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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우리 형’, 사우디 생활 마친 뒤 친정팀으로?…“라커룸서 행선지 밝혔다”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다가오는 2025년에는 친정팀인 산투스로 복귀하게 될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 힐랄 유니폼을 입은 그는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는데, 현지 매체에선 그가 내년 친정팀으로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브라질 매체 UOL은 1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최근 자국 리그 경기를 보기 위해 브라질로 돌아왔고, 2025년에는 복귀할 것이라 발표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최근 친정팀인 산투스의 라커룸을 방문했고, 당시 선수들에게 2025년에 합류할 것이라는 연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네이마르는 이날 산투스와 파우메이라스와의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A1 결승전을 보기 위해 친정팀을 방문했다.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는 브라질 상파울루주의 주별 리그로, 16개 팀이 참가하는 컵대회다. 네이마르는 경기 전 직접 경기장 위에서 트로피를 배달하며 팬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매체는 “팬들은 네이마르의 이름을 연호했고, 그 역시 인사를 건넸다”라고 설명했다.네이마르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알 힐랄 유니폼을 입었다. 프리시즌 당시엔 이강인과 함께 남다른 케미를 선보여 축구 팬들 사이에선 ‘우리 형’이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전북 현대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선 무려 6개월 만의 복귀전이었음에도 90분 동안 멀티 골을 뽑아내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새 시대를 선언한 PSG와의 동행을 마쳤고, 사우디에서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 당시 여러 유럽 축구 스타들이 사우디행에 몸을 실었지만, 네이마르의 이름값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알 힐랄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네이마르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9000만 유로(약 1310억원)를 쏟아부었다.결과적으로 네이마르의 첫 시즌을 실패였다. 그는 근육 부상으로 합류가 늦었고, 공식전 5경기를 소화한 뒤 국가대표 경기 도중 십자인대 파열로 쓰러져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했다. 마지막 경기는 지난해 10월이었다. 최근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찾아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경기에서 시구를 맡기도 하는 등 셀럽으로서의 활동이 더 눈에 띄었다. 동시에 리오넬 메시가 활약하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로의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네이마르의 복귀 시점은 4월이지만, 경기 감각 등을 고려하면 다가오는 2024~25시즌에야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그런데 만약 브라질 매체의 보도가 사실일 경우, 계약이 만료되거나 시즌 중에 사우디 생활을 마칠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네이마르와 알 힐랄은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데, 별도의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선수 옵션일 경우, 재계약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네이마르는 커리어 동안 통산 506경기 297골 19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때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위협할 재능으로 꼽혔지만, 잦은 부상으로 기세가 다소 하락했다. 결국 최고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역시 품지 못했다. 향후 유럽 복귀 역시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4.04.0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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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삼바 군단 브라질, 국가대표팀 사령탑 도리바우 주니오르 선임

'삼바 축구' 브라질이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 체제로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한다. 브라질축구연맹(CBF)는 11일(한국시간) "남자 축구대표팀에 도리바우 주니오르(61·브라질) 감독을 선임했다. 12일 리우데자네이루 CBF 본부에서 선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니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브라질 프로축구 팀 상파울루도 이미 관련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브라질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치치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났고, 이후 감독대행 체제를 이어왔다. 페르난두 다니스 대행은 지난 6일 경질됐다. 브라질은 현재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2승 1무 3패로 6위에 머물고 있다. 