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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지갑 도둑맞아”...공명X빠니보틀, 첫 만남부터 무슨 일? (‘지구마불2’)

배우 공명과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의 첫 만남 에피소드가 공개된다.오는 6일 방송되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5회에서는 출연진 곽튜브와 빠니보틀, 원지와 여행 파트너들의 본격적인 여행이 펼쳐진다. 원지와 요리사 김용명은 케냐로, 곽튜브와 박준형은 ‘발리우드’ 성지 인도로, 빠니보틀은 공명과 함께 에티오피아로 떠난다. 방송을 앞두고 4일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출연진들의 케미를 담은 이미지를 공개했다.특히 공명과 빠니보틀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에티오피아 길거리에서 믿을 수 없는 일을 당한다. 빠니보틀이 소매치기를 당한 것이다. 당황한 빠니보틀 옆에서 더욱 당황한 공명은 “이거 진짜죠 지금?”이라며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어리둥절해한다. 이에 여행 경험이 많은 빠니보틀도 이례적으로 서울에 있는 김태호 PD에게 S.O.S를 치는 심상치 않은 전개로 흘러간다. 과연 시작부터 꼬인 이들의 여행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호기심이 증폭된다.이외에도 케냐의 기린 호텔에서 기린에게 먹이를 주는 원지-김용명, 인도 ‘발리우드’에서 단역 아르바이트 오디션을 준비하는 곽튜브-박준형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도 예고돼 있다.한편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은 오는 6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04 15:34
연예일반

‘부활’ 온라인 스트리밍 시작… “진심에 감동”

고(故) 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부활’을 해외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부활’이 온디맨드코리아(OnDemandKorea)를 통해 최근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다.‘부활’은 고 이태석 신부의 사랑으로 자란 제자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구수환 감독은 영화제작을 위해 아프리카 남수단, 에티오피아 오지에 흩어져있는 제자들을 일 년동안 찾아다니는 강행군을 했다.‘부활’은 2020년 개봉 당시 ‘울지마톤즈’의 후속영화로 주목을 받았지만 때마침 덮친 코로나의 확산으로 흥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구수환 감독은 영화 상영과 강연을 함께 하는 방식으로 ‘찾아가는 영화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반응은 교육현장에서 나타났다. 인성교육의 모범교재로 인정받으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는 온디맨드코리아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이뤄졌다는 설명. 미주지역 교포들의 방영 요청하는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온디맨드코리아는 ‘한국 콘텐츠의 합법적 유통’과 ‘한류 문화 전도사’를 핵심 가치로 내걸고 북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있다.개봉한 지 4년이 지났음에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반응이 뜨거운 것은 ‘부활’이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 영화계 한 관계자는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다소 답답하고 우울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한 줄기 빛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진심에 감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영화의 뜻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7 10:55
예능

