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3272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월(2만2945대) 보다는 1.4% 증가, 전년(1만9548대) 보다는 19.1%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올해 1~5월 누적대수는 10만886대로 전년 동기 8만9928대 보다 12.2% 증가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메르세데스 벤츠가 6551대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 4907대, 아우디 2178대, 폭스바겐 1217대 순으로 독일차 브랜드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뒤를 이어 쉐보레 1145대, 볼보 1096대, 포르쉐 1037대, 미니 1004대, 지프 796대, 렉서스 727대, 포드 519대, 토요타 485대 순이었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300 4MATIC(1014대)가 차지했다. 벤츠 E 250(797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655대)이 뒤를 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증감이 혼재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프로모션 등으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