원래 브라질은 카를로 안첼로티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후임으로 점찍고 있었지만, 그가 소속팀과 계약을 연장하며 무산됐다.주니오르 감독은 2002년 감독 데뷔 뒤 크루제이루, 바스쿠 다 가마, 산투스, 플라멩구 등 명문 클럽들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지도자다. 2023년엔 상파울루를 브라질 FA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브라질은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주니오르 감독이 황금기 재연을 기대 받으며 사령탑에 올랐다. 주니오르 감독은 오는 3월 A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대표팀 일정을 소화한다. 올해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도전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1.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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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애틋한 작별한 인사 "네이마르,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특별했다"

이강인(22)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한 네이마르(31)를 향해 애틋한 작별 인사를 남겼다. 네이마르 역시 눈물과 하트 이모티콘 등을 활용해 화답했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이강인이 이적한 직후부터 이른바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유독 가깝게 지냈던 사이다.이강인은 네이마르의 알 힐랄이 확정된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네이마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에겐 정말 특별했던 순간들이다. 정말 감사하고, 행운을 빈다”고 스페인어로 적었다.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와 하트 이모티콘, 그리고 네이마르의 특유의 세리머니인 ‘메롱’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사진엔 비행기 좌석에 앉아 환하게 웃고 있는 이강인과 그 뒷줄에 앉아 선글라스를 낀 네이마르가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네이마르도 곧장 SNS를 통해 이강인의 작별인사에 답했다. 이강인은 “정말 짧은 시간이었다. 그래도 내 마음속에 항상 간직할 것”이라며 “나중에 봐, 아들”이라고 답했다. 아들로 적은 단어엔 애정을 담아 어린아이를 부르는 뜻도 담겼다. 네이마르는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과 함께 이강인처럼 ‘하트 이모티콘’으로 답했다. 둘의 말처럼 그야말로 짧은 시간이지만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브로맨스’는 그동안 팬들의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강인은 PSG로 이적한 직후부터 네이마르와 유독 가까웠다.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역대 이적료 1위 주인공이자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인 네이마르와 이적 직후 급속도로 친해진 모습에 팬들의 관심도 컸다.실제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프리시즌 내내 붙어 다녔다. 부상 여파로 프리시즌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더라도 현지에서 진행된 문화 체험 등은 꼭 붙어 다녔다. 실내 훈련을 할 때도,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볼 때도 서로 장난을 주고받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네이마르의 셀카엔 늘 옆에 앉은 이강인이 있었다.이달 초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진행된 PSG의 훈련에서도 둘의 브로맨스는 화제가 됐다. 훈련 과정에서 서로 발차기를 할 정도로 서로 친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북 현대와 친선 경기에선 이강인의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에서 함께 호흡도 맞췄다. 네이마르의 골이 터진 뒤엔 이강인이 안아주면서 골을 축하하기도 했다.이강인이 선발로 나섰다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된 지난단 르 아브르(프랑스)와 프리시즌 첫 친선 경기 땐 네이마르가 결장했다. 이후 이강인과 네이마르 모두 부상 여파로 친선 경기에 뛰지 못하면서 그라운드 위에서 호흡을 맞출 시간은 없었다. 대신 전북과 경기에서 네이마르는 풀타임을 소화했고, 이강인도 후반 24분 교체 투입되면서 20여분 간 잠깐이나마 호흡을 맞췄다. 이 경기는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함께 출전한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로 남게 됐다. 네이마르가 이날 PSG를 떠나 알 힐랄로 떠나면 서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돌면서 네이마르는 지난 로리앙과의 리그 개막전에서도 결장했다. 이후 급속도로 이적 협상이 진전되면서 결국 이날 이적이 최종 결정됐다.알힐랄 구단은 이날 네이마르와 2년 계약 체결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에선 9000만 유로(약 1315억원) 정도로 이적료를 추정하고 있다. 특히 네이마르는 알힐랄 소속으로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게 됐다. 