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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했던 여름-추석 극장가, 약 됐다..‘서울의 봄’ ‘노량’ ‘외계+인2’ 겨울시장 순차 개봉 [전형화의 직필]

올여름과 추석, 처참했던 극장 성적이 약이 됐다. 팬데믹 이전 데이터를 믿고 같은 시기에 대작을 맞붙여 쓴 맛을 톡톡히 봤던 한국영화계가 올 겨울에는 이 같은 우를 피하려 한다.19일 영화계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11월 22일 개봉한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둘러싼 일을 그린 영화. ‘아수라’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과 정우성 등 쟁쟁한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 황정민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전두광 역을, 정우성이 신군부 쿠테타에 맞선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을 연상시키는 이태신 역을 맡았다. 당초 주지훈이 전두광 역을 검토하다가 ‘비공식작전’ 촬영 일정과 겹치면서 불발돼 현재 라인업이 탄생했다. ‘서울의 봄’ 측은 올 겨울 개봉 시기를 놓고 고민하던 중 11월22일로 최종 확정했다는 후문. 박서준이 출연한 마블영화 ‘더 마블스’가 11월 8일 개봉을 확정하면서 2주 차이면 충분하다는 판단도 했다. 제작사 하이브 미디어코프는 ‘남산의 부장들’에 이어 ‘서울의 봄’으로 웰메이드 근현대사 영화들을 이을 계획이다. ‘서울의 봄’이 11월22일 개봉을 확정하면서 12월 극장가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생겼다. 앞서 지난 9월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가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함께 12월에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를 개봉하겠다고 밝힌 터.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영화. 1761만명을 동원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 기록을 세운 ‘명량’과 지난 해 여름 726만명을 동원한 ‘한산:용의 출현’에 이은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마지막 작품이다. ‘명량’의 최민식, ‘한산’의 박해일에 이어 ‘노량’에선 김윤석이 이순신 장군 역을 맡았다. 당초 김한민 감독은 ‘한산’을 2021년 여름에 개봉하고, ‘노량’을 그해 겨울 또는 이듬해 여름에 개봉 시킨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정을 조율하다가 ‘한산’이 2022년 여름에 개봉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이후 ‘노량’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2월 개봉을 검토하다가 시장 상황과 후반 작업 등을 이유로 올 12월로 개봉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사실 ‘노량’이 일찌감치 12월 개봉을 확정했어도, 다른 메이저 투자배급사들은 12월에 기대작 개봉을 검토했다. 크리스마스와 1월1일로 이어지는 연말연시는 여름 시장과 더불어 연중 가장 큰 극장가 대목이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올여름과 추석연휴 참담한 성적표들이 이런 계획을 좌초 시켰다. ‘밀수’ ‘더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4편이 연이어 개봉했던 여름 시장에선 ‘밀수’만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세 편이 같은 날 개봉했던 추석 시즌에선 연휴 마지막날에 개봉한 ‘30일’만이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극장요금 3년 연속 인상 전이었다면 같은 시기에 대작들이 개봉해도 관객들이 몰렸기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지만, 지금은 과거 데이터 대로 개봉하면 모두가 망한다는 걸 깨닫게 됐다. 그리하여 당초 12월 개봉을 검토 중이었던 ‘외계+인2’는 내년 1월로 개봉을 조정했다. 시장이 바뀌고 관객 패턴이 변한 만큼, 자존심은 내려놓고 치열한 경쟁을 피하면서 가장 적절한 시기를 찾는 것으로 바뀐 것이다.이 같은 변화는, 좋은 개봉 시기를 선점하고 마케팅을 일찍 시작하는 것으로 기존 방식을 바꾸게 할 전망이다. 팬데믹 이전 영화들이 쏟아질 때는 개봉월만 2~3달 전쯤 공지하고, 그 즈음부터 마케팅을 시작했다가 다른 영화 개봉일정을 마지막까지 눈치를 보다가 발표하곤 했다. 이 같은 방식이 더 이상 주효하지 않게 됐기에, 영화의 홍보 마케팅 방식도 달라지고 달라져야만 하는 때가 됐다. 팬데믹 때문이란 변명이 통했던 2021년과 2022년과는 달리, 2023년 여름과 추석 극장가는 이제 관객 패턴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게 입증됐다. 여전히 과거 방식을 고집했던 영화계 사람들조차 더 이상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교훈을 줬다. 대작 불패 신화가 깨진 것도 올여름과 추석 시장이 준 교훈 중 하나다. 팬데믹 이전 대작을 지향하고, 그에 따라 천정부지로 올랐던 제작비에 제동이 걸렸다. 대작 투자는 커녕 신작 영화 투자조차 쉽지 않을 만큼 투자 환경이 얼어붙었다. 다만 이 같은 변화가 오를 때로 오른 출연료 및 인건비를 포함한 제작비에도 영향을 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극장 요금을 비롯해 한 번 오른 금액이 내려가는 건 쉽지 않은 노릇이기 때문이다. 독은 때로는 약이 되기도 한다. 참담했던 올여름과 추석 극장가 상황이 한국영화계에 약이 됐다. 약은 잘 복용해야 효과가 있는 법, 변하지 않으려 하면 독은 독일 뿐이다. 한국영화계가 독을 약으로 쓸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0.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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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화란’ vs 엄정화 ‘화사한 그녀’ 예매율 1,2위로 개봉..‘30일’과 삼파전 예고 [IS차트]

