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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IS포커스] 김대호vs이철희vs“비밀병기”…지상파들 개표방송 대결, 승자는

오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상파 3사가 개표방송으로 자존심을 건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31.28%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는 등 관심이 뜨거운 만큼 개표방송에도 시청자들의 눈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KBS와 SBS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해 화려한 볼거리, MBC는 인지도 높은 출연자들을 내세워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는 각오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선거 방송은 방송사들의 자존심 대결이다. 선거 개표 방송은 방송사의 이미지와 직결된다. 정확한 예측, 진행자들의 실력 등에 따라 방송사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달라진다”며 “과거 선거 방송은 단순히 개표 현황을 전하는 정보 전달에 그친 반면, 이제는 방송 자체가 화제가 되는 터라 이번 개표방송 역시 방송사들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MBC 김대호vs SBS 이철희…KBS는 “비밀병기”MBC는 이번 개표방송의 하이라이트로 김대호 아나운서를 내세웠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그동안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높인 만큼 시청자들의 주목도를 끌기에도 충분하다.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환상의 호흡을 발산한 조현용 기자와 이재은 앵커 등 MBC 간판 앵커, 아나운서, 기자도 총출동한다.여기에 개표방송 토론 코너인 ‘총선데스크’ 패널로 입담을 자랑하는 유시민 작가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출연한다. 토론 진행은 ‘100분 토론’의 정준희 한양대학교 교수와 김상호 아나운서가 맡아 진중함을 더한다. SBS는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의 이철희 전 의원과 새누리당 전 대변인 민현주 전 의원이 정치 토크쇼 패널로 나서 밀도 높은 토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각 당내 사정을 잘 아는 인물들로, 개표 진행 상황에 따른 판세를 분석하고 선거 결과에 따른 향후 정치권 전망 등 심도 있는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SBS 뉴스의 간판 앵커인 김현우, 정유미 기자, 김가현, 주시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KBS는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출연자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비밀병기처럼 등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BS ‘넘사벽 CG’ 준비…MBC는 “숫자 집중” 개표방송마다 ‘CG 맛집’으로 꼽히는 SBS는 올해 더 화려하게 돌아온다. ‘넘사벽 그래픽’ SBS 바이폰(실시간 개표정보 그래픽, Vote Information Processing Online Network)은 다채롭게 준비된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열차 액션’을 떠올리게 하는 블록버스터 바이폰 ‘국회행: 자리 쟁탈전’, SBS 레전드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명장면들이 바이폰으로 패러디될 예정이다. 또 SBS 개표방송 마스코트인 귀여운 거대 곰 인형 캐릭터 ‘투표로’는 인간의 지능과 목소리를 장착, AI(인공지능) 캐릭터 최초로 개표방송 해설자로 데뷔한다. 생성형 AI 챗봇 기술과 AI 가상 음성 기술 등을 기반으로 1대 1 딥러닝 과외를 받은 ‘AI 투표로’는 복잡한 선거 데이터 속에서 시청자들이 궁금해 할 내용들을 집어내 실시간 해설에 나선다. KBS도 최첨단 AI 기술을 내세워 시청자를 공략한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후보자 공약 랩 배틀’ 코너에서는 주요 후보 아바타가 무대 위에서 공약 정책을 개사한 음원으로 랩 배틀 공연을 펼치고, ‘쌍방향 퀴즈쇼’에선 KBS 캐릭터가 시청자와 소통하며 정치 관련 퀴즈쇼를 진행한다. 또 증강현실(AR) 그래픽을 구현해 화려한 볼거리를 더한다. 국회가 보이는 곳에 설치될 KBS 특설 무대에서 KBS와 국회를 잇는 입체적인 드론 영상을 배경으로 증강현실이 구현될 예정이다. 선거 당일 오후 6시 공개될 방송 3사 출구조사와 개표 결과를 포함해 판세와 주요 관심 지역의 선거 결과를 최첨단 영상, 그래픽 장비로 시원하게 보여줄 계획이다.MBC는 데이터 분석과 패널 중심으로 핵심인 ‘숫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권희진 MBC 선거방송기획팀장은 “본질에 충실하려 한다. 개표, 예측, 민심 흐름을 보는 숫자들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시할 것”이라며 “동시에 CG는 화려하기보다 정갈하고 진행 또한 하나의 토크쇼 같은 느낌일 것”이라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9 05:31
산업

