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3건
스포츠일반

코로나 시대 한국과 달리 높아진 일본 경마 위상

10월 세계 경마계를 뜨겁게 달군 주요 이벤트였던 프랑스 개선문상과 국제경마연맹(IFHA) 총회가 마무리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마의 미래상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다. 최근 국제무대에서 눈에 띄는 점은 일본의 비상이다. 일본중앙경마회(JRA) 회장인 마사유키 고토가 IFHA 부의장에 선출됐고, IFHA 총회의 공식 파트너 역시 일본의 JRA였다. IFHA 총회에 앞서 열린 100번째 개선문상 경주에도 스노우폴, 크로노 제니시스, 딥 본드 등 일본의 경주마가 3마리나 출전하며 국제무대에서 높아진 일본의 위상을 드러냈다. 일본은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경주인 ‘브리더스컵’에도 6마리를 출전시킬 계획이다. 일본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해 2월부터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며 발매와 환급과 관련된 업무는 모두 온라인이나 전화로만 허용했다. 2002년부터 도입한 온라인 발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002년 온라인 첫 도입 이후 63%에 달했던 장외발매소의 매출 비중은 2019년 25%로 감소했고, 2020년은 6.3%까지 급감했다. 온라인 발매의 정착으로 오프라인 방역 정책 역시 한껏 유연해진 모습이다. 일본은 현재 경마장 입장과 관련해 백신 접종을 강제하고 있지 않으며 온라인으로 사전에 입장권을 구매한 고객에 한해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기준 국제경마연맹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경주마 생산두수와 경주 수 등 경마 선진국을 표상하는 지표에서 톱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마 매출액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JRA의 총 매출은 2조9834억 엔(약 30조7081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 대비 3.1%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이중 온라인 매출이 90%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지방 경마를 담당하는 NAR의 경우 8205억 엔(약 8조205억원)의 매출로 역시 2019년 대비 27%의 매출 증대를 기록했다. 여기에 일본에서는 코로나19에도 매출 효과를 입증한 온라인 베팅을 다른 스포츠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경마·경륜·경정 및 모터사이클 레이싱 4가지 스포츠에만 허용되고 있는 온라인 스포츠 베팅의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총 발매 매출이 약 6조 엔(550억 달러)에 달했다. 이런 매출에는 역시 모바일 베팅 앱이라는 플랫폼이 큰 역할을 차지했다는 분석이다. 나아가 향후 연간 65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되는 스포츠 베팅 시장 확장을 위해 축구나 야구 같은 프로 스포츠에 2024년부터 스포츠 베팅을 도입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경마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 경마계는 다가올 경마 축제인 가을 인터내셔널 레이싱 시리즈 준비에 한창이다. 내달 14일 퀸 엘리자베스 2세 컵(GⅠ)을 시작으로 마일 챔피언십과 재팬컵, 12월 5일 진행되는 챔피언스컵까지 시리즈 경주가 연이어 개최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0.22 06:59
생활/문화

위드 코로나 시대, 말산업 탈출구는?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 경주인 코리아컵·스프린트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여파로 올해 취소됐다. 하지만 이웃 나라 일본과 홍콩은 각각 지난 11월 29일과 이달 13일 무사히 열렸다. 홍콩은 인구 1인당 경마 매출 ‘세계 1위’이며 국민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 중 하나가 경마다. 1988년 시작된 홍콩 국제경주는 매년 12월 둘째 주 일요일에 샤틴 경마장에서 개최된다. 론진 홍콩컵(GⅠ, 2000m, 총상금 약 40억원)을 비롯해 4개 경주가 시행된다. 영국의 로열 애스콧, 프랑스의 개선문상, 호주의 멜번컵, 미국의 브리더스컵, UAE의 두바이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대회로 손꼽힌다. 이런 전통과 명성에 기반해 홍콩 정부는 올해 홍콩컵의 개최를 위해 ‘국제 선수단 입국에 대한 특별 프로토콜’에 동의했다. 이에 일본과 아일랜드에서 기수를 비롯한 경주마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13일 열린 홍콩컵은 일본의 ‘놈코어’가 가져갔다. 지난해 홍콩컵 우승마이자 올해 역시 우승후보로 주목받았던 일본의 ’윈브라이트‘는 2위다. 놈코어는 2010년 ‘스노우페어리‘ 이후 최초 홍콩컵 영광을 가져간 암말이다. 일본 역시 무관중으로 경마를 지속해왔다. 국제 경주 ‘재팬컵’ 역시 관중이 제한됐다. 11월 마지막 주 일요일 도쿄 경마장에서 열리는 재팬컵(GⅠ, 2400m, 총상금 약 65억원)은 1981년부터 시작돼 3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올해 재팬컵은 자국 경주마 중심으로 라인업이 꾸려졌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명승부가 예측되며 273억엔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올해 일본중앙경마회(JRA) 최고매출이자 지난해 재팬컵 대비 47.8%증가한 수치다. 홍콩과 일본의 공통점은 코로나 사태에 맞서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며 자국 말산업을 보호하고, 또 해당 매출의 일부를 세금으로 납부해 국가재정을 지원해나간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이유는 전화·인터넷 등 비대면 발매수단의 법제화에 있었다. 전화·인터넷으로 발매하는 일본은 올해 오히려 매출이 증가했다. 일본경마중앙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매출은 1조4753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미래 기반을 다지는 이웃 국가들처럼 한국도 지속 가능한 경마산업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2.18 07:00
생활/문화