송중기 주연 영화 ‘화란’과 엄정화 주연 영화 ‘화사한 그녀’가 근소한 예매율 차이로 개봉했다.11일 오전9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서 이날 동시에 개봉한 ‘화란’이 17.8%로 1위, ‘화사한 그녀’가 17.0%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3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30일’은 15.5%로 3위다. 김창훈 감독의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누와르. 송중기와 홍사빈, 김형서 등이 출연했다. 올 칸국제영화제에서 초청돼 현지에서 강렬한 영화란 호평을 받았다. ‘화사한 그녀’는 화사한 기술이 주특기인 전문 작전꾼 지혜(엄정화)가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범죄 오락 영화다.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엄정화가 ‘오케이 마담’ 이후 3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작품이다. 두 영화가 ‘30일’과 더불어 3파전을 이뤄 극장에 관객들을 불러모을지가 10월 극장가 관전 포인트다. 10월 극장가는 6일간 이어진 추석연휴가 극장요금 3년 연속 인상 전보다 절반 이하인 40만명대로 줄었고, 개천절 연휴는 그보다 10만명 더 줄어든 30만명대를 기록할 만큼 관객이 줄었다. 지난 10일은 총관객이 9만명대일 만큼 극장이 텅 비다시피 했다.11일 오전9시 기준 예매량은 ‘화란’이 2만 7366명, ‘화사한 그녀’가 2만 6196명, ‘30일’이 2만 3817명을 기록하고 있다. 예매율 6.6%로 4위인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 예매량은 1만 105명에 불과하다. 현재로선 이날 총관객수가 10만명을 조금 웃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영화들에 대한 입소문이 좋게 나서 관객들이 주말 극장 나들이에 나선다면 희망은 있다. 세 편의 영화들 중 어떤 영화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지도 관건이다. 이에 따라 롱런 여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과연 신작들이 10월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0.11 09:54
연예일반