‘섬유 선구자’ 효성 조석래 명예회장 영면…“대의 앞장선 재계 지도자” 조문 행렬

‘섬유산업의 선구자’로 불렸던 재계의 큰 별이 졌다.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은 ‘기술 경영 ’을 중심으로 국내 섬유·화학 산업의 초석을 닦았고, 재계 지도자로서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며 후배 경영인들을 이끌기도 했다. 이런 조 명예회장의 마지막을 함께하기 위한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민간인 최초 기술연구소 설립, ‘기술 경영’ 선구자 조 명예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지난 2017년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7년 만이다. 1935년생인 그는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이다. 일본 와세다대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던 그는 ‘학구파’로 알려졌다. 대학교수를 꿈꿨지만 부친의 부름으로 1966년 효성물산에 입사한 뒤 반세기 동안 효성그룹을 이끌었다. 학구파답게 ‘기술 경영’의 토대로 효성의 품질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 명예회장의 ‘경제 발전과 기업의 미래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력에 있다’라는 철학은 여전히 효성그룹의 중심이 되고 있다. 기술과 품질을 중시해 197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 경영’에 심혈을 기울였다. 더군다나 신혼여행지로 섬유업계 기술자들이 주로 교육 연수를 받았던 이탈리아 포를리를 택한 일화는 오랫동안 회자되고 있다. 1973년 동양폴리에스터를 설립하면서 화학섬유 사업의 기반을 다졌고, 1975년 한영공업(현 효성중공업)을 인수해 중화학공업에도 진출하며 보폭을 넓혔다. 조홍제 창업주는 장남에게 효성을 물러줬고, 차남 조양래 한국타이어 명예회장과 조욱래 DSDL 회장에게는 각 한국타이어와 대전피혁을 맡겼다. 1982년 효성중공업 회장직을 물려받은 그는 경영 혁신과 세계화를 통해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시켰다. 조 명예회장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가격이 아닌 품질로 승부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강조했다. 이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효성은 ‘섬유의 반도체’라 불리는 스판덱스가 탄생했다. 1990년대 초 스판덱스를 독자 개발에 성공했고, 결국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는 미국 듀폰의 ‘라이크라’를 제치고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여기에 효성은 2011년 ‘꿈의 신소재’ 로 불리는 고성능 탄소섬유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적용한 타이어코드도 세계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세계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효성은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했고, 전 세계 50여개 제조·판매 법인과 30여개 무역법인·사무소를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에 이르렀다. 섬유산업의 세계화에 앞장선 업적으로 1987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고, 그 훈장은 고인의 영정 사진 앞에 함께 놓여있다. ‘재계 지도자’ 역할, 정·재계 인사 추모의 발길 조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0대 그룹 총수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다. 지난달 30일 오후 1시부터 조문이 시작됐는데 1시간 뒤 이재용 회장은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나타났다. 1968년생인 이 회장이 상주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과 동갑내기로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일본 게이오대 유학 시절 함께 공부를 하기도 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이날 부인 정지선 씨와 함께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그는 “좋은 분이셨다. 유족에게 좋은 곳으로 잘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다. 31일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부자가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했다. 정몽준 이사장은 “모임에서 가끔 뵈었고, 항상 긍정적이고 좋으신 분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조현상 효성 부회장의 대학 후배인 정기선 부회장은 “전부터 재계에서 다들 굉장히 존경했던 분”이라고 전했다.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도 빈소를 방문해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낼 당시 조 명예회장이 한미재계회의 의장이었다고 회상했다. 고인과 '사돈 관계'인 이명박 전 대통령도 빈소를 찾았다. 전날에도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빈소를 방문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재계의 지도자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던 조 명예회장은 2007~2011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맡았다. 2000년부터 10년간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을 역임하며 한미 무역협정(FTA)의 필요성을 처음으로 공식 제기하기도 했다.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은 “대의를 위해서는 손해를 보더라도 할 말은 하는 것이 조 명예회장을 당당한 재계 지도자로 만들었다”고 회고했다. 장례는 5일간 효성그룹장으로 치러지고, 영결식은 2일 오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01 07:00
연예일반

고 이선균 유작 ‘행복의 나라’, ‘탈출’ 관객 만날까…“논의 중”