현지 매체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 최대 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 막대한 연봉뿐만 아니라 네이마르는 비행기, 호화 주택 등을 제공받고, 현지 문화와 별개로 여자친구와 동거가 허용되는 등 파격적인 혜택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브라질 출신의 슈퍼스타인 네이마르는 지난 2013년 브라질 산투스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입단하며 화려한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바르셀로나에선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이른바 MSN 라인을 구축해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국왕컵) ‘트레블(3관왕)’ 주역으로도 활약했다. 이후 네이마르는 지난 2017년 8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로 이적하며 새 도전을 택했는데, 당시 이적료는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3244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는 역대 최고 이적료다. PSG 이적 후에도 프랑스 리그 우승 5회 등을 이끌었지만, 리그에서 가장 많은 출전 한 게 지난 2021~22시즌의 22경기일 정도로 매 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하진 못했다. 이후 이번 알힐랄 이적으로 유럽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변화를 택했다. 네이마르는 이적이 확정된 뒤 구단을 통해 “유럽에서 많은 것들을 이뤘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새로운 장소에서 도전하며 나 자신을 시험하기를 원했다. 스포츠 역사를 새롭게 쓰고 싶다. 사우디 리그는 엄청난 에너지가 있고,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다”고 밝혔다. 화려한 발기술과 드리블 능력을 가진 네이마르의 존재는 이강인의 PSG 이적 확정 당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강인이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출 것이란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다만 네이마르가 떠나면서 PSG와 이강인의 새 시즌 구상에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팀을 떠날 것이 유력했던 음바페가 최근 1군 훈련에 복귀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스러운 대목이다. 김명석 기자 2023.08.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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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 캉테의 다음 행선지는 아시아?…알 이티하드행 임박

은골로 캉테의 다음 행선지는 알 이티하드(사우디 아라비아)일까.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6일(한국시간)부터 은골로 캉테의 이적 소식을 연이어 보도했다. 로마노는 앞서 “알 이티하드와 알 나스르 두 구단이 캉테와 계약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했다”면서 “총 계약 규모는 1억 유로(약 1390억 원)에 달할 것”이라 전망했다.이어 “알 이티하드 이사회가 캉테의 에이전트와 만나고 있다”며 “캉테는 2025년 6월까지 시즌 당 1억 유로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추가 소식을 전했다.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한 캉테는 최근 연이은 부상으로 빛을 잃은 상태다. 올 시즌에는 두 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져, 단 9경기 출전에 그쳤다. 한편 캉테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말 만료된다. 시즌 중 재계약 협상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부상으로 시즌을 날려 사실상 무산된 모양새다. 영국 텔레그래프 역시 지난 6일 “첼시와 캉테는 재계약에 근접했지만, 부상으로 협상이 중단됐다”며 “첼시의 제안은 인센티브가 많이 포함돼 있다. 캉테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차기 행선지로 꼽히는 알 이티하드는 지난 2022~23 시즌 사우디 아라비아 프로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손흥민의 토트넘을 이끈 누누 산투스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으며, 7일 ‘발롱도르 공격수’ 카림 벤제마를 품어 선수단을 강화했다. 캉테는 벤제마와 함께 ‘프렌치 커넥션’을 이룰 가능성이 높아졌다.한편 2015년까지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한 캉테는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에 합류한 첫 해에 팀의 우승을 이끌며 큰 관심을 받았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을 지배했고, 한동안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캉테는 직후 첼시에 합류, 프리미어리그 1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UEFA 유로파리그(UEL) 1회·UEFA 슈퍼컵 1회·FA컵 1회 등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차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랑스 국가대표로는 53경기 출전, 지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이루며 완벽한 커리어를 완성했다.하지만 부상으로 인한 경기력 저하는 막을 수 없었다. 지난해 무릎 부상에 이어, 올해엔 햄스트링 부상으로 사실상 전열에서 이탈했다. 김우중 기자 2023.06.0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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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유망주 9인 공개…가비·가르나초 등 'NXGN 2023' 선정

