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가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저격하며 자신의 손목 사진을 공개했다.
권민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실밥이 묶인 손목 사진을 올리고 "이 사진은 최근 FNC관계자 측이랑 카톡하고 벌어진 일이었다. 카톡보고 진짜 황당해서 또 자살시도 했다가 지금 소속사 매니저 동생이 일찍 달려와서 대학병원에 실려갔다. 하도 많이 그어서 이제는 신경선이 다 끊겨서 마취도 안먹히고 실, 바늘 꿰매는 고통 다 겪으면서 진통제를 넣어주시는데 참 의사선생님들 힘들게 만든다 죄책감 든다"고 적었다.
"악착같이 나아서 앞만 보고 살려고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FNC와 AOA 전 멤버 지민에 대한 저격을 이어갔다. "FNC라는 회사도 그렇고 그 상대방 언니도 그렇고 진심어린 사과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웠냐. 나 원래 생각도 없었고 밝았고 긍정적이였고 우울증약 수면제약 대인기피증 사회불안증 없었다. 하루에 15시간 자던애가 이제는 한시간이면 깬다"고 덧붙였다.
특히 "큰 회사에 나 하나 뭐 신경쓰이시겠냐. 신경쓰이셨으면 연락 한번이라도 오셨을 것"이라며 "진심어린 사과 타이밍은 어차피 놓쳤고, 이제 나 같은 사람 안나오게 연습생들 소속 가수들 배우들 선배님들 한분 한분 진심으로 생각해주시고 챙겨달라. 지금 소속사 식구분들은 나를 사람으로 먼저 생각해주셔서 힘이 된다"며 장문의 글로 심경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