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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우승’ 또 밀렸지만…‘95분 천금 크로스’→PSG, 리그 26G 무패 행진

‘우승’ 확정은 또 한 번 미뤄졌지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천금 같은 크로스가 팀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했다. PSG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리그1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르 아브르와 3-3으로 비겼다. 우승까지 단 ‘1승’을 남겨뒀던 PSG는 또 한 번 우승 확정을 미뤘다. PSG는 리그 2위 AS 모나코가 29일 올림피크 리옹과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된다. 만약 모나코가 이겨도 내달 13일 안방에서 열리는 툴루즈FC와 리그 경기에서 승점 1만 추가해도 정상에 오르게 된다.이날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이강인은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이강인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50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려 곤살루 하무스의 극장 헤더 골을 도왔다.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균형을 맞추는 값진 득점이었다. 이강인의 귀중한 크로스 덕에 PSG는 리그 26경기 무패(18승 8무) 행진을 이어가는 동시에 리그 3연패에 성큼 다가섰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51분간 피치를 누빈 이강인은 값진 활약을 인정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이강인에게 평점 7을 부여했다. 마지막 골을 넣은 하무스(8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하키미(7.5점)가 두 번째로 높았다. 이강인은 PSG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또 다른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역시 이강인에게 평점 7을 건넸다. 하키미(8.2점) 하무스(8점) 워렌 자이르 에메리(7.2점)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PSG는 중요성이 큰 경기만을 앞두고 있다. 내달 2일과 8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운명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2차전을 치른다. 그 뒤로는 툴르즈와 리그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사실상 리그 우승은 확정적인 가운데, PSG는 UCL 2연전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에서 우승한 PSG는 올 시즌 쿼드러플(4관왕)까지 가능한 상황이다. 김희웅 기자 2024.04.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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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험난한 파리 생활…공개 비판→방출설→5살 동생에 자리도 내줬다

최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파리 생활은 차갑기만 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분위기이며 입단 한 시즌 만에 트레이드설까지 돌고 있다. 이강인은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13분간 피치를 누볐다. PSG가 바르셀로나에 4-1 대승을 거둬 준결승행을 확정했지만, 이강인은 마냥 웃을 수 없었다.경기 전부터 이강인의 벤치행을 전망하는 보도가 현지에서 쏟아졌다. 이강인은 지난 11일 벌인 바르셀로나와 8강 1차전에 선발 출전해 61분간 뛰었는데, 팀은 2-3으로 졌다. 프랑스 다수 매체가 존재감이 떨어졌던 이강인에게 낮은 평점과 혹평을 쏟았다. 프랑스 축구 전설 빅상트 리자라쥐는 공개적으로 ‘이강인을 선발 출전시킨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선택을 비판했다.결국 세간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이강인은 2차전에서 본인보다 5살 어린 2006년생 미드필더 워렌 자이르 에메리에게 자리를 내줬고, 팀의 대역전극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무엇보다 UCL 정상을 노리는 PSG의 여정이 끝날 수 있는 중대한 경기에서 선택받지 못한 것은 뼈아픈 현실이었다. 이강인은 PSG 이적 후 중원 세 자리 중 한 자리에서 뛰거나 양쪽 윙어로 피치를 누볐다. 그러나 어느 포지션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한 형세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도 꾸준히 기회를 받았는데, 공식전 22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36경기 6골 6도움)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에 못 미치는 게 사실이다. 경기력 역시 꾸준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방출설까지 돌고 있다. 팀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가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 유력한데, 현지 보도에 따르면 PSG는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빅터 오시멘(나폴리)을 주시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PSG가 이적료 지출을 줄이기 위해 이강인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강인의 불안한 입지를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희웅 기자 2024.04.