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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4강' U-20 대표팀 금의환향…헹가래 받은 김은중 감독 [IS 인천]

김은중호가 ‘금의환향’ 했다.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일군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14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달 7일 출국 이후 한 달이 넘는 ‘값진 여정’을 마치고 한국땅을 밟았다.평일 낮시간이지만 귀국장에는 300여 명의 팬들이 몰려 대표팀을 환영했다. 태극기나 선수 유니폼, 현수막, 플래카드 등을 통해 선수들을 반겼다. 대회 도중 부상으로 귀국한 박승호(인천 유나이티드)도 공항을 찾았다. 앞서 선수들은 박승호가 먼저 귀국길에 오른 뒤에도 박승호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는 등 ‘원팀’으로 뭉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는데, 이번엔 박승호가 깜짝 마중을 나왔다.행사장을 찾은 대학생 오현아(20) 씨는 “아침 일찍 일어나 8시에 출발해 공항에 도착했다. 최석현 선수 외모가 귀여워서 팬이 됐다. 이영준 선수는 다른 선수(박승호)의 부상으로 혼자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열심히 뛰어줘서 멋있었다”며 “골짜기 세대라 쉽지 않았을 텐데 4강 진출을 이뤄냈다. 축구팬으로서 감동이었다”고 웃어 보였다.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출국길과는 분위기가 크게 달랐다. 대표팀은 귀국 직후 간단하게 단체로 인사만 한 뒤 맞은편 제2교통센터에 마련된 환영 행사장을 찾았다. 선수들을 환영하러 온 팬들도 일제히 교통센터로 달려가 선수들의 환영행사를 빛냈다.단상에 오른 김은중 감독은 “대회에 출전하기 전에는 우리 선수들이 관심을 많이 못 받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증명했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많이 성장했으면 좋겠다.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은데,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보다 더 좋은 표현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홍명보·이강인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FIFA 월드컵 개인상(브론즈볼)을 수상한 ‘캡틴’ 이승원(강원FC)은 팬들의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승원은 “사실 걱정과 우려도 많이 됐다. 그래도 우리 팬분들의 열띤 응원 덕분에 월드컵 4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결과 외적으로도 많은 걸 얻은 대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발전하는 모습, 각자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은중호는 이번 대회에서 반전을 거듭하며 U-20 월드컵 4강 대업을 달성했다. 4년 전 정정용호(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4강 진출이다. 특히 이번 대표팀은 4년 전 이강인 같은 스타플레이어가 없는 이른바 ‘골짜기 세대’로 불렸다. 대회 전만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관심이 떨어진 이유였다.그러나 김은중호는 매 경기를 치를 때마다 한국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샛별들이 탄생했다. 대회 내내 석연찮은 심판 판정에 시달렸고, 징계·부상 등 변수에도 투지와 집념으로 맞서 이겨냈다. 김은중호를 향했던 외면은 점점 뜨거운 응원과 관심으로 이어졌다. 김은중호도 월드컵 4강 진출이라는 성과로 화답했다.김은중 감독은 “대회는 끝났지만, 선수들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지금보다 발전해서 향후 올림픽대표팀, A대표팀까지 쭉 올라가면서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은중 감독은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으며 아름답게 여정을 마쳤다. 인천공항=김명석 기자 2023.06.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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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WC 4위’ 김은중 감독, 제자들 칭찬 “한국 축구에 많은 역할 하길”

김은중(44)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이 월드컵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김은중 감독이 지휘한 U-20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3-4위전에서 1-3으로 졌다. 한국은 지난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2연속 4강에 진출했지만, 4위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김은중 감독은 FIFA+를 통해 “우리가 준비를 잘했다고 했는데, 마무리가 결과적으로 아쉽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준비한 만큼 값진 성과가 있었다. 선수들이 증명할 수 있는 대회였다”며 “감독으로서 감사하다. 