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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플라, 병역비리 항소심서 집행유예로 감형…라비 원심 유지

병역 비리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래퍼 나플라(본명 최니콜라스석배)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2-3부(김성원 이정권 김지숙 부장판사)는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나플라의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함께 명령했다.나플라는 지난 2021년 2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한 혐의로 지난해 3월 구속기소됐다. 그는 서울시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근무 당시 141일 동안 출근하지 않았음에도 출근 기록을 허위로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범행 내용이 굉장히 좋지 않고 본인의 편의를 봐줬던 공무원을 협박해 재차 소집해제를 요구한 죄질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는 점, 대마 사건과 동시에 판결할 상황의 형평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감형 이유를 밝혔다.나플라는 병역 면탈 외에 2020년 6월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져 이미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된 상태다. 항소심 재판부는 두 사건을 동시에 재판받았을 경우의 형량을 고려해 원심을 감형했다. 그런가하면 나플라와 함께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그룹 빅스 출신 래퍼 라비(본명 김원식)는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라비는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뇌전증 환자인 것처럼 행세하며 병무청을 속여 병역을 감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라비는 보충역 4급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이행하던 중 혐의가 발각됐다. 라비에 대한 항소심은 검찰 측 항소로 이뤄졌다. 라비는 항소심 결심공판 당시 “하루하루 반성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스스로가 부끄럽다”는 내용의 손편지로 반성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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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권, 25일 '도착' 발표 "도전하고 꿈꾸는 이들 응원"

가수 이정권이 신곡으로 남다른 가창력을 뽐낸다. 25일 이정권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도착'을 발매한다. '도착'은 막연한 시간 앞에서 도전하고 꿈을 꾸는 이들을 응원하는 노래다. 이정권이 직접 '도착'의 작사에 참여했으며, 소속사 요즘크리에이티브의 프로듀서 권지수가 편곡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도착'은 다양한 가수들의 목소리로 채워지는 요즘크리에이티브의 음원 프로젝트 '요즘뭐듣니'의 네 번째 음원이다. 이정권은 과거 KBS 2TV '전국노래자랑' 강릉편에서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불러 SNS상에서 '연어장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정권은 tvN '팬텀싱어', JTBC '싱어게인'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새로운 소속사 요즘크리에이티브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요즘크리에이티브에는 Mnet '슈퍼스타K6' 출신 임도혁이 소속돼 있다. 남다른 보이스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정권이 신곡 '도착'을 통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리스너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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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90억뷰 '아기상어', 저작권 소송 승소 판결

유튜브 조회수가 90억에 달하는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동요 '아기상어'가 저작권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08단독(이정권 부장판사)은 23일 미국 동요 작곡가 조니 온리(본명 조나단 로버트 라이트)가 아기상어 제작사인 스마트스터디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에서 조니 원리는 아기상어가 자신이 2011년 구전동요를 편곡해 출시한 '베이비 샤크'를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두 곡의 음원 파일과 악보를 비교해 저작권 침해 여부를 가려 달라고 요청했고 한국저작권위는 지난 3월 두 곡이 실질적으로 유사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에 조나단 측은 지난달 17일 소를 취하하겠다는 의견을 재판부에 냈으나 스마트스터디는 "표절이 아니라는 점을 확인받겠다"며 소취하부동의서를 제출했다. 법원 판결 이후 삼성출판사 주가는 장중 급등했고 거래량도 늘었다. 종가는 전일대비 1500원(3..62%) 올라 4만 2950원을 보였다. 삼성출판사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스마트스터디 지분 18.53%를 보유하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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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톱10 전국투어 서울 공연 성료…이승윤X이무진 듀엣도

