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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투데이IS] #칸 송강호 #데뷔 이지은 #日감독 '브로커' 잠금 해제

드디어 국내 관객을 만난다. 속 시원하게 터진 영화계에 잔잔한 감성을 더한다. 영화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가 8일 국내에서 공식 개봉한다. 사전 홍보 내용은 차고 넘친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이자 송강호의 국내 최초 칸 남우주연상 수상작, 송강호와 강동원이 '의형제'(2010) 이후 12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 배우 이지은의 스크린 데뷔, 그리고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 영화 등 흥미진진한 의미가 한 가득이다. 하지만 모름지기 영화는 영화로 평가 받아야 마땅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일찍부터 "한국 관객들의 반응이 궁금하다"는 속내를 내비쳤던 바, 한국 관객들 입맛에 따스한 '브로커'가 잘 맞을지는 이제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다. 지난 달 중순 개봉해 1000만 기록을 향해 달려가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의 뒤를 이어 드라마 장르로 과감히 흥행 승부수를 띄운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베이비 박스의 아기를 키울 적임자를 찾아주려는 자칭 선의의 브로커 상현(송강호), 상현의 파트너 동수(강동원), 아기 엄마 소영(이지은), 이들의 여정을 집요하게 뒤쫓는 형사 수진(배우자)과 후배 이형사(이주영)가 작품을 이끈다. 점점 변해가는 감정선과 관계의 케미스트리가 공감을 위해 노력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브로커'를 통해서도 '새로운 가족'에 대한 메시지를 건넨다. 서로 다른 사연과 상처를 지닌 인물들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온기 어린 시선으로 극 안에서 살아 숨쉰다. 아기의 새 부모를 찾기 위해 의도치 않게 동행하는 여정 속 이해와 교감이 싹튼다. 관객들에게도 국경과 세대를 넘은 여운과 위로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시작 분위기는 좋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브로커'는 개봉 당일인 8일 오전 7시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40.4%로 전체 예매율 1위를 찍었다. 같은 날 개봉하는 '이공삼칠(모홍진 감독)'과 '윤시내가 사라졌다(김진화 감독)'는 비교적 작은 스케일로 틈새 시장을 노린다. '브로커'가 같은 드라마 장르를 대표해 대대적인 스크린 확보의 보답을 톡톡히 해낼지도 관심사다. 칸에서도, 국내 시사회 이후에도 호불호 섞인 반응의 주인공이 됐다. 그 만큼 다양하게 이야기 할 거리가 많은 작품이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행복해지자'는 '브로커'의 슬로건이 6월 스크린에도 적용될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6.08 07:50
영화

[투데이IS] 의미있는 문제작 '니부모' 개봉…韓극장 정상화 포문

오래 기다렸다. 호평 속 드디어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김지훈 감독)'가 27일 공식 개봉, 흥행 레이스의 첫 발을 내딛는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스스로 몸을 던진 한 학생의 편지에 남겨진 4명의 이름, 가해자로 지목된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은폐하려는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다.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설경구, 천우희, 오달수, 문소리, 고창석, 김홍파 등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지난 2017년 촬영을 끝마쳤지만 영화 안팎의 다양한 이슈들로 무려 5년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때문에 개봉을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감개무량한 상황. 하지만 여전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학폭)을 가해자의 시선으로 담아내는 등 남다른 메시지를 전한 작품에 대한 평가도 심상치 않아 입소문 흥행을 주목하게 만든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극장 내 취식이 가능해졌고, 27일은 '무비 스페셜 데이'로 기존의 '문화가 있는 날'이 제공하던 문화 혜택을 하루 종일 받을 수 있다. 전폭적 지지까지 얻게 된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는 극장 정상화의 포문을 열면서 활성화게 대한 기대감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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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송가인 DAY, 정규 3집 발매→네이버 컴백쇼

