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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세금 안 내고 호화생활 누린 유튜버…신종 고소득자 수억 체납 적발

매년 수억원의 광고 수익을 올리면서도 제대로 세금을 내지 않고 호화생활을 누린 유튜버가 국세청에 적발됐다.국세청은 고수익 1인 미디어 운영자 및 전문직 종사 체납자 101명을 비롯해 특수 관계인 명의를 이용해 재산을 부당 이전한 체납자 224명, 가상자산으로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 237명 등 총 562명에 대해 추적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국세청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A 씨는 구글로부터 광고 수익 등으로 매달 수천만원의 외화를 수취하고 있다.A 씨는 벌어들인 외화 중 일부를 친인척 명의의 계좌로 이체해 재산을 은닉하는 방식으로 세금 납부를 회피하며 수시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등 호화생활을 영위했다.국세청은 A 씨의 외화 수취 계좌와 친인척 명의 계좌의 금융 거래를 추적해 재산 은닉 혐의를 파악한 뒤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이날 공개된 재산 추적 조사 대상에 유튜버와 인플루언서, BJ(인터넷 방송인) 등 1인 방송으로 막대한 수입을 올리는 '신종 고소득자'는 25명이 포함됐다.가상자산으로 재산을 숨긴 체납자도 있다.휴대폰 판매업자 B 씨는 사업장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납부 능력이 충분한데도 장기간 세금 납부를 회피했다. 수입 금액 일부는 가상자산으로 은닉했다.국세청은 가상자산 거래소로부터 체납자가 보유한 가상자산 종류와 시세를 확인해 체납액 전액을 강제 징수할 계획이다.국세청은 올 상반기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재산 추적 조사를 실시해 1조5457억원의 체납 세금을 징수·확보했다.국세청 관계자는 "특수 관계인 명의를 이용하거나 가상자산과 같은 신종 자산으로 재산을 은닉하는 등 강제 징수를 회피하는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며 "1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신종 고소득자와 전문직 종사자 등 높은 수익을 올리면서도 납세 의무는 이행하지 않는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고 했다.국세청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압류·매각의 유예 등 세정 지원을 뒷받침하면서도 악의적 체납자를 대상으로는 철저하게 강제 징수를 추진할 방침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1.28 15:58
연예일반

래퍼 도끼, 세금 3억 체납… 장근석 母 18억 조세포탈

래퍼 도끼가 세금 3억원을 1년 넘게 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세청은 15일 도끼를 비롯해 2억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한 고액, 상습체납자 6940명의 명단과 인적 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유죄 판결이 확정된 조세포탈범 47명,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31개 명단도 함께 게시했다. 도끼는 종합소득세 3억 원을 체납해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도끼는 지난 7원 법원으로부터 해외 보석 업체에 미납대금 3만5000달러(약 4500만 원)를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받기도 했다. 배우 장근석의 어머니 전혜경 트리제이컴퍼니 대표도 조세포탈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금 18억5500만원을 포탈한 전 대표는 해외에서 얻은 소득 일부를 자신이나 타인 명의 금융계좌로 이체해 은닉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축소했다. 법원에서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4년과 함께 벌금 30억 원을 선고받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고액, 상습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신고해 체납액 징수에 기여한 신고자에겐 최대 30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공개 명단을 참고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3월 명단 공개 대상 고액·상습체납자 7461명에게 사전 안내해 반 년간 납부를 독려하고 소명 기회를 줬다. 그럼에도 세금을 내지 않은 6940명을 국세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단을 공개하기로 확정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15 14:56
사회