‘싱어게인’ TOP10 전국투어 콘서트가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공연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졌다. TOP3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을 비롯해 세미 파이널에 진출한 김준휘, 이소정, 이정권, 최예근, 유미, 태호, 요아리가 무대에 올랐다. 이승윤은 “스트레스를 풀러 오셨는데 소리를 내지 못하시고 박수만 쳐야하는 게 힘드실 거라는 것 알고 있다. 저희 다 송구한 마음으로 무대에 서고 있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역지침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무대는 이승윤의 ‘Honey’를 시작으로 이소정의 ‘재즈카페’, 이정권의 ‘바다 끝’, 요아리의 ‘MOON’, 정홍일의 ‘마리아’, 이무진의 ‘누구 없소’, 태호의 ‘사랑사랑사랑’, 최예근의 ‘삐삐’, 김준휘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유미의 ‘개여울’까지 펼쳐졌다. 특히 이승윤과 이무진은 관객들의 박수 소리에 맞춰 직접 기타를 연주해 팬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싱어게인’ TOP6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이소정, 이정권, 요아리는 근황 토크부터 개인기, 상황극까지 다채로운 토크로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지난 2일 펼쳐진 서울 공연에서는 이정권이 이승윤의 모창을 선보이며 ‘반전 개인기’로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정홍일은 ‘싱어게인’ 이후로 초심을 잃고 외모 가꾸기에 전념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 “여러분 제가 아름다운 만큼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라고 답했으며 이에 관객들은 큰 박수 소리로 화답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듀엣 무대로 더욱 풍성한 귀 호강을 선사했다. 이승윤과 이무진은 ‘연극 속에서’로 케미 폭발 듀엣 무대를 펼쳤으며 정홍일과 김준휘는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로 객석을 촉촉한 감성으로 물들였다. 이후로도 이승윤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Chitty Chitty Bang Bang’, 정홍일의 ‘못다핀 꽃 한송이’, 김준휘의 ‘외로운 사람들’, 유미의 ‘바람기억’, 요아리의 ‘안녕’, ‘연인’, 태호의 ‘여우비’, 최예근의 ‘Irony’, 이정권의 ‘미아’, ‘이름에게’, 이소정의 ‘살다보면’, ‘비상’, 이무진의 ‘골목길’ 등 ‘싱어게인’을 통해 선보였던 레전드 무대가 이어지며 방송의 여운을 되새겼다. 이무진은 TOP6를 결정하는 패자부활전에서 극적인 승리를 이끌어낸 곡인 ‘어떤이의 꿈’을 선곡해 특유의 음색으로 열창했으며, 정홍일, 이승윤은 ‘싱어게인’ 파이널에서 펼친 무대로 팬심을 자극했다. 정홍일은 ‘해야’로 록 스피릿을 마음껏 뽐냈으며, 이승윤은 ‘물’로 관객들에게 열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싱어게인’ TOP10 멤버들은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함께 부르며 약 2시간 40분 동안 함성 대신 뜨거운 박수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서울 앙코르 공연은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펼쳐진다. 황지영기자 2021.07.0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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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콘서트 성황리 개최…'이승윤 포함 톱 10' 히트 무대 열창

우승자 이승윤을 비롯한 '싱어게인' 톱 10이 종영 후 처음으로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을 만났다. 2일부터 4일까지 JTBC 예능 '싱어게인'의 톱 10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랜 기다림 끝에 콘서트를 즐긴 팬들은 이승윤을 비롯한 톱 10 가수들의 공연에 큰 환호를 보냈다. 톱 10 역시 남다른 가창력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세미 파이널에 진출한 김준휘(10호), 이소정(11호), 이정권(20호), 최예근(23호), 정홍일(29호), 이승윤(30호), 유미(33호), 태호(37호), 요아리(47호), 이무진(63호)이 참석한다. 박상우 기자 2021.07.0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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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잇는 푸드송 나올까 '유명가수전' 윤종신 배 백일장

