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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설움 드디어 끝난다…챔스 4강 레알전 '선발 출격' 전망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격을 준비한다.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린 여파로 유럽 최고의 무대를 좀처럼 누비지 못하다 마침내 출전 기회가 찾아오는 모양새다.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의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예상 선발 라인업에 김민재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에릭 다이어와 함께 호흡을 맞춰 중앙 수비진을 구축할 거란 전망이다. UEFA뿐만 아니라 독일 빌트 등 현지 매체들도 김민재가 이날 선발로 출전해 다이어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진을 구축할 거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마테이스 더리흐트의 부상 여파가 김민재에겐 기회로 이어졌다. 더리흐트는 최근 다이어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주전 수비진으로 자리 잡았는데, 지난 27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부상을 당해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더리흐트는 레알 마드리드전 바로 전날 훈련에도 불참할 만큼 부상 여파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또 다른 센터백 자원인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부상에서 회복 후 이제 막 훈련을 시작한 단계다. 현재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 출전이 가능한 자원은 김민재와 다이어, 사실상 2명뿐이다.만약 김민재가 이날 선발로 나서면 지난 2월 15일 라치오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후 4경기 만에 유럽 최고 무대에 선발로 출격하게 된다. 지난 조별리그만 하더라도 김민재는 6경기 중 5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만큼 바이에른 뮌헨 핵심 수비수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다이어의 합류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자연스레 가장 중요한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도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했다. 특히 1차전 0-1 패배로 탈락 위기에 몰린 가운데 치러진 지난달 라치오와의 16강 2차전에서 김민재가 결장한 건 상징성이 특히 컸다. 하필이면 김민재가 빠진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라치오를 3-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고, 이후 8강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선발에서 제외하고도 난적 아스널에 1승 1무를 거두고 4강까지 올랐다. 챔피언스리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이 좌절된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대회이기도 하다.큰 변수 없이 이날 김민재가 선발로 복귀하게 되면 시즌 막판 입지에 반전을 이룰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주드 벨링엄 등 내로라하는 핵심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인데, 이들을 상대로 김민재가 ‘괴물 수비수’다운 존재감을 보여준다면 입지 역시 단번에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나아가 이 경기뿐만 아니라 8일 뒤 열리는 4강 2차전은 물론 경우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 가능성도 기대해볼 수 있다. 주전 경쟁에서 급격히 밀리면서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설움’을 완전히 털어낼 수 있을지는, 이제 레알 마드리드전 김민재의 경기력에 달렸다.김명석 기자 2024.04.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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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쌩한 KIM, ‘부상자’한테도 밀린다고?…예상 선발 명단서 또 제외

‘건강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이번에도 선발 경쟁에서 밀리는 것일까. 독일 한 현지 매체와 유럽축구연맹(UEFA)은 다가오는 주중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김민재의 선발 제외를 점쳤다.뮌헨은 오는 5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레알과 2023~24 UCL 4강 1차전을 벌인다. 2000년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두 명가의 만남이다.두 팀이 UCL에서 만나는 건 지난 2017~18시즌 이후 6년 만이다. 당시에도 대회 4강에서 격돌했고, 레알이 1·2차전 합계 4-3으로 뮌헨을 제압하며 결승 무대에 오른 기억이 있다. 레알의 UCL 3연패가 이뤄진 시즌이기도 했다. 그 당시 뮌헨과 레알의 라인업은 많이 바뀌었다. 가장 마지막 경기였던 4강 2차전 선발 출전 선수 중, 여전히 팀에 남아 있는 건 루카스 바스케스·루카 모드리치·토니 크로스뿐이다. 뮌헨 선수들 중에선 토마스 뮐러·조슈아 키미히·스벤 울리이히가 여전히 팀에 남은 상태다. 대부분 새 얼굴과 마주하게 된 셈이다.김민재 역시 다시 한번 UCL 선발 출전을 노린다. 그는 지난 2월 라치오(이탈리아)와의 16강 1차전 이후 3경기 내리 벤치를 지켰다. 