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맨'으로 유명한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는 카톡 대화를 공개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황철순은 지난 1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도 병X이지만 뭐 하러 열심히 일하고 뭐 하러 돈 벌려고 고생하냐"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황철순 아내 A씨가 트레이너 B씨와 주고받은 카톡 대화 내용을 캡처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 캡처 내용에서, A씨는 "우리 딜하자. 내가 너 여자 소개시켜 주겠다. 나 연애할 테니까 모르는 척 하라"고 하자, B씨는 "세상은 그런 건가 보다. 충성"이라고 답했다.
이어 A씨는 "소개시켜 주겠다. 대신 나도 소개해 달라"고 했고, B씨는 "누나는 이 정도면 예술가 만나셔야 된다. 웬만한 체육인은 매력이 안 느껴지실 텐데"라고 답했다. 그러자 A씨는 "완전 일반인 만나고 싶다. 체육인은 안 된다"고 밝혔다.
황철순은 이러한 내용의 카톡을 공개한 뒤, "와이프랑 카톡. 공개 수배한다. 연락 달라"는 글을 덧붙이는 한편, 아내와 카톡을 주고받은 헬스 트레이너 이름까지 태그해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후 논란이 커지자, 황철순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한편 헬스트레이너인 황철순은 2012 tvN '코미디 빅리그'에 '징맨'으로 출연해 핫한 셀럽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2016년 집행유예 기간 중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지난 2020년 피트니스 모델 출신 여성과 결혼했으며 현재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