옥주현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 성료…박수갈채 받으며 마무리

가수 옥주현이 가을 정취를 품은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을 마무리했다.옥주현은 지난달 30일까지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은 무대들로 존재감을 빛냈다.‘화합’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에서 옥주현은 모두가 기다려온 솔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귀를 매료시켰다. 옥주현은 패티 김의 ‘사랑은 생명의꽃’을 부르며 우아한 자태를 드러내는가 하면, 풍부한 성량으로 생동감 있는 무대를 완성해 감탄을 샀다.‘뮤지컬 여신’ 옥주현의 음색이 빛났던 듀엣 무대도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옥주현은 길병민과 함께 ‘뷰티 앤 더 비스트’(Beauty and the Beast)를 불러 마치 동화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옥주현은 클래식한 선율과 어울리는 맑은 고음을 들려주는가 하면, 길병민과 화음을 쌓아가며 듣는 감동을 배가시켰다. 듀엣 무대로 화합의 장을 꾸민 옥주현은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며 자리를 빛냈다.옥주현이 무대를 꾸민 ‘2023 청와대 K뮤직 페스티벌’은 국악방송이 추석연휴를 맞아 개최한 공연으로 국악, 클래식, 재즈, K팝 등 다양한 장르의 K뮤직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옥주현은 현재 뮤지컬 ‘레베카’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으며, 오는 17일 열리는 ‘브랜든리 OST 콘서트’에도 참여할 계획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03 11:30
생활문화

[추석연휴, 어디갈까] "여긴 모를걸?" 연휴에 안 가면 후회하는 우리 동네 숨은 커피숍

추석 차례와 성묘를 마치면 비로소 가벼운 마음으로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척들과 서로의 안부를 묻곤 한다. 그런데 식사를 마치고 이야기꽃을 피울 만한 장소를 찾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 방송이나 SNS 등이 소개한 핫플레이스는 이미 발 디딜 틈이 없다. 이에 비교적 최근 입소문을 타 그나마 방문이 수월한 커피 맛집을 찾아봤다.30일 본지가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티맵모빌리티에 의뢰해 지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8개 도와 제주에서 지역별로 내비게이션 티맵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목적지로 설정한 커피숍 5곳을 추렸다.2022년 연간 목적지 설정 상위 5곳은 제외했다. 이제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만큼 갑작스럽게 방문했을 때 자리가 없어 허탕을 칠 확률이 낮다.총 45곳의 커피숍 가운데 스타벅스는 17곳이다. 복합 문화 공간을 표방한 특색 있는 커피숍들이 순위권에 들었다. 목적지로 설정한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곳은 경기도 김포시의 '포지티브 스페이스566'이다. 5만9520건을 자랑하는데, 올해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카페'로 등재돼 화제가 된 바 있다.좌석 수가 2190개로 이전까지 최대 기록을 보유했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마사 카페'(1050석)보다 규모가 2배 이상 크다.충청북도에서는 청주시의 '후마니타스'가 3788건으로 1위에 올랐다. 