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지스타2008] 서태건 “꼭 참가하겠다는 공감 생겼다”
“지스타 2008이 한국의 온라인 게임과 e스포츠 종주국 위상을 보여주었다고 자부한다.” 지스타 조직위가 없어지고 3개월 전 부랴부랴 책임을 맡은 서태건 게임산업진흥원 지스타 총괄 본부장은 “무엇보다 게임쇼 운영의 안정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우선 부스 비용과 랜선 비용을 깎아주는 등 업체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은 결과 B2C 참여업체가 사상 최다였다. 그는 “침체된 게임업계를 위해 게임사들도 한번 잘해보자며 이제 지스타가 한국 게임업체들이 꼭 나와야 하는 게임쇼라고 말해주었을 때 기뻤다”고 말했다.또 “부스마다 외향보다는 참여와 체험을 강조하며 시연대를 설치하는 등 온라인게임 강국인 한국의 강점을 잘 살렸고, 국제e스포츠연맹 초청전 등 각종 e스포츠 행사도 잘 어울렸다”고 말했다. 물론 아쉬움도 있다. B2B업체들의 참여가 많았지만 “중국 차이나조이 등의 성장으로 바이어들이 예년보다 줄었고 강렬한 인상을 줄 만한 화제거리가 부족했다”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박명기 기자
2008.11.17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