는 단순히 달동네 집값이 싸다는 이유로 마포에 정착해 약 40년간 일에만 몰두했다.직접 현장을 챙기고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하루 2만보 이상을 걷는 것으로 운동을 대신하고 있다.주민들의 마음 건강 챙기기에도 여념이 없다. 75세 이상 어르신의 고독 예방 물론 균형 잡힌 점심식사를 책임지는 '효도밥상'은 호응을 넘어 반찬공장을 건립하는 데 이르렀다.남편을 먼저 보내 밥맛이 떨어진 88세 할머니는 효도밥상에서 친구들과 식사를 하며 화색이 돌아왔다. 최근 박강수 구청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빨갛게 입술까지 칠하고 왔다.젊음의 거리 홍대는 테마거리 '레드로드'를 만나 관광객들로 붐빈다. 정해진 목적지만 찾았던 과거와 달리 경의선 숲길부터 당인리발전소 사거리까지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해 홍대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알뜰살뜰하게 폐화분까지 재활용하는 노력을 쏟은 결과 4억원이라는 한정적인 예산으로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이제 취임 1년 반을 향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공약 이행은 이처럼 거침이 없다.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만난 그의 꿈은 단 하나, 주민들로부터 "마포에 살아 참 좋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마포구민체육센터를 비롯해 지역 체육관 5곳을 365일 개방하기로 한 이유는."생활체육에 1달러를 투자하면 의료비가 약 3.43달러 줄어든다. 건강한 삶은 사회적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체육관은 명절에도 가족이 모여 배드민턴·탁구·볼링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체력 증진뿐 아니라 소통과 화합의 장소가 돼 주민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연중무휴 생활체육시설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공무원들의 일이 많아지겠지만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상시 개방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섰다. 시설 이용자들의 민원과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다.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 구립체육관을 직접 관리하도록 해 시설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보수 작업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생활체육시설 활성화를 위한 다른 정책도 소개해달라."망원유수지 유휴공간에 인라인 트랙을 개선한 어린이 체육센터를 조성해 지역 내 아이들을 위한 생활체육 거점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신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어르신과 여성 등에게 인기인 '파크골프장'도 구축할 계획이다."-구민 1인 1종목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생활체육대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2022년 배드민턴·탁구·축구 등 대중적 인기가 있는 16개 종목의 생활체육대회만 지원했던 것을 올해는 소프트테니스·당구·택견 등 비인기 종목도 대회 개최가 가능하도록 지원 범위를 29개 종목으로 대폭 늘렸다. 지원 예산을 확대 편성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 -마포구만의 노인복지사업이 인상적이다."효도밥상은 식사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법률·세무·건강 상담 등 일상생활까지 관리하는 원스톱 서비스 형태로 운영한다. 지난 8월에는 그동안 수혜를 받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급식기관 10개소를 추가 선정해 효도밥상을 전체 동으로 확대했다. 평소 물에 말아서 김치에 대충 점심을 때웠던 어르신이 이제 갈 곳이 생기고 이웃들과 만나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며 고맙다는 인사를 하기도 했다."-홍대 레드로드는 관광 활성화에 얼마나 기여했나. 앞으로 확장 계획은."코로나19 여파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타 지역 대비 회복이 빠른 것은 레드로드가 마중물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경의선 숲길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보행네트워크 완성을 위해 당인리발전소 사거리부터 당인리발전소까지 길을 전면 재정비해 문화·전시·체험이 가능하도록 도로 다이어트로 보행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홍대만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레드로드 페스티벌' '비보이 세계로, 레드로드 댄스 페스티벌' 등 행사를 확대 편성해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사회적 불안감 확산 속에서 추진하는 '먼먼데이' 캠페인의 취지는."각박하고 메마른 사회에서 불거지는 여러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이 사회적 유대감과 '정'의 회복이라고 봤다. 이에 '먼저 본 사람이 먼저 인사한다'는 뜻의 먼먼데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어르신들에게도 인사를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아이들에게 먼저 하라고 독려한다. 성산2동 성산아파트에서 주민 대상으로도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향후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지하철역, 전통시장 등 지역 곳곳을 누비며 캠페인을 이어나가 인사로 맺는 따뜻한 유대감을 마포구민 전체로 전파할 계획이다." -남은 임기 동안 반드시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연트럴파크와 홍대 일대, 한강을 레드로드로 연결하고 관광객들이 마포구 지역 곳곳의 다른 명소도 방문할 수 있도록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생각이다. 현재 서울시와 한정면허 취득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주민들로부터 '박강수 구청장'하면 어떤 말이 나왔으면 하나."취임 당시부터 한정된 재원으로 어떻게 하면 주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는 어떻게 살릴지가 고민이었다. 주민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한 결과 "마포가 참 많이 변했다" "마포에 살아 참 좋다" "박강수가 다른 구가 아닌 우리 마포구청장이라 참 고맙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0.20 07:00
스포츠일반