에릭 다이어에게 선발 자리를 내준 뒤, 단 14분 출전에 그쳤다. 다만 레알과의 경기를 앞두고는 변수가 생겼다. 지난 27일 프랑크푸르트전 중 마테이스 데 리흐트가 무릎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빠진 것이다. 전날 훈련에서도 여전히 합류하지 못했다. 정확한 결장 시기가 알려지지 않았다. 그보다 앞서 다요 우파메카노는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 발목 부상을 입었다. 사실상 전문 중앙 수비수는 다이어와 김민재만이 남는다. 어느 때보다 김민재의 선발 가능성이 높지만, 매체들의 생각은 달랐다. 독일 매체 키커는 뮌헨과 레알의 4강 1차전 예상 선발 명단을 전하면서 이번에도 데 리흐트-다이어가 중앙 수비진을 꾸릴 것이라 내다봤다. UEFA 역시 마찬가지다. 한편 경기를 앞둔 시점, 김민재는 2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기분이 좋다”라며 물오른 컨디션을 자신한 듯한 메시지를 남겼다. 같은 날 골키퍼 노이어 역시 그와 포옹하는 사진을 게시하며 “수요일에 만나자”라는 인사를 전했다. 두 선수의 동반 선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배경이다. 김우중 기자 2024.04.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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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수요일에 만나” 김민재, 주장과 함께 레알 마주할까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가장 중요한 시험대에 오른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이다. ‘주장’ 마누엘 노이어는 김민재와 포옹하는 사진을 게시하며 “수요일에 만나자”라는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뮌헨은 오는 5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레알과 2023~24 UCL 4강 1차전을 벌인다. 이미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트로피가 물 건너간 뮌헨 입장에선 유일하게 남은 대회다.두 팀은 2000년대 강호로 여겨졌지만, 올 시즌에는 희비가 다소 엇갈렸다. 뮌헨은 해리 케인·김민재 등을 영입하고도 리그 우승에 일찌감치 실패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논란 끝에 ‘조기 사임’에 합의했다. 반면 레알은 주드 벨링엄 영입 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리그에선 큰 점수 차로 1위를 달리고 있어, 2년 연속 우승이 유력하다. 매번 어려움을 겪는 국왕컵에선 일찌감치 탈락했지만, UCL에선 ‘난적’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격파하는 등 기세를 탔다.한편 축구 팬들의 시선은 김민재의 출전 여부로 향한다. 올 시즌 뮌헨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커리어 처음으로 UCL 4강 무대를 밟았다. 지난 시즌에는 나폴리 소속으로 맹활약하고도 8강에서 짐을 쌌다. 다만 입지는 지난해와 다르다. ‘혹사 논란’까지 나온 시즌 초반과 달리, 1월 이후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다. 특히 UCL에서는 최근 3경기에서 단 14분밖에 출전하지 못했다.다만 레알과의 4강 1차전을 앞둔 지금은 다르다. 팀 내 주전 수비수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복귀 시점이 정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최근 팀 훈련에는 불참했다. 심지어 다요 우파메카노 주말 리그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 발목 부상을 입었다. 물론 경기가 아직 남은 만큼 변수는 있겠지만, 김민재의 선발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지난 주말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김민재가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선발로 나설 수 있을까. 그의 마지막 UCL 선발 출전은 지난 2월 라치오와의 UCL 16강 1차전이었다.한편 김민재는 지난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노이어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노이어는 김민재와 포옹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수요일에 보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민재와 노이어는 함께 19경기를 나섰고, 이 기간 팀은 13승 1무 5패를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4.04.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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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가 인정’ 김민재, 다이어 넘었다…경쟁 우위 or 파트너 급부상?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모처럼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뮌헨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5-1로 대파했다. 이날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호흡을 맞췄다. 그간 벤치에 앉는 일이 잦았던 김민재는 4경기 만에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다욧 우파메카노와 교체될 때까지 59분간 뮌헨의 무실점을 이끌었다. 뮌헨은 김민재가 빠진 경기 종료 직전에 1골을 내주며 클린시트가 무산됐다.김민재는 모처럼 선발 출격에도 가벼운 몸놀림을 과시했다. 경쟁자인 다이어보다 눈에 띄는 수치를 남겼다. 