고즈넉한 한옥 서가와 모던한 카페 분위기가 조화를 이룬다. '2022 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도서와 음료, 경치를 즐길 수 있다.충청남도에서는 스타벅스 대천해수욕장점 다음으로 태안군의 '몽산포제빵소'(3336건)에 많은 사람이 몰렸다. 20년 이상의 제빵 경력을 가진 셰프가 운영 중이다.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마늘빵·무화과 호밀빵·크루아상이 대표 메뉴다. 경상북도에서는 경주에 위치한 커피숍이 순위를 싹쓸이했다.스타벅스가 1위와 2위, 4위를 가져갔다. '어마무시'(3660건)는 3위, '히든씨카페'(3468건)는 5위다. 어마무시는 티라미수 맛집이다. 첨성대·안압지·황리단길에서 가깝다. 히든씨카페는 바다를 보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경상남도에서도 스타벅스가 1위다. 2위인 김해의 '언엔드'는 커피숍을 넘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을 지향한다. 산청군에 위치한 '방목리카페'(2928건)는 어린 시절 아이들이 모인 학교 앞 노점상을 떠오르게 한다. 전라북도의 경우 2위부터 5위까지 전주시에 있는데, 1위 '무주카페 날망'(2990건)만 무주군에 있다. 무주카페 날망은 덕유산에 위치한 대형 감성 카페다.전주 '추탄1438'(1815건)에서는 전주천을 바라보며 커피를 음미할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6㎏ 미만 소형견도 데려올 수 있다.전라남도에서는 목포의 '석산'(3210건)이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과 순천팔마DT점 다음으로 많은 손님을 끌어보았다. 깔끔한 인테리어의 커피숍 안에서 통유리 창문으로 고요한 바다를 볼 수 있다. 강원도는 속초와 춘천, 강릉의 커피숍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이 중 춘천의 '산토리니'는 7786건의 경로 검색이 발생하며 2위에 안착했다. 유럽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산토리니에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잔디광장에서 콘서트가 펼쳐지기도 한다.서귀포시 '목장카페 밭디'(4204건)가 스타벅스를 빼고 제주도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음료는 물론 승마장·이색 자전거·말 먹이주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기다리고 있다.프랜차이즈 커피숍을 제외하고 직접 전화해 확인한 결과 떠오르는 명소답게 대부분 연중무휴로 손님을 맞고 있다. 추석 당일인 9월 29일과 연휴가 지난 10월 4일 등에 쉬는 곳이 더러 있다.연휴와 상관없이 정기 휴일을 운영하는 곳이 있으니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전국 인기 커피숍▲제주1 스타벅스 제주중문DT점2 목장카페밭디3 스타벅스 제주성산DT점4 델문도5 미쁜제과▲경북1 스타벅스 경주대릉원점2 스타벅스 경주터미널DT점3 어마무시4 스타벅스 경주보문로DT점5 히든씨카페▲충북1 후마니타스2 도깨비카페3 뤁스퀘어4 스타벅스 청주율량DT점5 스타벅스 오창과학단지점▲전남1 스타벅스 더여수돌산DT점2 스타벅스 순천팔마DT점3 석산4 3917마중5 옥담▲경기1 포지티브 스페이스5662 발리다3 아나키아4 모쿠슈라 2호점5 테라스478▲충남1 스타벅스 대천해수욕장점2 몽산포제빵소3 엘도라도4 트레블브레이크커피5 스타벅스 천안불당DT점▲강원1 스타벅스 속초DT점2 산토리니3 스타벅스 춘천구봉산R점4 보사노바커피로스터스 속초점5 카페툇마루▲전북1 무주카페 날망2 스타벅스 전주효자DT점3 추탄14384 스타벅스 전주백제대로DT점5 스타벅스 전주혁신도시점▲경남1 스타벅스 창원대로DT점2 언엔드3 더로드1014 방목리카페5 블랙업커피 양산점*2023년 8월 1~31일 티맵 목적지 상위 5곳(2022년 상위 5곳은 제외), 스벅=스타벅스, 자료=티맵모빌리티 2023.09.30 07:00
생활문화

