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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GK 장갑 벗기려 했는데…아스널 DF, 방해 공작→“천재적 전략” 팬 환호

아스널 수비수 벤 화이트가 상대 골키퍼 장갑을 벗기려고 했다. 이 행동은 아스널 팬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득점에 관여한 장면이라고 봤기 때문이다.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9일(한국시간) “아스널 팬들은 화이트가 토트넘을 상대로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속임수를 선보인 것에 관해 찬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다수 현지 매체가 이 장면을 조명했다.아스널은 2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을 3-2로 꺾었다. 리그 선두인 아스널(승점 80)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79)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이날 아스널은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조용하게 만들었다. 토트넘이 후반 들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손흥민의 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아스널은 끝내 값진 승리를 따냈다. 세트피스가 주효했다. 아스널은 이날 넣은 3골 중 2골을 코너킥으로 만들었다. 전반 15분 아스널의 코너킥을 걷어내려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헤더가 자책골로 이어졌고, 전반 38분에는 카이 하베르츠의 헤더 골이 터졌다. 이때 아스널 수비수 화이트의 방해 공작이 있었다. 화이트는 호이비에르의 자책골이 나온 코너킥이 문전으로 올라오기 전, 토트넘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장갑에 손을 넣는 등 벗기려는 제스처를 보였다. 실제 비카리오의 장갑이 벗겨지진 않았지만, 집중력을 잃기는 충분한 장면이었다. 주심이 화이트의 방해 공작을 포착하기는 분명 어려웠다. 화이트는 코너킥 상황 때면 거구의 몸을 비카리오에게 기울여 부담을 주기도 했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 역시 “팬들은 아스널이 토트넘을 상대로 첫 번째와 세 번째 골을 넣기 직전 화이트의 천재적인 전략을 발견했다”고 조명했다.이 장면을 접한 한 팬은 “화이트는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또 다른 팬은 “화이트의 행동은 정말 경이롭다”며 엄지를 세웠다. 비매너로 비춰질 수도 있는 행동이었지만, 아스널 팬들은 두 골에 관여한 화이트를 격찬했다.김희웅 기자 2024.04.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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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토트넘, 4위 확률 단 12.9%…“톱4 싸움은 끝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크게 떨어졌다. 최근 2연패를 당하며 바로 위 애스턴 빌라를 추격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토트넘은 지난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35라운드에서 아스널에 2-3으로 졌다. 지난 13일 뉴캐슬전에 이은 2연패. 두 경기에서만 7실점 하며 경쟁 팀과의 싸움에서 완전히 밀린 모양새다.이날 토트넘은 전반부터 완전히 무너졌다. 코너킥 수비 상황에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자책골이 나왔다. 반면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더는 골대를 강타하고, 미키 판 더 펜의 득점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등 불운이 겹쳤다. 반면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가 자신들에게 찾아온 기회를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최전방으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막바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그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 위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토트넘은 후반전 로메로의 기습적인 오버래핑, 상대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킥 미스가 겹치며 한 골 만회했다. 이후 후반 막바지 벤 데이비스가 페널티킥(PK)을 얻어냈고, 이를 손흥민이 마무리하며 1골 차로 추격했다. 그렇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5위 토트넘은 여전히 승점 60에 머물렀다. 2경기 더 치른 애스턴 빌라가 승점 67로 4위다. 토트넘은 5경기를 남겨뒀지만, 첼시·리버풀·맨체스터 시티라는 까다로운 상대와의 만남이 포함돼 있다. 토트넘의 톱4 가능성에 대해 낮게 평가하는 이유다.이 밖에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 역시 비슷한 전망을 내놓았다. 29일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의 4위 가능성은 단 12.91%다. 반면 빌라의 4위 가능성은 87.09%로 격차가 크다.매체는 토트넘에 대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체제에서 불활실한 상태로 시즌을 시작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어려운 과제도 있었다. 하지만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며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비교적 고른 성적을 거뒀다”라고 평했다. 