[정덕현 요즘 뭐 봐?]‘태계일주3’, 연예대상 쐐기 박을 기안84표 생리얼 여행기

같은 것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재미를 주는 경우가 있다. 먹방과 쿡방이 이미 대세일 때 불현듯 나타나 새로운 판도를 만들어버린 백종원이 대표적이다. 음식에 진심인 데다, 요리실력은 기본이고, 프랜차이즈를 해오며 몸에 밴 사업가 기질과 무엇보다 재미있게 이끌어가는 방송능력까지 더해져 그는 ‘요식업계의 사부님’으로 급부상했다. 이렇게 되면 이제 정반대의 기획들이 나오게 된다. 백종원을 내세워 할 수 있는 방송을 기획하는 식이다. 최근 여행예능에는 기안84가 바로 ‘백종원’ 같은 존재다. MBC ‘나혼자 산다’에서 간간이 기행에 가까운 여행을 선보이며 웃음을 줬던 기안84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통해 제 물을 만났다. 마치 옆집 놀러가듯 대충 가방에 옷가지 몇 개 넣고 여행을 떠나는 기안84는 아마존강이나 갠지스강에도 스스럼없이 뛰어들어 수영을 하고, 현지인들의 삶에 보다 깊숙이 뛰어들어 그들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태어난 김에 세게일주’는 이른바 ‘극사실주의 여행’을 표방하고 있는데, 그 색깔은 당연히 기안84의 이런 ‘현지에 스며드는’ 모습에서 나온다. 이러한 여행 스타일은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 크리에이터의 여행을 닮았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에는 대표적인 스타 여행 크리에이터인 빠니보틀이 함께 했고 시즌2에서 덱스가 합류함으로써 보다 안정된 구도를 만들었다.그리고 돌아온 시즌3, 이번 여행지는 아프리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역시 어디서 봤던 것 같은 그런 아프리카는 결코 아니다. 물론 이들이 가는 마다가스카르는 ‘정글의 법칙’이나 최근 ‘지구마불 세계여행’에서 원지가 고생고생해 찾아갔던 곳이기도 하지만, 기안84가 보여주는 마다가스카르는 시작부터가 다르다. 원시의 바다에서 원주민들과 작살낚시를 하고 싶어하는 기안84의 소망에 걸맞게 제작진은 마다가스카르에서도 비행기와 배를 타고 한참을 들어가야 하는 벨로수르메르라는 곳을 여행의 시작점으로 삼았다. 에티오피아까지 12시간, 거기서 마다가스카르까지 5시간, 그곳 수도 안타나나리보 공항에서 모론다바로 경비행기를 타고 가서 또 배를 타고 벨로수르메르까지 가는 머나먼 여정이 펼쳐졌다. 그곳까지 찾아가는 과정에서도 기안84 특유의 현지 밀착 여행이 주는 묘미가 도드라졌다. 갑작스레 폭우가 쏟아져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된 기안84가 안타나나리보 공항 근처 도시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됐을 때 길거리로 나와 빗속에서 현지인들이 파는 라면을 먹는 대목부터가 시선을 잡아끌었다. 차양막도 없는 거리에서 빗물이 들어가도 대충 끓여 내주는 라면을 쪼그리고 앉아 먹는 모습은 기안84표 여행이 시작됐음을 알려줬다. 또 모론다바에서 배를 기다리며 현지인이 바닷가에서 파는 음식들을 먹는 모습 또한 압권이었다. 너무나 맛있게 먹어 현지인들이 신기하게 여기는 광경이 펼쳐졌다.그리고 드디어 배를 타고 찾아간 벨로수르메르에서 기안84는 해변에서 만난 원주민 청년들과 함께 바다로 나가 자신이 그토록 꿈꿔왔던 작살낚시를 시도했다. 물론 상상과 현실은 달라서 물고기 한 마리 잡지 못했지만, 그들이 잡은 물고기를 즉석에서 회를 쳐 공수해온 초고추장을 찍어 먹는 모습은, 맛있게 먹는 기안84와 질색하는 원주민 청년들의 대비로 웃음을 줬다. 마치 기안84가 더 원주민 같은 모습이 연출된 것이었다. 먼저 기안84 혼자 시작하는 야생 그대로의 여행을 보여준 후, 빠니보틀과 덱스의 합류를 통해 색다른 케미를 이어가는 구성방식은 시즌2와 유사하다. 하지만 이번 시즌3는 시즌2의 엔딩에 기안84가 ‘바다로 가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했던 것처럼 원없이 바다를 눈에 담게 해주는 여정이 아닐까 싶다. 프로그램 도입 부분에 프롤로그처럼 들어간 거대한 배를 마을 주민들과 더불어 이들이 함께 끄는 모습은 바다와 현지인이라는 이번 여행의 색깔을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벌써부터 연말 연예대상에 기안84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올해의 대상감이라는 이야기다. 그도 그럴 것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MBC 예능의 올해 성과라고 해도 될 법한 프로그램이면서, 최근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이 탄생시킨 예능으로서도 의미와 가치가 있다. 그래서일까. 시즌3가 기안84의 연예대상에 쐐기를 박을지 지켜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3.12.04 05:50
연예일반