가수 송가인이 컴백한다. 송가인은 21일 오후 6시 타이틀 곡 ‘비 내리는 금강산’이 담긴 세 번째 정규앨범 ‘연가’(戀歌)를 발표한다. 첫 컴백 무대는 이날 오후 9시 네이버 나우(NOW.)의 생방송 ‘#아웃나우 송가인(#OUTNOW SONG GA IN)’이다. 송가인은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1시간 분량의 온라인 음악쇼에서 새 앨범의 첫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이번 음반은 2집 ‘몽(夢)’이후 1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송가인의 멋진 화보와 포토카드가 들어간 정규 3집 ‘연가’의 피지컬 앨범(CD)은 5월 4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소속사는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면서 부르는 노래 ‘연가’(戀歌)처럼, 긴 시간을 기다려주고 응원해주는 팬들(어게인)에게 전하고 싶은 고마움과 그리움의 마음을 담았다. 다양한 사랑과 그리움의 감정을 ‘연가’ 앨범 10곡 속에 꽉 채웠다"고 소개했다. 메인 타이틀 곡인 ‘비 내리는 금강산’은 국민가요 ‘동백아가씨’의 작곡가 故 백영호 선생의 미발표곡이다. 남북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실향민의 애환과 보고 싶은 가족의 그리움을 슬픈 선율과 애절한 노랫말로 담아낸 곡이다. 정통 트로트 강자로 불리는 송가인의 애절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트랙으로 팬들에게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블 타이틀곡인 ‘기억 저편에’는 포크 바운스의 리듬의 곡으로 송가인과 여러 번 합을 맞춰온 이충재가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기억 저편에’는 그리움에 잠 못 드는 가을밤처럼 기억 저편에 사랑은 남아있다는 의미를 담아 따뜻한 봄의 감동을 전한다. 또 가슴 아픈 사랑의 전설을 담은 ‘장미꽃의 전설’, 오리엔탈 클래시컬 국악 발라드의 곡인 ‘월하가약’, 낯선 이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밤차에서’, 사랑하는 이가 다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며 원망과 그리움을 표현한 ‘사랑의 꽃씨’, 사랑의 힘은 대단하다는 의미를 지닌 ‘내 사랑 비타민’, 정통 가요의 국악 풍을 접목한 ‘물음표’, 나레이션 버전의 ‘비 내리는 금강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리기 위한 ‘시간이 머문 자리’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송가인은 오랜만에 신보를 발매하는 만큼 ‘그리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며 팬들에게 따뜻한 봄의 기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모든 음원은 향후 뮤직카우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리스너들은 뮤직카우 공유 옥션을 통해 ‘연가’ 수록곡에 대한 저작인접권료 참여 청구권을 함께 소장하고, 음원이 이용될 때마다 발생되는 저작인접권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뮤직카우는 옥션 서비스 개편 완료 후 세부일정 등을 사이트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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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75회 칸영화제 초청작 발표…韓영화 대규모 칸行 주목

K콘텐트에 대한 글로벌 관심과 한국 영화의 부흥을 동시에 알리게 될 무대다. 제75회 칸국제영화제 측이 14일(현지시간) 올해의 초청작을 공식 발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3년 만에 '5월 영화제'를 정상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 전세계 영화인들의 이목이 쏠릴 예정이다. 칸영화제는 지난 2020년 73회 때는 '칸2020 오피셜 셀렉션(Official Selection)'이라는 명칭을 달고 공식 초청작 56편을 발표했을 뿐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행사도 진행하지 않았다. 74회는 5월이 아닌 7월로 연기, 행사를 대폭 축소시켜 반쪽 영화제를 치렀다. 다시 5월의 축제로 돌아오는 만큼, 올해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을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도 지대하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필두로 '미나리' '오징어게임' '파친코' 등 영화와 시리즈를 막론하고 한국인들이 참여한 콘텐트가 연이어 글로벌을 강타하면서 "칸영화제가 한국영화 초청 기회를 놓칠 리 없다"는 반응 역시 상당하다. 때문에 수요와 공급이 완벽할 모양새. 기대에 부흥할만한 작품은 단연 준비됐다. 일찍이 칸이 사랑하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한국영화 연출작 '브로커'는 경쟁부문 초청이 확실시 됐다. 특히 두 작품의 국내 배급사가 '기생충'의 영광을 함께 한 CJ ENM이라 이번에는 한 시즌 두 작품을 경쟁부문에 동시 초청시키는 기록을 세울지도 주목된다. 두 작품이 칸영화제에 초청된다면, '헤어질 결심' 주역 박해일 탕웨이 이정현 박용우, '브로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은 자연스레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된다. 굵직한 배우들의 존재도 칸영화제가 입맛을 다실만한 이유다. 이와 함께 류승완 감독의 '밀수', 그리고 배우 이정재의 첫 감독 도전작 '헌트'도 칸영화제 초청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 네 작품은 외신도 초청 예상작으로 꼽은 케이스. 스크린 데일리는 '밀수'에 대해 "류승완 감독이 오랜만에 영화제 일정에 맞춰 작품을 완성했다. 칸의 취향에 맞을지는 지켜 볼 일이다"고 언급했다. '밀수'는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등이 출연했다. '헌트'는 '오징어게임'을 통해 월드스타로 거듭난 이정재의 감독·출연이라는 한 줄 소개만으로도 칸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작품도 잘 빠졌다는 입소문이 올 초부터 돌았다. 남북 소재를 다룬다는 것도 해외에서 흥미로워할만한 포인트다.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이 유력할 것이라는 예측. 이정재와 정우성의 투샷을 칸에서도 자랑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022.04.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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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현빈♥손예진 오늘(31일) 결혼…톱스타 부부 탄생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부부로 인생 2막을 연다. 현빈과 손예진은 3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가족, 가까운 지인 등만 초대한 비공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때문에 기자회견이나 포토월도 진행하지 않는다. 당초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전으로 알려졌으나 오후에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 손예진의 결혼으로 또 한쌍의 톱스타 부부가 탄생하게 됐다.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협상'에 출연하면서 처음 연을 맺었다. tvN '사랑의 불시착'까지 함께하게 되면서 수차례 열애설에 휘말렸지만 모두 부인했다. 이후 지난 2021년 1월 1일에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결혼 소식은 지난 2월에 알렸다. 당시 손예진은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현빈 역시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에는 함께 출연한 tvN '사랑의 불시착'도 다시금 역주행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3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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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DAY6 원필, 해군 입대 "공백 아닌 여백"

