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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마] 석세스백파, 짜릿한 추입으로 KRA컵 마일 우승

올해 트리플 크라운(삼관경주) 시리즈 첫 무대였던 'KRA컵 마일 대상경주' 우승은 막판 뒤집기로 이변을 연출한 석세스백파(레이팅 68·이종훈 마주·민장기 조교사)가 차지했다.석세스백파는 지난 7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제20회 KRA컵 마일 대상경주(1600m·총상금 7억원)에서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를 선보이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 기록은 1분40초4. 서울 6두, 부산경남 7두로 총 13마리가 출전한 이날 경주는 가장 주목받은 말들이 모두 앞쪽 게이트에 포진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석세스백파는 12번 외곽 게이트에서 출발한 탓에 경주 초반 선두권에 합류하지 못한 채 후미 그룹과 중간 위치에서 경주를 전개했다. 4코너를 돌 때까지 선두권에 보이지 않던 석세스백파는 직선 주로에 들어서자 엄청난 스피드로 추격했고, 결국 짜릿한 역전승을 연출했다.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던 나이스타임은 경주를 주도했으나 마지막 싸움에서 밀리면서 2위에 그쳤다. 스타트가 늦은 한강클래스는 따라잡는 전개를 펼쳤고, 직선 주로에서 추격을 노리다가 힘을 더 내지 못하며 3위에 그쳤다. 처음으로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한 석세스백파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백파 자마다. 암말 백파는 막강한 추입력을 보이며 중·장거리 대상경주에서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에는 한국 경마 역사상 2번째로 해외 원정을 간 명마다. 석세스백파가 활약하며 경주마 혈통이 이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석세스백파를 이끈 유현명 기수는 KRA컵 마일 대상경주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따라가는 전개를 펼치며 적절하게 페이스를 안배한 유현명 기수는 직선 주로에 들어서자 탁월한 추입으로 석세스백파의 능력치를 100% 끌어냈다. 데뷔 23년 차 베테랑인 유현명 기수은 "지난해 부상으로 대상경주 우승에 대한 갈증이 컸다. 이번 우승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라는 소감을 남겼다.이번 우승으로 4연승을 거둔 석세스백파는 내달 1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지는 코리안더비에 출전, 삼관마를 향한 질주를 이어간다.안희수 기자 2024.04.12 11:00
연예일반

‘아모르파티’ 김연자, 초이랩 전속계약 [공식]

트로트 한류 여왕 김연자가 초이랩 최신규 대표와 손 잡았다.13일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대표 최신규)은 “김연자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김연자의 활동을 전폭 지원하는 것은 물론, 트로트 장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시장의 확대를 위해 실력 있는 후배 가수들을 발굴 및 양성하는 데에도 뜻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초이랩 최신규 대표는 김연자의 히트곡 중 하나인 ‘쑥덕쿵’과 ‘정든님’을 작사, 작곡한 인연이 있다. 김연자와 최신규 대표의 랑데부가 트로트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김연자는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레전드 가수로, ‘아침의 나라에서’, ‘수은등’, ‘천하장사’, ‘10분 내로’, ‘진정인가요’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는 등 트로트 시장 내에서는 한류를 개척한 원조 월드 스타로 잘 알려져 있다.또한, 2016년 발매한 ‘아모르파티’의 역주행으로 젊은 세대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트로트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김연자는 꾸준한 활동을 통해 독보적인 가창력과 성량에 남다른 센스를 발휘하며 시대를 초월한 ‘트로트 퀸’으로 자리매김했다.음악 및 공연 활동 외에도 김연자는 ‘미스·미스터트롯’ 시리즈, ‘트롯 전국체전’, ‘트롯신이 떴다’ 등에서 따뜻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도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한편, 초이랩은 최신규 대표가 이끄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 윤보미, 김남주, 오하영과 ‘미스트롯3’ TOP7 김소연, ‘미스터트롯2’ TOP7 진욱이 소속돼 있다. 김소연의 ‘미스트롯3’ 활약에 이어 김연자와 진욱을 영입한 초이랩이 트로트 업계에 새 바람을 불어올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3 17:56
연예일반

[TVis] 9기 옥순, 혹시 광수 저격?.. “선글라스 정 안가” (나솔사계)