가비(19·바르셀로나)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9·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하메드 알리 조(19·레알 소시에다드) 등이 세계 축구 최고의 유망주로 선정됐다.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의 전세계 38개 에디션은 22일 'NXGN 2023'을 통해 50명의 유망주 후보와 9명의 최고 유망주를 선정했다. 대상은 2004년 1월 1일 이후 출생 선수로, 소속 클럽과 연령별 대표팀 등을 포함한 대표팀 활약이 기준이 됐다. 지난 2021년에는 안수 파티(바르셀로나), 지난해에는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 최고 유망주로 각각 선정됐다.올해부터는 50명의 선수 후보 가운데 9명을 최고 유망주로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가비와 가르나초, 알리 조를 비롯해 ▲아르다 귈러(18·페네르바체) ▲엔드릭(17·파우메이라스) ▲로메오 라비아(19·사우샘프턴) ▲유수파 무코코(19·도르트문트) ▲마티스 텔(18·바이에른 뮌헨) ▲워렌 자이르 에머리(17·파리 생제르맹)이 이름을 올렸다.이들은 소속팀은 물론 성인 대표팀에도 데뷔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가비와 무코코 등은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출전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특히 가비는 지난해 NXGN 2022에서 3위에 오른 후, 이번 NXGN 2023에도 최종 9인에 선정되며 어린 나이임에도 최고의 커리어를 유지했다. 다음은 'NXGN 2023' 50인. (굵은 글씨는 최종 9인)-아르다 귈러 (페네르바체)-모하메드 알리 조 (레알 소시에다드)-엔드릭 (파우메이라스)-가비 (바르셀로나)-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메오 라비아 (사우샘프턴)-유수파 무코코 (도르트문트)-마티스 텔 (바이에른 뮌헨)-워렌 자이르 에머리 (파리 생제르맹)-안드레이 산토스 (첼시 / 바스코 다 가마 임대)-앙헬로 가브리엘 (산투스)-스테판 바세티치 (리버풀)-발렌틴 바르코 (보카 주니어스)-엘리세 벤 세기르 (모나코)-엘 샤데유 비치아뷔 (파리 생제르맹)-이케르 브라보 (레버쿠젠 / 레알 마드리드 임대)-파쿤토 부오나노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제이미 바이노 기튼스 (도르트문트)-발렌틴 카보니 (인터 밀란)-벤 토크 (리버풀)-데지레 두에 (스타드 렌)-에반 퍼거슨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이반 프레스네다 (레알 바야돌리드)-아스마엘 가르비 (파리 생제르맹)-루이스 홀 (첼시)-조렐 하토 (아약스)-압둘 파타우 이사하쿠 (스포르팅 CP)-카이키 (알메리아)-디욘 카메리 (잘츠부르크)-가랑 쿠올 (뉴캐슬 유나이티드 / 하츠 임대)-리코 루이스 (맨체스터 시티)-마테우스 프랑카 (플라멩구)-가브리엘 오세이 미세후이 (아약스)-디에구 모레이라 (벤피카)-체르 은도어 (벤피카)-브룩 노턴 커피 (아스널 / 코벤트리 시티 임대)-안토니오 누사 (클럽 브뤼헤)-에단 은와네리 (아스널)-시모네 파푼디 (우디네세)-잔루카 프레스티아니 (벨레스 사르스필드)-알바로 로드리게스 (레알 마드리드)-루카 로메로 (라치오)-루니 바르다지 (코펜하겐)-사비우 (트루아 / PSG 임대)-안드레아스 슈옐데루프 (벤피카)-가브리엘 슬로니나 (첼시)-비니시우스 토비아스 (샤흐타르 도네츠크 / 레알 마드리드 임대)-비토르 호케 (아틀레티코 파라나엔시)-폴 워너 (바이에른 뮌헨)-라미네 야말 (바르셀로나) 2023.03.2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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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전북, 브라질 FW 안드레 영입… “아시아 최고 구단 합류 기뻐”

전북 현대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안드레 루이스를 영입했다.브라질 명문 산투스FC 유스 출신인 안드레 루이스는 2017년 세리에B(브라질 2부리그)에 소속된 산타크루즈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세리에B에서 2년간 꾸준히 활약했던 안드레 루이스는 2019년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에 입단하며 세리에A(브라질 1부리그)에 올라섰고, 같은 해 포르탈레자(세리에A)로 임대되어 24경기(2득점)에 나섰다.프로 데뷔 후 줄곧 브라질에서 활약해왔던 안드레 루이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대전 하나시티즌으로 임대되며 생애 첫 해외 무대에 진출했고, K리그2 무대에 완벽히 녹아들며 대전 소속으로 28경기에 나서 14득점 3도움의 기록을 남기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이후 브라질 세리에A로 복귀한 안드레 루이스는 아틀레치쿠 고이아넨시와 쿠이아바EC에서 꾸준히 활약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에 입단하며 3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안드레 루이스는 스트라이커와 윙 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중거리 슈팅과 돌파 능력 등이 뛰어난 선수이다. 안드레 루이스의 합류로 전북은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이동준, 아마노 등과 함께 다채로운 공격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그는 "아시아 최고 구단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K리그를 이미 경험한 적이 있는 만큼 보다 나은 모습을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안드레 루이스는 스페인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에 바로 합류했다. 선수단과 함께 발을 맞추고 있으며, 선수단과 함께 오는 16일(목)에 귀국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2023.02.1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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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어디로? 폴란드 신임 사령탑에 산투스 전 포르투갈 감독 