윤종신이 푸드송 백일장을 열었다. 1일 방송되는 JTBC ‘유명가수전’에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이 유명가수로 찾아온다. 지난 백지영 편에서 맹활약했던 '싱어게인' 37호 가수 태호와 '연어 장인'으로 사랑받은 싱어게인 20호 가수 이정권이 함께한다. 최근 '유명가수전' 촬영 당시, 갓 유명가수들은 '팥빙수'를 비롯한 푸드 송 대가인 윤종신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팥빙수를 만들며 달콤한 먹방을 선보였다. 태호는 팥빙수 만들기에 앞서 "'팥빙수'는 나에게 의미가 깊은 곡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윤종신에게 "저를 기억하시나요"라고 물었고, 윤종신이 태호를 기억하지 못하자 그와 함께 한 증거 사진까지 제출했다. 윤종신과 태호의 오래 전 인연은 전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어 윤종신과 갓 유명가수들은 팥빙수를 먹으며 윤종신의 푸드 송을 함께 불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명가수답게 대중에게 친숙한 윤종신의 푸드 송들이 계속 이어졌다. '유명가수전' 멤버들은 다 함께 윤종신의 노래를 부르며 떼창으로 화답했다. 또한 윤종신은 본인이 푸드 송을 만드는 로맨틱한 이유를 고백했고, 멤버들은 이에 크게 공감하며 윤종신 표 푸드 송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이 분위기를 이어, 윤종신은 푸드송 대가답게 ‘이별 음식’을 주제로 '윤종신 배 백일장'을 열었다. 이에 멤버들은 푸드송 자작곡을 선보였다. 길지 않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은 각자의 매력이 돋보이는 음식을 주제로 기발한 곡들을 만들어 윤종신의 칭찬과 감탄을 이끌어냈다. 특히 윤종신은 “가사가 무척 의미 있다”라며 즉석에서 곡 제목까지 지어주며 1등을 선정했다. 장원을 받은 멤버는 윤종신에게 의미 있는 소장품을 선물받기도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3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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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이승윤 "'싱어게인' 안 했다면 가수 포기했을 것"

JTBC ‘싱어게인’ 우승자 가수 이승윤이 남성미를 드러냈다. 이승윤은 최근 앳스타일과 4월 호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필립 플레인 퍼퓸과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 고급스럽고 세련된 남성미를 발산했다. ‘싱어게인’에서 매 라운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최종 1위를 차지한 이승윤. 그는 4개월 동안 ‘30호’로 살았던 소감에 대해 “2020년 12월 31일까지만 음악 하고 그만두려고 했다. ‘싱어게인’에 출연하지 않았다면 가수를 포기했을 거다. 4개월은 음악을 버리지 않기 위해 발버둥 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가장 의지했던 참가자를 묻는 질문에는 ‘연어 장인’으로 알려진 20호 이정권을 언급했다. 그는 “정권이가 사람을 정말 잘 챙긴다. ‘인싸’ 중에서도 ‘핵인싸’ 스타일이다. 덕분에 ‘아싸’ 처지를 면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또 이승윤은 이효리 ‘치티치티뱅뱅’, 산울림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 매번 신선한 편곡으로 큰 화제를 모아 ‘편곡 장인’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이에 대해 그는 “사실 악보도 볼 줄 모른다. 좋은 음악이 떠오르면 음성 메모 켜서 녹음해보거나, 감으로 뚱땅거리면서 만드는 편”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싱어게인’ 첫 무대에서 자신을 ‘배 아픈 가수’라고 소개했던 이승윤에게 ‘복통 원픽 가수’가 누구인지 묻자 이적을 꼽았다. 그는 “이적 선배님은 깊고 날카로우면서도 재치와 유머를 겸비한 뮤지션이라 생각한다. 얼마 전에 한번 보자고 먼저 연락을 주셔서 실제로 만나 뵀다. 초밥도 얻어 먹었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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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오늘(24일) 지방공연 티켓 오픈…또 매진될까