‘불혹’ 가까운 홍텐, 파리서도 브레이킹은 계속된다

‘전설적 비보이’ 김홍열(Hong10)의 도전은 파리까지 이어진다. 이제 막 큰 대회를 마친 그는 쉴 새 없이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김홍열은 지난 7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브레이킹 남자부 결승전에서 나카라이 시게유키(Shigekix·일본)에 라운드 점수 1-2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간발의 차로 금메달을 놓쳤지만, 김홍열은 국민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38세인 그가 열일곱 살이나 어린 나카라이와 대등한 대결을 펼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체력과 기술이 중요한 브레이킹 종목에서 ‘노장’ 축에 속하는 김홍열이 메달을 따낸 것 자체가 세간에 큰 울림을 줬다. AG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브레이킹의 한국 첫 메달리스트가 된 김홍열은 이번 대회 폐회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입장했다. 쟁쟁한 금메달리스트를 제치고 기수로 선정될 만치, 그의 은메달은 의미가 컸다는 뜻이다. 불혹에 가까운 나이지만, 그의 도전은 멈출 줄 모른다. 김홍열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 롤랑 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리는 ‘레드불 비씨원’ 파이널에 참가한다. AG를 마친 김홍열은 “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있는 친구들이 나와서 올림픽 전초전이라고 보면 된다”며 “내 목표는 올림픽이다. 그 이후에는 휴식이 필요하겠지만, 그때까지는 달린다”고 말했다. 레드불 비씨원은 세계 4대 비보이 대회 중 하나다. 레드불 비씨원은 여느 대회와 달리 최정상 브레이커들이 모여 일대일로 우열을 가린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최고의 비보이’ 칭호가 붙는다. 앞서 두 차례(2006·2013년) 이 대회를 제패하며 ‘전설’ 반열에 선 김홍열은 또 한 번 최고 선수들과 대결에서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2001년부터 국제 무대에 출전해 22년째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김홍열은 아직 지치지 않았다. 브레이킹이 2024 파리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이 되면서 그가 또 한 번 한국 브레이킹의 새 역사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 항저우에서 선보인 ‘홍텐 프리즈(시그니처 기술)’가 파리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3.10.11 00:02
스포츠일반

16일 간의 열전에 마침표 찍은 항저우…성화는 3년 뒤 아이치-나고야로 [항저우 2022]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이 16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지난달 2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일원 6개 도시에서 열린 2022 항저우 AG이 16일 동안 펼쳐졌던 열전을 마무리하고 8일 저녁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폐회식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를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대회 주 경기장인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시작해 85분간 진행됐다.개회식에서 디지털을 내걸었던 것처럼, 폐회식 역시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해 화려하게 진행됐다. 연꽃을 모티브로 지어진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다채로운 연꽃이 만개하며 폐회식이 문을 열었다. 이어 '아시아'의 깃발 아래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소속 1만2000명의 선수가 우정과 화합의 한마당으로 최대 스포츠 축제를 즐긴 지난 16일을 돌아보는 '기억의 꽃을 그대에게' 공연이 펼쳐졌고, 각국 기수와 선수들이 공연이 끝난 후 경기장에 차례대로 입장했다.한국은 이번 대회 브레이킹 남자 은메달리스트인 비보이 김홍열(Hong10)이 태극기를 휘날리며 입장했다. 브레이킹 종목은 이번 대회 처음으로 도입됐고, 김홍열은 초대 은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이미 귀국한 종목 선수들도 있었지만, 폐회식 하루 뒤인 9일 귀국하는 브레이킹, 가라테, 수구 선수들이 폐회식에 참가해 그의 뒤를 따랐다. 북한에서는 역도 81㎏급 금메달리스트 리청송이 기수로 인공기를 높이 들었다. 형형색색의 단복을 입은 각국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나라별로 사진을 찍고 함께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이별의 순간을 아쉬워했다.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던 대회였지만, 중국은 친환경·디지털·스마트를 모토로 이번 대회를 대규모로 치러냈다. 1990년 베이징 대회,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중국이 세 번째로 개최한 이번 하계 AG은 코로나19 첫 대회라는 점에서 우려를 샀으나 큰 잡음 없이 마침표를 찍게 됐다.개회식과 다른 폐회식의 장치는 '디지털 잔디'였다. 조직위원회는 약 4만개의 형광 물질을 고르게 엮어 만든 디지털 잔디를 경기장 바닥에 깔았고, 이를 바탕으로 화려한 색조의 공연을 관중들에게 선보였다. 다음 대회 소개도 잊지 않았다. 항저우 조직위원회는 2026년 20회 AG을 개최하는 일본 아이치-나고야 조직위원회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기와 성화 모형을 이양했다. 이어 차기 조직위원회가 아이치-나고야의 문화를 소개하며 3년 후 방문을 환영한다는 홍보 공연을 펼쳤다. 아이치현과 나고야시가 치르는 다음 대회는 1958년 도쿄,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 이은 일본의 세 번째 하계 AG이다.사샤오란 항저우 AG 개·폐회식 총감독은 자신의 꿈을 추구하며 멋진 경기로 대회를 빛낸 선수들에게 갈채를 보냈다. 이어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헌신한 모든 자원봉사자에게 감사하는 주제에 사랑과 존경을 담아 폐회식을 풀어냈다. 성화 봉송 주자로 개회식의 주인공이었던 중국의 수영 국가대표 왕슌, 그리고 '디지털 거인'은 폐회식에도 다시 등장했다. '디지털 거인'은 45개 NOC 선수들, 자원봉사자와 함께 성화가 꺼지는 장면을 지켜봤고, 이어 양손으로 머리 위에 하트를 그리고 손을 크게 흔들며 길었던 16일의 열전에 마침표를 찍었다.항저우(중국)=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0.0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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