패스 성공률 98.3%(59회 중 58회 성공), 드리블 1회, 롱패스 2회 성공 등 안정적인 빌드업을 선보였다. 제 역할도 다했다. 태클 1회, 가로채기 1회, 경합 6회 승리 등 ‘벽’다운 모습을 되찾았다. 분명 이전과는 다른 59분이었다. 반면 풀타임 활약한 다이어 역시 볼 배급 등은 안정적이었지만, 경합에서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공중볼 경합 3회, 지상 경합 1회 등 모든 다툼에서 상대에 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김민재가 더욱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이다. 통계도 김민재의 우위를 말한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김민재에게 평점 7.6을 부여, 골키퍼를 포함한 수비 라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건넸다. 다이어(6.6점)보다 김민재의 평점이 1 높았다.또 다른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의 평점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김민재는 7.2점, 다이어는 6.8점을 받았다. 다만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와 다이어에게 나란히 3점을 건넸다. 독일 언론은 1~6까지 평점을 매기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둘 다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민재 입장에서는 ‘반전’을 기대할 수 있는 활약이었다. 김민재는 지난 1~2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한 뒤 주전 입지를 잃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 조합을 주전으로 기용했고, 김민재가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간간이 선발로 나섰을 때도 이전만큼의 기량을 보이진 못했다. 김민재의 입지는 점점 줄었고, 투헬 감독은 중요한 경기 때마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를 내세웠다. 하지만 이번에는 더 리흐트가 종아리 부상을 당해 기회를 얻었고, 맡은 바 임무를 완수했다. 이번 활약이 다이어와 경쟁에서 다소 도움이 되거나 그의 파트너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실마리가 될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4.04.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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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가 문제?’ 김민재, 다이어와 59분 무실점 합작…뮌헨은 3연승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3경기 만에 선발 출전, 에릭 다이어와 함께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팀은 공식전 3연승을 질주했다.뮌헨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3~24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이날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많은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을 소화한 만큼, 선수들의 고른 기용을 택한 모양새였다. 에릭 막심 추포-모팅,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등이 선발 기회를 잡았는데, 김민재 역시 3경기 만에 선발로 나섰다. 김민재는 알폰소 데이비스·에릭 다이어·조슈아 키미히와 함께 백4를 구성했다.홈팀 우니온은 뮌헨의 뒷공간 수비를 공략하며 선제골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로빈 고젠스의 슈팅도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 손끝에 걸렸다. 그사이 뮌헨은 전반 29분 레온 고레츠카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중엔 해리 케인이 장거리 직접 프리킥 득점에 성공하며 여유로운 리드를 잡았다.뮌헨은 후반 7분에도 추포-모팅의 크로스를 받은 토마스 뮐러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넉넉한 리드를 잡은 투헬 감독은 후반 14분 김민재 대신 다요 우파메카노를 투입하며 선수단 점검에 나섰다. 뮌헨은 마티스 텔, 뮐러의 추가 득점을 묶어 기어코 5득점 경기를 완성했다. 우니온은 후반 추가시간 막바지 요베 베테르센이 만회 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뮌헨은 이날 승리로 공식전 3연승, 리그 2연승을 달렸다. 다시 리그 2위(승점 66)를 탈환했다. 다만 슈투트가르트의 30라운드 결과에 따라, 승점 격차는 다시 0이 될 수도 있다.김민재는 이날 빈틈없는 수비를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59분 동안 패스 성공률 89%(58회 성공/59회 시도)·드리블 성공 1회·긴 패스 성공 2회(100%)·태클 성공 1회·클리어링 3회·가로채기 1회·리커버리 3회·볼 경합 승리 6회 등을 기록했다. 파트너로 나선 다이어는 리커버리 8회·클리어링 5회 등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였으나, 4번의 경합에선 모두 패배한 것이 옥의 티였다. 전반 초반 슈팅 허용 장면, 그리고 실점 상황에선 상대 선수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한 것이 눈에 띄었다. 한편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와 다이어 모두에게 평점 3을 줬다. 독일 매체는 1~6이라는 평점을 주는 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2골 터뜨리며 맹활약한 뮐러가 최고 평점인 1점을 받았다.경기 뒤 투헬 감독은 이번 로테이션 결정에 대해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등이 부상으로 빠졌다. 