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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FA 최다 6명 이적, 보상선수 지명 마감···역대급 이동 종료

V리그 여자부가 FA(자유계약선수) 보상선수 지명을 끝으로 역대급 이동을 마무리했다.흥국생명은 지난 21일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미들 블로커 이주아의 보상 선수로 신예 임혜림을 선택했다. 앞서 IBK기업은행 표승주(→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최가은, 페퍼저축은행의 서채원(→이상 GS칼텍스) 등이 보상선수로 이동했다.여자부 FA 이적은 총 6명으로 V리그 출범 후 최다 인원이다. 종전에는 2017년과 2023년의 5명이 최다였다. FA 최대어로 꼽힌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가 총액 8억원(연봉 5억원, 인센티브 3억원)의 조건으로 한국도로공사와 계약했다. V리그 여자부 최고액 계약이다. 이어 정관장 이소영이 총액 7억원(연봉 4억 5000만원, 인센티브 2억 5000만원)의 계약 속에 IBK기업은행으로 옮겼다. 흥국생명 이주아는 4억 210만원(연봉 3억 3000만원, 인센티브 7210만원)에 IBK기업은행과 사인했다. 현대건설 김주향은 2억2000만원에 GS칼텍스로 이적을 선택했다. GS칼텍스 리베로 한다혜와 미들블로커 최은지는 각각 페퍼저축은행과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그외 한수지(GS칼텍스)는 은퇴, 김해빈(페퍼저축은행)은 미계약 상태다. 나머지 10명은 원소속팀에 잔류했다. 역대급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 지명에도 관심이 쏠렸다. V리그 여자부는 연봉 1억원 이상의 A등급 선수의 보상 규정은 전 시즌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6명) 외 1명, 또는 전 시즌 연봉 300%를 전 구단에 줘야 한다. A등급 FA를 타 구단에 뺏긴 팀은 모두 전 시즌 연봉의 200%와 보상선수 1명을 선택했다. 가장 먼저 정관장이 IBK기업은행에서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를 데려왔다. 은퇴하는 한수지를 포함해 FA 4명 4명을 모두 잃은 GS칼텍스는 A등급 강소휘와 한다혜의 보상 선수로 각각 최가은, 서채원을 뽑았다. 마지막으로 흥국생명이 1년 전 김수지의 보상선수로 IBK기업은행에 뺏긴 임혜림을 1년 만에 다시 보상선수로 데려왔다.여자부는 역대급 FA 이적 및 보상선수 이동으로 2024~25시즌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추후 아시아쿼터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전력 보강이 가능하다. 이형석 기자 2024.04.22 10:28
메이저리그