파울루 벤투 감독 선임설이 나돌던 폴란드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페르난두 산투스 전 포르투갈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다. 폴란드축구협회는 24일(현지시간) "포르투갈 출신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을 새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 6월까지로 2026년 북중미월드컵까지 폴란드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폴란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뒤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했다. 벤투 감독이 폴란드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벤투 감독은 한국 대표팀 역대 최장수 사령탑에 올랐지만, 카타르 월드컵 16강 이후 떠나기로 했다. 이전부터 대한축구협회와 물밑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서다. 폴란드 매체 TVP는 신임 대표팀 감독으로 "벤투 감독의 선임이 유력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폴란드의 선택은 벤투 감독의 스승 산투스 감독이었다. 산투스 감독은 벤투 감독이 2004년 포르투갈 스포르팅 CP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할 때 감독이기도 했다. 산투스 감독은 2014년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조국 포르투갈 사령탑을 맡았다. 포르투갈은 카타르 월드컵서 8강에 올랐지만 모로코의 돌풍에 막혀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한국은 H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산투스 감독이 이끌던 포르투갈을 2-1로 물리치고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산투스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폴란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 오늘부터 바르샤바에서 살겠다"면서 "그동안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했다. 지도자로서 각자의 개성을 하나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3.01.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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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판티노 FIFA 회장 "전 세계 모든 나라에 '펠레' 이름 붙인 경기장 요청할 것"

잔니 인판티노(53)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떠난 ‘축구 황제’ 펠레(1940~2022)를 전 세계가 애도하도록 각 나라에 펠레 이름을 딴 축구 경기장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3일(한국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산투스에서 진행된 펠레의 장례식에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남미축구연맹 회장 등과 참석해 “펠레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산투스에 왔으며 그를 위한 묵념의 순간을 위해 여러 축구연맹과 대화하고 있다. 우리는 전 세계 모든 나라에 축구장 한 곳은 펠레의 이름을 붙여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인판티노 회장의 발언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이야기가 오간 게 없다. 만약 오더라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서 공문이 내려올 것"이라고 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공유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외신은 세계 축구를 이끄는 수장이 역대 최고 축구선수로 꼽히는 펠레를 추모하기 위한 방안으로 내놓은 아이디어라는 평가하고 있다. 전 세계에 펠레 이름을 붙인 경기장이 생긴다는 건 사실상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2021년 4월 리우데자네이루주의회가 브라질 축구의 상징인 마라카낭 경기장을 ‘레이(rei·왕) 펠레’로 명명하려다 주지사가 승인하지 않은 바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경기장에 펠레의 이름을 붙인다면) 50년, 100년 후 어린아이가 ‘펠레가 누구였죠?’라고 묻는 거로 우리는 그를 기억할 수 있다. 그가 골을 넣었던 축구 경기장에서 우리는 특별한 감정을 느낀다.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라며 “사실 수백 만, 수십 억 명의 사람들이 나처럼 펠레의 경기를 (실제로) 본 적은 없지만 그를 떠올리고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판티노 회장은 “펠레는 신으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지구에서 극소수만이 가진 선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나는 그를 직접 만날 수 있어 운이 좋았지만, 그의 경기를 직접 보지는 못했다. 펠레의 경기에 대해 나에게 여러 차례 말해준 건 나의 아버지였다. 그의 유산이 독특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펠레는 지난해 암 투병으로 입원해 치료받던 중 지난달 30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82세를 일기로 운명했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 평가받은 펠레는 브라질 대표팀에서 세 차례(1958 스웨덴, 1962 칠레, 1970 멕시코)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그는 A매치 92경기에 출전해 브라질 선수 역대 개인 최다 득점인 77골을 넣었다. 