[차트IS] ‘태계일주3’ 첫 방송부터 터졌다… 시청률 5.7%

26일 첫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이하 ‘태계일주3’)가 전편의 최고 시청률을 뛰어넘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 전국 가구 기준 5.7%를 기록하며 남다른 화제성을 입증한 것. 이는 지난 시즌 첫방송(4.7%)보다 높은 수치이자, 최종회 시청률(5.4%)도 뛰어넘은 기록이다. 이번 시즌 첫 회에서 기안84는 원시의 바다를 찾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떠났다. 기안84는 한국에서 에티오피아를 거쳐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다. 이어 해변 도시 모론다바로 이동한 뒤 다시 모터보트를 타고 목적지인 작은 해변 마을 벨로수르메르에 도착했다.기안84는 작살 낚시를 하기 위해 마다가스카르 현지인들과 함께 노를 저어 망망대해로 향했다. 바닷속이 훤히 비치는 신비로운 바다 풍경이 감탄을 자아냈다. 기안84는 “드디어 내가 꿈꾸던 세상에 왔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태계일주3’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27 08:48
연예일반

[TVis] ‘태계일주3’ 기안84, 아프리카 현지인 경악한 날생선 먹방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야생적인 면모로 현지인을 놀라게 했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에서 기안84는 원시의 바다를 찾아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로 떠났다.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바다에서 사는 사람들을 보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어업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 있다. 거기에서 시작”이라며 첫 목적지를 설명했다. 이어 기안84는 비행기를 타고 첫 경유지인 에티오피아, 마다가스카르의 수도인 안타나나리보를 거쳐 역대 여행 중 최장 이동 시간인 43시간 만에 베조족이 사는 해변 마을 벨로수르메르에 도착했다.기안84는 원시의 모습을 간직한 벨로수르메르에 감탄했다. 이후 낚시를 준비하는 현지인들을 만나 작살 낚시에 대한 로망 실현의 기회를 얻은 것은 물론 저녁을 함께 먹기로 하며 친구가 됐다.그러나 작살 낚시는 쉽지 않았다. 2시간을 꼬박 노를 저어 바다로 나간 기안84는 깊은 물 속까지 들어가지 못하면서 작살 낚시에 실패했다.잡은 생선을 요리하기 위해 모인 기안84와 현지인들. 생선구이를 준비하는 현지인들과 달리 기안84는 “코리아 스타일”이라며 생선을 분리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현지인들은 당황스러움에 표정이 일그러졌다.반면 기안84는 “바다에 왔으니까 초고추장을 가져왔다”며 날생선 먹방을 시작했다. 이에 현지인들이 경악하자 덱스는 “(기안84가) 현지인보다 더 현지인 같다”며 웃었다.한편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27 07:45
IT

'취·창업률 100%' LG전자, 에티오피아 청년 대상 무상 직업교육

LG전자는 아프리카 유일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상 직업교육을 지원해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6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제7회 졸업식이 열렸다.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한국전쟁 참전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LG와 KOICA(한국국제협력단), 에티오피아 정부 등이 협력해 지난 2014년 개교했으며 올해로 10년째를 맞았다.LG전자는 학교에서 에티오피아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전기·전자, IT 분야 기술 교육을 무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지난해까지 누적 졸업생은 약 400명으로, 취·창업률은 100%다. LG전자 외에도 다양한 IT 기업에 취업하거나 습득한 기술을 활용해 창업했다. 올해 졸업생은 63명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28 10:01
프로야구