[추석연휴, 뭐 할까] 슈퍼문 뜬 롯데월드, 한복 입은 에버랜드…민속촌·휴게소도 "놀러오세요"

임시 공휴일을 낀 6일의 추석 연휴가 달콤하게 다가오지만 고민도 적지 않다. 자녀와 함께 들를 곳을 찾는 부모들은 어딜 가나 사람이 몰리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렇다고 모처럼의 기회를 허투루 날릴 수 없다. 그나마 연휴가 긴 것에 기대를 걸고 '대국민 눈치게임'에 뛰어들자. 올해도 테마파크와 민속촌은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휴게소도 더는 먹방만 찍는 곳이 아니다. <편집자 주> 양대 테마파크가 여름 옷을 벗고 추석 연휴를 맞아 한복을 입었다. 하루 종일 빛나는 인공 달을 비롯해 추억의 민속놀이와 신명나는 풍악놀이로 방문객을 맞는다. 이색 시즌 콘텐츠는 당분간 만날 수 없는 핼러윈 축제의 아쉬움을 달랜다.민속놀이는 기본, 체험형 콘텐츠 가득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실내 공간에 보름달 '슈퍼문'을 테마로 한 명절 분위기의 공연과 이벤트를 선보인다.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어드벤처 1층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추석맞이 민속 농악대'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후에는 윷놀이·제기차기·투호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아이도 관람할 수 있는 퓨전 국악 서커스 '달과 별주부전'을 만나볼 수 있다. 고수의 장단과 소리꾼의 재치 넘치는 재담으로 진행된다.서울스카이 120층에는 3m 크기의 대형 달 조형물을 설치했다. 한가위 소원을 빌며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야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에서는 '다크 문 위드 엔하이픈 인 롯데월드' 시즌 콘텐츠가 한창이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엔하이픈과 협업한 오리지널 스토리 '다크 문: 달의 제단' 웹툰 IP(지식재산권)를 접목했다.캐릭터 등신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파티 분위기의 포토존 '드셀리스 파티룸', 붉은빛의 블러드 문과 함께 가을밤을 수놓는 '다크 문 캐슬' 맵핑쇼 등이 인기다. 에버랜드는 추석 연휴에 카니발 광장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윷놀이·투호·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을 운영한다.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는 개장 시간에 맞춰 한복을 입고 등장해 고객들에게 인사한다. 함께 사진을 찍는 캐릭터 포토타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약 20분간 진행한다.약 2만㎡ 규모 야외 정원에서는 가을 장미 축제와 세계 바비큐 축제가 펼쳐진다.10월 22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장미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장미인 에버로즈 등 수백만 송이의 장미가 만발한다. 가을꽃을 활용한 행잉 화분과 장미 꽃멍존 등을 연출했다. 에버랜드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아기 판다 푸바오를 콘셉트로 한 '푸바오 장미 테마존'도 장미원에 마련했다.10월 9일까지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열리는 '레드 앤 그릴' 바비큐 페스티벌에서는 한국·독일·미국 등 세계 6개국 콘셉트의 바비큐를 포함해 30여 종의 특별 메뉴를 맛볼 수 있다.토마토 아란치니와 바비큐 목살플레이트(이탈리아), 나시고랭과 파닭꼬치(동남아), 쯔란닭구이(중국) 등 국가별 바비큐 메뉴들을 에버랜드 레스토랑 조리사들이 자체 개발해 선보인다.크레이지후라이와 루트889 등 외부 브랜드도 바비큐 축제에 참여해 메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에딩거(독일)·바바리아(네덜란드)·스텔라(벨기에) 등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도 기다리고 있다.포시즌스가든은 '해피 땡스기빙' 콘셉트의 가을 테마정원으로 변신한다.주황빛 메리골드와 바람에 흔들리는 팜파스, 이색 과실수 등 가을꽃과 열매는 물론 양배추·수수·기장 등 수확을 앞둔 작물까지 눈에 담을 수 있다.풍성한 수확을 테마로 한 '해피 땡스기빙 파티' 공연은 매일 낮 2회씩 펼쳐진다. 조선시대로 돌아간 한국민속촌명절에 그냥 지나치면 서운한 곳이 한국민속촌이다. 한국민속촌은 '추석이 왔어요' 행사를 10월 3일까지 운영한다. 전시 6종·체험 4종·시연 3종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한국민속촌 전시 가옥 소속 직원들은 조선사람이 된다. 가옥마다 상주해 체험 및 전시 콘셉트에 맞춰 마을의 추석 풍경을 보여준다.민속마을 9호 남부지방대가에서는 대감이 직접 송편 빚는 방법을 알려준다. 진사댁의 차례상과 물레댁의 솜실, 흥선생의 죽책 등 가옥마다 색다른 콘텐츠를 준비했다.추석 당일에는 성주신에게 햅쌀을 올리며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민족의식 성주고사를 진행한다. 목교에서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민속마을 22호로 이동해 마당굿과 고사를 올린다. 기나긴 이동 시간 피로를 풀어주는 개방형 휴게소도 들러보자.개방형 휴게소는 고속도로 외 일반도로와 연결하는 진입로를 별도로 개설해 지역 주민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국토교통부가 2026년까지 11곳을 조성할 계획인데, 정읍휴게소가 지난달 가장 먼저 문을 열었다. 전기차 충전소는 물론 VR(가상현실) 체험존,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구축했다. 이 휴게소의 '신가네정읍국밥'은 3대를 이어온 60년 전통의 맛집이다. 답답한 차 안에서 지친 반려동물을 생각한 휴게소도 이제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덕평휴게소는 카페와 각종 용품점에 더해 반려견 호텔도 준비했다. 죽암휴게소에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쉴 수 있는 피크닉 테이블이 있다. 충주휴게소와 용인휴게소, 신탄진휴게소, 단양팔경휴게소, 금왕휴게소, 서산휴게소에도 반려견들이 뛰어놀 수 있는 산책로가 있다.이 중 서산휴게소는 572㎡의 넓은 부지를 자랑한다. 자연 친화적으로 꾸몄으며 놀이터·세면장·풀장 등 시설을 갖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28 09:15
생활문화

