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은 소속사 더뮤직웍스는 13일 "유성은과 루이가 7월 1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코로나19로 조촐하게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악 작업을 함께하며 오랜 시간 친분을 쌓아온 유성은과 루이는 2년 전 연인 사이로 발전,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
유성은은 13일 SNS를 통해 자필 편지를 게재, "한곳을 바라보며 평생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 부족한 내게 언제나 아낌없는 애정과 신뢰로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고 채워주는 이 친구에게 나 또한 포근한 쉴 곳이 되어주려 한다. 앞으로도 항상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동반 출연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며 축하를 받기도 했다.
2012년 방송된 Mnet '보이스오브 코리아' 시즌1 준우승자 출신인 유성은은 실력파 보컬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루이는 2011년 긱스로 데뷔, '오피셜리미씽 유'(Officially Missing You), '어때', '가끔'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하 유성은 결혼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유성은입니다. 이런 글을 쓰게 되다니 많이 쑥스럽지만 그래도 저를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분들께 sns 상으로나마 직접 좋은 소식 들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손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금 저의 옆에 있는 긱스의 루이 황문섭씨와 2년의 열애 끝에 2021년 7월 11일 한곳을 바라보며 평생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하였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언제나 아낌없는 애정과 신뢰로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고 채워주는 이 친구에게 저 또한 포근한 쉴 곳이 되어주려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저희 두 사람을 마음으로 축복해 주신다면 인생에서 결혼이라는 큰 걸음을 내딛는 순간에 더 없는 기쁨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시구요, 모두 어려운 시기이지만 언제나 웃음 잃지 마시고 건강과 평안이 여러분들 곁에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