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는 13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사실 이 회사가 남자들만 있는 지 몰랐는데 오고 나니 남자들밖에 없다. 좋은 것 같다. 하하"라고 말했다.
유일한 홍일점이 된 것에 대해 싫어하지 않는 눈치였다. HB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지진희·조성하·신성록·안재현·김래원 등 10여명의 남자연예인만 있다. HB엔터테인먼트 1호 여자연예인이 된 점에 대해 흡족해했다.
이어 왜 선택했냐는 질문에 "이 곳 이사님과 말이 잘 통했다. 나는 배우와 매니지먼트는 항상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어야된다고 생각해왔다. 그런 점에서 빨리 결정하게 됐다"며 "원래 작품을 마치고 여유를 가지며 천천히 소속사를 알아보려고 했는데 그러자니 전 소속사에 민폐를 끼치는 거 같아 미안했다. 마침 이 곳과도 얘기가 잘돼 급하게 오게 됐는데 잘 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지아는 지난달 전 소속사인 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끝났다. 새로 둥지를 튼 곳에서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방법을 찾아볼 예정. 그는 "미국에 혼자 가 오디션을 보고 오기도 했다. 작품 얘기 오간 것도 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작품도 있다"며 "미국서는 혼자 운전을 해 캐스팅 디렉터를 만나 오디션을 봤다. 그동안 몇 차례 기사화됐는데 잘 안 돼 부끄럽고 민망했다. 모쪼록 이번에는 좋은 얘기가 들리길 바란다"고 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