팀을 위해 헌신해 준 코치진,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지난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정정용 감독이 이끌었던 U-20 축구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김은중호의 호성적을 예상하는 시선은 비교적 적었다. 스타 선수가 없었던 탓에 ‘골짜기 세대’로 불렸다. 정정용호에는 2년을 월반한 이강인(마요르카)이 있어 큰 관심을 받았는데, 김은중호에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선수가 없었다. 당연히 기대치가 적을 수밖에 없었다. 대부분 ‘무명’이었던 이번 대표팀 선수들은 성과를 내며 기량을 증명했고, 국내 팬들에게 널리 이름을 알리게 됐다. 김은중 감독은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많은 기회를 못 받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경험을 했다. 앞으로 한국 축구의 미래에 있어서 많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대회 3골 4도움을 기록한 ‘캡틴’ 이승원(강원FC)을 비롯해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김용학(포르티모넨세) 이영준(김천 상무) 김지수(성남FC) 등이 두각을 드러냈다. 이제 이들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다시금 경쟁해야 한다.김은중 감독은 “소속팀에 돌아가서 싸워서 이겨 많은 경기에 출전했으면 한다. 운동장에서 뛰는 모습을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3.06.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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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원, ‘골든볼’ 이강인 기록 넘었다… ‘골짜기 세대’ 스타 탄생

이승원(20·강원FC)이 신기록을 세우며 스타 탄생을 알렸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3-4위전에서 1-3으로 졌다. 한국은 지난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2연속 4강에 진출했지만, 이번에는 4위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경기의 수확 중 하나는 이승원의 신기록 달성이다. 앞서 2골 4도움을 올렸던 이승원은 이스라엘을 상대로 1골을 추가했다. 팀이 0-1로 뒤진 전반 24분,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승원이 키커로 나서 매조졌다.이승원은 4년 전 ‘선배’ 이강인(마요르카)의 기록을 넘었다. 이번 대회 총 3골 4도움을 수확한 이승원은 이강인(당시 2골 4도움)보다 1골을 더 넣었다. 한국 선수가 FIFA 주관 남자 대회에서 올린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이다. 물론 당시 이강인은 두 살 많은 형들과 뛰며 팀을 이끌었다. 전방에서 창의적인 플레이 메이킹 등 영향력이 매우 컸다. 한국이 준우승을 차지하고도 이강인이 대회 MVP 격인 골든볼을 수상한 배경이다. 이승원도 김은중호 순항의 일등 공신이었다. 이승원은 한국의 전담 키커로 나서 프리킥, 코너킥 등 정확한 킥으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페널티킥으로도 골을 넣으며 해결사 면모도 뽐냈다. 이번 U-20 대표팀 선수들은 대부분 ‘무명’이다. 프로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들이 많지 않다. 이승원도 아직 K리그1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김은중호가 ‘골짜기 세대’ 혹은 ‘낀 세대’라고 불린 배경이다. 4년 전에는 U-20 대표팀에 이강인이라는 스타가 있었고, 당시 정정용호는 세인의 관심을 받았다. 실제 좋은 성적까지 이어졌다.김은중호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대회 전 큰 기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김은중호는 성과를 내며 설움을 떨쳤다. 선수단이 ‘원팀’으로 4위라는 호성적을 냈다. 그중에서도 홀로 3골 4도움을 기록한 이승원은 유독 빛났다. 이번 U-20 월드컵은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김희웅 기자 2023.06.1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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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영광, 여기서 우리가'…이영준·김준홍, 거수경례 세리머니 '한 번 더'

결승까지 단 한 걸음 남았다.김은중호가 20세 이하(U-20) 축구월드컵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무대는 9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 이탈리아전이다. 이탈리아를 꺾으면 한국은 2019년 대회 정정용호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한다.감동적이었던 여정을 결승 진출이라는 결실로 이어가는 일만 남았다. 대회 전만 하더라도 김은중호는 이른바 ‘골짜기 세대’로 불리며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4년 전 이강인(마요르카) 같은 스타플레이어가 없다 보니 대중의 관심도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김은중호는 보란 듯 ‘원팀’으로 똘똘 뭉쳐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축구 역사상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1년 만에 무패(3승 2무)로 FIFA 주관 대회 4강에 오르는 대기록도 남겼다.4강에 만족할 김은중호가 아니다. 