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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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새 스승 지단은 아니다…경질했던 나겔스만 '파격 재선임' 가능성 대두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차기 사령탑으로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복귀가 유력하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해 3월 바이에른 뮌헨에서 한 차례 경질됐던 사령탑이다. 앞서 많은 화제로 이어졌던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구단과 접촉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 감독의 뒤를 이을 새 감독으로 나겔스만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논의도 진행 중이고, 3년 또는 4년 계약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면서 “다만 아직 나겔스만 감독이 결정을 내리지는 못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바이어 레버쿠젠에 밀려 11년 연속 이어오던 독일 분데스리가 연속 우승에 마침표를 찍은 바이에른 뮌헨은 일찌감치 투헬 감독을 대신할 후임을 물색 중이다. 공교롭게도 투헬 감독은 지난해 나겔스만 감독 경질 직후 선임된 감독인데, 이번엔 반대로 투헬 감독이 물러난 뒤 나겔스만이 다시 그 자리에 오를 수도 있는 셈이다.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 내부적으로는 이미 나겔스만 선임으로 가닥을 잡고 나겔스만 감독의 답을 기다리는 중이다. 나겔스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복귀를 결정하면, 오는 6월 자국에서 열리는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까지 이끈 뒤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으로 복귀하는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 매체는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나겔스만 감독의 센세이션한 복귀를 무조건적으로 지원한다는 입장”이라며 “만약 나겔스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한다면 독일축구협회에는 큰 타격이 될 예정이다. 이미 나겔스만 감독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를 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1987년생인 나겔스만 감독은 호펜하임과 라이프치히를 거쳐 지도력을 인정받고 2021~22시즌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았지만, 계약기간 2년도 채우지 못하고 지난해 사실상 경질됐다. 경질 이후엔 여러 빅클럽 부임설이 돌았는데, 나겔스만 감독은 클럽이 아닌 독일 대표팀을 이끌면서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만약 나겔스만 감독의 복귀가 현실이 되면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내쳤던 감독을 1년여 만에 다시 부르는 셈이 될 전망이다.나겔스만 감독뿐만 아니라 투헬 감독의 뒤를 이을 새 감독 후보군에는 여러 이름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이끄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애스턴 빌라 사령탑 우나이 에메리 감독 등이 후보군에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다만 최근 큰 화제가 됐던 지단 감독 부임설은 아직 접촉조차 없었다는 게 독일 현지 설명이다. 앞서 스페인 마르카는 지단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 부임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는데,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지단 감독 측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뒤, 2021년 이후 아직 현장으로 복귀하지 않고 있다. 김명석 기자 2024.04.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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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급구' 첼시, 애스턴 빌라 '콜롬비아 특급 유망주' 타깃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공격수 보강을 노린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첼시가 애스턴 빌라 공격수 존 듀란(21)을 스탬퍼드 브리지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고 26일(한국시간) 밝혔다. 이적 성사 가능성은 물음표다. 보도에 따르면 27일 첼시와 FA컵 3라운드를 치르는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이 듀란의 부상 소식을 전해 그의 이적 여부에 먹구름이 끼었다. 에메리 감독은 "(지난 14일 열린 EPL) 애버튼전에서 부상을 당해 앞으로 몇 주 동안은 출전할 수 없을 거지만 난 그(듀란)에게 만족한다"고 말했다.