다만 “최근 부진에 빠지며 균형을 잃었다. 토트넘의 톱4 싸움은 끝났다”라고 짚기도 했다.토트넘이 잔여 5경기에서 반전을 이룰 수 있을까. 토트넘은 오는 5월 3일 첼시·6일 리버풀(이상 원정) 11일 번리·15일 맨체스터 시티(이상 홈) 2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원정)와의 경기를 앞뒀다.김우중 기자 2024.04.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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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호 골→평점 7’ 손흥민의 반성 “전반전에 더 잘해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의 패배를 반성하면서 더 나아갈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손흥민은 지난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35라운드 아스널전에 선발 출전, 풀타임 소화했으나 팀의 2-3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2연패,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와의 격차는 7까지 벌어졌다. 빌라의 잔여 경기는 3경기, 토트넘은 5경기인 것이 위안이다.사실 승부는 전반 45분 만에 크게 기울었다. 원정팀 아스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자책골을 시작으로 부카요 사카·카이 하베르츠의 연속 골에 힘입어 3골 차로 달아난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 점유을은 토트넘이 70%대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수에서도 밀리지 않았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마무리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더는 골대를 강타하고, 손흥민의 일대일 찬스는 허공을 가르는 등 불운까지 겹쳤다.토트넘은 전열을 가다듬은 후반전에선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후반 19분 로메로가 최전방까지 압박한 뒤 상대 골키퍼 다비드 라야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만회 득점에 성공했다. 이 시점 왼쪽 윙으로 자리를 옮긴 손흥민은 전반보다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손흥민은 후반 42분 벤 데이비스가 얻어낸 페널티킥(PK) 기회에서 왼쪽으로 강하게 차 넣어 1골 차 승부를 만들기도 했다. 손흥민의 시즌 16호 골. 토트넘은 추가시간 막바지 반전을 노렸으나, 아쉽게도 극장을 만드는 데엔 실패했다. 손흥민은 경기 뒤 구단을 통해 “모두가 한 발 더 띄었고,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런 모습이 습관이 돼선 안 된다. 전반에 더 잘해야 한다”라고 쓴소리를 남겼다. 이어 “우리는 다 큰 어른이고, 오늘 교훈을 얻고 앞으로 더 나아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영국 매체 90min은 이날 손흥민에게 평점 7을 주며 “전반에 더 많은 근거리 슈팅 기회를 만들어야 했다”라면서도 “히샤를리송이 투입되고 윙으로 돌아와서 더 편안해 보였다”라고 평했다.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7.5점을 받았는데, 이는 만회 득점을 올린 로메로(7.7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한편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너무 쉽게 골을 허용했다. 전반에 3~4번 골문을 열어줬고, 3골을 실점했다. 이 수준에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고개를 떨궜다.4위 싸움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인 토트넘은 약 2주 만의 경기에서 라이벌에 패하는 아픔을 맛 봤다. 향후엔 첼시·리버풀·번리·맨체스터 시티로 이어지는 험난한 일정을 앞뒀다.김우중 기자 2024.04.2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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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골 넣고도 웃지 못했다…토트넘 초비상, 아스널에 패배 '챔스 무산 위기'

토트넘 캡틴 손흥민(32)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호골을 터뜨리고도 웃지 못했다. 소속팀 토트넘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허무한 패배를 당한 탓이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에 2-3으로 졌다. 지난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0-4 대패에 이어 리그 2연패다.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60(18승 6무 9패)에 머무르며, 2경기 더 치른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와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어느덧 두 팀의 격차는 토트넘이 덜 치른 2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는 수준까지 벌어졌다. 토트넘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에 그야말로 초비상이 걸린 것이다.지난달 말 루턴 타운과의 30라운드 이후 침묵을 이어가던 손흥민이 4경기 만에 터뜨린 골도 빛이 바랬다. 손흥민은 후반 막판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으나, 끝내 극장골까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이번 시즌 EPL 공격 포인트를 25개(16골·9도움)로 늘린 것에 그나마 위안을 삼았다. 