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싹쓰리(유재석, 이효리, 비) 데뷔가 임박했다. 본격적인 데뷔 전 팬들을 위해 준비한 커버곡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싱그러운 에너지와 함께 90년대 감성을 이끌어냈다.
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싹쓰리와 '수발러' 황광희가 함께했다. 안무 연습부터 합을 마친 네 사람은 90년대로 돌아간 듯한 모습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에 열정을 뿜어냈다.
물 만난 물고기 같았다. 이효리는 카메라 앞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촬영을 마쳤다. 비는 금지되어 있던 꾸러기 표정을 원 없이 했다. 브레이크 타임엔 현역 아이돌을 위협할 만큼의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유재석은 그 둘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를 썼다.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비의 생일을 챙긴 유재석과 이효리. 훈훈함은 오래가지 못했다. "아까 꼴 보기 싫었다"는 말을 서슴없이 던지며 막내 몰이를 이어갔다.
싹쓰리는 18일 정식 데뷔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이날은 '그 여름을 틀어줘' 작곡가인 심은지를 만나 즉석에서 보컬 지도를 받았다. 데뷔가 목전으로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와 함께 90년대 감성이 가득한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