콜롬비아 출신 듀란은 지난여름 시카고 파이어에서 애스턴 빌라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올해 EPL 14경기에 출전, 2득점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지만 존재감을 꾸준히 보여줘 빅클럽의 영입 타깃으로 떠올랐다. 스카이스포츠는 '첼시는 이번 달 스탬퍼드 브리지에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길 원하지만, 지금까지 아무도 영입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첼시는 새로운 선수 계약과 맞물려 대신 아르만도 브로야, 코나 갤러거, 트레보 찰로바 등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첼시는 EPL 9승 4무 8패(승점 31)로 리그 9위다. 선두 리버풀(14승 6무 1패)과의 승점이 17까지 벌어진 상황. 21경기에서 35득점을 한 공격진 보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리그 최악 수준은 아니지만 우승 경쟁을 하기엔 화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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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특별한 재능이 있는 선수” 시어러의 극찬…올해의 팀에도 포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득점 1위(260골) 앨런 시어러가 전반기 최고의 선수와 감독을 선정했다. 이 명단에는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 역시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EPL은 9일 오전(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시어러가 선정한 EPL 올해의 팀을 공개했다. 시어러는 EPL 통산 득점 1위에 빛나는 스트라이커로, 현역 선수 중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213골)이 그를 여전히 쫓고 있다. 선수 은퇴 이후에는 축구 해설가로 여러 방송에서 출연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올해의 팀은 EPL 시즌 중반 휴식기에 접어든 시점까지의 활약상이 반영됐다. 특히 사무국은 “시어러가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에서 3명의 선수를 선정한 건 이번 시즌 우승 경쟁이 얼마나 흥미진진하고 개방적인지 보여준다”라고 짚었다. 말 그대로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는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맨시티는 9일 기준 리그 3위(승점 40)에 오른 상태로, 1위 리버풀과 격차는 5점이다.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 탓에 합류가 늦었고, 득점 1위 엘링 홀란 역시 11월 A매치 기간 부상 이후 휴업 중이다. 팀 득점 1위로 여전한 파괴력을 자랑하지만, 경기력이 지난 시즌보다 못하다는 평이다. 실제로 맨시티는 올 시즌 우승 경쟁 팀인 리버풀, 아스널, 애스턴 빌라, 토트넘을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맨시티는 이들을 상대로 2무 2패를 기록했다.한편 시어러가 선택한 전형은 4-2-4로, 공격에 특화된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배치된 건 손흥민·제로드 보웬(웨스트햄)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네 선수 모두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상승세의 주역이다. 먼저 왓킨슨은 리그 9골을 넣어 득점 5위에 올랐다. 황희찬이 한 골 차로 앞서 있다. 빌라는 EPL 2위(승점 42)에 올라 1위 리버풀을 단 3점 차이로 추격 중이다. 이런 상승세 덕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시어러 선정 올해의 팀 사령탑에 이름을 올렸다.보웬은 리그 11골을 넣었다. 득점 3위에 올라 홀란·살라·도미닉 솔란케·손흥민을 바짝 쫓고 있다. 웨스트햄은 리그 6위(승점 34)로 톱4 진입을 노린다.시이러는 먼저 왓킨스에 대해 “그는 뛰어난 연계 플레이와 예리한 골 감각으로 빌라의 공격을 이끌었다”고 했다. 이어 보웬에 대해선 “역습에 능한 웨스트햄에 인상적인 피니셔”라고 치켜세웠다.손흥민에 대해선 말 그대로 ‘찬사’가 이어졌다.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특별한 재능이 있다”라고 운을 뗀 뒤 “골문 앞에서 공을 잡으면 득점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평가했다.실제로 손흥민은 올 시즌 12득점 3도움을 올려 맹활약하고 있다. 일찌감치 지난 시즌 리그 득점(10골) 기록을 넘어섰다. 득점왕(23골)을 차지한 2021~22시즌 페이스가 떠오른다.특히 12월의 활약이 돋보였다. 손흥민은 지난달 리그에서 팀의 4승 1무 2패를 함께하며 모두 선발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는 무려 8개. 7경기 4골 4도움이라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자연스레 EPL 12월의 선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이는 EPL 역사에 다시 한번 이름을 남길 기회이기도 하다. 만약 손흥민이 12월의 선수로도 선정된다면 통산 5번째 수상이다. 이 경우 전체 3위 웨인 루니·로빈 반 페르시·살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이 부문 1위는 케인과 세르히오 아게로가 기록한 7회다. 김우중 기자 2024.01.0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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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EPL 진출 여전히 열렸나…“프리미어리그 구단 관심 끌고 있다” 전문가 주장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언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게 될까. PSG 이적 반년도 채 되지 않아 EPL과 관련된 소식이 나왔다.