'싱어게인' 지방 공연 티켓 창구도 열린다. JTBC ‘싱어게인’ TOP10 전국투어 콘서트의 서울 공연이 티켓 오픈 10분 만에 매진된 데 이어, 지방 공연이 티켓 오픈 소식을 알려 관심을 높인다. ‘싱어게인’ TOP10 전국투어 콘서트는 24일 오후 2시 부산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대구, 고양, 인천 등 지방 공연의 티켓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대구는 24일 오후 3시에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고양은 25일 오후 3시, 인천은 25일 오후 4시에 인터파크에서 티켓 오픈한다. 앞서 ‘싱어게인’ TOP10 서울 공연은 지난 15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10분 만에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티켓 오픈 당시, 접속자 수가 13만명까지 몰려 일시적으로 예매 사이트가 다운되는 등 '싱어게인' 콘서트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싱어게인' TOP10 서울 공연이 빠른 시간 내 전석 매진을 기록한 만큼, 불붙은 티켓 전쟁의 열기가 지방 공연의 티켓팅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싱어게인’ TOP10 콘서트에는 경연 내내 레전드 무대를 보여준 이승윤(30호), 정홍일(29호), 이무진(63호), 이소정(11호), 이정권(20호), 요아리(47호), 김준휘(11호), 최예근(23호), 유미(33호), 태호(37호)가 출연한다. 방송에서만 볼 수 있었던 화제의 무대뿐만 아니라 TOP10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새로운 무대를 예고해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싱어게인' TOP10은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5개월 간 부산(3월 27일), 대구(4월 3일), 광주(4월 10일), 고양(5월 1일), 인천(5월 22일)을 포함한 14개 도시를 찾아 전국의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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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기회의 문" 다시만난 이선희X톱6 밝힌 '싱어게인' 그 후

'싱어게인' 톱6와 멘토 이선희가 다시 만났다. ‘무명가수의 재발견’이라는 모토로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던 가수들을 다시 무대 위로 끌어내며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모두 잡은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의 주역 TOP6와 멘토 이선희가 함께 한 보그 코리아의 패션화보가 공개됐다. 불과 6개월 전만해도 무명가수로 불리다가 ‘싱어게인’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인기가수’로 거듭난데 이어 생애 첫 패션화보까지 촬영하게 된 TOP6 멤버들은 이번 화보에서 다듬어지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매력을 드러내며 또 한 번의 인생 필모그래피를 완성했다. 새벽까지 생방송을 마친 다음날 “하루종일 좀비처럼 누워 있었다”는 이승윤은 “저 혼자만 차분하고 주변은 모두 들떠 있어요”라며 자신에게 일어난 이 놀라운 변화가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정말 운이 좋았어요. 아주 새로운 사람은 아닌데 세계적인 역병이 있었고 공연장에 접근성이 떨어졌고 기성 음악에 반발 작용으로 트로트가 대중화됐어요. 그리고 이제 트로트에 반발 작용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갑자기 신선하게 보이셨을 겁니다"라며 겸손한 우승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첫 회에서 ‘여보세요’ 한 소절만으로 자신만의 음악색을 고스란히 드러낸 이무진은 “유투브 조회수가 천만을 넘겼을 때 순간 겁도 먹었어요. 과분한 반응이 갑자기 쏟아진 게 처음이었거든요. 이 숫자는 앞으로 인증된 사람이라는 자신감으로 작용하겠지만, 한편으로 제가 넘어야 할 큰 산이 될 것 같아요”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로 데뷔했지만 완전체 활동이 힘들어지면서 설 무대가 줄었었다는 이소정은 “매 라운드마다 저에 대한 확신이 조금씩 생겼어요. 혼자 이렇게 자주 무대에 오른 건 처음이에요. ‘솔로로 활동해도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구나’ 하고 자신감도 얻었어요”라며 ‘싱어게인’ 출연 이후 달라진 마음상태를 전했다. 첫 곡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의 강렬함으로 경연 내내 ‘연어형’으로 불린 이정권은 “파이널에서 부른 ‘바람’이라는 노래 가사처럼, 바람이 되어 구름이 되어 곁에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화창하게 몇날 며칠을 지내다가 어느날 문득 단비처럼 찾아가기도 하고요. 옆에서 걸음을 맞춰줄 순 없어도 보폭을 맞추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라는 희망을 표했다. 찰랑이는 장발의 소유자로 ‘선비 메탈’이라는 신조어를 선사했던 정홍일은 “록 보컬리스트로 계속 활동할테지만 장르에 한계를 두고 싶진 않아요. 감정이 느껴지는 음악을 계속하겠지만 저 자신도 놀랄 만한 에너지를 프로듀싱해줄 분도 만나고 싶어요”라며 앞으로 계속 진화할 ‘정홍일의 음악세계’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1라운드에서 무대 공포증을 고백한 이후 라운드를 거듭하며 최고의 무대로 스스로 무대 공포증을 이겨낸 요아리는 스스로의 음악 세계를 ‘아리슬란드’ 라고 표현했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하지만 가사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을 계속해 나가고 싶어요. 제 음악이 비주류로 들릴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새로운 가수가 되고 싶은 마음이에요. 예전에 불렀던 음악으로 채워진 무대가 아니라 지금부터 만든 음악으로 채운 콘서트를 할 수 있길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특히 이들의 성장을 처음부터 함께 한 멘토 이선희는 “'또 오디션 인가' 싶기도 했는데 ‘기회가 없었던 친구들한테 문을 여는 겁니다’라는 말이 확 와닿았어요. 삶도 그런 것 같아요.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때 누구나 '1인자는 되지 않더라도 자신의 능력은 인정받고 살아야지’ 하며 첫 문을 두드리잖아요. 그런데 기회는 물론 노력할 기회조차 균등하지 않아요. 특히 ‘다시 한번’은 주어지지 않기에 힘이 되면 좋을 것 같았어요’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평소 화보촬영이나 인터뷰를 즐겨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이선희는 “예전에는 이런 화보 제안이 오면 내가 하고 있는 어떤 것이 깨지는 것 자체가 두렵고 무서웠어요. 이젠 노래도 좀 더 즐겁게, 재미있게 불러보고 싶은데 '기술적인 것이 아니라 마음이 풍부해져야만 내 마음 속의 음악이 더 잘 전달되겠구나' 생각이 들어 삶의 태도를 바꿨어요. 그래서 최근엔 낯선 경험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어요”라며 달라진 변화를 수줍게 전하기도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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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톱10 서울 콘서트, 10분만 전석 '매진'[공식]