원필은 28일 해군으로 입대한다. 26일과 27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Pilmography'(필모그래피)를 연 그는 입대 전날까지 팬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특히 공연에서 원필은 입대를 앞둔 마음과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은 편지를 낭독해 공연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는 "처음에는 제가 기대고 싶은 생각을 가졌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마이데이(팬덤명)가 힘들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 언제든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누군가를 위해서 이런 마음이 생길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너무 신기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또 "우리 서로 사랑한다는 마음을 떠올리면서 더 나아질 '원필'을 기다려 달라. 저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우리가 함께 했던 날들을 빠짐없이 되새기면서 잘 지내겠다. 이 자리를 빌려서 약속하겠다. 처음과 끝이 다르지 않게 변함없이 사랑해 주겠다. 저의 여백의 시작을 함께해 줘서 너무 고맙고 여백의 끝도 함께하자. 소중한 응원들 마음속에 잘 간직해서 다치지 않고 잘 다녀오겠다"며 앞으로의 날들을 기약했다. 2015년 9월 DAY6로 데뷔한 원필은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Zombie'(좀비) 등 그룹의 대표곡과 수많은 수록곡 작업에 참여했다. 2020년 8월에는 Young K(영케이), 도운과 함께 DAY6의 첫 유닛 DAY6 (Even of Day)(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를 결성, 또 다른 음악색을 구축했다. 2022년 2월에는 본인의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이자 1번 트랙 '안녕, 잘 가'부터 '지우게', '소설 속의 작가가 되어', '우리 더 걸을까', '외딴섬의 외톨이', '언젠가 봄은 찾아올 거야', '휴지조각', '늦은 끝', '그리다 보면', '행운을 빌어 줘'까지 수록된 총 10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뽐냈다. 뮤지컬과 웹드라마에서 연기자로서도 잠재력을 드러내며 팬들과 대중에게 다가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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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94회 아카데미, 윤여정 시상·최초 OTT 작품상 주목

3년 연속 한국 영화인들이 함께 하는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이 개최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위치한 돌비극장에서 제94회 아카데미시상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는 한국 영화인들과 관련된 작품이 후보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전년도 수상자인 배우 윤여정이 시상자로, 또한 일본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에 출연한 한국배우 박유림, 진대연, 안휘태가 현지 시상식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올해 아카데미시상식 최대 관전 포인트는 시상식 최초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작품의 작품상 수상이다. 넷플릭스는 올해 시상식에서 27개 후보로 지명되는 쾌거를 이뤘다. 그 중 가장 유력한 작품상 후보는 '파워 오브 도그(제인 캠피온 감독)'다.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해 주요 부분 12개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미국 작가 토머스 새비지가 1967년에 발간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파워 오브 도그'는 1920년대 미국 서부 목장을 배경으로 하는 미스터리하면서도 로맨틱한 심리스릴러 영화다. '파워 오브 도그'가 작품상을 받는다면, 2년 연속 여성 감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데다가, 넷플릭스의 아카데미 첫 수상이라는 최초의 기록도 세운다. 올해 아카데미가 또 하나의 '최초의 기록'을 선물할지 주목된다. 최초로 신설된 인기상 주인공에도 관심이 쏠린다. 아카데미 측은 트위터와 손 잡고 아카데미 회원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인기상을 신설했다. 팬 투표 방식의 인기상은 시청률 위기론 속에서 대중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었다. 아카데미 입성을 희망하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한 마블을 위한 상이라는 반응도 상당한 상황. 실제 수혜를 입게 될지 지켜 볼 일이다. 국제장편영화상은 '드라미브 마이 카'가 유력하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4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특히 '드라이브 마이 카'에 출연한 한국배우 3인방 박유림, 진대연, 안휘태는 '드라이브 마이 카'를 통해 아카데미시상식에 직접 참석, 할리우드 최고의 이벤트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됐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레드카펫부터 동행할 예정이며, 작품상과 국제장편영화상 후보에 오른 작품의 주역 자격으로 함께 하는 만큼 수상의 영광까지 함께 누릴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윤여정은 1년 만에 다시 아카데미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미나리(정이삭 감독)'로 한국 영화사 최초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오스카를 품에 안은 기쁨이 여전히 생생한 바,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유명한 윤여정이 시상자로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국내에서는 오전 8시 50분부터 TV조선을 통해 생중계 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2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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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박서함, 대표작·新소속사 품고 입소…사회복무요원 대체