받지 못하는 세금 연 평균 7조원...캠코 징수율 0.69% 불과

국세청이 징수를 포기한 세금 체납액이 5년간 37조원, 연평균 7조원 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국세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국세청이 '정리보류'한 세금 체납액은 총 36조7803억원에 달했다. 정리보류 체납액은 체납자에게 재산이 없거나 체납자가 행방불명된 경우, 강제 징수를 진행했으나 부족한 경우 등으로 사실상 징수하기 어려운 체납액이다. 국세청은 전년도에서 이월된 체납액과 당년도에 발생한 체납액에서 결정 취소된 세금액을 뺀 액수를 '정리 대상 체납'으로 관리하고 있다. 정리 대상 체납액은 지난해 27조9128억원, 2020년 27조1866억원, 2019년 28조9382억원, 2018년 27조579억원, 2017년 26조1304억원이었다. 국세청은 5년간 이 중 90조1641억원의 체납액을 정리했다. 이 중 59.2%인 53조3838억원은 현금정리했고, 나머지 40.8%는 정리보류 결정을 내렸다. 국세청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도 체납 정리를 위탁하고 있다. 하지만 캠코를 통한 징수율도 연 1% 미만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캠코 체납 정리 순위탁금액은 6조3267억원, 이 중 징수한 금액은 435억2천만원으로 징수율이 0.69%였다. 징수율은 2020년 0.65%, 2019년 0.68%, 2018년 0.64%, 2017년 0.65% 등으로 최근 5년간 매년 1%를 밑돌았다. 윤창현 의원은 "매년 26조∼29조원의 체납이 발생하고 있고 국세청은 5년간 37조원의 체납 세금 징수를 포기했다. 이 세금을 정상 징수했다면 그만큼 추가 세출 사업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18 10:43
연예일반

[진단IS]지민, 컴백 다가오니 40일만 꺼낸 '체납 논란' 심경

방탄소년단 지민이 체납 논란에 대해 두루뭉술한 입장을 내놓았다. 지민은 2일 팬플랫폼 위버스에 '감사하고 영광스럽게도 다양한 인종·국가·문화를 가진 아미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여러분을 대표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고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다. 다만 여러분을 대표해 와 있는 제가 아직은 너무 미숙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저의 미숙함 때문에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한 마음이다. 앞으로는 염려하시는 일 없도록 더 성숙한 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아시아·하와이 원주민·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 마지막 날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면담하고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귀국했고 지민은 이같은 글을 남겼다. 지민은 지난 4월 건강보험료 체납 논란이 있었다. 국민건강공단 용산지사는 지난 1월 지민이 보유한 서울 한남동 나인원한남 아파트를 압류했다. 89평형인 해당 아파트(전용면적 244.35㎡, 공급면적 293.93㎡)는 지난해 5월 지민이 59억 원에 매입한 것이며 아파트 등기부등본에는 '압류(자격징수부-505)'라는 표기와 권리자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라고 적혀 있다. 지난 22일 지민이 건강보험료를 완납하면서 등기 말소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민에게 네 번의 압류 등기를 발송, 체납된 건강보험료를 완납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본 건은 아티스트 숙소로 도착한 우편물을 회사가 1차적으로 수령해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부 우편물에 대한 착오로 누락이 발생했다'며 '지민은 지난해 연말부터 진행된 해외 일정 및 장기 휴가와 이후 해외 스케줄 등으로 연체 사실 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를 확인한 즉시 체납액을 전액 납부해 현재는 본 사안이 종결된 상태다'고 전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2022.06.02 23:39
연예

지민, 건보료 체납 해명… "소속사서 업무 과실"(종합)

방탄소년단 지민(27·박지민)이 건강보험료 체납에 대해 해명했다. 지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4일 오후 '본 건은 아티스트 숙소로 도착한 우편물을 회사가 1차적으로 수령해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부 우편물에 대한 착오로 누락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민은 지난해 연말부터 진행된 해외 일정 및 장기 휴가와 이후 해외 스케줄 등으로 연체 사실 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를 확인한 즉시 체납액을 전액 납부해 현재는 본 사안이 종결된 상태다'며 '회사 업무 과실로 인해 아티스트 및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민이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인해 보유한 아파트를 압류당했다고 알려졌다. 국민건강공단 용산지사는 지난 1월 지민이 보유한 서울 한남동 나인원한남 아파트를 압류했다. 89평형인 해당 아파트(전용면적 244.35㎡, 공급면적 293.93㎡)는 지난해 5월 지민이 59억 원에 매입한 것이며 아파트 등기부등본에는 '압류(자격징수부-505)'라는 표기와 권리자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라고 적혀 있다. 지난 22일 지민이 건강보험료를 완납하면서 등기 말소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민에게 네 번의 압류 등기를 발송, 체납된 건강보험료를 완납할 것을 요구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본 건은 아티스트 숙소로 도착한 우편물을 회사가 1차적으로 수령하여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일부 우편물에 대한 착오로 누락이 발생하였습니다. 지민은 작년 연말부터 진행된 해외 일정 및 장기 휴가와 이후 해외 스케줄 등으로 연체 사실 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를 확인한 즉시 체납액을 전액 납부하여 현재는 본 사안이 종결된 상태입니다. 회사의 업무 과실로 인해 아티스트 및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말씀 드립니다. 2022.04.24 23:09
경제