추포-모팅은 훈련을 잘 소화했고, 잘할 것이라 확신했다. 마테이스 더 리흐트는 종아리에 문제가 있었다”면서 “우리의 전략은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제 이틀 휴식을 취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누가 다음 경기에 나설지는 주중에 생각해 보겠다”라고 예고했다. 김우중 기자 2024.04.2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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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 90분·김민재 14분’ 뮌헨, 아스널 꺾고 UCL 4강행…5월 레알과 격돌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랐다. 4년 만의 일이다.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널을 1-0으로 꺾었다. 앞선 아스널과 1차전에서 2-2로 비긴 뮌헨은 합계 스코어 3-2로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2019~20시즌 UCL 우승을 차지한 뮌헨은 4년 만에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2008~09시즌 이후 15년 만의 4강행을 노린 아스널은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이날 김민재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의 신임을 받는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센터백 라인을 구축했다. 둘은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고, 김민재는 후반 31분 왼쪽 수비수 누사이르 마즈라위 대신 피치를 밟아 14분간 활약했다.김민재는 짧은 시간이지만, 걷어내기 1회, 가로채기 1회 등 뮌헨의 클린시트에 기여했다. 상대와 한 차례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하기도 했다. 양 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뮌헨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쉽게 찬스를 놓쳤다. 후반 2분 하파엘 게레이루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레온 고레츠카가 곧장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를 맞은 뒤 왼쪽 골대를 때렸다.거듭 아스널 골문을 두드린 뮌헨은 후반 18분 결실을 봤다. 게레이루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요주아 키미히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뮌헨은 선제 득점 후 수비에 무게를 뒀다. 후반 31분 김민재를 투입했고, 경기 막판에는 다욧 우파메카노까지 넣으며 센터백 4명을 함께 출전시켰다. 뮌헨은 1일 안방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4강 1차전을 치른다. 이레 뒤에는 적지에서 레알과 2차전에 임한다. 반대편에서는 파리 생제르맹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결승행을 두고 격돌한다. 결과에 따라 PSG의 이강인과 뮌헨의 김민재가 UCL 우승을 두고 맞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김희웅 기자 2024.04.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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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외면까지' 김민재, 이러다 잔여 경기 다 못 뛴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상황이 꼬여만 가고 있다. 선발 제외는 물론 센터백 자원 중 유일하게 교체로도 나서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하필이면 팀도 무실점 완승을 거두면서 설자리는 더욱 줄어든 모양새다. 이대로라면 남은 잔여 경기 출전 여부 자체가 불투명하다.김민재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기 쾰른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교체로도 나서지 못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교체로도 나서지 못한 건 최근 4경기 중 이번이 3번째다.특히 이날은 센터백 자원 중 김민재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선발 센터백 라인으로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내세웠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은 이들이다. 여기에 후반 16분엔 더리흐트를 빼고 다요 우파메카노를 투입했다. 바이에른 뮌헨 4명의 센터백 자원 중 김민재만 벤치를 지킨 셈이다.최근 김민재가 다이어와 더리흐트에 이어 사실상 3옵션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눈에 띄는 교체 방식이었다. 김민재의 자리였던 왼쪽 센터백 자리를 꿰찬 다이어는 풀타임 출전했고, 김민재는 이 과정에서 그라운드를 누빌 기회가 돌아가지 않은 셈이다.그런데 하필이면 이날 바이에른 뮌헨은 쾰른에 2-0 무실점 완승을 거뒀다. 교체 투입된 우파메카노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긴 했으나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공교롭게도 김민재가 출전하지 않은 경기에서 또 승전고를 울렸으니 투헬 감독으로선 김민재 카드를 고민할 여지가 더욱 줄어든 모양새가 됐다. 반대로 김민재가 약 한 달 만에 선발 기회를 받았던 지난 6일 하이덴하임전(2-3패)은 바이에른 뮌헨이 뼈아픈 패배를 당한 바 있다. 김민재 입장에선 상황이 꼬일 대로 꼬여버린 흐름이다. 더 큰 문제는 남은 시즌이다. 