KBO,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 특별 애국가 영상 제작

6.25전쟁 당시 UN군 참전 16개국 참전 인원 및 파병 규모 소개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하여 제작KBO(한국야구위원회)가 한국전쟁 발발 73주년,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특별 애국가 영상을 제작한다.KBO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6.25전쟁 발발 73주년이자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하신 국내외 장병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특별 애국가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영상의 주요 내용은 UN군으로 참전해 약 195만명의 전투병을 파견한 미국, 영국, 캐나다, 튀르키예, 호주, 필리핀, 태국, 네덜란드, 콜롬비아, 그리스, 뉴질랜드, 에티오피아, 벨기에,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룩셈부르크 등 16개국에 대한 파병규모 소개로, 각 나라별 참전 인원 및 형태와 함께 전사자, 부상자, 포로, 실종자 수 등이 담겨 있다. 해당 영상은 6월 25일 경기전 국민의례 때 각 구장 전광판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KBO는 호국 보훈의 달인 6월뿐 아니라 추후에도 꾸준히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희생하신 분들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6.23 11:56
연예일반

‘부활’ 구수환 감독, 故이태석 신부 제자들 근황 전해

남수단 이태석 장학생들의 근황이 공개됐다.고(故) 이태석 신부 제자들의 이후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수단 이태석 장학생들의 성과를 알렸다.남수단의 이태석 장학생은 이태석 재단에서 고 이태석 신부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야심차게 추진한 의사 육성 프로젝트다. 재단에서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장학생은 전문의 과정 2명을 포함해 42명으로 모두 이 신부의 제자들이다. 의사가 부족해 애를 태우는 남수단의 현실을 감안할 때 의사확보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에서 장학생 발대식 때는 남수단 대통령 비서실장, 교육부 장관이 참석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재단 이사장인 구수환 감독은 재단의 역할이 단순히 돈만 전달하는 것 이 아니라 부모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꼼꼼하게 챙겼다는 전언. 매학기 성적표를 받아 낙제 과목이 있으면 재시험 통과를 하도록 독려를 했고 생활비, 가족의 치료비를 요청해오면 조건 없이 지원하는 등 공부에 집중하도록 했다. 그 결과 장학생 성적이 대부분 상위권이고 낙오자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구 감독은 장학생 42명을 선발하는 것이 재단의 규모를 감안 할 때 무모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지금은 장학생들에게 좌절과 고통을 이겨내는 힘이 되고 있다면서 남수단 국립 주바 의대 4학년인 피터 아구에르 유올의 사례를 소개했다.구 감독은 올해 장학금 신청을 하지 않은 피터 아구에르 유올에게 연락을 해 그가 기말시험에서 낙제를 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유를 묻자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형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정신적 충격이 커 공부를 하지 못했다고. 구 감독은 재시험을 준비를 하도록 했고, 학생은 지난달 시험을 통과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보내왔다. 피터 아구에르 유올은 이태석 재단을 통해 “지금의 행복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재단의 도움은 내 인생에서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구수환 감독은 "장학생을 통해 믿음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는 돈으로 살 수도 배울 수도 없는 신비한 체험"이라면서 장학생지원이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이태석 재단 후원회원 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이태석 재단은 의대생들의 졸업이후의 진로와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문의 과정 공부를 원할 경우 해외로 보낼 계획. 이미 2명의 학생이 에티오피아에서 유학하고 있다. 또 이 신부가 머물렀던 톤즈 지역에서 의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0 23:24
연예일반

이준호의 끝없는 선한 영향력…“월드비전과 함께한 10년, 나눌 수 있어 행복”