지난 뉴캐슬전 4실점에 이어 이날 역시 토트넘 수비가 와르르 무너졌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자책골로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머리에 맞고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됐다.선제 실점 이후 토트넘 수비는 걷잡을 수 없이 흔들렸다. 전반 27분엔 카이 하베르츠의 롱패스를 받은 부카요 사카가 벤 데이비스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38분 데클란 라이스의 코너킥을 하베르츠가 헤더로 연결, 전반에만 원정팀이자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이 토트넘에 3-0으로 앞섰다. 아스널의 전반 슈팅은 단 4개였다.토트넘은 후반에야 가까스로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19분 다비드 라야의 킥을 가로챈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직접 골까지 넣었다. 후반 42분엔 라이스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마무리했다. 어느덧 두 팀의 격차는 2-3까지 좁혀졌다. 토트넘은 극적인 동점골을 위해 막판 공세를 이어갔으나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2-3 패배로 막을 내렸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은 홈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여야 했다. 토트넘은 62%의 볼 점유율 속 슈팅 수에서도 14-9로 앞섰으나, 골문 안쪽으로 향한 건 단 2개뿐이었다.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96%의 패스 성공률 속 2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아스널 수비를 흔들었지만 웃을 수 없었다. 폿몹 평점은 센터백 로메로(7.8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7.5점이었으나, 라이벌전 패배 앞에 큰 의미는 없었다.토트넘은 내달 3일 또 다른 런던 라이벌 첼시 원정길에 올라 연패 탈출에 도전하고, 손흥민은 2경기 연속골이자 3년 만의 EPL 10골·10도움 대기록에 재도전한다. 만약 첼시 원정 고비마저 넘기지 못하면,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밖에 없다.김명석 기자 2024.04.2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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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G 만에 ‘골’→16호골 넣었지만…토트넘, 아스널에 2-3 패→UCL 희망↓

손흥민(토트넘)이 4경기 만에 골 맛을 봤지만, 환히 웃진 못했다. 팀의 패배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멀어진 탓이다.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전반에만 3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들어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을 포함해 2골을 따라붙었지만, 역부족이었다.지난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4 참패를 당한 토트넘은 리그 2연패에 빠졌다. 4위 싸움이 한창인 터라 이번 패배는 뼈아프다. 리그 5경기를 남겨둔 토트넘(승점 60)은 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마크하고 있는 애스턴 빌라(승점 67)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빌라는 올 시즌 리그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토트넘이 빌라보다 2경기 더 남은 상황이지만, 역전은 쉽지 않아 보인다. 토트넘은 남은 5경기에서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강팀을 만나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만약 4위를 탈환하지 못하면, 다음 시즌 UCL 진출 꿈은 물거품이 된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이 1-3으로 뒤진 후반 42분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지난달 31일 루턴 타운 골망을 가른 후 약 한 달 만에 터진 득점이었다. 리그 16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이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15분 만에 실점했다. 아스널의 코너킥 상황에서 도미야스 다케히로를 막던 토트넘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볼을 머리에 맞췄는데,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불운한 자책골이었다. 공격 태세로 전환한 토트넘은 불운에 울었다. 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헤더가 아스널 골대를 때렸다. 5분 뒤에는 오프사이드가 발목을 잡았다. 페드로 포로의 중거리 슈팅이 굴절된 후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미키 판 더 펜에게 향했다. 판 더 펜이 침착하게 볼을 차 넣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무효 처리됐다.아스널은 골 잔치를 벌였다.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카이 하베르츠가 수비 진영에서 뿌린 롱패스를 전방으로 내달리던 부카요 사카가 완벽한 퍼스트 터치로 잡아뒀다. 이후 막으러 달려오던 수비수를 손쉽게 제치고 왼발로 밀어 차 골네트를 출렁였다. 