[송재우의 포커스 MLB] 'ERA 4.50' 야마모토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지난해 12월이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LA 다저스와 메이저리그(MLB) 역대 투수 최고액인 3억2500만 달러(4482억원)에 계약했을 때만 하더라도 그를 향한 기대가 엄청났다. 다저스는 야마모토의 전 소속팀인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에 이적료 개념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비용으로 5000만 달러(690억원) 이상 지급했다. 계약 총액이 4억 달러(5516억원)에 이른다.하지만 시즌 초반 야마모토의 행보는 기대 이하다. 21일(한국시간) 기준 그의 성적은 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이다. 2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피안타 20개(피홈런 3개)로 12실점(11자책점)했다. 볼넷(5개)/탈삼진(30개) 비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표가 떨어져 있다. 서울시리즈로 치러진 MLB 데뷔전 충격(1이닝 4피안타 5실점)에선 벗어났지만, 이후에도 4경기 평균 6이닝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문제점은 뭘까. 시범경기에서 야마모토의 투구를 지켜본 현지 전문가들은 '구위가 좋지만, 커맨드는 기대 이하'라고 입을 모았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NPB에서 23경기, 평균자책점 1.21(164이닝)이라는 만화 같은 성적을 거뒀다. 투구 비율을 살펴보면 평균 153㎞/h 포심 패스트볼이 41.7%, 평균 145㎞/h와 124㎞/h인 스플리터와 커브가 각각 26.3%, 15.6%였다. 그런데 야마모토는 MLB 데뷔 첫 4경기에서 포심 패스트볼 41.5%, 커브 28%, 스플리터 23.4%를 기록했다. 평균 구속으로는 커브가 1.6㎞/h 빨라졌고, 컷 패스트볼은 1.6㎞/h가 떨어졌다. 나머지 구종은 스피드 차이가 없다.눈여겨볼 부분은 구사율이다. NPB에서는 포심 패스트볼과 함께 스플리터가 확실한 무기였는데 MLB에선 3%포인트(p) 가까이 줄었다. 대신 커브 비율이 13%p 가까이 늘었다. 투심 패스트볼은 아예 투구 레퍼토리에서 빠졌다. 그뿐만 아니라 컷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구사율 모두 떨어졌다. 종합해 보면 일본에서와 달리 야마모토의 커브 의존도가 높아졌고, '여전히' 스플리터를 많이 던진다. 20일 기준 MLB 모든 투수의 스플리터와 커브 비중은 각각 3.2%와 8.2% 정도. 쉽게 말해 포심 패스트볼을 제외하고 스플리터와 커브를 이렇게 많이 던지는 MLB 투수는 현재 야마모토가 유일하다. 독특한 공 배합이 아직 빛을 발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흥미로운 점은 현재 MLB가 슬라이더와 변형 슬라이더의 일종인 스위퍼 시대라는 점이다. MLB에는 구종 트렌드가 있는데 2020년대 접어들면서 포심 패스트볼보다 투심 패스트볼, 커브보다는 슬라이더와 스위퍼가 주종을 이룬다. 물론 유행은 돌기 마련이다. 새 구종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과거에 인기 있던 구종이 다시 각광받기도 한다. 타자 눈에 익숙해지면 구종도 그에 따라 변화하는 셈이다. 야마모토의 경우 요즘 투수들이 피하는 커브를 많이 던지는 게 부진의 원인일 수 있다. 지난해 '유령 포크볼'로 좋은 성적을 낸 센가 고다이(뉴욕 메츠)처럼 '스플리터 비율을 높이는 게 유리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물론 단순히 공 배합이 아닌 NPB보다 떨어진 커맨드의 문제일 수 있다.원인이 무엇이든 야마모토의 현재 성적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과연 그가 어떤 전략 수정으로 계약 당시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볼 일이다.메이저리그 해설위원정리=배중현 기자 2024.04.21 19:22
메이저리그

'2호 홈런' 이정후 10G 타율 0.200→11G 0.354···韓 최장 연속 안타 기록까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적응을 마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간다. 시즌 2호 홈런과 함께 한국인 빅리거 데뷔 시즌 최장 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치른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0-1로 뒤진 1회 말 선두 타자 동점 홈런을 날렸다. 애리조나 에이스인 오른손 선발 잭 갤런의 2구째 시속 149km 높은 공을 잡아당겨 솔로 홈런(타구 속도 시속 158km, 비거리 111m)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MLB 데뷔 홈런을 친 이후 21일 만에 기록한 시즌 2호 홈런이다. 홈 오라클파크에서 홈런은 처음이다. 이후 2루수 땅볼(2회·6회), 중견수 직선타(4회)로 물러난 이정후는 5-3으로 앞선 8회 이날 5번째 타석에서 귀중한 적시타를 터뜨렸다. 1사 2루에서 5개 연속 파울을 쳐낸 이정후는 결국 미겔 카스트로의 9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후속 마이클 콘포토의 우전 적시타 때 득점까지 추가했다.전날 이정후가 휴식한 경기에서 1-17로 크게 패한 샌프란시스코는 7-3으로 승리, 시즌 10승 12패를 기록했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와 승차는 1.5경기다. 이정후는 이날 1회 솔로 홈런으로 한국인 빅리거 데뷔 시즌 최장 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4월 8일 샌디에이고전부터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종전 기록은 2015년 강정호(당시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16년 김현수(당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0경기 연속이 최다였다.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 1억 1300만 달러(1558억원)에 계약했다.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빅리그에 건너간 아시아 야수 중 최고액 기록을 썼다.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전서 안타를 터트렸고, 3경기 만에 홈런까지 쏘아올렸다. 빅리그 진출 후 네 번째 경기였던 지난 1일 샌디에이고전에서는 한 경기 3볼넷으로 리드오프에 걸맞은 출루 본능을 과시했다. 개막 후 10경기까지 타율은 0.200이었다. KBO리그 역대 통산 타율 1위(3000타석 이상 소화 기준) 이정후는 빅리그 적응을 마치자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최근 11경기 연속 안타로 한국인 빅리거 데뷔 시즌 최장 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고, 타순이 3번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근 11경기 타율은 0.354(48타수 17안타)다. 이 기간 절반이 넘는 6경기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쳐냈다. 이형석 기자 2024.04.21 10:34
메이저리그

