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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비야레알vs아스널' 두 인생 클럽 맞대결에 카솔라는 '뿌듯'

친정팀 비야레알과 전성기를 보냈던 팀 아스널이 유로파리그 준결승에서 만나자 산티 카솔라(37)는 누구보다 특별한 감정이 있다. 오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카스테욘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 비야레알과 아스널이 격돌한다. 비야레알과 아스널 시절 모두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카솔라는 평소 인터뷰에서도 두 클럽에 대한 애정을 보여왔기 때문에 두 팀의 맞대결에 누구보다 특별한 감정이 있다. 카솔라는 2003년 스페인 비야레알 CF에서 프로 데뷔를 하였으며 말라가 CF를 거쳐 2012년 아스널로 향했다. 영리한 움직임과 세밀한 기술, 그리고 넓은 시야가 어우러진 카솔라는 남다른 기량을 뽐내며 곧바로 아스널의 중심이 되었다. 화려한 전성기를 보내던 카솔라는 2016년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며 더 이상 선수 생활이 힘들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무려 11번의 수술을 견뎌내며 '인간 승리'에 성공한 카솔라는 2018년 자신을 다시 믿어준 친정팀 비야레알로 돌아갔다. 비야레알에서 복귀전을 치른 카솔라는 우려를 씻어내는 여전한 기량으로 팀을 강등권에서 구출, 팀의 레전드로 남게 되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두 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카솔라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Daily Express'와의 인터뷰를 통해 "비야레알과 아스널은 내 인생의 클럽이기에 이번 유로파리그 준결승 경기는 나에게 특별하다."며 이어 "둘 중 한 팀을 선택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중 한 팀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기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며 두 팀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표현했다. 현재 카솔라는 비야레알을 떠나 카타르의 알 사드 SC에서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김도정 기자 2021.04.29 16:55
축구

카솔라 "아스널, 베예린 놓친다면 후회할 것"

아스널의 미드필더 산티 카솔라(32)가 헥토르 베예린(21)과의 재계약을 구단에 촉구했다. 카솔라는 18일(한국시간) 영국 ‘IB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스널이 베예린을 떠나보낸다면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베예린은 굉장한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나는 그가 미래에 스페인 대표팀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베예린을 극찬했다. 베예린은 아스널이 자랑하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지난 2014년 아스널 1군 무대를 밟은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압도적인 속도와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주전 오른쪽 풀백 자리를 꿰찼다. 베예린의 상승세는 올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베예린은 올 시즌 10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면서 1도움을 기록, 연일 주가를 높이고 있다.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시티가 베예린에게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호르디 메스트레 부회장은 “베예린에게 바르사 DNA가 느껴진다”라며 공개적으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아스널은 부랴부랴 베예린과의 재계약에 나섰다. 오는 2019년까지인 베예린과의 계약기간을 2021년까지로 연장함과 동시에 현재 4만 파운드(약 5500만 원)인 그의 주급을 두 배로 인상하겠다는 계획이다. 파격적인 제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베예린의 잔류 여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카솔라는 “베예린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볼 것이다. 그러나 베예린이 미래의 오른쪽 풀백이라는 사실은 확실하다”라며 베예린의 잔류를 희망했다. 그러면서 “지난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만 보더라도 베예린이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알 수 있다. 베예린은 전 지역을 누비면서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라며 다시 한 번 베예린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아스널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 시티와의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김민철 기자 kim.minchul1@joins.com[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2016.10.18 11:18
야구