"아시안게임 특수 잡자"...분주한 유통가

유통 업계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맞아 다채로운 할인 행사에 나섰다.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등 대대적인 스포츠 행사가 있을 때마다 야식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인데 저가 전략으로 가맹점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이마트24는 아시안게임이 진행되는 다음 달 8일까지 주류·안주류 등 90여 종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순대볶음곱창, 오도독뼈, 육포, 오징어 등 냉장·마른 안주류는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주는 '1+1' 증정 행사를 한다.주류의 경우 맥주 33종과 와인 37종에 대해 할인 행사가 이뤄진다. 코젤 다크와 칭따오, 필스너우르켈 등 인기 수입 맥주 캔 제품을 6개 9900원에 판매하는 식이다. 카스 등 국산 맥주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GS25는 다음 달 9일까지 버드와이저·스텔라·칼스버그 등 인기맥주 상품 10종에 대해 번들 행사를 진행한다.또 대한민국 대표팀의 축구·야구 경기가 펼쳐지는 날에는 쏜살치킨 2종을 우리동네GS앱에서 배달·픽업 시 4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U는 집에서 경기를 응원하는 '집관족'을 겨냥한 '더 힘차게 대한민국!' 행사를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닭강정과 맥반석 구이 등 안주류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스낵과 탄산음료 등은 최대 41% 할인한다. 즉석 치킨 상품은 2000원 할인하고 BC페이북 QR결제를 하면 추가로 20%를 더 할인해준다.버드와이저와 스텔라 등 맥주도 할인가로 선보인다.세븐일레븐은 아시안게임에 맞춰 호가든 등 수입 베스트 맥주 14종을 할인 판매한다. 4개 구매 시 9800원 행사와 카스·테라·클라우드 등 국산 병맥주 3종에 대해 3병 구매 시 4500원, 카스·칭따오 등 6입 번들 제품 가격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통상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 때 편의점 주류·안주류 매출이 크게 뛰는 만큼 이번에도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프랜차이즈 업계도 분주하기는 마찬가지다. 교촌치킨은 다음 달 3일까지 앱을 통해 남자 축구와 여자 축구, 야구 3개 종목에서 예정된 경기의 결과를 예측하고 응원 메시지를 작성한 고객에게 치킨 교환권을 선물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bhc치킨은 축구 유튜브 채널 '이스타TV'와 함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미노피자도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온라인 회원을 위해 프리미엄 피자(L) 주문을 완료한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배달 6000원, 포장 7000원 쿠폰을 지급하는 '파이팅 코리아' 이벤트를 진행한다.피자헛은 기존 US 오리진 제품을 1인 피자로 출시해 혼자서도 즐길 수 있도록 '5메이징 픽업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메뉴를 S사이즈, 6조각의 M사이즈, 8조각의 L사이즈로 구성했다. 이들은 5000원, 1만원, 1만5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유통 업계가 이처럼 프로모션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주요 스포츠 경기가 있을 때마다 안주류와 주류 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카타르 월드컵이 열린 지난해 11월 유통업체 온·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8.4% 증가한 14조78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상품군별로 식품 매출이 15% 증가해 두드러지는 증가세를 보였다.업계 관계자는 "스포츠 빅 이벤트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추세”라며 “대회 중간에 황금 추석연휴도 끼어있어 가족들이 다같이 모여 경기를 보면서 즐기는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26 07:00
산업