이탈리아만 넘으면 우루과이-이스라엘전 승리팀과 우승을 놓고 다툴 자격을 얻게 된다. 세계 최정상에 도전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할 준결승 관문. 시선은 이영준(20)과 김준홍(20·이상 김천 상무) 두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선수들에게 쏠린다. 1m90㎝의 장신 공격수 이영준은 이번 대회에서 사실상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 프랑스전에서 추가시간 막판에 교체된 게 유일한 교체 아웃 경기다. 조별리그 2차전부터 나이지리아와 8강전까지 모두 풀타임을 뛰었다. 박승호(인천 유나이티드)가 부상으로 중도 하차하면서 비중이 더욱 커졌다.지칠 법한 상황에서도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프랑스와 에콰도르 골망을 흔들었고, 온두라스전에서도 1도움을 기록했다. 120분 연장 혈투를 기록한 나이지리아와 8강전에선 상대의 거칠고 집요한 파울에 시달리면서도 최전방 공격수로서 임무를 다해 박수를 받았다.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장점인 연계나 공간 창출 등 존재감을 대회 내내 보여줬다.장신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뿐만 아니라 개인기와 기술까지 선보이며 차세대 공격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에콰도르전에서는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일찌감치 주목받았던 재능이다. 그는 고등학생 시절 준프로 계약을 맺고 2021년 프로에 입성했고, 당시 K리그1 최연소 데뷔 기록(17세 9개월 22일)까지 세웠다. 수원FC에서 2시즌 간 29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한 뒤 올해부터 군 복무를 하고 있다. 김은중 감독은 “가진 피지컬이 있기 때문에 한 번 터지면 폭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선수”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 잠재력이 폭발했다. 이영준이 최전방에서 활약한다면 ‘입대 동기’ 김준홍은 최후방에서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이번 대회 4경기 5실점이다. 이영준처럼 전북 현대 U-18팀 전주영생고 시절 전북과 준프로계약을 맺으며 프로에 입성했다. 2시즌 간 4경기에 출전해 1실점을 기록한 뒤 입대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레전드 골키퍼인 김이섭 인천 코치의 아들이고, 군 입대 전까지 ‘거미손’ 이운재 코치의 지도를 받았다. 김은중 감독은 “매 순간 성실하게 하는 선수다. 확실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우승 후보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부터 선방쇼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당시 프랑스는 무려 24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준홍은 석연찮은 판정으로 허용한 페널티킥 외에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온두라스전에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최종전에 나서지 못했으나 징계에서 풀리자, 김은중 감독이 다시 골키퍼 장갑을 건넬 만큼 두터운 신임도 받고 있다. 나이지리아와 8강전에서는 120분 혈투 동안 22개의 슈팅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4강 진출의 주역이 됐다.상무 소속인 만큼 이들은 국민의례는 물론 세리머니에도 거수경례를 빼놓지 않는다. 이영준은 이미 두 차례 골 세리머니로 거수경례를 선보였고, 에콰도르와 16강전 승리 직후엔 나란히 이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4강전에서도 이들의 세리머니가 펼쳐지면 김은중호의 결승 진출 가능성은 더 커진다. ‘조국의 영광, 여기서 우리가’. 국군체육부대 구호를 현실로 만들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3.06.0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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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편파판정' 시달린 김은중호…그래서 더 통쾌했던 '4강 신화'

김은중호가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다. 4년 전 정정용호에 이은 2회 연속 대업이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이어진 아쉬운 심판 판정은 나이지리아와 8강전에서는 심각한 수준이었는데, 김은중호는 오롯이 실력으로 이를 극복해 냈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 나이지리아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축구가 국제대회에서 4강에 오른 건 1983년·2019년 U-20 월드컵, 2002년 한·일 월드컵,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특히 3승 2무 무패로 4강까지 오르면서 2002년 월드컵 이후 21년 만에 무패 4강이라는 대기록도 남겼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을 깨트린 건 연장 전반 5분이었다. 