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선언한 크리스틴 카발라리와 남편 제이 커틀러의 갈등이 양육권 문제를 두고 격화되고 있다.
28일 외신 Us Weekly에 따르면 크리스틴 카발라리와 제이 커틀러는 결혼생활 내내 서로 바람을 피운다고 비난하는 등 자주 다퉜다. 두 사람의 갈등은 양육권 문제까지 번졌다.
앞서 두 사람은 3년간의 연애 끝에 2013년 6월 결혼했다. 영화배우와 미국 프로풋볼(NFL) 스타의 만남으로 회자되며 많은 이들로부터 축복을 받았지만 이들의 결혼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Us Weekly가 제시한 소식통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항상 서로에게 짜증을 냈고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두 사람은 결국 지난 24일 이혼 서류를 제출했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카발라리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슬프지만 우리는 10년 만에 이혼하기로 했다"며 "이것은 단지 두 사람이 사이가 멀어지는 상황일 뿐, 우리 가족이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존중해달라"고 밝혔다.
현재 카발라리와 커틀러는 아들 2명과 딸 1명에 대한 양육권에 관해 의견 조율 중이다. 커틀러는 자신이 아이들의 1차 양육권을 가져가겠다고 주장했지만 카발라리는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