전반 38분에는 하베르츠의 헤더 골까지 터졌다. 데클런 라이스가 처리한 코너킥을 하베르츠가 머리에 맞춰 토트넘 골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전반 44분 손흥민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추격 기회를 날렸다. 손흥민은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왼발로 잡아두고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볼이 골대 위로 크게 솟았다.토트넘의 추격은 후반 19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듯했다.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전방 압박에 가담해 아스널 수문장 다비드 라야의 킥 미스를 가로채 득점했다. 후반 40분에는 아스널 라이스가 토트넘 벤 데이비스를 걷어차며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볼을 왼쪽 상단 구석으로 강하게 차 넣었다. 하지만 남은 시간 승부를 뒤집는 것은 무리였다.김희웅 기자 2024.04.2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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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대굴욕 첼시, 아무도 판매하지 않았다면?…“무시알라·KDB·살라가 한 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은 물론, 많은 ‘실패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 매체는 첼시가 아무도 판매하지 않았을 경우를 가정한 베스트11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24일(한국시간) 첼시가 어떤 선수도 판매하지 않았을 때 꾸릴 수 있는 베스트11을 공개했다.과거 많은 유망주를 쓸어 모은 첼시는, 그만큼 많은 선수를 판매하며 이적료를 충당했다. 이 과정에선 첼시를 떠난 뒤 ‘대박’을 터뜨린 경우가 잦았다. 해당 매체에서 공개한 선수들 역시 그런 케이스에 해당한다.매체가 공개한 전방은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모두 각 구단의 핵심 선수이자, 대체 불가 자원으로 여겨진다. 특히 하베르츠의 경우 24일 오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 EPL 멀티 골을 기록, 아스널의 5-0 대승을 이끈 바 있다. 하베르츠는 득점 뒤 화려한 세리머니로 첼시를 자극했다.중원에선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의 이름이 눈에 띈다. 그는 겐크(벨기에)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지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볼프스부르크(독일)로 이적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그는 맨시티에 입성한 뒤 EPL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했다. 만약 더 브라위너를 놓치지 않았다면, 현재 팀 내 핵심인 엔조 페르난데스, 콜 팔머와 함께 배치하는 가정을 꿈꿀 수 있다.수비진 역시 모두 주목할 만한 선수들뿐이다. 나단 아케(맨시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바르셀로나)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마드리드) 리스 제임스,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레알)로 꾸릴 수 있다. 첼시는 최근 젊은 선수들에게 장기 계약을 안겨주며 밝은 미래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리그 9위(승점 47)에 그친 상황,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 나서기 위해선 잔여 6경기에서 많은 승리가 필요할 전망이다. 첼시는 애스턴 빌라(원정) 토트넘, 웨스트햄(이상 홈) 등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앞뒀다.김우중 기자 2024.04.25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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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야스 향한 ‘살인 태클’ 보고 놀란 퍼디난드 “VAR, 와서 설명해 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첼시 공격수 니콜라 잭슨의 ‘살인 태클’을 본 뒤 비디오판독(VAR)에 대해 의아함을 드러냈다.영국 매체 더 부트름은 24일(한국시간) “퍼디난드는 아스널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니콜라 잭슨에게 당한 태클을 본 뒤 충격받았다”라고 전했다.이날 첼시는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0-5로 크게 졌다. 홈팀 아스널이 전반부터 기세를 잡았지만, 첼시도 나름 대등한 공격으로 응수하며 치열한 접전 양상이 이어졌다. 아스널이 전반 4분 터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선제골로 앞선 채 45분을 마쳤다. 하지만 아스널은 후반 7분 만에 터진 벤 화이트의 추가 득점을 시작으로, 카이 하베르츠의 멀티 골이 이어졌다. 화이트는 후반 25분 팀의 다섯 번째 골에 성공하며 첼시를 침묵에 빠뜨렸다.한편 퍼디난드가 놀란 장면은 전반 초반에 나왔다. 바로 잭슨이 도미야스와의 경합 과정에서 그의 발목을 강하게 밟은 것이다. 도미야스는 발목을 접질렸는데, 주심은 어떤 판정도 내리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VAR이 이 장면을 놓쳤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추가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퍼디난드는 “나에게 와서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꼬집었다. 