이승원(강원FC)의 코너킥을 178㎝ 단신 센터백 최석현(단국대)이 헤더로 연결해 나이지리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원과 최석현은 지난 에콰도르와의 16강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같은 루트로 합작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연장전에서 터진 이 골을 끝까지 지켜낸 김은중호는 새 역사를 썼다. 4강 상대는 이탈리아다. 특히 황당한 편파판정 속에서도 끝내 승리와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통쾌한 승리였다. 경기를 진행한 호세 마리아 산체스 마르티네스(스페인) 주심의 판정이 경기 내내 한국을 괴롭혔는데,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내 승전고를 울린 것이다. 경기 초반부터 이어지던 판정에 대한 아쉬움은 후반 막판 한국의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은 것으로 극에 달하기 시작했다.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진 장면에서 되려 공격자 파울이 선언된 것이다. 배준호는 페널티 박스 안을 파고들다 손을 쓴 상대 수비수 파울에 걸려 넘어졌다. 앞선 경기들에서는 비슷한 장면에서 한국이 페널티킥을 허용한 바 있는데, 이번엔 페널티킥 대신 배준호의 파울을 선언했다.경기를 더 일찍 끝낼 기회를 놓친 뒤 연장에 돌입한 뒤에도 한국은 억울한 판정들과 맞서야 했다. 특히 최석현의 선제골이 터진 뒤에는 노골적인 편파판정이 이어졌다.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무릎을 들고 경합해 큰 충돌이 발생했는데도 상대에 레드카드는 주어지지 않았다. 신경전 과정에서 얼굴에 맞지도 않은 상대가 시뮬레이션을 펼치자 이영준(김천 상무)에게는 옐로카드가 주어지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경합 과정에서 상대가 한국 선수 얼굴을 손으로 노골적으로 가격하거나, 공중볼 경합 전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한 장면에서도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져 공을 손으로 건드린 장면에서는 상대 파울이 아닌 한국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결과는 물론 자칫 선수들의 큰 부상이 우려되는 장면인데도 아쉬운 판정들이 이어진 것이다. 비단 이 경기만은 아니었다. 앞서 프랑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선 상대 크로스 경합 상황에서 상대와 충돌했다는 이유로 골키퍼 김준홍(김천)이 옐로카드를 받고 페널티킥까지 허용했다. 에콰도르전 페널티킥 실점 장면 역시도 VAR을 거치고도 PK 선언까지는 애매했던 게 사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은중호는 앞선 경기들도, 그리고 이날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억울한 판정이 거듭 이어지는데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심판진의 편파판정 의도와 배경은 모르겠으나, 가장 중요한 결과를 잡아내면서 4강 신화를 썼다. 악조건 속에서도 이뤄낸 것이라 더욱 통쾌한 성과였다.김은중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체력적으로 힘들었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어려운 경기였다. 이 또한 이겨내 준 21명의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며 울먹였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집중력 싸움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국의 힘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이길 거라 생각했다. 선수들이 잘 버텨줘 좋은 성과가 나온 것 같다”고 강조했다.4강에 오른 김은중호는 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이탈리아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올라 이번 대회에 출전한 티므로, 앞선 조별리그는 D조 2위(2승 1패)로 통과했다. 토너먼트에선 16강에서 잉글랜드, 8강에서 콜롬비아를 차례로 제압했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U-20 월드컵 4강은 오는 9일 오전 6시 아르헨티나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라 플라타에서 열린다. 김명석 기자 2023.06.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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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같은 스타가 없다'던 김은중호…보란 듯이 경기마다 등장하는 '샛별들'