고(故) 이선균이 출연한 영화 두 편이 개봉을 논의 중이다.22일 영화계에 따르면, 고 이선균의 유작인 영화 ‘행복의 나라’와 ‘탈출’의 개봉 관련 논의가 조심스럽게 재개됐다.영화 ‘행복의 나라’의 배급사 NEW 측은 23일 일간스포츠에 “올해 중 개봉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탈출: PROJECT SILENCE’(이하 ‘탈출’)의 배급사 CJ ENM 측도 “개봉 시기를 조율 중이다. 일정은 미정”이라고 전했다.‘행복의 나라’는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 속에 휘말린 한 인물과 그를 살리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변호사의 이야기다. 극 중 이선균은 사건에 휘말린 군인 박태주를 연기했다. ‘탈출’은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탈출’은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 작품에서 이선균은 딸과 함께 재난 상황에 맞닥뜨린 청와대 안보실 행정관 차정원 역을 맡았다.지난해 12월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두 작품은 개봉 미정 상태였으나 빠르면 올해 관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3 14:33
연예일반

‘사상검증구역’ 하미나·이수련·임현서, 탈락자 3인의 속마음은?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탈락자 3인이 소회를 밝혔다.지난달 26일에 첫 공개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에서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탈락의 고배를 마신 하마(하미나), 낭자(이수련), 벤자민(임현서) 3인이 소감을 공개했다.먼저 탈락면제권을 양도받지 못해 첫 탈락자가 된 작가 하미나는 “만약 내가 면제권을 지녔었다면 다른 이에게 바로 양도했을 거다. 하지만 다른 참가자들의 선택도 존중한다”고 말했다. 결국 ““나만 옳다는 믿음을 버리는 것”이 서로 다른 생각을 지닌 사람들이 공존하기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특히 하미나는 익명 토론 당시 ‘가난’에 대한 주제로 커뮤니티에 남긴 글로 다른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시청자에게도 큰 울림을 전했다. “어린 시절에 겪은 결핍은 당시에는 힘들었어도 지나고 나니 결국 내 삶을 풍요롭게 해주고, 더 많은 마음을 이해하게 해줬다”며 “억울함이나 슬픔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크다. 삶을 가능케 한 모든 이들에게 진 빚을 잊지 않고 살겠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모두의 신임 속에 기자가 됐지만 정보 공개를 유예하는 ‘엠바고 선언’으로 신뢰를 잃고 탈락한 청와대 경호원 출신 배우 이수련은 “기자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시민과 불순분자 양측을 견제하는 역할을 택했을 뿐 누구의 편도 아니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누구도 해하지 않던 불순분자와 서로 끝없이 의심하고 면제권조차 사용하지 않은 시민들 중 누가 옳다고 확신할 수 없었다. 소수라는 이유로 죽여 없애는 것은 당연하지 않으니까”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불순분자의 정체를 알고 나선 “혼자 생각에 잠겨 고민하느라 촬영 내내 잠을 거의 자지 못 했다”며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 놓았다.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은 다면적이고 절대 선(善)도 절대 악(惡)도 없다. 이분법적 사고로는 구분할 수 없다”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결국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포용과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마지막으로 모두를 감쪽같이 속이며 불순분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낸 서울대 로스쿨 출신 변호사 임현서는 “나에겐 이런 서바이벌 공간보다 현실 세계가 더 서바이벌처럼 치열했기에, 오히려 판타지 세계에 소풍 온 것 같은 기분이었고, 색깔 있는 불순분자가 되고 싶었다”며 불순분자에 임한 자세를 들려줬다.불순분자였지만 사람들을 탈락시키기보다 오히려 커뮤니티의 평화를 해치는 참가자를 경계하고 계속 논란을 일으키는 마이클(윤비)에게만 딱 한 번 공격권을 사용한 점에 대해선 “교양 있는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꽤 좋았기에 평화로운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서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고 공격권을 사용하지 않은 점에 전혀 후회가 없음을 강조했다. 또한 임현서는 “3일차 정도에 정체가 탄로 났어야 했는데 일주일 넘게 정체를 숨길 수 있었으니 기대수명보다 오래 살아남았다”며 탈락의 아쉬움보다는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음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제 탈락자 3인이 떠나고 커뮤니티 하우스에는 최후의 10인이 남아 최종 우승 상금을 두고 경쟁을 펼칠 일만 남았다. 자신의 상금을 무사히 지켜낼 참가자는 누구일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는 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출연자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이념 서바이벌 예능. 각각의 이념을 가진 13인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일종의 사회적 실험으로 다음 달 1일 금요일 웨이브를 통해 최종회인 11화가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7 18:30
경제일반