‘나솔’ 9기 옥순이 ‘짝’ 남자 1호 첫인상을 화끈하게 밝혔다.11일 방송된 ENA·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나는 솔로’ 4명의 옥순과 ‘짝’ 출신 남성 4명의 만남이 그려졌다.출연진들은 전남 태안에 위치한 한 민박에 모였다. ‘나솔’ 9기와 11기 옥순이 한 방을 쓰게 된 상황. 그때 남자 4호가 “짐을 날라드리겠다”며 두 옥순의 짐을 방으로 옮겨줬다.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과 경리는 “저러면 여자들 다 설레지”, “이야 가방을 다 들어주네”라며 감탄했다.반면 남자 1호는 이들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이날 선글라스를 끼고 나온 남자 1호는 자신의 밴으로 향해 짐을 꺼낸 후 민박으로 향했다. 지켜보던 9기 옥순은 “저 분 뭐가 좀 특이하다”고 말했고, 11기 옥수은 “남자 1호님 은근히 지금 기싸움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이에 9기 옥순은 “기 싸움 보다는 그냥 폼 잡는 것 같다. 약간 선배 뽕 들어간 듯”이라고 말해 MC들을 폭소케했다. 또 9기 옥순은 “일단 뭔가 선글라스는 정이 안가다”며 폭탄발언 (?)까지 했다.앞서 ‘나는 솔로’ 9기 방송에서 옥순은 광수와 러브라인을 형성, 최종적으로 불발됐다. 당시 광수가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해 화제가 된 바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11 23:42
연예일반

‘불후의 명곡’ 이찬원, 미국서 K트롯 위상 높였다…현지 반응 大 폭발

가수 이찬원이 미국 중심에서 K트롯의 위상을 드높였다.지난 25일 KBS2 ‘불후의 명곡 in US 특집’ 2부가 방송된 가운데, 이찬원은 이번 미국 특집에서 MC 활약을 비롯한 신명나는 무대들로 관객들을 K트롯의 세계로 초대했다.이날 이찬원은 ‘트위스트 고고’ 무대를 시작으로 ‘수은동’과 ‘진또배기’ 무대로 현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리는가 하면, 흥 넘치는 무대부터 깊은 감성이 느껴지는 무대를 넘나들며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했다.현장의 열기를 폭발시킨 이찬원의 무대에 관객들은 떼창과 함께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고, 이찬원은 무대 끝까지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K트롯의 시작을 알렸다.이찬원을 향한 미국 현지 관객들의 반응은 단연 폭발적이었다. 관객들은 이찬원과 함께 떼춤을 추는가 하면, 이찬원 무대에 입을 벌리며 감탄을 아끼지 않는 등 ‘트롯 프린스’의 존재감이 증명되는 순간이었다.이찬원의 존재감은 무대뿐 아니라 MC 활약에서도 빛이 났다. 이찬원은 안정적인 진행 능력과 함께 분위기를 끌어올린 위트 넘치는 멘트들로 미국 현지 관객들과 소통, 어디에서나 빛나는 ‘트롯 프린스’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26 09:48
연예일반

“성적보다 성장”…위클리, 1년 7개월 공백기 깨고 ‘브룸 브룸’ [종합]

그룹 위클리가 성장을 목표로 약 1년 7개월 만에 돌아왔다.위클리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컬러라이즈’(ColoRise) 쇼케이스가 1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됐다.이날 수진은 “전작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컴백했다. 본격적인 활동이라 설레는 마음이 있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초고속 컴백이 주를 이루는 가요계에서 위클리는 약 1년 7개월 만에 컴백했다. 이에 대해 먼데이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공백기가 길어졌다”며 “공백기가 길어질수록 무력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이 무대에 대한 간절함과 욕심으로 승화된 것 같아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컬러라이즈’는 위클리의 다채로운 색깔과 성장을 예고한 여섯 멤버의 뚜렷한 존재감을 담은 앨범이다. 그간 선보인 적 없는 위클리의 한층 세련되고 부드러운 콘셉트로 신선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타이틀곡 ‘브룸 브룸’(VROOM VROOM)은 위클리의 새로운 색깔과 비상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그린 곡이다.수진은 “멤버들과 드라이브할 때 듣기 좋은 노래라고 이야기한 적 있다. 가을밤에 드라이브하며 들으면 200%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첫선을 보인 ‘브룸 브룸’ 무대는 한층 성숙해진 위클리 매력이 드러났다. 그간 고수했던 밝고 활기찬 음악 대신 가벼운 무게감이 더해진 음악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쉽고 간단한 포인트 안무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브룸 브룸’의 퍼포먼스 디렉터로는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활약한 라치카가 함께했다. 이에 대해 수은은 “‘퀸덤퍼즐’을 통해 (라치카를) 처음 만났다.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돼 기뻤다”며 “라치카에게 ‘레슨하기 수월하다’, ‘잘한다’고 칭찬받았다. 안무가 잘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01 15:22
예능