김은중호가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이번에는 배준호(20·대전하나시티즌)가 펄펄 날았다. 대회 전만 하더라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만한 스타 선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김은중호는 경기를 치를 때마다 새로운 스타들이 탄생하고 있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지난 2019년 정정용호에 이어 U-20 월드컵 2회 연속 8강 진출이다.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이다.앞선 경기들이 그랬듯 이번 16강전에서도 여러 샛별들이 탄생했다. K리그 최고 신성으로 주목받았던 배준호는 부상 여파를 딛고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날카로운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절묘한 볼 컨트롤과 슈팅으로 골까지 터뜨렸다. 남달랐던 경기력과 센스는 일반 대중들이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키 192㎝(상무 등록 기준) 공격수 이영준(20·김천 상무)도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배준호의 크로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해 논스톱 슈팅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신장을 앞세운 제공권 능력은 물론 스피드와 패싱력까지 뽐내며 차세대 공격수로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밖에 이날 출전한 유일한 대학생 최석현(20·단국대)은 178㎝ 단신 센터백임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박창우(20·전북 현대)도 배준호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대회 첫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덕분에 김은중호는 ‘AGAIN 2019’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4년 전 정정용호는 결승 무대까지 올라 준우승의 대업을 달성했다. 김은중호는 대회 첫 목표였던 조별리그 통과를 조기에 확정한 뒤, 이제는 4년 전 준우승 신화를 바라보고 있다. 2회 연속 결승 무대까지는 이제 단 2경기가 남았다.4년 전과 달리 이렇다 할 스타 선수가 없다는 세간의 평가에 ‘보란 듯이’ 새로운 스타들의 탄생으로 답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반갑다. 실제 지난 2019년 대회 땐 이강인에게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결승까지 오른 정정용호의 성과뿐만 아니라, 4년 전 이강인 같은 스타급 선수가 없다는 건 김은중호엔 또 다른 부담이었다.그러나 지난 1차전 프랑스전에서 주장 이승원(20·강원FC)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단숨에 주목해야 할 한국 축구의 샛별로 떠올랐다. 이영준도 이날 헤더골로 존재감을 뽐냈고, 유럽파 김용학(20·포르티모넨스)도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김준홍(20·김천) 역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온두라스전에서도 골까지 터뜨리며 존재감을 보인 김용학이 다시 한번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쌓은 이영준과 박승호(20·인천 유나이티드) 등도 주목을 받았다. 골키퍼 김준홍의 징계 공백을 메운 문현호(20·충남 아산)도 마지막 감비아전에서 무실점 선방쇼로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나아가 에콰도르와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도 이영준, 이승원이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갔고, 에이스로 평가받던 배준호마저 침묵을 깨트리고 완벽하게 살아났다. 이처럼 경기를 치를 때마다 빛나는 선수들이 늘어가니, 김은중호도 점점 더 강해지는 모습이다. 이제 다음 무대는 오는 5일 오전 2시 30분에 열리는 나이지리아와 8강전이다. 기존 선수들의 활약에 이번에도 또 새로운 스타가 탄생한다면 김은중호의 4강 진출 가능성도 그만큼 더 커질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3.06.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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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귀국한 동료, 누구도 잊지 않았다…똘똘 뭉친 '감동의 원팀' 김은중호

이미 귀국길에 올랐지만, 박승호(인천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김은중호와 함께 하고 있다.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 중인 선수들이 조기 귀국길에 오른 박승호를 잊지 않고 응원하고 있다. 경기 전,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 사진을 찍을 때마다 꼭 박승호의 유니폼을 함께 찍고 있는 것이다. 김은중 감독도 그런 박승호를 포함해 원 팀을 강조하고 있다. 똘똘 뭉친 김은중호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에콰도르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날 선발로 나선 11명은 경기를 앞두고 베스트11 사진을 촬영하면서 등번호 18번이 새겨진 박승호의 유니폼을 들고 함께 찍었다. 박승호와 함께 하고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경기가 끝난 뒤에도 다르지 않았다. 이날 김은중호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등이 모두 모여 8강 진출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었는데, 이 사진에도 역시 박승호의 유니폼이 함께 했다.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서는 몇몇 선수들이 박승호의 유니폼을 직접 손으로 가리키며 그에게 응원을 전하는 사진을 찍기도 했다. 비단 이번 월드컵뿐만이 아니다.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앞두고도 선수들은 부상 중인 선수의 유니폼과 함께 베스트11 사진을 찍었다. 