'황금추캉스' 잡자…고삐 쥐는 이커머스 업계

추석부터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잡기 위해 이커머스 업계가 고삐를 쥐고 있다. 이른바 '황금추캉스(추석+바캉스)'를 겨냥해 각종 여행 상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물류 시설과 시스템을 정비해 대목까지 잡는 플랫폼도 있다. 올해 추석은 유난히 길다.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다음 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이 의결됐기 때문이다. 10월 2일은 추석연휴와 개천절 사이에 낀 월요일이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주말(9월 30일~10월 1일)과 임시공휴일을 포함하면 개천절인 내달 3일까지 6일간 쉴 수 있다. 직장인의 경우 주 중인 4~6일까지 연차를 낼 경우 한글날인 9일까지 최장 12일을 쉴 수 있다. 이커머스 업계는 모처럼 찾아온 황금추캉스에 신이 난 분위기다. 대목인 추석을 맞아 각종 선물용 상품은 물론 여행 상품까지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티몬이 가장 바쁘게 움직인다. 티몬은 여행하기 좋은 9월을 맞아 이달 말까지 '가을여행강추' 기획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추캉스를 위한 국내외 여행·나들이 2000여 개 특가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나트랑 자유여행 상품에는 황금연휴 출발 옵션이 포함돼 있어 이를 찾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8% 전용 할인 쿠폰과 롯데카드 8% 선착순 결제 할인 등 최대 16% 중복 할인도 받을 수 있어 현명한 소비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G마켓은 9월 한 달 동안 '홍콩 항공권 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캐세이퍼시픽항공과 손잡고, 선착순 450명을 대상으로 2인 홍콩 왕복 항공권을 1인 가격에 판매한다. 마일리지 적립은 물론 인당 무료 수화물 2개(각 23kg), 무료 사전 좌석 예약도 가능하다. 항공권·호텔을 모두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캐시백을 해준다. G마켓 측은 엔데믹과 함께 홍콩 여행 수요가 급증하자 관련 행사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11번가는 '2023 추석 프롤로그 행사'를 열고 여행상품을 포함한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오는 24일까지 오사카·도쿄·후쿠오카·삿포로 등 일본 왕복 항공권과 에어프레미아 항공의 방콕, 프랑크푸르트·하와이·뉴욕·LA 왕복 항공권을 특가에 선보인다.여행 상품만 신경 쓰지 않는다. 티몬과 위메프는 추석 선물 수요를 잡기 위해 물류 시설도 재 정비했다. 물류 경쟁력이 앞서야 추석 배송 싸움에서도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티몬은 'T프라임', 위메프는 'W프라임' 서비스를 통해 배송과 상품보관, 재고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큐익스프레스가 진출한 11개국 물류거점 19곳을 활용해 국내외 원스톱 배송이 가능하게 된 덕이다. 두 플랫폼은 이를 통해 국내의 경우 익일배송, 해외 상품은 5일 배송이 가능하다.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8조90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이는 작년 8월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 업계가 엔데믹과 함께 성장 동력이 떨어진 상황 속에서 모처럼 대목을 맞았다"며 "이른바 추캉스 매출을 위해 프로모션과 물류 시스템 등에 집중하는 배경"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9.07 07:41
스포츠일반