당장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8일 아스널(잉글랜드)과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고 돌아온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홈경기에서 승부수를 던져야 4강에 오를 수 있다. 정황상 이번 경기 역시 지난 8강 1차전과 마찬가지로 바이에른 뮌헨 수비라인은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지킬 가능성이 크다. 김민재는 앞서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했던 라치오와의 16강 2차전에서도 벤치를 지킨 바 있다. 김민재 없이 4강에 진출한다면 다이어와 더리흐트 라인에 대한 신임은 더욱 두터워질 수밖에 없다.분데스리가 우승 실패는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지만, 슈투트가르트와 펼치는 2위 경쟁에 손을 놓을 수는 없다. 바이에른 뮌헨과 슈투트가르트와 승점이 63으로 같고, 남은 경기 수는 5경기씩이다. 4위 라이프치히, 5위 도르트문트도 7점 차로 두 팀을 맹렬하게 뒤쫓고 있다는 점도 마찬가지다. 29경기 가운데 벌써 9경기(3무 6패)나 승리를 놓친 바이에른 뮌헨의 흐름이라면 2위 자리마저 안심할 처지는 아니다. 자연스레 김민재를 향한 투헬 감독의 외면은 남은 시즌 잔여 경기들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현지에선 김민재가 팀을 떠나는 대신 새 감독 체제에서 다시 경쟁에 나설 거라고 보고 있지만, 결장이 길어진다면 자칫 경기력을 되찾는 것부터 쉽지만은 않은 과제가 될 수 있다. 페네르바체와 나폴리를 거쳐 승승장구하던 김민재의 커리어에 커다란 위기가 찾아온 모양새다. 김명석 기자 2024.04.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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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에게 밀린 KIM, 왼쪽 수비수 대타로?…“경기력도, 자신감도 없다” 냉정한 평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본 포지션이 아닌, 왼쪽 수비수로 나설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나왔다. 하지만 한 매체는 “그에겐 필요한 경기력도, 자신감도 없다”라며 힐난했다.뮌헨은 오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아스널과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벌인다.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2-2로 비겼다. 축구 팬들의 시선은 김민재의 선발 여부로 향한다. 하지만 일단 김민재의 선발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다. 당장 14일 끝난 쾰른과의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선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선발로 나섰다. 더 리흐트는 후반 16분 만에 교체됐는데, 대신 출전한 건 다요 우파메카노였다. 김민재는 공식전 2경기 연속 벤치를 지키며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했다.다만 아스널과의 UCL 8강 2차전을 앞두고는 의외의 가능성도 제시됐다. 바로 ‘LB’ 김민재다. 다가오는 아스널전에선 알폰소 데이비스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누사이르 마즈라위, 라파엘 게레이로가 왼쪽 수비수로 나설 수 있지만, 각각 경기력과 수비력에서 모두 물음표를 남긴 상태다. 90min 독일판 역시 지난 13일 “부카요 사카를 막아야 할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데이비스를 대신할 선수를 찾고 있다. 게레이로에 대한 의구심은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사카는 지난 1차전서 선제골 포함해 위협적인 활약을 펼친 에이스다. 매체는 “게레이로의 속도가 느리기에, 사카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구심이 있다”면서 “마즈라위가 대신 왼쪽 수비수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그는 게레이로보다는 힘을 지녔다. 이어 대표팀에서도 해당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마즈라위는 쾰른전에서 왼쪽 수비수로 나서 총 62분을 소화했다. 다만 마즈라위 역시 시즌 내내 불규칙한 출전 시간을 소화한 것이 변수다.끝으로 매체는 김민재의 이름도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사실상 왼쪽 수비수 포지션을 알지 못하며, 익숙하지 않은 역할에 필요한 경기력도, 자신감도 없다”라고 혹평했다.결국 투헬 감독이 쾰른전에서 점검한 ‘LB’ 마즈라위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뮌헨은 마즈라위·다이어·더 리흐트·조슈아 키미히로 나선 백4로 3개월 만의 무실점 경기(클린시트)에 성공, 2-0으로 이기며 공식전 3경기 무승(1무 2패)에서 탈출했다.김우중 기자 2024.04.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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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전도 선발 예약? ‘뒷짐 수비’ 다이어 “클린시트 만족, 헌신 보여줘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약 3개월 만에 리그 무실점 경기(클린시트)에 성공했다. 선발로 나서 맹활약을 펼친 다이어는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다이어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쾰른과의 2023~24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뮌헨은 전반까지 다소 어수선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라파엘 게레이로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선제골과 토마스 뮐러의 쐐기 득점이 터지며 최근 공식전 3경기 무승(1무 2패)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다이어는 이날도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함께 최후방을 지켰다. 