세금 안 낸 대박 유튜버 무더기 찾아냈다…1억7000만원 압류

#1. 구독자 20만명을 보유한 1인 방송 제작자(크리에이터) A씨는 2012년 한 해 동안 체납한 지방소득세만 1800만원에 이른다. 경기도가 여러 차례 납부를 독촉했지만 세금을 내지 않았다. 경기도는 A씨가 유튜브 활동으로 벌어들이는 광고 수입만 월 700만원 이상 달하는 것으로 보고 수익채권을 압류했다. #2. 지방소득세 300만원을 체납한 크리에이터 B씨는 수익 활동이나 부동산 등이 없어 체납 처분하기 어려운 '무재산자'로 관리됐다. 하지만 경기도가 크리에이터 활동으로 현금화할 수 있는 온라인 활동 예상 수익금을 파악해 압류 조치하자 그제야 체납액을 자진 납부했다. 경기도가 세금을 체납한 크리에이터가 숨긴 수익을 조사해 압류했다. 경기도는 지난 4∼7월 지방세를 체납한 16만3147명을 조사해 크리에이터 9명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크리에이터 9명이 내지 않은 지방세는 적게는 100만원에서 최대 1억2900여만원이다. 경기도는 크리에이터가 활동하는 국내 다중채널 네트워크(MCN) 사업자 10곳에서 활동 여부와 수익 실태를 조사해 예상 수익금 가운데 체납액에 해당하는 1억7000만원을 압류 조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크리에이터 업계도 덩치를 키웠다. 반면 크리에이터의 지방세 체납 여부와 숨겨진 수익금에 대한 관리가 부실했다. 경기도는 크리에이터가 MCN 사업자를 통해 광고를 수주하고 굿즈(goods) 제작이나 각종 법률적 지원을 받는 것에 착안해 조사를 벌였다. 지방세기본법 140조(세무공무원의 질문·검사권)에 따라 MCN의 협조를 받아 크리에이터 약 5000명의 명단을 확보한 후 지방세 체납자 관리 명단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최원삼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앞으로도 크리에이터 활동을 통한 수익 조사를 지속해서 하는 등 후속 조치를 통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2020.08.13 11:25
야구