매체 역시 “이 사례는 VAR이 왜 많은 사람을 당황하게 하는지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만약 잭슨이 레드카드를 받았다면 불만을 제기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같은 날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 역시 “놀랍게도 해당 장면은 VAR 검토를 거쳤으나, 잭슨은 별 다른 제약 없이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꼬집었다. 현지 매체에서도 VAR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치기도 했다.한편 도미야스는 팀이 5-0으로 크게 앞선 후반 27분 올렉산드르 진첸코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왼쪽 수비수로 나선 그는 큰 실수 없이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특별한 부상 소식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스널은 리그 2연승을 질주, 24승(5무5패·승점 77)째를 올리며 2위 리버풀(승점 74)과의 격차를 재차 벌렸다.김우중 기자 2024.04.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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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못 참아!’ 2년 동안 19골 공격수→매각 검토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가 이적 2년 만에 새 구단을 찾게 될까. 잦은 부상으로 큰 보탬이 되지 못한 그가 시즌 뒤 판매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2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아스널은 27세 스트라이커 제수스를 판매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제수스는 5200만 유로(약 765억원)의 이적료로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뒤 구단의 리더가 되길 원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그 23경기 4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일관성 없는 활약을 보여줬다”면서 “그는 첫 시즌 공식전 17개의 공격 포인트(11골 6도움)를 올리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부상이 걸림돌이 됐다. 런던에서의 그의 시간은 끝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실제로 제주스는 아스널 합류 후 잦은 무릎 부상으로 전열 이탈을 반복했다. 지난해엔 햄스트링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과거 맨체스터 시티 시절부터 단점으로 지적된 잔부상은 해결되지 않았다.아스널은 올 시즌 리그 득점 1위(77점) 골득실 1위(+51)를 차지하는 등 화려한 공격력을 입증했다. 부카요 사카(22개) 카이 하베르츠(14개) 마르틴 외데가르드(14개) 데클란 라이스(11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10개) 레안드로 트로사르(10개) 등이 벌써 리그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하지만 제수스의 몫은 크지 않다. 전문 톱이 아닌 하베르츠에게 밀려 벤치로 출전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확실한 9번이 없는 아스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공격력 부진으로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져 짐을 쌌다. 제수스는 2경기 모두 교체로 나서 1도움을 올렸지만, 슈팅은 0개였다.매체 역시 “아스널은 세계적인 수준의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고, 이 경우 제수스가 시장에 나올 수 있다. 잔여 계약은 남아 있지만,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제주스는 아스널과 2027년까지 계약돼 있어, 판매시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김우중 기자 2024.04.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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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제자’ 향한 투헬의 극찬 재조명 “베르캄프, 판 페르시 같아”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앞두고 제자와의 만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 매체는 투헬 감독이 과거 카이 하베르츠를 향해 남겼던 극찬을 재조명하기도 했다.아스널과 뮌헨은 오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3~24 UCL 8강 1차전을 벌인다. 두 팀이 UCL서 만나는 건 지난 2016~17시즌 이후 7년 만이다. 당시에는 뮌헨이 1·2차전 합계 10-2로 크게 이긴 기억이 있다. 특히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5-1 대승을 거뒀을 당시 축구 팬들 사이에선 ‘런던의 주인은 뮌헨’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한편 뮌헨 입장에서 이번 UCL은 특별하다. 올 시즌 중 사실상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마지막 무대이기 때문이다. 뮌헨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2라운드 만에 짐을 쌌고, 분데스리가에선 레버쿠젠에 승점 16점 뒤진 2위다. 