‘만월만복’ 진성X김연자, 한가위에 전한 감동의 무대

가수 진성이 김연자와 한가위를 맞아 풍성한 무대로 감동을 전했다.두 사람은 29일 오후 방송된 KBS2 특집 프로그램 ‘김연자★진성 한가위 빅쇼 ‘만월만복’’(이하 ‘만월만복’)에 출연했다. ‘강원도 아리랑’으로 시작을 알린 진성과 김연자는 “이번 공연의 제목인 ‘만월만복’은 ‘달이 차오르니 보기 가득하다’라는 뜻처럼 복이 가득한 한가위에 우리의 음악을 들으면서 행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제목을 정했다. 오늘 공연을 준비하면서 너무나 설레는 마음에 잠을 못 잤는데 열심히 준비했으니 여러분께서도 즐거운 추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진성은 자신의 대표곡인 ‘보릿고개’와 ‘안동역에서’를 가창하며 특유의 탄탄한 보이스와 진한 한을 드러냈고 김연자의 ‘수은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전통 악기인 대금 연주와 무용수의 독무까지 조화가 돋보인 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국악인 박애리, 남상일의 무대 이후 진성은 남상일과 함께 우리 민요 ‘사철가’와 ‘고장 난 벽시계’를 함께 가창, 직접 꽹과리를 연주하며 분위기를 달궜고 김연자, 박애리까지 네 사람이 모여 ‘찔레꽃’에 이어 ‘고향역’을 함께 부르며 화합했다.진성은 영상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봤다. 과거 친척 집을 전전했던 진성은 “배고픔이라는 감정을 어떤 사람들보다 뼈저리게 느끼며 살아왔다. 눈물 마를 날이 없던 날의 연속이었다”고 회상했다.마지막으로 진성은 “한여름에도 쉬지 못하는 아버지들을 보면 땀자국이 나는데 그게 마르면 소금꽃처럼 자국이 남는다. 그것에 착안해 ‘소금꽃’이라는 노래를 만들었다”며 신곡 ‘소금꽃’을 소개, 아버지를 향한 마음으로 관객들을 감동시켰고 김연자, 박애리, 남상일과 앙코르 무대로 ‘달타령’을 가창, 풍성한 한가위 무대를 완성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30 09:51
금융·보험·재테크

국내 은행 올 상반기 14조원 이상 벌어…44% 증가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9%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 2분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7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일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조1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으로 줄었지만, 산업은행 등 특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원에서 3조5000억원으로 늘었다.2분기 국내 은행의 이자 이익은 14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슷했다.총자산순이익률(ROA, 0.78%)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 10.70%), 순이자마진(NIM, 1.67%) 등 주요 손익 비율은 전 분기보다 하락했지만 이자수익자산은 소폭 증가(0.04%)하며 규모를 유지했다.금감원은 "중국 부동산발 경기 둔화 및 통화 긴축 지속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은행의 건전성 유지를 위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29 15:13
LPGA

