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생 전 골프선수 박세리와 빠른 1978년생 방송인 정형돈이 '빠른 연생' 문제'로 극명한 입창차를 보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에서는 박세리와 정형돈이 '호칭'을 두고 기싸움을 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이날 박세리는 '동안'이라는 말에 민망해했다. 옆에 있던 정형돈은 "저랑 갑(동갑)이다"라고 부연하고, 이에 '옥문아' MC들은 "(정형돈은) 78년생 아니냐"라고 정정했다. 그러자 정형돈이 "동갑"이라고 강조했고, 다시 박세리는 "1977년생과 1978년생이 어떻게 같냐"고 따졌다. 정형돈은 "왜 다르냐"라고 반문했다.
정형돈을 두고 '친구냐, 동생이냐'라는 질문에 박세리는 "동생이다. 어떻게 친구야"라면서 "같은 1977년생이라고 해도 처음 보는데 갑자기 '친구야' 하기 어렵지 않냐"고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