펠레가 18년 선수 생활을 보낸 산투스FC 홈 경기장에서 진행한 장례식에 수천 명이 모여 그를 애도했다. BBC는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많은 이들이 펠레가 영면하는 순간을 기리기 위해 산투스를 찾았다”고 전했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은 화환을 보냈다. 인판티노 회장은 “펠레는 99%의 선수들이 꿈만 꿀 수 있는 많은 일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해냈다. 축구계가 펠레를 영원히 기억하도록 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앞서 FIFA는 펠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스위스 취리히의 본부 건물에 조기를 게양해 애도를 표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1.0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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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축구 황제’... 펠레 장례식에 브라질 수천 명 추모 인파 쇄도

지난해 12월 29일 82세로 별세한 ‘축구 황제’ 펠레(에드송 아란치스 두나시멘투)를 추모하기 위해 수천 명의 애도자가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산투스 홈 경기장에 모였다고 BBC, 인디펜던트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팬들은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경기장 주변을 줄지어 서 있다. 오전 펠레의 관을 실은 차량이 경기장에 도착하자 펠레의 아들 에디뉴와, 브라질 대표팀 미드필더 출신 제 호베르투 등이 센터 서클까지 운구했다. 경기장 중앙 하얀색 천막 아래에 놓인 관은 개봉해 팬들이 펠레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조문하도록 했다.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 현역 대표팀 선수들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은 근조화환을 보냈다.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알레한드로 도밍게스 남미축구연맹 회장 등부터 시작한 조문은 24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에는 펠레의 2006년 노래인 ‘Meu Legado(나의 유산)’가 반복해서 울려 퍼졌다.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이지만, 애도자들은 모자를 쓰거나 신문으로 부채질하는 등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펠레의 시신은 어머니 집을 잠시 들른 뒤 인근 네크로폴에큐메니카 공동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1.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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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떠난 브라질, 전국적 애도 행렬..."최고의 선수, 위대한 시민, 애국자였다"

'축구 황제' 펠레의 별세에 조국 브라질에서 전국적인 애도 행렬이 이어졌다. 30일(한국시간) '축구 황제' 펠레의 별세하자 브라질 각계에서는 그를 애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축구계는 물론 정치권도 그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펠레는) 가는 곳마다 브라질을 드높였다"며 추모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10월 대선 결선에서 패한 뒤 SNS 활동을 끊어왔지만, 두 달여 만에 펠레에 대한 애도를 위해 글을 올렸다. 고인이 사인한 유니폼 사진을 함께 게시한 보우소나루는 대통령실을 통해서도 "펠레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자, 위대한 시민이었고 애국자였다"며 "신께서 슬픔에 잠긴 전설의 유족에게 이 어려운 순간을 극복할 힘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현 대통령뿐 아니라 취임을 코앞에 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도 애도를 남겼다. 그는 내년 1월 1일 취임할 예정이다. 룰라 당선인은 트위터를 통해 펠레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10번을 언급하면서 "펠레와 견줄 만한 10번 선수는 없었다"고 경의를 보냈다. 그는 "세계에서 그보다 더 잘 알려진 브라질 국민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그는 그냥 플레이한 게 아니라,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았다. 고마워요, 펠레"라고 고인의 업적을 치켜세웠다. 브라질 정부는 사흘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상파울루를 비롯해 펠레의 고향 마을인 미나스제라이스주 트레스코라송스, 그가 프로 커리어 대부분(1956~1974년)을 보낸 친정팀의 연고지 산투스 등지에서는 시민들이 '우리의 왕 펠레'라고 인쇄됀 플래카드를 곳곳에 걸어 떠나는 그를 기념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시는 브라질의 국가적 상징 중 하나인 예수상을 브라질 국기 색깔의 조명으로 비춰 펠레를 추모했다. 한편 친정팀 산투스 축구 클럽 측은 성명을 통해 내년 1월 2일 빌라 베우미루 축구장에서 24시간 동안 시민 조문을 받겠다고 발표했다. 당일 펠레의 유해는 팬들과의 마지막 작별을 위해 상파울루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축구장 센터 서클로 운구될 예정이다. 입관 절차는 이튿날 진행하고, 고인은 올해 100세인 모친 자택 앞을 지난 뒤 산투스 묘지에서 영면에 들게 된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2.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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