고진영·방신실 등 총출동, 제10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8월 3일 개막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8월 3일 블랙스톤 제주에서 개막한다.KLPGA투어 하반기 개막전인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가 8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블랙스톤 제주에서 열린다.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광동제약이 후원하는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8)과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27)을 비롯해 상금순위 3위 이예원(20)과 4위 박현경(23), 슈퍼루키 방신실(19) 등 132명의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또한 추천선수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강수은, 양아연, 임진영(이상 프로), 김수빈, 이시은, 이다경(이상 아마추어)도 본대회에 출전한다. 추천선수 선발전은 제주 지역 골프 꿈나무들의 프로 입문 및 KLPGA투어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코스 내 버디 나눔 기부홀과 꿈나무 육성 기부존이 운영된다. 버디 나눔 기부홀은 선수의 버디 기록에 따라 적립된 기부금을 취약 계층에 전달한다. 꿈나무 육성 기부존에서는 선수의 기부존에 안착 기록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해 제주 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기금 등으로 전달된다. 공식연습일인 8월 2일에는 도내 골프 꿈나무들을 초청, 아시아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를 비롯해 본 대회 주요 출전선수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장을 찾을 갤러리를 위해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 라운드 경품추첨을 비롯해 스크레치복권 이벤트, 경품 룰렛 이벤트, 퍼팅 이벤트가 진행되며, 대회장 곳곳을 체험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와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 BBQ 파티 등 가족 단위의 갤러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캐디들이 입는 조끼인 ‘캐디빕’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도 전시된다.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10주년을 맞아 선수와 갤러리 모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현장 갤러리와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 모두에게 제주삼다수가 추구하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승재 기자 2023.07.23 07:48
금융·보험·재테크

은행·보험사, 1분기 역대급 실적…순이익 12조원 넘어

경기 불황에도 은행과 보험사가 금융권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1분기에만 12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 5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은행, 보험회사, 증권사, 카드회사, 캐피탈사, 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자산운용사 등 금융회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16조2400여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다. 전년 동기의 13조4800여억원보다 2조7600여억원 늘어난 것이다. 순이익의 대부분은 은행과 보험사가 차지했다. 이들의 1분기 순이익을 합치면 12조2300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6700억원)보다 3조5600억원이 증가했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특수은행, 인터넷은행을 포함한 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7조원,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회사를 합친 보험회사는 5조2300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각각 1조4000억원과 2조1600억원이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은 14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2조6000억원)보다 2조1000억원 늘었다.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의 1분기 순이익이 9742억원, 신한은행이 9316억원으로 각각 45.5%, 7.9% 증가했다.보험회사들도 1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냈다. 손해보험업계 빅5인 삼성화재가 1분기에 순이익 6133억원을 거뒀고, DB손해보험이 4060억원, 메리츠화재가 4047억원, 현대해상이 3336억원, KB손해보험이 2538억원이었다.금융권 안팎에서는 은행과 보험사가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장사와 보험료 인상 등으로 역대급 실적을 거둔 만큼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6.05 09:32
연예일반

정미애 “설암으로 혀 1/3 절단, 가수 포기”..김연자 “노래 잘했다” 눈물 (‘불후’)

TV조선 ‘미스트롯’ 준우승자인 가수 정미애가 설암 극복 후 2년 3개월 만에 다시 무대에 선다.15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02회는 ‘2023 봄날 - 김연자의 봄꽃 열차’ 특집으로 꾸며진다.이날 정의송의 ‘님이여’로 무대에 오른 정미애는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는다. 노래가 끝나자 관객들은 정미애의 이름을 연호했다.무대에서 토크석으로 내려온 정미애를 만난 김연자는 눈물을 참지 못한다. 김연자는 “정미애가 원래 노래를 잘한다”며 “옛날에 만났었는데 ‘수은등’을 부른다고 해서 조금 조언을 했더니 그 다음 만나니 저보다 노래를 더 잘하더라”며 엄지를 치켜 세운다.정미애는 설암 3기를 판정받고 극복한 과정을 전해 감동을 준다. 입 안에 염증을 달고 살던 정미애는 이상 징조를 느꼈고, 큰 병원에서 설암을 진단 받았다고. 그는 당시 심정에 대해 “말할 수 없다. 하늘이 무너졌다”며 “처음에는 가수를 못하겠다고 포기했었다”고 털어놓는다.이어 정미애는 “혀를 1/3 잘라냈다. 8시간 정도 수술 시간이 소요됐다”며 “원체 노래를 오랫동안 해 와서 그런지 수술 후에도 노래를 포기 못하겠더라. 재활을 오래 했다. 끊임 없이 반복하고 하다 보니 안 되던 발음도 되더라”고 회상하며 눈물을 쏟기도.정미애는 설암 극복 후 ‘불후의 명곡’을 통해 정식 무대에 올라 관객을 만나 기쁘고 행복하다며 미소를 보내 모두의 박수를 받는다. 김연자는 “큰 병을 앓았는데 이겨냈다. 대단하다”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존경한다”고 고된 투병을 거쳐 건강을 회복하고 무대에 오른 후배 정미애에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는 후문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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