[여자야구월드컵]미리보는 결승전, 일본 베네수엘라전 압승

5연패에 도전하는 일본여자야구대표팀이 베네수엘라를 꺾고 슈퍼라운드 첫 승을 기록했다. 일본 대표팀은 7일 기장-현대차 드림볼 파크에서 열린 ‘LG 후원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 슈퍼라운드 1차전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사토 아야미의 역투를 앞세워 7-2 승리를 거뒀다. 탄탄한 기본기가 바탕이 된 일본 대표팀 앞에서 조별리그서 3연승을 거둔 베네수엘라도 적수가 되지 못했다. 베네수엘라는 한국과 쿠바를 완파했다. 양 팀의 맞대결은 슈퍼라운드 첫 날의 빅 매치로 꼽혔다. 일본과 베네수엘라는 각각 B조와 A조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기량으로 3연승을 기록했다. 일본과 베네수엘라는 각각 에이스 사토 아야미와 데이비스 카솔라를 투입하며 상대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은 경기 초반 선취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해갔다. 일본은 2회 로카쿠 아야쿠가 행운의 안타를 기록하며 앞서갔다. 그러나 이어지는 상황에서 베네수엘라의 선발 데이비스 카솔라를 공략하지 못하며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일본은 3회 상대의 송구 실책과 스퀴즈번트를 묶어 한 점 더 달아났다. 팽팽했던 승부는 5회에 갈렸다. 일본은 4회와 5회 합계 5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4회에는 볼넷과 희생번트에 이은 리드오프 로카쿠 아야쿠의 타점으로 한 점을 추가했고, 5회에는 상대 폭투와 볼넷, 안타 3개를 묶어 대거 4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7점으로 벌렸다. 베네수엘라는 5회 2점을 추가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캐나다와의 개막전에 이어 대회 두번째로 등판한 사토 아야미는 팀의 에이스 자격을 증명했다. 여줬다. 사토 아야미는 조별리그 팀 타율 1위(0.443)였던 베네수엘라 타선을 5.2이닝 동안 4안타 2실점으로 막아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토 아야미는 일본이 파이널라운드에 진출하면 결승전 출격이 유력하다. 결과와 상관없이 일본과 베네수엘라는 탄탄한 수비와 팀플레이를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경기를 펼쳤다. 양 팀은 매 이닝 좋은 수비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참가국 간 큰 전력차로 콜드게임과 실책이 난무하는 여자야구에서 두 팀의 경기는 시스템과 체계적인 훈련이 갖춰지면 여자야구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이 날 승리로 일본 대표팀은 조별리그 포함 4연승으로 5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일본 대표팀은 내일(8일) 오후 7시 한국을 꺾은 대만을 상대로 슈퍼라운드 2차전을 가진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6.09.07 17:01
축구

그리즈만·코스타 발굴한 스카우터, 맨유와 손잡다

마르코스 세냐(40·은퇴)·산티 카솔라(32·아스널)·디에고 코스타(28·첼시)·앙투안 그리즈만(25·ATM)·코케(23·ATM)·이스코(23·레알). 이 모든 선수들은 단 한 명의 스카우터에 의해 발굴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올 여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폴 포그바(23)를 비롯한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선수단 보강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수확이 있었다. 바로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석 스카우터 헤라르도 구즈만의 영입이다. 맨유는 지난달 30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헤라르도 구즈만을 아카데미 스카우터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석 스카우터로 잘 알려져 있으며, 스페인 내의 젊은 재능을 맨유로 영입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업무에 돌입했다. 맨유의 스카우팅 체계 개편은 예정된 일이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지난달 “맨유가 스카우팅 업무를 맡아 온 다비드 프리요를 해임했다”라며 맨유가 스카우팅 체계 개편에 돌입한 사실을 전했다. 구즈만의 스카우팅 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비야레알에서 지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스카우터로 활동하며 세냐·카솔라·디에고 포를란(37·뭄바이)·등을 영입하면서 비야레알이 04-05 시즌 리그 3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했다. 아틀레티코에서도 성공 신화를 이어갔다. 지난 2010년 디에고 코스타를 비야돌리드로부터 재영입한 것을 비롯하여 코케·디에고 고딘(32·ATM)·필리페 루이스(31·ATM)·아르다 투란(29·바르셀로나) 등을 영입하며 아틀레티코의 주춧돌을 세웠다. 지난 2011년에는 말라가에서 일하기도 했다. 이 시기에 구즈만은 발렌시아에 있던 이스코를 발견했고, 단돈 500만 파운드(약 72억 원)에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이스코는 2년 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며 말라가에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370억 원)를 안겨다 줬다. 구즈만은 지난 2014년 아틀레티코로 돌아왔다. 이 시기에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있던 그리즈만을 발굴하며 코스타의 공백을 메우는데 성공했다. 맨유가 이런 구즈만을 영입한 이유는 미래를 위한 투자로 해석된다. 과거 ‘더 클래스 오브 92’의 데이비드 베컴(41), 라이언 긱스(43), 폴 스콜스(42) 등을 일찍이 영입하며 황금기를 누렸던 것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맨유는 현재 앙토니 마샬(21)·마커스 래쉬포드(19)와 같은 전도유망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과 비슷한 수준의 어린 선수들은 아직 부족한 상황. 구즈만이 마샬·래쉬포드와 함께 맨유의 미래를 이끌 재목을 발굴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헤라르도 구즈만 경력 비야레알 현지 스카우터 (2000-2003)비야레알 지역 스카우터 (2003-2005)비야레알 수석 스카우트 (2005-2008)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보조 스카우터 (2008-2011)말라가 수석 스카우터 (2011-201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석 스카우터 (2014-2016)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럽 스카우터 (2016-) 김민철 기자 kim.minchul1@joins.com 2016.09.02 15:09
축구