위드 코로나 시대…세계 경마 시장의 생존전략

경마산업, 말 생산·판매업, 승마산업 등을 포함한 전 세계 말산업 시장 가치는 360조원으로 추정된다. 경마산업은 생산·경매·발매산업과 유기적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경마시행이 차질을 빚게 되면 1차 산업인 말 생산산업이 약화되고, 사료설비 제조와 같은 2차 산업과 경마서비스, 관광산업과 같은 3차 산업이 모두 흔들린다. 그래서 세계 각국의 경마산업 주체들은 말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비대면 전략으로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다. 세계 3대 경마대회인 영국의 로얄애스콧과 미국의 켄터키더비는 온라인 발매에 기반한 무관중 경마로 진행됐다. 로얄애스콧은 전파를 타고 120여개 국에 중계됐고 전년 대비 50% 증가한 베팅 규모를 기록했다. 1920년부터 시작돼 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 개선문상도 온라인이 중심이 되는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평소 5만명이 10월 첫 째주 일요일에 파리 롱샴 경마장을 찾았지만 올해는 5000명만 현장에서 경마를 관람할 수 있고 그 외는 경주실황 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 대회를 즐길 수 있다. 일본도 관중 없는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경마팬들은 전화와 인터넷으로 마권을 살 수 있다. 일본경마중앙회(JRA)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매출은 1조4753억엔(16조 39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외부활동은 감소하고 언택트 레저는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홍콩도 ‘비대면’ 발매로 날개를 달았다. 코로나19 광풍에도 2019-2020 시즌은 역대 3번째 매출을 기록했다. 세금으로 121억1000만 홍콩달러(1조8503억원)를 납부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홍콩사회에 톡톡히 보탬이 됐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홍콩은 지점(장외발매소)을 폐쇄하며 강력한 방역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온라인 발매 덕택에 직전 시즌 대비 매출 감소는 2.6%에 머물렀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관중을 입장시켜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적응하는 곳도 있다. ABC 등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 알링턴 경마장은 보건당국의 허가를 받아 지난 3일부터 전체 수용인원의 1%인 300명 입장을 허용했다. 알링턴 경마장 관계자는 “매출의 85%가 온라인발매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매출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응원의 열기를 가미한다는 뜻에서 부분 입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주 퀸즈랜드주는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다가 지난 6월 22일부터 일부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퀸즈랜드주의 둠번 경마장과 이글팜 경마장은 주 정부가 규정한 1인당 4㎡, 2m 기준에 따라 관중을 입장시키고 있다. 2016년 레이싱퀸즈랜드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주 경마 산업의 경제적 가치는 9억6000만 달러(1조1423억원)에 이르고 정규직 종사자만 7500명을 넘는다.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 정부에서도 경마 산업을 지속 시행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11 07:00
연예

