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호날두의 무회전킥 앞세운 포르투갈, WC 최종예선 헝가리 꺾고 4연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무회전킥을 앞세운 포르투갈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성큼 다가섰다. 포르투갈은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유럽 예선 B조 5차전 헝가리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어느덧 4연승 째를 달린 포르투갈은 최종 예선 조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스위스(승점 15)와는 승점 3점 차다.이날 두 골을 넣은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통산 70골을 기록했다. 유럽 A매치 역대 득점 4위로 3위 71골의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를 압박했다.호날두를 위한 날이었다. 첫 골은 전반 31분 호날두의 발에서 시작됐다. 호날두가 찬 공이 하파엘 게레이루를 거쳐 실바에서 골망을 갈랐다.나머지 2골은 본인이 직접 해결했다. 전반 36분 실바의 패스를 받아 벼락같은 슈팅을 연결했다. 후반 21분에는 무회전 프리킥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헝가리는 총력전을 벌였으나 결국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서지영 기자
2017.03.26 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