롯데 향한 평가, 톰슨에 기대야 하는 아이러니

롯데의 협상력을 향한 팬들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 최하위에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전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대체 외인 영입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경기력뿐 아니라 구단 운영도 도마 위에 올랐다. 재평가도 교체 대상으로 여겼던 선수의 경기력에 기대야 하는 처지다. 롯데 외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31)와 제이크 톰슨(25)은 지난주까지 각각 2승을 거뒀다. 10구단 가운데 외인 투수 합계 승수가 가장 적다. 해외 스카우트팀은 이미 바쁘게 움직였다. 이런 상황에서 톰슨이 5월25일 사직 LG전 등판을 마치고 오른쪽 이두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경기 기복이 큰 투수였기에 교체 적기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전부터 각 구단 영입 리스트 1순위에 올라 있던 헨리 소사(34)에 관심이 모였다. 롯데는 소사 영입에 근접한 구단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소사의 행선지는 올 시즌 리그 2강 한 축인 SK였다. 협상력에서 패했다는 시선이 나온다. 대체 외인 몸값은 영입 시기 기준으로 상한액(60만 달러)이 있다. 세금 문제도 비슷하게 접근했을 것이다. 소사가 개정된 외국인 종합소득세법으로 인해 KBO리그 잔류를 포기했고, 체납액까지 있다는 사실을 구단이 모를 리 없다. 맞춰 준다. 몸값 조건은 경쟁력 차이가 없다는 얘기다. 적극성이 결과를 갈랐을 가능성이 크다. 애초에 어떤 구단이 선수와 먼저 접촉했는지 여부는 무의미하다. 구체적인 영입 의사와 조건, 비전 제시가 이뤄졌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 선수의 개인 선호도도 큰 영향을 미친다. 롯데는 "관심 선수를 향한 스카우트 파견은 통상적인 절차다"며 사전에 선수와 접촉한 의미를 설명했다. 톰슨뿐 아니라 다른 두 외인 교체 여부도 명확하게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구단 방침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구단이 더 빨리 의사 선택을 했다는 얘기다. 입장과 정황을 두루 감안하면 롯데의 소사 영입전은 실패로 단정할 수 없다. 그러나 비난이 거세다. 이유는 있다. 일단 톰슨의 부상은 다른 팀에서도 주목하고 대응을 하는데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사건이었다. 이 시점에서는 빠른 의사 결정이 필요했다. 최소한 최초 영입 유력설이 불거진 뒤, 구단 차원에서 명확한 입장을 내놓아야 했다. "물망에 있는 선수다"는 통상적인 대응뿐이었다. 영입 기대감이 유지됐고, 이내 실망감으로 변했다. 행정력을 향한 비난으로 이어졌다. 리그 1위 SK가 대권을 노리기 위해 수준급 투수를 방출하는 결단을 내렸기에 비교가 되기도 했다. 롯데는 SK보다 전력 보강이 절실한 리그 최하위다. 무엇보다 프랜차이즈 포수를 놓치고, 대어 FA(프리에이전트) 영입 기회도 잡지 못하며 쌓인 행정 역량에 대한 의구심이 재차 표출됐다. 구단의 육성 방침이 틀린 게 아니다. 거듭 돌아오지 않은 메아리에 답답한 롯데팬의 심정은 어쩔 수 없다는 얘기다. 롯데의 주저는 소사의 역량이 아닌 기존 선수에 대한 미련으로 볼 수 있다. 행보를 짚어보면 톰슨의 반등에 기대감이 없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이두근 부상은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고 한다. 공백이 길지 않을 전망이다. 변화구 포구에 안정감을 갖춘 포수와 호흡을 맞추면서 이전보다 안정감도 생겼다. 부상 복귀전과 이후 안착 여부에 따라 롯데의 선택은 다시 평가받을 수 있다. 톰슨이 연착륙을 한다면 외인 교체에 대한 운신의 폭도 넓어질 수 있다. 이 경우 롯데의 소사 영입전은 신중한 결단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방출 대상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처지는 아이러니다. 소사 영입전 반향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9.06.04 15:44
연예

JYJ김준수, 건보료 체납해 롯데월드타워 오피스텔 압류된 사연

가수 겸 배우 JYJ 김준수(시아준수)가 건강보험료를 체납해 지난 1월 자신 소유 오피스텔을 압류당했다고 비즈한국이 23일 보도했다. 이 오피스텔은 지난해 12월 법원 명령으로 강제 경매가 개시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남동부지사는 지난 1월 26일 김씨가 소유한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를 압류했다. 부동산등기부에 기록된 압류 원인은 '징수부-4011'로, 이는 건강보험료를 체납했을 경우를 뜻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건강보험료 체납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날 오후 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의무 경찰 복무 중인 김준수의 건강보험 청구서가 부재중인 거주지로 배송돼 일어난 해프닝이다"이라며 "김준수 대리인과 자산관리자에게 확인해 조속히 처리할 것이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13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이 오피스텔에 대한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당시 국내 한 건설사는 김씨가 두 건의 대여금을 지불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김씨는 건설사에 38억원을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리며 강제 경매가 결정됐다. 김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제기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시그니엘 레지던스'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서울시 송파구의 롯데월드타워 42~71층에 분포돼 있다. 국내 최고가 오피스텔로 알려졌으며 김씨는 지난해 8월 전용면적 154.58㎡(약 46.8평) 규모의 오피스텔을 48억3900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4년 동방신기 메인보컬로 데뷔한 김씨는 지난해 2월 훈련소에 입소, 4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 뒤 의무경찰로 전환 복무 중이며 오는 11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24 10:00
경제