롯데웰푸드, 쉐푸드 명장 밀키트 7종 출시

롯데웰푸드가 대한민국 요리명장인 남대현 명장과 협업해 ‘쉐푸드 명장 밀키트’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메뉴는 '한우 곱창 전골' '들깨 버섯 전골' '들깨 칼국수' '송탄식 부대찌개' '돼지고기 김치전골' '해물버섯 누룽지탕' '소불고기 전골'까지 총 7종이다.남대현 명장은 14번째 대한민국 요리명장으로 롯데호텔 시그니엘 총주방장 출신이다. 지난 35년간 롯데호텔에서 몸담아 왔다. 다수의 청와대 국빈 초청 행사는 물론이고 G20 정상회담, 평창동계올림픽 등 굵직한 국가행사를 도맡은 베테랑 셰프다. 현재는 롯데중앙연구소에서 기술자문으로서 롯데웰푸드와의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명장 밀키트는 명장의 비법을 고스란히 담은 냉장 밀키트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최적의 맛을 구현했다"며 "밀키트에 구성된 소스와 재료들 그리고 적정량의 물만 있으면 호텔 셰프의 근사한 한끼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17 16:40
생활문화

휘닉스 스노우파크, 2023~24시즌 전 슬로프 오픈…즐길 거리·먹거리 '풍성'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하프파이프를 제외한 2023~24시즌 17개 전 슬로프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휘닉스 스노우파크는 수도권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이면 닿을 수 있으며, 다이내믹한 슬로프와 다양한 기물을 활용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파크 등이 자랑인 스키장이다. 설산으로 유명한 해발 1261m 태기산 자락에 위치했다.이번 시즌에 맞춰 스마트 게이트로 기다림은 최소화했다. 권종별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올데이패스권 등으로 이용객의 효율적 분산이 이뤄진다는 설명이다.리뉴얼 오픈한 리에토 바 및 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 팝업스토어, 몽블랑 해피 홀리데이 캠페인 등 다양한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심야 스키도 운영한다. 청와대 및 국내 5성급 호텔 셰프 출신 신충진 총 조리장과 국내 최정상 셰프들이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해 요리하는 '온도' 레스토랑을 비롯해 휘닉스 호텔 라운지 와인바인 '와인 마리아주' 등 휘닉스 파크 내 F&B(식음료) 시설은 수준 높은 요리를 제공한다.휘닉스 파크는 올겨울 객실과 스키 올데이패스 및 장비 렌털, 식사, 블루캐니언 윈터스파 등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 '스카이 올인클루시브'를 선보이고 있다. 2인 기준 48만9000원부터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15 16:45
연예일반

유튜버 김용호, 부산서 숨진 채 발견 →사망 前 음성 녹취 공개 [종합]

유튜버 김용호가 수많은 법정 공방을 남겨둔 채 사망했다. 향년 47세.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용호는 이날 오후 1시경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 지상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호텔 직원이 쓰러져있는 김용호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김용호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용호는 사망 하루 전인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청에서 2019년 7월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후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이 밖에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게시하겠다며, 다수의 연예인을 협박해 수억 원을 받아낸 혐의도 받았다. 김용호는 당초 1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강제 추행 혐의 재판과 날짜가 겹치면서 오는 16일로 미뤄졌다. 김용호의 사망 전 음성 녹취가 담긴 영상이 사망 당일 유튜브 채널 ‘KNL 강용석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 여러분 도와주세요. 김용호 부장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해당 방송에서 김용호는 “결과적으로 내가 잘못했고 내가 자기 관리를 못했다. 아무리 설명해봤자 구차한 변명이다.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괜찮더라. 내가 너무 방탕했다. 이렇게 반성하고 인정한다”라고 말했다.이어 “나 때문에 아무 잘못 없는 그들이 피해를 받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사라져서 다른 사람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해당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김용호는 이 외에도 UDT 대위 출신 이근의 UN 근무 조작 의혹 및 성추행 전과 등을 유튜브에서 폭로했다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또한 방송인 박수홍 부부와 배우 한예슬에게도 거짓 사실 유포로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했으며, 전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에게도 허위사실 공표로도 고소 당했다.또 지난 2019년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조 전 장관이 특정 여배우를 후원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발언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바 있다. 여기에 가수 김건모 씨의 전처에 대해 악의적인 내용도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합의 등을 이유로 법정 구속은 면했다.김용호는 사망 직전까지 총 7건의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나 김용호가 사망함에 따라, 그가 피고인으로 받는 모든 형사 재판은 ‘공소 기각’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형사소송법 제328조 제1항 제2호에 따르면, 피고인이 사망할 경우 법원은 ‘공소 기각의 결정’을 내리게 된다. 한편 김용호는 스포츠월드 기자 출신으로 과거 강용석 변호사 등과 함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했으며 개인 채널 ‘연예부장’을 통해서도 활동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2 18:56
연예일반