인기 폭발이다. 오는 3월 열리는 ‘싱어게인’ TOP10 서울 콘서트가 15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10분 만에 전회 전석 모두 매진시키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예매가 시작된 오후 2시를 전후해 예매처 사이트에는 접속자 수가 13만 명까지 몰렸다.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예매 사이트가 다운되는 등 '싱어게인' 콘서트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앞서 ‘싱어게인’ 콘서트는 방송에서만 볼 수 있었던 화제의 무대뿐만 아니라 TOP10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새로운 무대를 예고한 바 있다. 방송 이후 팬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남다른 의미를 가진 이번 콘서트는 대중들의 열렬한 기대와 관심을 받으며 뜨거운 티켓팅 열기를 방증했다. ‘싱어게인’ TOP10 콘서트에는 경연 내내 레전드 무대를 보여준 김준휘(10호), 이소정(11호), 이정권(20호), 최예근(23호), 정홍일(29호), 이승윤(30호), 유미(33호), 태호(37호), 요아리(47호), 이무진(63호)이 출연한다. 오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5개월 간 14개 도시를 찾아 전국의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서울 외 지역 콘서트 예매 일정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싱어게인’은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모든 참가자를 이름이 아닌 번호로 부르는 번호제를 도입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과도한 경쟁 구도와 자극적인 편집에서 벗어나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힐링을 선사하며 일명 '순한 맛 오디션'으로 호평 받았다. 매회 자체 시청률을 갱신한 ‘싱어게인’은 매주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으며 참가자들의 무대 영상은 조회수 17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특히 ‘싱어게인’은 무서운 상승세의 시청률로 월요일 예능 프로그램의 최강자를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싱어게인’ TOP10 서울 콘서트는 오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2.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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