챔벌레인 선정 직접 만나본 선수 베스트 11

아스널의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23)이 직접 만나본 선수들 중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챔벌레인은 22일(한국시간) 아스널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같은 팀 혹은 상대 팀으로 만났던 선수들 중 최고의 선수 11명을 뽑았다. 메수트 외질(28)·페트르 체흐(34) 등 현재 아스널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대거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챔벌레인은 4-3-3 전형을 선택했다. 골키퍼 장갑은 체흐가 꼈다. 챔벌레인은 “체흐는 놀라운 골키퍼이며 이를 수년간 증명해왔다. 그의 경험은 경이적이며, 선방과 위치선정은 내가 본 선수 중 최고다”라고 극찬했다. 포백으로는 애슐리 콜(36·LA갤럭시)·로랑 코시엘니(31·아스널)·존 테리(36·첼시)·헥토르 베예린(21)을 꼽았다. 중원은 다소 공격적인 조합을 내세웠다. 외질·스티븐 제라드(36)·산티 카솔라(32)를 뽑은 것이다. 특히 챔벌레인은 제라드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제라드는 나의 우상이며 수년간 그의 경기를 지켜봤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공을 가지고 뛸 수도 있으며, 패스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다. 또한 성품과 승부욕 역시 훌륭하다”라며 존경을 표했다. 최전방에는 로빈 판 페르시(33·페네르바체)·웨인 루니(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티에리 앙리(39·은퇴)를 배치했다. 챔벌레인은 앙리에 대해 “그는 확실히 최고의 공격수이며, 내가 본 프리미어리거 중 최고였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민철 기자 kim.minchul1@joins.com[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2016.04.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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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야망, '크로스-외질' 조합 추진

올 시즌 무관이 유력한 아스널이 중원 개편에 나선다. 우선 영입 대상은 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로스(26)다. 스페인 ‘아스’는 15일(한국시간) “아스널과 같은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이 크로스를 원하고 있으며, 크로스도 프리미어리그행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크로스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다. 정확한 패싱력을 앞세워 일찍이 재능을 드러냈고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으로 분데스리가 우승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경험했다. 크로스의 활약은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크로스는 지난 2014년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약점으로 꼽히던 수비력까지 보완하며 무결점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올 시즌도 총 32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카세미루(24)가 크로스의 자리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그는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으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지난 라스팔마스전에서는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이에 크로스는 올 여름 이적을 고려하기 시작했다. 카를로 안첼로티(56) 감독의 경질에서부터 쌓여온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복수의 독일 구단과 잉글랜드 구단이 그에게 이적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스널이 크로스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산티 카솔라(31)·미켈 아르테타(33)·마티유 플라미니(32)가 노쇠화를 드러내고 있어 크로스 영입을 통해 중원을 개편하겠다는 계획이다. 메수트 외질(27)과의 호흡도 기대해볼만 하다. 각 연령별 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는 외질과 크로스는 지난 2014 월드컵에서 우승을 일궈내기도 하며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영국 매체들은 아스널이 크로스를 영입한다면 외질의 이적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아스널이 올 여름 ‘크로스-외질’ 중원 조합을 실현시킬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민철 기자[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2016.03.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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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is]10명 뛴 아스널, 램지의 헌신 때문에 버텼다