특히 지난 28라운드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선 2-3으로 역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사실상 경쟁 전선에서 이탈한 터라 UCL에 ‘올인’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 마침 상대인 아스널과는 최근 전적이 좋다. 뮌헨은 아스널과 최근 만난 12경기서 7승 2무 3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 팀으로, 2024년 들어선 리그 10승 1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투헬 감독 역시 이런 아스널에 대해 경계했다. 영국 매체 더 부트룸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아스널은 뛰어난 팀이자, 보는 즐거움이 있는 팀이다. 승리하기 위해 개인 능력에 의존하지 않아 인상적이다”라면서 “특히 마틴 외데고르는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우리가 올바른 해결책을 찾고, 그의 경기를 어렵게 만들 수 있는 열쇠를 찾길 바란다”라고 했다.이어 ‘애제자’ 카이 하베르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베르츠와 투헬 감독은 지난 2020~21시즌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UCL 결승전 우승을 합작한 기억이 있다. 당시 하베르츠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선제 결승 골을 넣었다. 투헬 감독은 “하베르츠는 내 모든 경력 중 최고의 골을 넣었다”면서 “그는 매우 사랑스러운 사람이자, 좋은 선수, 뛰어난 자질을 갖춘 최고의 팀 플레이어다. 시작은 힘들었지만, 그가 받아야 할 가치를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치켜세웠다.실제로 하베르츠는 올 시즌 첼시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42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매체 역시 “하베르츠는 북런던에서 힘든 출발을 했지만, 이제는 모두 과거의 일”이라면서 하베르츠는 이번 시즌 15골에 직접 관여하며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끝으로 매체는 지난 2021년 하베르츠를 향한 투헬 감독의 극찬을 재조명했다. 당시 투헬 감독은 ”그에게선 데니스 베르캄프, 로빈 판 페르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같은 선수가 보인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04.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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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무적’ 아스널, EPL서 리드 허용 0분…UCL서도 기세 보여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무적’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 통계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2024년 리그에서 단 한 차례도 열세에 놓인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스널은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 앤 호브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32라운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아스널의 EPL 원정 5연승이자, 공식전 무패 기록을 7경기(6승 1무)로 늘렸다.아스널이 자랑하는 공격진의 발끝이 불을 뿜은 날이었다. 아스널은 전반 31분 만에 가브리엘 제수스가 박스 안 드리블로 타리크 램프티의 반칙을 유도,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이를 부카요 사카가 왼쪽 구석으로 차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후반 17분에는 조르지뉴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하베르츠가 박스 안에서 가볍게 밀어 넣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하베르츠의 패스를 받은 트로사르가 완벽한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뒤, 침착한 칩슛으로 쐐기를 박았다.아스널의 공격진들을 나란히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이어갔다. 먼저 이날 선제골을 터뜨린 사카는 커리어 처음으로 단일 시즌 공격 포인트 30개 고지를 밟았다. 시즌 기록은 공식전 39경기 17골 13도움이다.하베르츠는 최근 7경기 리그 경기서 5골 4도움을 폭격, 시즌 기록을 42경기 10골 5도움까지 끌어 올렸다. 무엇보다 아스널의 2024년 기록이 더욱 돋보인다. 스포츠 매체 스탯뮤즈에 따르면, 아스널은 2024년 리그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아스널은 2024년 리그 11경기서 10승 1무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심지어 단 한 차례도 상대의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득실에서도 +51로 경쟁 팀인 리버풀(+42) 맨체스터 시티(+40)에 크게 앞선 상태다. 만약 지금처럼 근소한 승점 격차가 유지될 경우, 유리한 고지를 점한 아스널이 웃을 가능성이 커진다.한편 상승세인 아스널은 오는 10일 안방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벌인다. 14년 만에 UCL 8강에 오른 아스널이 2024년의 기세를 이어갈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04.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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