김혜선, 결국 파산 신청…“세금 체납액 계속 납부할 것”

배우 김혜선(48)이 2년에 걸친 회생 절차 끝에 결국 파산 신청을 했다. 김혜선의 소속사 아이티이엠은 12일 “김혜선이 파산만은 피해 보려고 2년 넘게 회생 절차를 진행해왔지만, 채권자의 동의를 얻지 못해 법원의 조정을 받았다”며 “지난해 서울회생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김혜선은 전 남편이 진 빚과 투자 사기로 얻은 빚 등 총 20여억원의 채무를 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자녀의 양육권을 지키기 위해 전 남편의 빚을 떠안았다고 한다. 김혜선은 지난해 국세청이 발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른 데 대해서도 심적 고통을 호소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혜선은 종합소득세 4억700만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 “하지만 국세청의 고액체납자 일괄발표에 고의 탈세 등으로 오해를 받아 심적 고통을 느껴왔다”며 “김혜선은 지난해 체납된 세금 중 약 8000만원을 국세청에 냈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국세 체납은 매년 불어나는 이자 때문에 원금과 이자가 거의 비슷한 상황이라 이자만 납부하기도 버거운 상태”라면서도 “김혜선은 남아있는 체납액을 앞으로도 성실하게 납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선은 1989년 MBC TV 드라마 ‘푸른교실’로 데뷔해 드라마 ‘대장금’ ‘소문난 칠공주’ ‘조강지처 클럽’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에 출연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12 17:00
경제

'클라라 회장님' 이규태, 연예인 심형래ㆍ신은경 등 고액상습체납자 공개

사업가 A씨는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게되자 수십억원의 금액을 은행에 인출한 뒤 이를 지인의 사업장이나 창고 등에 나눠 숨겼다. 하지만 곧 덜미가 잡혔다. 국세청이 은행 폐쇄회로TV(CCTV) 분석을 통해 은행에서 돈을 인출한 사람이 A씨의 아들이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임을 알아내고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했기 때문이다. A씨는 자신의 친척이 소유한 창고에 숨겨둔 과자상자를 국세청에 내야했다. 여기에는 현금 5억원이 들어있었다.거액의 세금을 제때 내지 않은 고액ㆍ상습체납자 명단이 공개됐다. ‘방산비리’에 연루된 이규태 전 일광공영 대표와 배우 신은경 씨, 심형래 전 제로나인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포함됐다.국세청은 고액ㆍ상습체납자 1만6655명(개인 1만1468명, 법인 5187개 업체)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부터 공개 기준이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 이상 내지 않은 세금 5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에 명단 공개자가 지난해(2266명)보다 6배 넘게 늘었다. 성명ㆍ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ㆍ납부기한 및 체납 요지 등이 공개된다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 규모는 모두 13조3018억원이다. 1인당 평균 8억원 씩 세금을 내지 않았다. 5억~10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체납자가 1만4287명으로 전체의 85.7%를 차지한다.박국태 전 씨앤에이취케미칼 출자자의 체납액이 122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방산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이규태 전 일광공영 대표는 종합소득세 등 모두 199억원3800만원을 내지 않았다. 또 배우 신은경씨는 7억9600만원, 심형래 전 제로나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6억1500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체납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국세청은 명단 공개자를 포함한 고액체납자에 대해 재산은닉 혐의를 면밀히 분석해 재산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3753명의 체납자에 대해 출국 금지를 요청했다. 또 같은 기간 280건의 민사 소송을 제기하고 199명을 형사고발 조치했다. 이를 통해 국세청은 올 10월까지 1조4985억원의 세금을 징수하거나 재산을 압류했다. 실제 거주지와 주소지를 다르게 등록하고 거주지에 명품 시계나 유명 화가 그림 등을 숨겨둔 사례가 많았다.국세청은 체납자의 숨긴 재산을 추적하기 위해 제보자에게 최대 2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경제적 능력이 있음에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은닉재산 추적조사를 통해 끝까지 추적해 징수할 것“이라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12.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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