오타니-다루빗슈 두 번째 맞대결, 이번엔 다루빗슈가 웃었다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다루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두 번째 맞대결을 가졌다. 이번엔 다루빗슈가 웃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맞붙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다루빗슈는 오타니와 이날 세 차례 맞대결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와 다루빗슈는 현재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빅리거다. 투타 겸업의 오타니는 오프시즌 10년 총 7억 달러의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액 계약 속에 다저스로 이적했다. 실력과 인기 모두 최고를 자랑, 미국 무대에 센세이션을 불러왔다. 오타니는 MLB 개인 통산 174호 홈런을 쳐 마쓰이 히데키(은퇴)가 보유한 일본인 MLB 최다 홈런(175개)에 1개 차로 다가섰다.다루빗슈는 MLB 통산 103승을 거뒀다. 노모 히데오가 보유한 일본인 투수 최다승(123승) 경신에 도전한다. 박찬호의 통산 124승을 넘어서면 아시아 출신 투수 최다승 기록까지 달성하게 된다.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오타니와 다루빗슈의 맞대결은 지난달 서울에서 처음 열렸다. 앞서 첫 맞대결에서는 오타니가 2타수 1안타로 웃었고, 팀도 5-2로 이겼다. 당시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에 그친 오타니는 3회 다루빗슈의 시속 152km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다루빗슈는 이날 등판에서 3과 3분의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했고, 승패를 기록하진 않았다. 지난해까지 아메리칸리그 LA 에이절스에서 뛰던 오타니가 다루빗슈가 속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로 이적함에 따라 올 시즌 여러 차례 맞대결이 가질 전망이다. 26일 만의 투타 재대결에선 다루빗슈가 웃었다. 다루빗슈는 1회 말 무사 2루에서 오타니에게 시속 150km 몸쪽 낮은 싱커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이끌었다. 3회에는 시속 148km 스플리터로 내야 뜬공을 유도했다. 이날 마지막 맞대결이 펼쳐진 5회 말에는 시속 144km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다루빗슈는 투구 수 92개를 기록하고 6회 말 교체됐다. 지금까지 상대 전적은 다루빗슈가 5타수 1안타 2삼진으로 우위다. 그러나 다루빗슈도 환하게 웃진 못했다. 이날 5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 3-3 동점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샌디에이고는 1-3으로 뒤진 6회 초 동점을 만들자 곧바로 불펜을 투입했다. 다루빗슈는 시즌 5차례 등판에서 아직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18에 머무르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4.04.15 11:09
메이저리그

김하성, 日 야마모토 상대 2호 홈런 터졌다…오타니 2호포에 맞대응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다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 2-1로 앞선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좌측 펜스를 넘겼다. 야마모토는 역대 MLB 투수 최고액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선수다. 김하성은 야마모토의 초구를 공략했다. 시속 95.1마일(153㎞)의 빠른 공을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396피트(120.7m).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두 번째 홈런이다. 12일 만의 나온 아치이기도 하다. 다저스는 1회말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2호 솔로 홈런이 터졌다. 김하성의 홈런이 뒤이어 터지면서 오타니의 솔로포에 맞대응한 격이 됐다.김희웅 기자 2024.04.13 13:50
메이저리그