당시엔 주장 이승원(강원FC)이 직전 경기 부상으로 준결승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가 등번호 8번이 새겨진 이승원의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은중호의 좋은 팀 분위기가 월드컵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김은중 감독 역시 U-20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원동력으로 하나로 뭉친 팀 분위기를 꼽았다. 그는 에콰도르전을 마친 뒤 KFA를 통해 “우리는 21명이 다 같이 뛰고, 한 팀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전반에 나간 선수, 후반에 교체로 들어간 선수, 또 경기에 못 나간 선수, 그리고 부상으로 귀국한 박승호까지 한 팀으로 싸웠기에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한 팀으로 똘똘 뭉친 김은중호 분위기는 아시아 팀으로는 유일하게 FIFA U-20 월드컵 8강 진출로 이어졌다. 지난 2019년 대회 정정용호(준우승)에 이어 한국 축구 사상 최초로 U-20 월드컵 2회 연속 8강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김은중호는 오는 5일 오전 2시 30분 나이지리아와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의 실력만큼이나 똘똘 뭉친 ‘원팀’ 분위기도 중요한 무기가 되고 있다. 김명석 기자 2023.06.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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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단신 센터백 '헤더 결승골'…대학생 최석현, 8강 이끈 '속죄포' [U-20 월드컵]

김은중호의 8강 진출을 이끈 결승골의 주인공은 178㎝ 단신 센터백 최석현(20·단국대)이었다.최석현은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 에콰도르전에 선발 출전해 자신의 대회 첫 골이자 한국의 3-2 승리, 그리고 대회 8강 진출을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렸다.그는 한국이 2-1로 앞서던 후반 3분 이승원(강원FC)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했다. 절묘한 위치 선정으로 수비수와 경합을 피했고, 골키퍼가 펀칭하기에 앞서 먼저 공을 따냈다. 최석현은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드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출했다.대한축구협회(KFA) 등록 기준 키가 178㎝로 센터백 치고는 작은 편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진 골이었다. 센터백 파트너인 김지수(성남FC)는 189㎝, 백업 센터백 황인택(서울 이랜드)도 181㎝다. 상대적으로 단신인데도 그는 껑충 뛰어올라 정확한 헤더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결과적으로 팀의 3-2 승리를 이끈 결승골이 됐으니 그 의미는 더욱 값졌다.지난 조별리그 온두라스전에서 퇴장을 당했던 아쉬움을 털어낸 ‘속죄포’이기도 했다. 그는 온두라스전에서 두 차례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감비아와 최종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온두라스전 이후 16강 진출이 확정되면서 타격은 덜했지만, 감비아전을 반드시 이겨야 했던 상황이었다면 팀에 큰 타격이 될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결승골을 통해 비로소 환하게 웃었다. 최석현은 이번 U-20 월드컵 멤버들 가운데 골키퍼 김정훈(고려대)과 더불어 2명 뿐인 대학생 선수다. 이날 선발로 나선 선수들 중에서는 유일한 대학생 신분이었다. 울산 현대중·현대고를 거쳐 울산 현대의 우선 지명을 받고 단국대로 진학했다. 대학리그에서 뛰지만 김 감독의 부름을 꾸준하게 받았고, 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을 통해 주전으로 도약했다. 나아가 U-20 월드컵 8강을 이끄는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재능으로 주목을 받게 됐다.이날 김은중호는 이영준(김천 상무)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의 연속골에 최석현의 결승골을 더해 에콰도르를 3-2로 제압했다. 지난 2019년 대회 정정용호에 이어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U-20 월드컵 2회 연속 8강 진출 새 역사를 썼다.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툴 상대는 나이지리아다. 오는 5일 오전 2시 30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명석 기자 2023.06.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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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넘어 4강 바라보는 김은중 "다음은 없다, 나이지리아전 모든 걸 맞출 것"