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PSG의 22살 한국 선수 이강인이 EPL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누르 기자는 유럽 축구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전문가 중 하나다. 코누르 기자는 이강인이 어느 구단의 관심을 받는지 밝히지는 않았다.다만 이강인은 PSG 이적 전에도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애스턴 빌라와 에디 하우 감독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강인 영입에 흥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누르 기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과거 이강인을 영입 후보로 올려놨던 팀들이 여전한 관심을 보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혹은 그간 이강인의 행선지로 거론되지 않은 새로운 팀이 갑작스레 관심을 보인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이강인을 원하는 팀이 나타나도 팀을 옮길 가능성은 매우 작아 보인다. 이강인이 올여름 PSG로 적을 옮겼기 때문이다. 더구나 PSG와 계약도 2028년 여름에 만료된다. EPL의 관심 자체는 이강인에게 좋은 소식이다. 몇몇 EPL 구단은 이강인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기 때문이다.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빅클럽인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순조롭게 프랑스 무대 적응을 마쳤다. 지난 10월 AC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고, 프랑스 리그1에서도 골과 도움을 올렸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A매치 등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는 빡빡한 일정에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윙포워드, 중앙 미드필더, 최전방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3.12.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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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SON 외면 계속…이번엔 AV 공격수에 밀렸다 “6골 5도움 기록→손흥민 앞서”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31·토트넘)이 또 베스트11에서 제외됐다. 이번에는 애스턴 빌라 공격수 올리 왓킨스에게 밀렸다.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 선수만 4명인 올 시즌의 EPL 팀”이라며 12라운드까지의 활약상을 두고 뽑은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매체의 전언대로 베스트11에 토트넘 선수만 넷이 뽑혔지만,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익스프레스는 최전방 세 자리를 왓킨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에게 할애했다.중원에 뽑힌 셋은 로드리(맨시티)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제임스 매디슨(토트넘)이다. 수비 네 자리는 데스티니 우도지, 미키 판 더 펜(이상 토트넘)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차지했다. 수문장은 굴리엘모 비카리오(토트넘)다. 매체는 이 선수들을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포워드 한자리를 꿰찬 왓킨스에 관해 “애스턴 빌라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 휘하에서 놀라운 스타트를 보였고, 그들의 스타는 왓킨스였다. 6골 5도움을 기록한 그는 손흥민과 훌리안 알바레스(맨시티)보다 앞서 이 팀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왓킨스는 애스턴 빌라의 주전 공격수다.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 팀의 5위 질주를 이끌고 있다. 홀란과 살라는 각각 13골, 10골을 넣어 EPL 득점 랭킹 1, 2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 3위인 손흥민은 빠졌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 나서 8골 1도움을 기록, 토트넘의 초반 돌풍을 이끌었다. 하지만 익스프레스는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왓킨스의 손을 들어줬다. 최근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도 12라운드까지의 활약을 바탕으로 EPL 베스트11을 뽑았는데, 손흥민을 외면했다. ESPN은 페드로 네투(울버햄프턴) 홀란, 살라에게 세 자리를 할애했다. 올 시즌 스트라이커로 변신한 손흥민은 그간 타 매체가 선정한 베스트11에 포워드가 아닌 미드필더, 윙백으로 뽑히는 경우도 적잖았다. 