오타니-다루빗슈 서울 시리즈 이후 26일만의 재맞대결 성사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다루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6일 만의 투타 재대결을 벌인다. MLB닷컴의 게임 노트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구단은 오는 15일(한국시간) 다저스전 선발 투수로 다루빗슈를 확정, 11일 공기했다. 지난달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투타 맞대결을 펼친 지 26일 만이다. 지난해까지 아메리칸리그 LA 에이절스에서 뛰던 오타니가 다루빗슈가 속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로 이적함에 따라 올 시즌부터 여러 차례 맞대결이 점쳐진다. 앞서 첫 맞대결에서는 오타니가 2타수 1안타로 웃었고, 팀도 5-2로 이겼다. 당시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에 그친 오타니는 3회 다루빗슈의 시속 152km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다루빗슈는 이날 등판에서 3과 3분의 2이닝 2피안타 1실점을 했고, 승패를 기록하진 않았다. 오타니와 다루빗슈는 현재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빅리거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오프시즌 10년 총 7억 달러(9544억원)의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액 계약을 했다. 실력과 인기 모두 최고를 자랑, 미국 무대에 센세이션을 불러왔다. 오타니는 MLB 개인 통산 174호 홈런을 쳐 마쓰이 히데키(은퇴)가 보유한 일본인 MLB 최다 홈런(175개)에 1개 차로 다가섰다. MLB 통산 103승을 거둔 다루빗슈는 노모 히데오가 보유한 일본인 투수 최다승(123승) 경신에 도전한다. 현재 아시아 투수 최다승은 박찬호의 124승이다. 시즌 초반 홈런포 신고가 늦었던 오타니는 최근 7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333 3홈런 8타점 1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12를 기록 중이다. 다루빗슈는 올 시즌 4차례 등판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86을 올렸다. 이형석 기자 2024.04.11 15:20
연예일반

[왓IS] 박민영, 시세 110억 건물 소유…월 임대수익 3700만

배우 박민영이 가족법인으로 매입한 건물의 시세가 1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박민영이 사내이사로 있는 가족법인은 2018년 4월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한 건물을 43억8500만 원에 매입해 신축을 진행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박민영의 가족은 잔금을 치른 뒤, 해당 건물을 신탁했고 신축 후 30억 원을 채권최고액으로 설정했다. 25억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건물 시공비는 24억 원이 들어갔을 것으로 추측된다.이를 종합하면 해당 건물의 취득 원가는 72억~73억 원, 현재 시세는 11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예상 임대료는 보증금 5억 원, 임대료 월 3700만 원으로 예상된다. 매매가 기준 연수익률은 4% 정도 된다.한편 박민영은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최고 시청률은 1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그러나 박민영은 드라마 방영 전후로 각종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됐다. 박민영은 재작년 전 연인인 재력가 강종현이 횡령 혐의에 얽히면서, 박민영 또한 차명 계좌 등 의혹으로 검찰 참고인 조사를 받는 곤욕을 치렀다. 또 최근에는 박민영이 중소건설사의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관련해 박민영은 강종현과 이미 결별했으며, 금전 제공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소건설사 사내이사 재직과 관련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10 10:53
메이저리그

