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김다미가 박서준을 향해 후진 없는 사랑을 하는 중이다.
21일과 22일 방송된 JTBC 금토극 '이태원 클라쓰' 7, 8화에는 김다미(조이서)가 박서준(박새로이)을 향한 자신의 마음이 사랑임을 깨닫고 소시오패스 성향마저 바꿔가며 그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다미는 박서준에게 손해 보지 않고 계속 영업하려면 김동희(근수)를 내보내야 한다며 오로지 그를 생각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전했다. 그의 진심 어린 충고에도 박서준은 곧바로 김다미의 명찰을 떼며 매니저 자격을 박탈시켰다.
이에 지지 않고 박서준에게 그런 식으로 장사해서는 장가를 이기지 못한다는 현실적인 조언과 함께 "다 사장님을 생각해서, 사장님을 위해서"라며 자신의 진심을 이해하지 못하는 박서준을 보며 마음 아파했다.
이후 생각에 잠긴 김다미는 박서준과 함께 하겠다고 결심, 그를 바꾸려 하지 않고 이해하기로 마음먹으며 박서준을 향한 진정 어린 사랑을 보여줬다.
뒤이어 "사장님 스타일 세상에서 제일 어렵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해볼게요"라고 말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성향까지 바꿔보려는 김다미의 모습이 화면에 담겼다.
김다미는 박서준의 아픈 과거를 공유하면서 북받치는 감정을 설득력 있게 잘 담아내면서도 자기와는 맞지 않는 성격임에도 그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직진 사랑 조이서를 완벽하게 녹여냈다. 김다미의 거침없는 사랑 연기가 공감을 높이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