김은중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음은 없다고 생각하고 준비할 것”이라며 4강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김은중 감독은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에콰도르전 3-2 승리 직후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회복에 중점을 두며 8강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김은중호는 이영준(김천 상무)과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최석현(단국대)의 연속골을 앞세워 에콰도르를 꺾고 대회 8강에 진출했다. 2019년 정정용호(준우승)에 이어 U-20 월드컵 2회 연속 8강 진출이다. 한국이 역대 U-20 월드컵에서 2회 연속 8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김 감독은 “준비 과정부터 선수들이 잘 따라줬다. 다음 경기가 없기 때문에 오늘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선수들한테 얘기해 줬다. 준비가 잘 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그는 “대회가 남미에서 열려 상대팀인 에콰도르엔 홈 같은 이점이 있었다. 자신감도 넘치고 피지컬도 좋아서 우리 선수들 많이 힘들어했다”면서도 “그래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잘 마무리해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승리의 원동력으로는 ‘원 팀’을 꼽았다. 김 감독은 “우리는 21명이 다 같이 뛰고 한 팀으로 움직인다. 전반에 나간 선수, 후반 교체로 나선 선수, 경기에 못 나간 선수, 부상으로 귀국한 박승호(인천 유나이티드)까지 한 팀으로서 싸웠기에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다음은 없다고 생각한다. 8강전 상대인 나이지리아에 모든 걸 맞추고 8강전을 잘 준비하겠다. 상대가 우리보다 하루 더 쉰 만큼 회복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U-20 8강전은 오는 5일 오전 2시 30분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김명석 기자 2023.06.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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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8강 대진 확정…김은중호 상대는 '나이지리아'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에 오른 김은중호가 나이지리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이영준(김천 상무)과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최석현(단국대)의 연속골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김은중호는 지난 2019년 정정용호(준우승)에 이어 사상 처음 2회 연속 U-20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사상 첫 무패(1승 2무) 통과에 이은 또 다른 새 역사를 쓰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우즈베키스탄(16강) 일본, 이라크(이상 조별리그)가 모두 탈락한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토너먼트에 살아남았다.한국이 8강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면서 대회 8강 대진과 일정도 모두 확정됐다.김은중호는 오는 5일 오전 2시 30분 에콰도르전이 열린 경기장에서 나이지리아와 격돌한다. 나이지리아는 올해 열린 아프리카 U-20 네이션스컵 3위로 본선에 오른 팀이다. 지난 1989년과 2005년 준우승 경험이 있다. 조별리그에선 2승 1패 D조 3위로 16강에 오른 뒤,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2-0으로 완파했다. U-20 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서는 2승 2패로 팽팽하다. 한국이 나이지리아를 꺾으면 콜롬비아-이탈리아 승리팀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콜롬비아는 앞서 슬로바키아를, 이탈리아는 잉글랜드를 각각 제압하고 8강에 올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콜롬비아는 남미 U-20 챔피언십 3위, 이탈리아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 4강 팀이다.반대편 8강 대진에선 브라질과 이스라엘, 미국과 우루과이가 각각 격돌한다. 남미 U-20 챔피언십 우승팀 브라질과 지난해 UEFA U-19 챔피언십 준우승 대이변을 일으킨 이스라엘이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서 4연승 10득점·무실점을 기록 중인 미국과 한국과 같은 F조 1위 감비아를 제압한 우루과이의 맞대결도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8강전은 오는 4일 오전 2시 30분 이스라엘-브라질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5일 오전 6시 미국-우루과이전까지 이틀에 걸쳐 4경기가 열린다.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맞대결은 8강전 3번째 대결이다. 4강전은 오는 9일 차례로 열리고, 대망의 결승전은 12일 예정돼 있다. ▲FIFA U-20 월드컵 8강 대진·일정- 대한민국 vs 나이지리아 : 5일 오전 2시 30분- 콜롬비아 vs 이탈리아 : 4일 오전 6시- 이스라엘 vs 브라질 : 4일 오전 2시 30분- 미국 vs 우루과이 : 5일 오전 6시김명석 기자 2023.06.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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