‘코리안더비’ 자선경주로 열린다

KRA한국마사회가 18일 열리는 17회 ‘코리안더비’ 베팅금액의 2%에 해당하는 1억원을 기부한다. 사진은 코리안더비에 출전해 힘차게 질주하는 경주마들. IS포토 한국의 '켄터키더비'로 불리는 '코리안더비(GI)'에 자선경주(Charity Race)의 의미가 더해진다.코리안더비는 국내산 3세마들에게만 출전권이 부여되는 경주로, 보통 2세 후반부에 데뷔하는 경주마들 중 신인왕을 가리는 성격이 짙다. 또 우수한 3세마를 발굴하기 위한 삼관경주대회(트리플크라운대회) 중 가장 중요한 경주다.올해는 자선경주 시행 방침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금년도 코리안더비의 부제를 ‘나눔을 향한 레이스(Run for the Share)’로 정했다. 이에 따라 코리안더비 경주가 종료된 후 1억 원 규모의 기부금전달식이 계획돼 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전달되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기부금액 규모설정을 코리안더비 총 베팅금액(약 50억 원 예상)의 약 2% 규모인 1억 원으로 산정했다. 기부금은 KRA한국마사회가 100% 출자해 만든 사회공익법인인 렛츠런재단에서 5000만원을, 한국마사회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월 공제해 모아두고 있는 엔젤스펀드에서 3000만원을 출연한다. 나머지 2000만원은 코리안더비 전날 저녁에 시행되는 ‘렛츠런 나눔음악회’에서 시행하는 모금운동을 통해 채워진다. 모금운동은 코리안더비 전날인 17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음악회 고객 뿐 아니라 경마고객들도 참여하게 된다. 모금운동의 결과에 따라 기부 총액은 다소 유동적이지만 김범수, 휘성 등 수준급 가수들이 출연함에도 음악회가 무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국마사회측은 총액을 달성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외에서는 기부와 나눔을 위한 경마가 익숙한 문화다. 일본의 경우 1995년 한신대지진과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에 복구자금 마련을 위한 경마가 열리기도 했다. JRA(일본경마협회)에서 사고 당시 마련한 기금은 각각 30억엔(330억원)에 이른다. 홍콩의 경우는 우리나라와 달리 경마시행체인 홍콩자키클럽(HKJC)이 이익금을 자선사업에 직접 집행하고 있다. 또 수백 년 전통의 영국 장애물 경마 경주 축제 ‘첼튼햄 페스티벌(Cheltenham Festival 매년 3월)’에서는 영국 암 연구센터(Cancer Research UK)를 위한 모금을 진행하는 자선경주를 시행하고 있다. 프로기수가 아니어도 5000파운드 이상을 기부하면 선수로 참여하여 유명기수들과 겨뤄볼 수 있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4.05.16 07:00
연예

인그란디어, 교배료 올라

사람이건 말이건 자식농사는 잘 짓고 볼일이다. 서울경마공원 최강 국산마 ‘지금이순간’을 배출한 민간 씨수말 ‘인그란디어’의 명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6월 30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로 열린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GⅢ·국1군·3세 이상·2000M·순위상금 3억 원)에서 ‘지금이순간(수·4세)’은 초고가 몸값과 쟁쟁한 실력으로 무장한 부산경남경마공원 경주마들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해 오픈경주 4연패의 수렁에 빠진 서울경마공원을 살려냈다. 여기에 ‘지금이순간의’의 아버지 민간씨수말 ‘인그란디어(금악목장·14세) 역시 자마의 활약으로 올해 교배료가 300만원까지 치솟았다. 올해 교배수익만 2억에 달할 전망이다. 한마디로 민간목장 씨수말이 한 마리의 자마 덕분에 살아난 셈이어서 국내 경마계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2007년부터 경주마 생산을 시작한 ‘인그란디어’는 현역 시절 일본 최고 권위의 천황배 우승을 비롯해 총 34전 8승·2위 3회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은퇴 후 한국에서 씨수말로 전업한 ‘인그란디어’는 초기 자마들이 장거리에만 강하다는 오해도 있었지만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모든 경주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지금이순간’이 나오면서 재평가받고 있다. 올해 리딩사이어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인그란디어’는 자마 경주당 평균 수득상금이 3000만원에 달해 메니피(3900만원)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등 양질의 경주마를 배출하면서 교배문의가 폭주했다. 올해는 6월까지 100여 마리의 씨암말과 교배를 했다. 금악목장에서 보유한 씨암말 20마리와의 교배를 제외하고 80여 마리의 외부 씨암말과 교배를 하면서 어지간한 마사회 보유 씨수말을 능가하는 인기도를 자랑하고 있는 것. 금악목장 관계자는 “ 인그란디어는 일본경마에서 모래와 잔디 주로를 넘나들며 큰 활약을 펼친 경주마다. 혈통적으로 장거리 경주에 뛰어난 모습을 보이면서 한국경마에 적합한 자마들을 배출하고 있다”며 “아직 배출된 경주마가 적지만, ‘지금이순간’이 배출되면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3.07.05 10:28
연예