유인촌 “MB 때 ‘블랙리스트’란 말도 없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이명박(MB)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실체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유 후보자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MB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 의원들의 주장에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이명박 정부에선 ‘블랙리스트’라는 말도 없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임종성 더불어민주 의원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의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 사건 백서에 유 후보자 이름이 104번 언급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유 후보자는 “104번 기록됐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며 “백서는 일방적으로 기록된 것”이라고 받아쳤다. 또 박근혜 정부 시절 해당 사건과 관련해 장관, 청와대 수석과 행정관 등이 구속되고 징계 받았 “104번씩이나 거론됐는데 왜 저를 구속 안 했는지 궁금하다”고 반문했다. 또 임 의원이 ‘예술계 종북 세력의 반정부 정치활동 무력화’ 문건 등을 거론하며 “당시 (유 후보자가) 이 문건을 직접 보고받은 정황”이라고 따져 묻자 유 후보자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05 18:57
연예일반

‘AI 아이돌’ 에이미문,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 무대 성황리 종료

인공지능 싱어송라이터 에이미문이 신곡 ‘U’의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하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에이미문은 지난달 28일 청와대 대정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 무대를 장식했다. ‘화합’을 주제로 ‘청와대를 국민품으로’라는 국정과제를 실행하기 위해 열린 이번 공연에서 에이미문은 서프라이즈 스테이지 주자로 3일간 무대에 올라 신곡 ‘U’의 뮤직비디오를 최초 공개하는 공연을 가졌다.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에이미문은 인공지능으로 제작한 미래의 청와대와 영빈관을 배경으로 미래적이고 신비로운 무드가 돋보이는 신선한 영상은 물론 특유의 청아한 음색과 38명의 인공 지능 보컬이 어우러진 합창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동시에 집중시켰다.버추얼 아이돌 에이미문을 제작한 엔터아츠 박찬재 대표는 무대위에 올라 “신곡 ‘U’의 뮤직비디오 속에는 인공지능으로 구현한 청와대와 영빈관의 미래의 모습을 담았다. AI가 직접 노래와 영상을 만들고 AI 보컬들의 합창을 보면서 미래의 음악과 공연을 미리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우리의 미래가 예술과 기술의 새로운 융합과 도전을 통해 더욱 아름다워지고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에이미문은 자체 싱어송라이팅 능력을 갖추고 스스로 노래하는 인공 지능 기반의 가상 아이돌이다. 소녀시대 태연의 친동생 하연, 베리굿 출신 이소 등 다양한 가수들의 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05 11:23
연예일반

옥주현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 성료…박수갈채 받으며 마무리

가수 옥주현이 가을 정취를 품은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을 마무리했다.옥주현은 지난달 30일까지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은 무대들로 존재감을 빛냈다.‘화합’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에서 옥주현은 모두가 기다려온 솔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귀를 매료시켰다. 옥주현은 패티 김의 ‘사랑은 생명의꽃’을 부르며 우아한 자태를 드러내는가 하면, 풍부한 성량으로 생동감 있는 무대를 완성해 감탄을 샀다.‘뮤지컬 여신’ 옥주현의 음색이 빛났던 듀엣 무대도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옥주현은 길병민과 함께 ‘뷰티 앤 더 비스트’(Beauty and the Beast)를 불러 마치 동화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옥주현은 클래식한 선율과 어울리는 맑은 고음을 들려주는가 하면, 길병민과 화음을 쌓아가며 듣는 감동을 배가시켰다. 듀엣 무대로 화합의 장을 꾸민 옥주현은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며 자리를 빛냈다.옥주현이 무대를 꾸민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은 국악방송이 추석연휴를 맞아 개최한 공연으로 국악, 클래식, 재즈, K팝 등 다양한 장르의 K뮤직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옥주현은 현재 뮤지컬 ‘레베카’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으며, 오는 17일 열리는 ‘브랜든리 OST 콘서트’에도 참여할 계획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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