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박유천이 기르던 반려견에 물린 지인이 박유천을 고소했다. 그 지인은 드라마 제작사 A사 대표의 아내였다.
한 방송관계자는 18일 일간스포츠에 "드라마 제작을 활발하게 했던 A사 대표의 아내가 2011년 박유천의 집을 찾았다가 반려견의 공격을 당해 얼굴이 크게 다쳤다. 얼굴이 뭉개져 이후 세 차례의 수술을 받았다. 사고 당시엔 둘 사이에 그렇게 큰 문제가 없었던 거로 알고 있다. 최근 고소한 이유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고 귀띔했다.
일간스포츠의 취재 결과 A사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활발하게 드라마 제작사업을 펼쳤다. 현재는 사업 영역을 확장, 통신사업과 다양한 콘텐츠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탄탄한 사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회사다.
고소인은 눈 주위 흉터를 제거하기 위해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등 후유증이 이어져 법적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유천의 소속사 관계자는 "박유천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고소인 측과 7년 동안 연락을 한 적이 없었다"면서 "경찰 조사가 끝나는 것을 기다려달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피소를 당한 사실은 어제(17일) 알려졌다. 박유천의 소속사 측은 "2011년 당시 매니저의 지인이었던 고소인이 박유천의 집에 찾아와 개를 구경하고자 베란다로 나갔다가 공격을 당했다"면서 "매니저와 함께 지인의 병원에 방문해 사과하고 매니저를 통해 치료비를 지불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난주 고소인이 12억을 배상하라는 내용증명을 보내왔고 오늘 고소 접수 사실을 알게 됐다. 7년 동안 연락을 받은 적 없었기에 경찰 조사를 통해 경위를 파악한 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