영국에서도 손흥민이 활약만큼 인정받지 못한다는 목소리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3.11.2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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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가 ‘볼 톡톡’, 돈나룸마가 포옹…’첫 골’ 이강인 빅클럽 자리매김 실감나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올 시즌 이적 후 첫 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마수걸이 골을 터뜨렸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의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F조 3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강인은 팀이 2-0으로 앞서가던 후반 26분 우스만 뎀벨레 대신 교체로 투입돼 후반 44분 왼발 쐐기 골을 터뜨렸다. 골 장면도 시원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올린 공을 곤살루 하무스가 잡을 듯 절묘하게 뒤로 흘려줬고, 이를 이강인이 슈팅해 골을 만들었다. 이강인의 PSG 데뷔 골이 터지는 순간 우측 측면에 있던 자이르-에메리는 펄쩍 뛰며 만세를 불렀고, PSG 동료들이 달려가 이강인과 포옹하며 축하해줬다. 경기 후에는 이날 경기 팀의 첫 번째 골을 넣은 킬리안 음바페(PSG)가 이강인의 얼굴을 양손으로 잡고 귀엽다는 듯 쳐주면서 득점을 축하했다. PSG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는 이강인을 꼭 끌어안고 축하 인사를 해줬다. 이강인은 7월 PSG 입단 후 3개월 만이자 공식 경기 12경기 만에 골을 넣었다. 유럽 축구 무대에서 뛰면서 챔피언스리그 득점은 커리어 처음이다. PSG 공식 SNS 계정에는 이강인이 음바페에게 ‘귀여움(?)’을 받는 영상이 게재됐고, 현지 팬들은 댓글로 ‘누가 네이마르가 필요하대?’라며 이강인에게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이은경 기자 2023.10.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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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현지 팬들도 홀렸다…PSG·챔스 데뷔골 폭발, 경기장 가득 채운 응원 구호

이강인(22)의 골이 드디어 터졌다. 파리 생제르맹(PSG) 데뷔골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골이다. 최근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보여준 물오른 득점 감각을 소속팀이자 ‘꿈의 무대’ UCL에서도 이어갔다. 경기장엔 이강인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의 외침으로 가득 찼다.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UCL 조별리그 F조 3차전 AC 밀란전에 교체로 출전해 PSG의 3-0 완승을 이끄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PSG 이적 후 3개월 만이자 공식전 12경기 만에 터뜨린 데뷔골이자, 프로 데뷔 이후 UCL에서 넣은 첫 골이기도 하다.이강인의 한 방은 AC밀란이 마지막 추격에 나서던 후반 44분에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워렌 자이르 에메리의 컷백을 곤살루 하무스가 절묘한 페인팅으로 뒤로 흘리면서 이강인에게 연결됐다. 이강인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리지도 못한 채 그대로 슈팅을 바라봐야 할 만큼 날카로운 슈팅이었다. 이강인은 골을 넣고 포효한 뒤 환하게 웃었다. 동료들도 이적생 이강인이 터뜨린 첫 골을 축하해 줬다. 장내 아나운서의 리드에 맞춰 ‘강인 리’를 외친 관중들의 목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앞서 이강인은 A매치에서도 데뷔골을 포함해 2경기 연속골을 넣었는데, 그 기세를 소속팀 경기에서도 이어갔다.비단 쐐기골만이 아니었다. 이강인은 절묘한 드리블 돌파와 정확한 패스를 통해 AC밀란의 추격 의지에 번번이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패스 성공률은 93%에 달했고, 롱패스도 1개를 성공시켰다. 출전 시간이 길지는 않았는데도 존재감을 보여줄 만한 장면들이 여럿 나왔다. 이강인의 클래스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PSG는 이강인의 쐐기골에 앞서 킬리안 음바페, 랑달 콜로 무아니의 연속골을 더해 AC 밀란을 3-0으로 완파했다. 최근 공식전 3연승. 이달 초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당한 1-4 충격패를 털어내고 ‘죽음의 조’에서 2승째를 따냈다. 승점은 6(2승 1패)으로 도르트문트, 뉴캐슬(이상 승점 4) AC밀란(승점 2)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PSG는 오는 29일 브레스투아와의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원정경기를 통해 공식전 4연승에 도전한다. 이강인 역시 공식전 2경기 연속골이자 이번엔 프랑스 리그1 데뷔골 사냥에 나선다. 이강인이 선발에서 빠진 가운데 이날 PSG는 콜로 무아니를 중심으로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가 양 측면에 서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비티냐와 자이르 에메리, 마누엘 우가르테가 중원에 포진했다. 뤼카 에르난데스와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키뉴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경기 초반 PSG 공격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전반 22분에야 뎀벨레의 왼발 슈팅으로 처음 포문을 열 정도였다. 이에 앞서 AC밀란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하파엘 레앙과 피카요 토모리의 슈팅으로 먼저 PSG 골문을 노렸다.