아론 램지(25)의 헌신이 아스널의 패배를 막았다.아스널은 5일(한국시간)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서 치러진 토트넘과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의 결과로 승점 52점이 된 아스널은 3위 자리에 머물렀다.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나쁘지 않았다. 수적 열세 속에서도 얻어낸 값진 승점 1점이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9분 프란시스 코클랭(25)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내리 두 골을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 패배의 문턱까지 갔었기에 2-2 무승부도 값진 결과였다.램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램지는 전반 38분 선제골을 넣기도 했으나 그 보다 빛난 것은 그의 헌신이었다.경기 전 램지의 활약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램지가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기 때문이다. 물론 램지는 미드필드 전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긴 하지만 올 시즌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뛴 시간이 많았다. 갑작스러운 포지션 변화에 우려의 시선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했다.그러나 이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램지는 단순한 측면 미드필더가 아니었다. 헌신으로 무장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에 가까웠다. 그의 활동 반경은 측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최후방에서 최전방까지 넓게 나타났다.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램지는 이날 경기에서 80회의 볼터치와 58회의 패스로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그가 대부분의 경기 내용에 관여했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대목이다.수비적인 기여도 눈에 띈다. 램지는 태클 4회와 가로채기 2회를 성공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방해했고, 걷어내기 2회를 기록하며 아스널의 골문을 지키는데도 힘썼다. 이러한 램지의 수비적인 헌신과 앞서 언급한 왕성한 활동량이 있었기에 아스널은 수적 열세 속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현재 램지는 아스널에게 가장 중요한 존재일지도 모른다. 중원에서는 토마스 로시츠키(35), 미켈 아르테타(33), 산티 카솔라(31)가, 측면에서는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22)이 부상 중인 상황.이들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램지의 헌신은 아스널이 우승 경쟁을 이어가기 위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온라인팀=김민철 기자[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2016.03.06 06:30
축구

[분석is]어깨가 무거운 EPL 부상 복귀자 3인

어떤 팀이든 부상자의 복귀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팀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도 있으며, 기존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도 덜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는 부상 복귀자들에게는 종종 부담으로 다가온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의 향방 혹은 팀의 운명이 걸린 시기에 복귀, 어깨가 무거운 선수들을 소개한다. # 대니 웰백(26·아스널) 웰백은 아스널 이적 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아스널에 입단했지만 각 종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특히 무릎 부상이 그를 힘들게 했다. 지난 해 당한 부상이 악화됐고 결국 수술까지 이른 것이다. 그런 웰백이 10개월 만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지난 14일(한국시간) 치러진 레스터 시티와의 26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값진 결승골이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아스날은 리그 1위 레스터를 승점 2점차이로 바짝 추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 종료를 앞두고 극적으로 터진 득점이기에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경기 후 아스널의 레전드 마틴 키언(49)은 “아스널에게 웰백의 복귀는 새로운 선수를 영입한 것과 마찬가지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빠듯한 일정 속에서 공격수들을 번갈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웰백의 복귀를 반겼다. 그의 말처럼 웰백의 성공적인 복귀는 아스널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살인 일정을 앞두고 있으며, 매년 지금과 같은 시기에 부상자가 속출하며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 시즌은 조금 다르다. 부상자는 잭 윌셔(24)·산티 카솔라(32)·토마스 로시츠키(36)뿐이며 올리비에 지루(30) 등 공격진들이 제 몫을 해 주고 있다. 여기에 웰백까지 가세하며 아스널은 리그 우승은 물론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넘보고 있다. # 빈센트 콤파니(30·맨체스터 시티) 콤파니는 올 시즌 부상에 발목을 붙잡혀 리그 10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가 없는 맨시티의 수비는 불안했다. 맨시티는 콤파니가 뛴 10경기에서 7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았으며, 실점은 4골뿐이었다. 그러나 그가 없는 경기에서는 무실점 경기가 4번뿐이었으며 실점도 24골에 달했다. 맨시티는 콤파니의 복귀가 간절할 수밖에 없었고, 마침내 콤파니는 부상을 털고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토트넘을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한 것이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를 거두진 못했지만, 콤파니의 복귀가 그나마 위안거리가 됐다. 콤파니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 맨시티는 FA컵에서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여전히 정규 리그, 캐피털원 컵,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당장 디나모키예프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과 리버풀과의 컵대회 결승을 앞두고 있어 콤파니에게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콤파니 역시 “맨시티는 EPL 우승을 포기하지 않았으며,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며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 다니엘 스터리지(27·리버풀) 현재 EPL에서 대표적인 ‘유리몸’선수를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스터리지를 꼽을 것이다. 그것도 그럴 것이 스터리지는 지난 2013년 7차례, 2014년 6차례, 2015년 5차례의 부상을 당했다. 부위도 허벅지, 햄스트링, 무릎 등으로 다양했다. 이 때문에 영국 ‘미러’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리버풀이 조만간 스터리지를 방출 할 것 이라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스터리지를 내보낼만한 상황이 아니다. 지난 해 야심차게 영입한 크리스티안 벤테케(26)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디보크 오리기(21)는 경험이 부족하다. 이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스터리지의 이적설을 일축한 이유이기도 했다. 스터리지는 이러한 구단의 기다림에 득점으로 화답했다. 지난 14일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26라운드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녹슬지 않은 득점 감각을 뽐낸 것이다. 이날 리버풀은 스터리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6골을 터트리며 골 잔치를 벌였다. 앞선 25경기에서 32골밖에 올리지 못한 아쉬움을 충분히 덜어낼 만한 공격력이었다.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과 컵대회 결승을 앞두고 스터리지에 거는 기대는 더욱 커진 상황. 각 팀의 운명을 짊어진 웰백·콤파니·스터리지가 기대에 부응하며 ‘유리몸’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온라인팀=김민철 기자[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2016.02.22 14:28
축구