[경마] ‘지금 이순간’ 가장 경제적인 경주마로 선정

몸값이 높은 경주마들이 경주 성적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KRA한국마사회가 최근 3년 간 서울·부산경남경마공원의 1500마리 경주마를 분석한 결과, 경주마들의 시장 가치(몸값)와 승률이 비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몸값이 1억원 이상인 경주마들의 평균 승률이 43%로 가장 높았고 7000만원~1억원 미만이 21%, 400만원~7000만원 미만이 15.5%로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경마공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주마 중 가장 몸값이 비싼 경주마는 무엇일까.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혈맥은 어디일까. KRA한국마사회가 경마장 뒤편의 '혈통 전쟁'을 철저하게 분석했다. 최고 몸값? 미국 원정 우승마 ‘필소굿’경주마로 활동하고 있는 경주마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경주마는 2억3700만원의 '필소굿'(4세·서울 이신영 감독)이다. 2011년 미국 원정길에 오른 기대주로, 지난해 9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칼더경마장(1600m·모래주로)에서 우승을 차지해 유명세를 탔다. 한국 무대 데뷔를 위해 진행된 공개 경매에서 마주들의 폭발적인 관심받은 끝에 2억3752만 원이이라는 거액의 낙찰가를 기록하며 라온종합건설(법인마주)의 품에 안겼다. '필소굿'은 국내 데뷔 후 3번의 경주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3연승을 기록하며 1억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2위는 특급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로 지난해 3월 경매에서 1억6000만 원에 낙찰된 '브리그'(3세·서울 안병기 감독 )다. 이어 미국 경매에서 1억5000만 원에 낙찰된 레이몬드 드랍 키드(LEMON DROP KID)의 자마 ‘위닝디자인Ⅱ'(3세 암말·부경 김영관 감독)가 3위를 기록했다. 한동안 국내 억대 경주마들은 기대치 대비 부족한 성적으로 저평가를 받았지만, 마주·감독 등이 경주마의 혈통과 체형에 눈을 뜨면서 흐름이 달라졌다. 1억원 이상의 몸값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주마는 총 10마리로 이들 경주마는 모두 66회 경주에서 27회를 우승해 평균 승률 43%, 2위 이상의 성적을 나타내는 복승률은 6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간 동안 벌어들인 상금만 무려 13억 2000만원에 달한다. 몸값이 비싼 경주마의 우승 확률이 확실히 높은 셈이다. 경주마 중 고가로 여겨지는 7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의 평균 승률은 21%, 4000만원에서 7000만원 미만의 평균 승률은 15.5%를 기록했다. '1억 몸값' 10마리 중 반은 ‘메니피’ 혈맥세계 경마산업의 경쟁은 어느 나라가 가장 좋은 씨수말을 소유하는가로 집약된다. 북미대륙의 경우 캐나다의 노스윈드 목장에서 ‘노던댄서’가 탄생하면서 유럽이 장악하고 있던 경마산업의 중심이 북미로 옮겨가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선데이사일런서’가 일본경마 세계화의 초석이 되었다.우리나라에서도 한국 경마를 주름 잡고 있는 ‘메니피’가 나타나 경주마 생산농가·마주·감독들까지 ‘메니피’ 자마 확보에 혈안이 되어있다. 1억 이상 몸값을 자랑하는 10마리의 경주마 중 5마리가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일 정도로 몸값이 치솟고 있는 상황. 메니피의 자마 5마리의 총 몸값은 6억3000만원에 달한다. ‘메니피’는 검증된 성적을 바탕으로 경매시장에서도 연일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일요경마 제9경주로 치러진 코리안더비에서 ‘메니피’의 자마인 ‘스피디퍼스트’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1세 국산마 경매에선 최고가를 경신한 2억6000만원의 경주마도 역시 ‘메니피’의 피를 이어받았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5.24 08:00
연예

한국마사회 “경주마, 몸값 높을수록 경주 성적도 좋아”

