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의 24번째 공판이 열린다. 앞서 재판부는 승리가 받는 9개 혐의와 관련한 증인신문 절차를 이어왔다. 단톡방 멤버인 정준영, 최종훈 등도 증인으로 참석했다. 승리와 유리홀딩스 공동 대표직을 맡았던 유인석은 3차례 재판부 출석 요청에도 끝내 불응했다.
승리는 2019년 2월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불거진 일련의 사태의 핵심인물로 지목돼 장기간 경찰조사를 받았다. 성매매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 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혐의까지 9개 혐의로 재판에 남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