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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악마가' 정경호, '이설=1등급 영혼' 알고 태도 돌변 '폭소'
이설이 1등급 영혼이라는 게 밝혀졌다. 그 과정도 웃겼고, 이를 알고 난 정경호의 태도도 큰 웃음을 줬다.지난 8일 방송된 tvN 새 수목극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는 정경호(하립)가 마침내 1등급 영혼을 찾았다. 바로 이설(김이경)이었다.오의식(강하)은 부동산 사기를 당하면서 갈 곳을 잃은 이설을 정경호 집 가사도우미로 채용했다. 정경호는 이 사실을 알고 분노했고, 이설에게 자기 눈에 띄지 말라는 단서를 달았다. 그런데 몬테네그로에서 온 송강(루카)까지 정경호에게 나타나 "서동천과 닮았다"고 말하며 정경호의 심기를 어지럽혔다.정경호는 이설이 노래 부르는 걸 목격했다. 이설의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더러워진다는 그의 말과 달리 정경호는 눈물을 흘렸다. 이설은 정경호에게 "정말 재능이 없냐"고 물었고 정경호는 또다시 "당신 노래 들으면 기분 더러워"라며 독설했다. 이설은 정경호 옆에선 음악의 꿈을 접기 힘들다고 판단해 가사도우미를 그만뒀다.그런데 이설이 절박한 상황에 놓였다는 걸 알게 된 정경호. 그는 이설이 1등급 영혼일 수도 있다는 추측에 이르렀다. 박성웅(모태강)과 함께 이설이 일하는 카페를 찾았고 박성웅은 이설에게 주문을 걸었다. 그런데 이설은 욕 한마디 하지 않고 그저 "네 얼굴만 보면 음악이 하고 싶다"고 소리 지를 뿐이었다.그때부터 정경호는 이설이 성모 마리아로 보이기 시작했다. 상투스가 울리고 이설이 정경호 영혼의 구원자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박성웅은 "그 말도 욕이다"면서 이설이 1등급 영혼이라는 걸 인정하지 않았다. 박성웅과 정경호는 거리에서 시답지 않은 걸로 티격태격하며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8.09 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