'최고액 투수' 벌랜더, 재활 등판서 7실점 부진...박효준에게도 '2안타' 맞았다

메이저리그(MLB) 투수들 중 가장 높은 연봉을 자랑하는 '레전드' 저스틴 벌랜더(41·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재활 등판에서 부지한 모습을 보였다. 박효준(28·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을 비롯한 트리플A 타자들에게 난타를 당하며 일곱 점이나 내줬다.벌랜더는 8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슈거랜드의 콘스털레이션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라스베이거스 에비에이터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크게 부진했다.벌랜더는 현재 빅리그에 남은 선수들 중 으뜸으로 꼽히는 '레전드'다. 사이영상만 세 차례 수상했고 투수로는 드물게 최우수선수(MVP) 수상 기록도 있다. 통산 257승 141패 평균자책점 3.24로 유일하게 300승 가능성이 있는 투수로 여겨진다.동시에 현재 MLB 투수들 중 가장 비싼 연봉을 받는 몸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22시즌 휴스턴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한 후 뉴욕 메츠와 2년 8600만 달러 초고액 계약을 맺었다. 조건부로 발동하는 3년 차 옵션까지 포함하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계약이다. 계약 첫 해인 지난해 메츠는 팀이 부진하자 그를 우승 청부사로 원하는 친정팀 휴스턴에 되팔았다. 벌랜더도 휴스턴의 지구 우승에 힘을 보탠 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로 끌어 임무를 다했다.그런데 올 시즌은 출발이 좋지 않다. 그는 지난 봄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부상을 입으면서 개막전 등판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시범경기 등판도 취소하고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을 통해 몸을 만드는 중이다.심한 부상은 아니라 단계적으로 몸을 만든 후 올라가려고 했는데 첫 등판 결과는 좋지 못했다. 1회는 2탈삼진을 곁들여 삼자 범퇴로 막은 그는 2회 1사 후 카를로스 페레즈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어 다즈 카메론에게 2루타로 실점 위기를 이어간 그는 후속 타자 박효준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박효준에게 2루 도루까지 내준 벌랜더는 브렛 해리스에게 3루타, 맥스 먼시에게 2루타, 에스테우리 루이즈에게 다시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2회에만 집중타로 총 5실점을 내준 그는 후속 타자 두 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서야 간신히 불을 껐다.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추가 실점이 나왔다. 선두 타자로 나온 박효준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게 빌미가 됐다. 라스베이거스는 후속 타자 해리스가 볼넷으로 기회를 이었고, 먼시의 2루타로 다시 한 점을 뽑았다. 결국 벌랜더가 마운드를 내려간 슈거랜드는 구원 등판한 코너 그린이 책임 주자 한 명을 더 불러들이며 실점을 더했다. 한편 벌랜더가 부진항 상황에서 박효준은 멀티 히트와 1도루(시즌 2호)로 MLB 콜업을 향해 재도전에 나섰다. 그는 벌랜더 상대 안타뿐 아니라 8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추가했다. 4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이날 라스베이거스의 10-6 승리에 기여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4.08 09:14
메이저리그

4397억원 사나이의 MLB 첫 승, "적응 마치면 최고의 투수 될 것"

'3억2500만 달러(4397억원)의 사나이'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승을 따내자 사령탑과 동료의 찬사가 이어졌다. 야마모토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4-1로 앞선 6회 마운드를 넘긴 야마모토는 그대로 팀이 이겨 빅리그 데뷔 3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배터리 호흡을 맞춘 수비형 포수 오스틴 반스는 "앞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5이닝 2피안타 무실점)에서도 좋은 투구를 했다"면서 "오늘은 굉장히 훌륭한 투구였다. MLB에 좀 더 적응하면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루수 맥스 먼시는 "우리가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말 즐겁다"고 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출발을 다소 좋지 않았지만 5회까지 80개의 공을 던졌을 때도 (컨디션이) 좋았다"고 했다. 야마모토는 1~2회 연속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 없이 넘겼고, 3~5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크레이그 카운슬 컵스 감독은 "변화구 제구력이 훌륭했다. 효과적인 4가지 구종을 지녀 공략하기 쉽지 않았다"며 "1~2회는 몰아부쳤지만 야마모토가 이후에는 리듬을 탄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야먀모토는 서울에서 악몽의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21일 '서울 시리즈' 2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1이닝 4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는 1958년 랄프 마우리엘(3분의 1이닝 3실점) 이후 다저스 선발 투수로는 데뷔전에서 최소 이닝 투구였다. 또한 1901년 이후 다저스 투수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1이닝 이하로 던지면서 5실점 이상을 허용한 것은 야마모토가 최초라고 한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야마모토의 부진은) 구위 문제가 아니었다. 커맨드가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야마모토는 데뷔전 1회에만 43개의 공을 던졌으나, 스트라이크 비율이 53.3%(23개, 볼 20개)로 낮았다. 로버츠 감독은 "오늘 투구가 야마모토의 본모습은 아니다"라면서 "커맨드를 회복하도록 도울 것이다. 금방 회복할 수 있을 거라 본다"고 기대했다. 야마모토는 미국 복귀 후 타일러 글래스노우-바비 밀러에 이어 등판 순서가 세 번째로 밀려났다. 지난 31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서울 시리즈'와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단 하나의 볼넷 없이 탈삼진 5개를 뽑았다. 경기 도중 비가 많이 내려 잠시 중단되면서 야마모토는 무리하지 않고 교체됐다. 2-0으로 앞선 6회 초 승리 투수 요건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7회 초 불펜진의 5실점 방화 속에 MLB 데뷔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1순위로 꼽히는 야마모토는 세 번째 등판서 첫 승을 따냈고, 이를 기념해 동료들의 맥주 세례를 받았다. 야마모토는 이번 오프시즌 다저스와 12년 총 3억2500만 달러, MLB 역대 투수 최고액에 계약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일본 프로야구(NPB)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사와무라상(최고투수상) 퍼시픽리그 MVP를 독차지했다. NPB 통산 성적은 172경기에서 70승 29패 32홀드 평균자책점 1.82다.야마모토는 이날 경기 후 "시즌은 길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은 멀다"며 "(등판한) 한 경기에만 집중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야마모토가 점점 자신감을 얻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4.04.07 20:03
메이저리그