가수 겸 배우 이준호의 선한 영향력이 10년째 이어지고 있다.이준호는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월드비전) 홍보대사 10주년을 맞이해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이준호는 지난 2011년 에티오피아와 가나 아동 후원을 계기로 월드비전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인 2012년 7월 27일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정식 위촉된 후 10년간 온기가 필요한 곳곳에 따스한 손길을 건넸다.이준호가 월드비전 홍보대사로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지 10년째가 되는 2022년,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깜짝 이벤트가 열렸다.이준호는 “인생에서 가장 큰 서프라이즈다. 정말 감동이고 감사하다. 월드비전과 함께한 지난 10년은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 그래서 어디서나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추억이다. 많은 분이 도와줬기에 가능했던 10년간의 여정이었다. 계속 잘해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이준호는 10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에티오피아 후원아동 펠메타에게 “내 삶에도 펠메타가 큰 힘과 보람이 돼줬다. 어떤 꿈을 꾸더라도 그 꿈을 응원하니 마음껏 도전하고 그 시간 속에서 누구보다 자신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에게 삶의 원동력이 되어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이준호는 월드비전과 더불어 꾸준한 선행과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5년과 2017년 개최한 단독 콘서트에서 아동 후원 프로그램 홍보 부스를 마련해 국내외 팬들의 동참을 이끌었으며 핫티스트(공식 팬덤명)와 함께 에티오피아 식수 사업을 위한 후원금 2600만 원을 전달했다. 2020년 2월 월드비전을 통해 국내 아동 1명 후원을 새로 시작했으며 같은 해 3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긴급 구호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지난 2021년 4월 JYP엔터테인먼트와 월드비전의 해외 아동 치료비 지원 협약식에 참석해 아이들 의료 후원에 뜻을 모았다. 이 일환으로 지난해 8월 한파를 겪는 몽골 아동들을 위한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해 핫티스트와 함께 친환경 컴포터 총 1100개를 선물하는 등 긍정적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1.30 23:58
연예일반

이태석재단 장학생들의 감사 인사… 구수환 감독 “밝은 표정이 가장 큰 변화”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이태석재단으로 보내온 장학생들의 감사 인사를 소개했다.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재단 장학생들의 감사 인사 소식을 알렸다. 성탄절을 맞아 재단의 아프리카 남수단 장학생들이 후원자에게 감사 인사를 보내오고 있는 것. 재단 장학생 대부분이 학비를 마련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데 도와줘서 고맙다는 내용이다. 이태석재단 장학생은 모두 46명. 에티오피아 전문의 수련과정 2명, 의대 36명, 간호대 2명, 일반대학 6명으로 모두 고(故) 이태석 신부와 인연이 있다. 재단이 장학사업에 집중하는 것은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을 돌보고 생명을 존중하는 이태석 신부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장학생이 의료 분야 쪽에 집중된 것도 의료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수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설명. 구수환 감독은 지난 2년여간의 관심과 지원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장학생들의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조셉 졸 달베니는 에티오피아 블랙 라이온 병원에서 신경과 전문의 공부를 하고 있다. 어린 시절 몸이 아파 사경을 헤맸는데, 이 신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해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 주인공이다. 하루 끼니를 걱정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해 의대를 좋은 성적으로 마쳤는데 재단의 도움으로 유학길에 올랐다. 달베니가 신경과를 선택한 것은 생전 이 신부가 사랑을 쏟았던 한센병환자 진료를 위해서라는 것이 구 감독의 설명이다. 치만은 바엘가잘 대학교 의과대학 4학년에 재학하고 있으며 정형외과 의사가 목표다. 대학 입학후 학비를 마련하지 못해 포기할 생각을 했는데 재단의 장학생 선발 소식을 듣고 지원했다. 그 역시 의대를 졸업하면 고 이태석 신부의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데보라는지난봄 어렵기로 소문난 에티오피아 국비 유학생으로 선발됐는데 생활비가 없어 진학을 포기할 상황이라며 다급하게 재단에 도움을 요청해왔다. 그의 목표는 보건전문가로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주민들을 돌보기 위해 보건 관련 학과를 지원했다. 한빛부대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제자도 있다. 도나토 찬은 이신부가 생전에 추진하던 일이 중단되지 않도록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했다. 지난 11월 주바 국립대학을 졸업한 후 재단 일을 도우면서 진로를 준비하고 있다. 구수환 감독은 “장학사업을 통해 가장 큰 변화는 제자들의 밝은 표정”이라면서 “전쟁과 가난의 땅 에서 스무살 젊은 청년들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사랑을 나눠주신 재단 후원회원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인사 드린다”고 말했다. 구수환 감독은 장학생의 감동을 담은 편지가 크리스마스의 최고 선물이라고 기뻐하며 장학생들이 전문의 과정을 공부할수 있도록 이태석재단이 열심히 돕겠다고 약속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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