지난 6일 하이덴하임전 휴식 이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후반에는 다요 우파메카노와도 합을 맞추며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수비진 교체에도 마지막까지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한편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다이어는 이날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96%(105회 성공/109회 시도)·기회 창출 1회·긴 패스 성공 7회·태클 성공 1회·차단 1회·클리어링 3회·리버커리 2회·볼 경합 승리 4회 등을 기록했다. 특히 지상 볼 경합에선 모두 이겼고, 이날 경기 중 가장 많은 패스에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다이어는 주중에 열린 아스널과의 UCL 8강 1차전 2-2 무승부 당시 이른바 ‘뒷짐 수비’로 축구 팬들로부터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현지 매체에선 다이어에게 여전한 신뢰를 드러냈고, 실제로 그의 주전 입지에는 흔들림이 없었다. 다이어는 경기 뒤 구단을 통해 “클린시트를 하는 건 항상 좋은 점이며, 우리에게 자신감을 준다. 수요일에 우리는 함께 방어해야 하며, 올바른 에너지와 헌신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팬들이 보여줄 응원은 분명히 뛰어날 것이며,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다음 경기가 매우 기대된다. 두 팀 모두 4강 진출을 위해 모든 걸 쏟아낼 것이다. 아스널은 강한 팀”이라고 전했다.한편 다이어는 프로 데뷔 후 아스널전에만 16경기에 나섰으나, 승리한 건 단 5차례(5무 6패)였다. 다이어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건 지난 2021~22시즌 홈경기가 마지막이었다.김우중 기자 2024.04.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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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3옵션 아닌 4옵션인가…수비진 교체에도 마지막까지 벤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다시 한번 벤치를 지켰다. 경기 중반엔 주전 수비수의 부상으로 출전할 기회를 잡았지만, 사령탑은 그를 외면했다. 김민재의 주전 경쟁에는 날이 갈수록 비상 신호가 울리고 있다.뮌헨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쾰른과의 2023~24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2-0으로 이겼다. 후반전에 라파엘 게레이로의 선제골이 터졌고, 경기 종료 직전 토마스 뮐러의 쐐기 득점이 나왔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리그 2연패에서 탈출, 20승(3무6패) 고지를 밟으며 여전히 2위(승점 63)를 지켰다.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이번에도 에릭 다이어-마테이스 더 리흐트라는 중앙 수비수 조합을 꾸렸다. 김민재는 지난 6일 하이덴하임전 2-3 패배 후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이날 뮌헨은 다소 아찔한 전반전을 보냈다. 전반 20분 만에 사르기스 아다미안에게 결정적인 헤더 기회를 내주는 등 여전히 뒷공간 수비가 흔들렸다.공격에선 해리 케인, 마티스 텔이 연이어 골대를 맞추는 불운까지 겹쳤다. 후반 초반에는 부상자까지 나왔다. 후반 3분 만에 킹슬리 코망이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뒤 오른 허벅지를 잡으며 쓰러졌다. 투헬 감독은 교체로 분위기를 풀어보고자 했는데, 김민재는 선택받지 못했다. 특히 후반 16분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더 리흐트를 빼주는 상황에서, 알폰소 데이비스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투입됐다. 하이덴하임전에서 함께 나선 우파메카노가 김민재 대신 출전 기회를 잡은 셈이다.투헬 감독의 선택은 어느 정도 맞았다. 뮌헨은 후반 20분 게레이로의 박스 밖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앞서갔다. 쾰른에 슈팅 기회를 허용함 흔들리긴 했지만, 스벤 울라이히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다. 특히 우파메카노는 후반 44분 안일한 패스 미스로 상대에게 슈팅 기회를 허용했는데, 이를 울라이히가 막아냈다. 결국 추가시간 중 집중력을 잃지 않은 뮐러가 쐐기를 박으며 승점 3을 획득했다.뮌헨이 리그에서 무실점 경기(클린시트)에 이어 승리까지 한 건 지난 1월 우니온 베를린전 1-0 승리 이후 처음이다.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탠 뮌헨 수비진은 대부분 높은 평점을 받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더 리히트와 다이어에게 각각 2점과 3점을 줬다. 독일 매체는 1~6이라는 점수를 주는 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다. 한편 투헬 감독은 경기 뒤 우파메카노의 실수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투헬 감독은 “우리는 그의 잠재력을 알고, 능력을 알고 있다. 지금 상황에서 많은 실수가 있었지만, 지금은 선수들 지적할 때가 아니다. 우리는 항상 전폭적인 믿음을 지니고 있다”라고 선수를 감쌌다.김우중 기자 2024.04.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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