유도원 퇴피시점 통일·기어배수 상향…'다이내믹 2023 경륜' 예고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2023년 경륜 경주운영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2023시즌은 오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에 개최되며 5월 1일(근로자의 날), 10월 9일(한글날), 12월 25일(성탄절)은 월요경륜을 추가로 시행한다. 연간 총 51회차 155일 경주로 구성됐고, 경주 수는 2400경주(광명) 이내이다. 공식 휴장일은 1월 22일(설날), 9월 29일~10월 1일(추석연휴)이고, 구정 연휴인 1월 20일~21일은 2일 경륜을 개최한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경주운영 제도의 합리적 개선, 경주 박진감 제고, 선수 복지와 인권 등의 발전된 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경주 중 선두유도원의 퇴피시점을 앞당긴다. 기존에는 등급별 상이(평균 3.5주회)하게 운영하던 선두유도원 퇴피시점을 전 등급(선발·우수·특선급) 모두 3주회 홈스트레치(타종선 구간)로 일원화해 선수 간 경합하는 승부거리를 늘려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또 선수들에게 제한됐던 자전거 기어배수 허용범위를 관련 단체와 협의해 자율화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대기어 44~55T와 소기어 12~16T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조합해 기어배수 3.93까지 허용했다. 이를 가용 최대 수치인 4.58까지 높인 것이라 경주속도와 경기력 향상이 기대된다. ‘기어배수’란 페달 안쪽에 있는 큰 기어의 톱니바퀴수를 뒷바퀴 작은 기어의 톱니바퀴수로 나눈 수치다. 수치가 높을수록 큰 힘이 필요해 순발력은 떨어지나 한번 속도가 붙으면 가속도에 유리하다. 아울러 장기부상 선수의 생계유지를 위해 산재보험과 단체상해보험 가입금액을 상향해 실질적 수혜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산재보험 가입에 연간 2억9000만원을 지원해 부상 선수가 월 460만원(지난해 월 265만원)의 휴업급여를 받을 수 있게 확대했다. 여기에 매해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는 단체상해보험의 보장금액을 포함하면 월 수령금액은 670만원으로 상승하게 된다. 또 선수인권 강화를 위해 외부 인권 전문가를 위촉해 선수들의 정신력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은퇴선수 채용을 확대해 검차, 심판보조 역할을 맡기는 등 선수들의 복지를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였다. 경륜 경주운영 관계자는 “고객들에게는 흥미로운 경주를 제공하고 선수들에게는 경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경주운영 제도 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04 06:00
산업

배달의민족 "음식점 10곳 중 4곳은 추석연휴 안쉰다"

추석 연휴 나흘 동안 음식점 10곳 중 4곳은 휴무 없이 영업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 사장님 광장 홈페이지에 '참여광장' 페이지를 마련하고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외식업 소상공인 2천842명 중 43.6%가 '추석 연휴에 휴무가 없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추석 당일만 휴무'라는 응답은 35.7%, '추석 연휴 전체 휴무'라는 대답은 20.6%였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참여광장에는 매일 새로운 설문조사가 게시되고 외식업 소상공인들이 투표와 댓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여름철 효과적인 날벌레 퇴치 방법', '마감 시간에 찾아온 단골손님 응대'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09.08 10:28
연예

'가짜 사망설' 서이숙, 오늘(23일) 루머 유포자 고소장 접수[공식]

배우 서이숙이 사실무근 루머를 유포한 네티즌을 고소했다. 서이숙 소속사 퀀텀이엔엠 측은 23일 "오늘 마포경찰서에 온라인상에서 어이없는 사망설을 퍼뜨린 루머 유포자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선처나 합의없이 강경 대응할 것이다"고 전했다. 서이숙은 앞선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 배우 서이숙, 오늘(20일) 심장마비로 별세...누리꾼 애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깜짝 사망설에 휩싸였다. 해당 게시물은 특정 언론 매체, 기자 이름까지 적시돼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진짜 기사처럼 받아들이게 했다. 하지만 이는 한 네티즌이 기사 형식을 빌려 악의적으로 편집한 '가짜 뉴스'로 판명났다. 매체에서는 해당 기사를 쓴 사실이 없는데다가 서이숙은 직접 입장을 밝혀 팬들로 하여금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했다. 무엇보다 서이숙은 지난 7월에도 같은 커뮤니티 글로 인해 가짜 사망설에 휩싸인 적이 있는 상황. 거듭된 루머에 서이숙 측은 칼을 빼들고 강력한 법적 조치를 시사했다. 소속사 측은 "올해만 두 번째 겪는 일이다. 지속적으로 가짜 뉴스가 생산되고 있어 고소 등 확실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리고 추석연휴가 끝난 23일 곧바로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 법적 심판을 예고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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