'이렇게 안 터진 적 없었는데' 오타니 개막 후 최장타석 무홈런···통역 논란 영향?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홈런포가 개막 후 8경기째 터지지 않고 있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해 44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던 오타니는 올해 8경기에서 홈런이 하나도 없다. '투타 겸업'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타석에서 맹활약으로 '만화 야구'를 선보였다. 다만 지난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여파로 올 시즌에는 타자에만 집중한다.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액인 10년 총 7억 달러(9447억원)에 계약, 오타니의 올 시즌 활약에 더욱 솬심을 모았다. '리드오프' 무키 베츠가 5홈런, '6번 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가 4홈런으로 MLB 홈런 1~2위를 형성하는 사이 '2번 타자' 오타니의 홈런포는 감감무소식이다. 오타니는 올 시즌 8경기, 총 37타석 동안 홈런포를 신고하지 못했다. 개막 후 이처럼 오랫동안 오타니의 홈런포가 터지지 않은 적은 처음이다.오타니는 빠르면 2경기, 늦어도 개막 후 8번째 출장한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개막 후 가장 늦은 홈런포는 30번째 타석에서 나온 2022년이다. 오타니는 2018년 빅리그 진출 두 번째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2019년(6경기), 2020년(4경기), 2021년(2경기), 2022년(8경기), 2023년(3경기) 모두 타자로는 개막 후 8번째 출장 내에 홈런을 날렸다. 올 시즌은 전반적으로 타격감이 좋지 않다. 시즌 타율도 0.242(33타수 8안타)로 낮다. 출루율(0.297)과 장타율(0.333) 역시 마찬가지다. 통산 출루율(0.365)과 장타율(0.553)에 한참 못미친다. 개막 후 3경기에서 5안타(13타수)를 쳤지만, 최근 5경기 타율은 0.200(20타수 5안타)로 안 좋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서울 시리즈가 막을 올리자마자 통역 논란에 휩싸였다.오타니의 전 통역 미즈하라가 불법 도박을 했고, 이후 오타니의 계좌에서 돈을 빼내 도박 빚을 갚는데 썼다는 것이다. 최초에는 "오타니에게 이를 고백했고, 내가 보는 앞에서 오타니가 계좌 이체를 통해 도박 빚을 대신 갚아줬다"고 말했다. 그러나 논란이 불거지자 미즈하라는 "오타니 몰래 계좌에서 송금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이는 MLB 서울 시리즈를 강타했다. 오타니는 미국으로 돌아간 뒤 결국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결코 불법 도박을 하지 않았다. 미즈하라가 돈을 훔치고 모두에게 거짓말을 했다"면서 "내가 믿었던 누군가가 이런 일을 했다는 사실이 슬프고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그런데도 여전히 미즈하라의 '도박 스캔들'을 놓고 소문이 무성하다.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도박 사실을 인지했고, 이를 알고 대신 갚아줬다면 징계 가능성도 점쳐진다. 현지 당국에서 이를 조사하고 있다. 오타니도 자신을 둘러싼 통역 논란에 악영향을 받았는지 타석에서 시원한 홈런포를 전혀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4.04.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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