전반 중반을 넘어선 뒤에야 PSG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선 음바페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아쉬움을 삼킨 음바페는 2분 만에 결실을 맺었다. 역습 상황에서 자이르 에메리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절묘한 드리블과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기세가 오른 PSG는 이후 우가르테와 콜로 무아니 등의 슈팅 등을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지만 결실을 맺진 못했다. 전반전 볼 점유율은 PSG가 62%에 달했고, 슈팅 수에서도 PSG가 6-3으로 앞섰다. 후반 들어 AC 밀란이 동점골을 위한 공세에 나섰다. 후반 2분 만에 올리비에 지루가 헤더와 왼발 슈팅으로 거듭 PSG 골문을 노렸다. 이에 질세라 PSG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뎀벨레의 슈팅으로 응수했다.그리고 후반 8분 콜로 무아니의 추가골이 터졌다. 코너킥 이후 후속 공격 상황에서 골키퍼가 쳐내 문전으로 흐른 공을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승기가 기울자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교체 카드를 활용해 변화를 줬다. 후반 26분 뎀벨레, 우가르테를 빼고 이강인과 파비안 루이스를 투입했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 배치돼 투입 직후부터 다양한 드리블 돌파와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후반 37분엔 콜로 무아니 대신 하무스도 투입됐다.2골 차로 벌어진 뒤 AC 밀란의 추격 의지가 거세게 이어졌다. 레앙과 지루를 중심으로 한 슈팅이 수차례 PSG 골문을 위협했다. 다행히 PSG는 만회골 실점 없이 2골 차 리드를 잘 지켜갔다. 그리고 후반 44분, 이강인이 AC 밀란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하무스가 절묘하게 흘려준 공을 왼발 슈팅으로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이 슈팅은 이날 양 팀의 마지막 슈팅이기도 했다. 이강인의 쐐기골을 끝으로 경기는 PSG의 3-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이강인은 19분 동안 1골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93%(15개 시도·14개 성공) 공격 지역 패스 2회, 롱패스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았는데도 폿몹 평점에선 7.6점, 소파스코어에선 7.4점, 후스코어드닷컴은 7.2점 등 7점대 평점을 기록했다.이날 PSG의 최고 평점 선수는 매체마다 달랐다. 이강인의 골을 돕는 등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자이르 에메리는 폿몹 평점에서 8.9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소파스코어 평점에선 골키퍼 돈나룸마가 8점으로 최고점을, 후스코어드닷컴은 음바페에게 가장 높은 8.5점을 각각 매겼다.김명석 기자 2023.10.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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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챔스 데뷔골 폭발…AC밀란에 3-0 완승 ‘쐐기포’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골을 터뜨렸다.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AC 밀란(이탈리아)과의 2023~24 UCL 조별리그 F조 3차전에 교체로 출전해 후반 44분 팀의 3-0 완승에 마침표를 찍는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이 PSG로 이적한 뒤 터뜨린 첫 골이자 프로 데뷔 후 UCL 무대에서 넣은 첫 골이다.상대 골키퍼가 몸을 채 던지지도 못하고 그대로 바라보기만 할 만큼 날카로운 슈팅이었다. 워렌 자이르 에메리의 컷백을 곤살루 하무스가 절묘하게 뒤로 흘려줬고,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 땅볼 슈팅으로 연결한 뒤 포효했다. 이강인의 골이 터지자 팀 동료들의 축하가 쏟아졌고, 관중들도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비단 골뿐만 아니라 이강인은 후반 26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 투입된 직후부터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뽐냈다. 패스 성공률은 93%에 달했고, 정확한 롱패스를 동료에게 전달해 팬들에게 박수를 받기도 했다. 폿몹 평점 7.6점을 비롯해 소파스코어 7.4점, 후스코어드닷컴 7.2점 등 7점대 평점도 기록했다. 이강인은 특히 이달 A매치에서 튀니지전 멀티골, 베트남전 추가골에 이어 최근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튀니지전 득점 역시도 이강인의 A매치 데뷔골이었는데, AC밀란을 상대로 PSG와 UCL 무대에서 나란히 데뷔골까지 쏘아 올린 뒤 환하게 웃었다.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과 랑달 콜로 무아니의 추가골, 그리고 이강인의 쐐기골까지 더해 AC밀란을 3-0으로 완파했다. 승점 6(2승 1패)으로 조 선두로 올라서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PSG의 뒤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4), AC밀란(승점 1)이 잇고 있다.이강인은 오는 29일 오후 9시 브레스투아와의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원정경기를 통해 공식전 2경기 연속골이자 이번엔 리그1 데뷔골에 도전한다.김명석 기자 2023.10.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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