크나큰 출신 배우 박서함(29)이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떠난다. 박서함은 10일 신병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안전 예방을 위해 조용히 비공개 입소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보이그룹 크나큰으로 데뷔한 박서함은 MBC '20세기 소년소녀'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웹드라마 '한입만 시즌2' '필수연애교양' '7일만 로맨스2' 등에 출연하면서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최근 왓챠 오리지널 '시맨틱에러'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면서 박서함의 인지도도 수직 상승한 상황. 박서함은 BL장르인 해당 작품에서 까칠한 대학생 장재영 역할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다. 공교롭게도 박서함은 '시맨틱에러' 최종회가 공개되는 당일 입소하게 됐다. 박서함은 입소 직전까지 '시맨틱에러'와 관련된 콘텐트 촬영과 인터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배우 매니지먼트 겸 드라마 제작사 앤피오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기도 한 바, 대표작과 새로운 소속사까지 품게 된 만큼 전역 후 본격적으로 시작 될 박서함의 인생 2막이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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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오징어 게임', 오늘 美 SAG 수상 도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이 오늘(28일) 개최되는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 SAG)에서 수상의 영광에 도전한다. 28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28회 SAG가 열린다. '오징어 게임'은 드라마 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이정재), 여우주연상(정호연), 앙상블상, 스턴트 앙상블상 후보에 올라있다. SAG는 미국배우조합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미국작가조합(WAG), 미국감독조합(DGA), 전미영화제작자조합(PGA)와 함께 미국 4대 영화 조합상으로 꼽힌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SAG 후보에 올랐다. 2020년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기생충'이 앙상블상을, 2021년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오징어 게임'이 새 역사를 쓰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지난해 고담어워즈에서 작품상을, 지난 1월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오영수)을 거머쥐는 등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SAG에서의 보여줄 '오징어 게임'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황동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이정재와 박해수 등이 출연하는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9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며 K-콘텐트의 위상에 정점을 찍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2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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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디렉터스컷어워즈, 2년만 개최…OTT 첫 시상 주목

올해의 '감독 픽'은 누가 될까.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주최하는 제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24일 오후 7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회는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감독과 '아티스트 봉만대'의 봉만대 감독이 맡는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한국 감독들이 직접 후보와 수상작을 선정하는 것 뿐 아니라 시상식의 행사 자체도 한국영화감독조합의 감독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시상식까지는 장항준 감독이 사회자로 함께 했지만, 올해는 개인적 사정으로 불참하게 돼 새로운 MC 조합이 탄생했다. 시상식 자체도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건너 뛴 후 2년만 개최다. 때문에 올해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2020년과 2021년 개봉작을 통합해 후보를 선정하는 방식을 택했다. 또한 OTT 플랫폼의 등장으로 인한 변화에 발맞춰 시리즈 부문이 신설됐고 국제영화감독상 부문도 생겼다. 올해 20회를 맞는 만큼 디렉터스컷 어워즈 측은 다양한 볼거리로 재미를 더하겠다는 포부다. 지난 17~18일 양일간 온라인을 통해 사전행사 격인 '디렉터스 체어'도 공개됐다. 20회를 자축하는 의미에서 공로상도 시상한다. 올해의 감독상을 최다 수상한 박찬욱, 봉준호 감독은 '디렉터스컷 20주년 기념 토크'에도 참여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두 사람은 이색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20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24일 오후 7시 네이버 TV, VLIVE, NOW.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2.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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