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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 아내' 김수미, "남편이 월 100씩 10년 모아 1억 선물해" 감동
다이나믹듀오 개코의 아내이자 인플루언서 김수미 씨가 남편에게 받은 감동 선물을 고백했다.
그는 지난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수미김 티비'를 통해 Q&A 시간을 진행했다.
이날 김수미는 '최근 남편에게 설렜던 순간'이란 질문을 받고는, "결혼한 지 11년이 됐고 연애는 5년 총 16년이다. 설레는 거랑 조금 다르게 감동 받은게 있다. 결혼을 2011년에 했는데, 오빠가 저한테 이야기를 안하고 적금 같은 것을 들어 놓은 것이다. 제 이름으로"라며 남편의 이벤트를 언급했다.
이어 "한달에 100만원씩 10년 동안. 얼마전에 만기가 되서 저한테 줬는데 되게 감동이었다. 저를 생각하면서 매달 매달, 물론 자동으로 이체가 됐겠지만. 그래도 그거를 결혼할 때 생각을 해서 '수미한테 이거를 10년 뒤에 주면은 수미가 얼마나 감동을 받을까'를 혼자서 꽁냥꽁냥 생각하면서 적금을 들어서 10년동안 한 것이니까, 저한테 선물을 준 그 마음이 너무 예뻤다. 그래서 조금 심쿵했다"며 웃었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개코 엄청난 사랑꾼이었네요", "애처가의 표본", "그돈 1억 평생 못 쓰실 듯" 등 부러움을 표했다.
한편 개코와 김수미는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과 딸 1명을 두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