아론 램지 "맨시티전 카솔라, 클래스가 달라"

아스날의 미드필더 아론 램지(25)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친 산티 카솔라(31)를 칭찬했다.아스날은 19일(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맨시티와의 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카솔라의 1골 1도움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카솔라는 전반 23분 나초 몬레알이 상대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로부터 얻어낸 패널티킥을 가볍게 성공시키며 1-0 우위를 점했다. 카솔라의 활약은 후반전에도 이어졌다. 후반 2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카솔라는 프리킥을 올리비에 지루드 머리에 연결하며 헤딩골로 도와 2-0 스코어를 만들었다.이 날 경기 내내 끊임없이 기회를 창출하고 활발하게 움직인 카솔라는 ‘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됐으며, 팀 동료 램지 역시 카솔라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경기 이후 램지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카솔라는 클래스가 달랐고 우리팀이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꺾어서 굉장히 기쁘다”라고 밝히며 카솔라의 활약을 칭찬했다.또한 램지는 “상위권 팀들이 이번 라운드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꼭 승리해야했다. 맨시티의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은 쉽지 않지만 우리 팀은 경기를 잘 치렀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전하며 이 날 경기의 승리를 만끽했다.한편, 이 날 경기의 승리로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차이를 1점으로 유지했다.김민철 기자[사진=아스날 홈페이지] 2015.01.19 17:21
축구

아스널 갈 길 바쁜 맨시티 발목 잡다

아스널이 선두 다툼을 하던 맨시티를 제압했다.아스널은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23분 아스널의 선제골이 터졌다. 나초 몬레알(28)이 얻은 페널티킥을 산티아고 카솔라(30)가 오른쪽 골문을 향해 차 넣어 정확하게 넣었다. 아스널의 추가골은 후반 23분 나왔다. 카솔라가 올려준 프리킥을 올리비에 지루(28)가 골대 왼쪽을 향해 헤딩하면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아스널은 카솔라의 대활약에 힘입어 상위권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라운드까지 마친 아스널은 11승 6무 5패 승점 39점으로 5위에 기록하고 있다. 이우성 인턴기자사진=아스널 공식 웹사이트 캡쳐 2015.01.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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