몸값이 높은 경주마들이 경주 성적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KRA한국마사회가 최근 3년 간 서울·부산경남경마공원의 1500마리 경주마를 분석한 결과, 경주마들의 시장 가치(몸값)와 승률이 비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몸값이 1억원 이상인 경주마들의 평균 승률이 43%로 가장 높았고 7000만원~1억원 미만이 21%, 400만원~7000만원 미만이 15.5%로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경마공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주마 중 가장 몸값이 비싼 경주마는 무엇일까.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혈맥은 어디일까. KRA한국마사회가 경마장 뒤편의 '혈통 전쟁'을 철저하게 분석했다. 최고 몸값? 미국 원정 우승마 ‘필소굿’경주마로 활동하고 있는 경주마중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경주마는 2억3700만원의 '필소굿'(4세·서울 이신영 감독)이다. 2011년 미국 원정길에 오른 기대주로, 지난해 9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칼더경마장(1600m·모래주로)에서 우승을 차지해 유명세를 탔다. 한국 무대 데뷔를 위해 진행된 공개 경매에서 마주들의 폭발적인 관심받은 끝에 2억3752만 원이이라는 거액의 낙찰가를 기록하며 라온종합건설(법인마주)의 품에 안겼다. '필소굿'은 국내 데뷔 후 3번의 경주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3연승을 기록하며 1억원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2위는 특급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로 지난해 3월 경매에서 1억6000만 원에 낙찰된 '브리그'(3세·서울 안병기 감독 )다. 이어 미국 경매에서 1억5000만 원에 낙찰된 레이몬드 드랍 키드(LEMON DROP KID)의 자마 ‘위닝디자인Ⅱ'(3세 암말·부경 김영관 감독)가 3위를 기록했다. 한동안 국내 억대 경주마들은 기대치 대비 부족한 성적으로 저평가를 받았지만, 마주·감독 등이 경주마의 혈통과 체형에 눈을 뜨면서 흐름이 달라졌다. 1억원 이상의 몸값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주마는 총 10마리로 이들 경주마는 모두 66회 경주에서 27회를 우승해 평균 승률 43%, 2위 이상의 성적을 나타내는 복승률은 6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간 동안 벌어들인 상금만 무려 13억 2000만원에 달한다. 몸값이 비싼 경주마의 우승 확률이 확실히 높은 셈이다. 경주마 중 고가로 여겨지는 7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의 평균 승률은 21%, 4000만원에서 7000만원 미만의 평균 승률은 15.5%를 기록했다. '1억 몸값' 10마리 중 반은 ‘메니피’ 혈맥세계 경마산업의 경쟁은 어느 나라가 가장 좋은 씨수말을 소유하는가로 집약된다. 북미대륙의 경우 캐나다의 노스윈드 목장에서 ‘노던댄서’가 탄생하면서 유럽이 장악하고 있던 경마산업의 중심이 북미로 옮겨가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선데이사일런서’가 일본경마 세계화의 초석이 되었다.우리나라에서도 한국 경마를 주름 잡고 있는 ‘메니피’가 나타나 경주마 생산농가·마주·감독들까지 ‘메니피’ 자마 확보에 혈안이 되어있다. 1억 이상 몸값을 자랑하는 10마리의 경주마 중 5마리가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일 정도로 몸값이 치솟고 있는 상황. 메니피의 자마 5마리의 총 몸값은 6억3000만원에 달한다. ‘메니피’는 검증된 성적을 바탕으로 경매시장에서도 연일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일요경마 제9경주로 치러진 코리안더비에서 ‘메니피’의 자마인 ‘스피디퍼스트’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1세 국산마 경매에선 최고가를 경신한 2억6000만원의 경주마도 역시 ‘메니피’의 피를 이어받았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5.24 08:00
연예

[경마-김문영 칼럼] 씨수말 ‘메니피’, 경마 수준 한 단계 높일까

세계 경마산업의 경쟁은 어느 나라가 가장 좋은 씨수말을 소유하는가로 집약된다. 북미대륙의 경우 캐나다의 노스윈드 목장에서 ‘노던댄서’가 탄생하면서 유럽이 장악하고 있던 경마산업의 중심을 북미로 옮기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1999년까지는 미국에서 태어난 ‘미스터프로스펙터’가 뒤를 이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우수 혈통의 씨를 뿌렸다. 이웃 일본에서는 ‘선데이사일런서’가 일본경마 세계화의 초석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경마를 주름잡고 있는 ‘메니피’가 나타나 경주마 생산농가는 물론이고 마주와 감독들까지도 온통 ‘메니피’ 자마 확보에 혈안이 되어 있다. 이런 현상은 3월17일 서울경마공원에서 펼쳐진 제25회 뚝섬배 경마대회에서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 이 대회는 한국경마 91년 역사상 처음으로 최대 두수인 16두가 출전하여 경주시작 전부터 치열한 혼전이 예상되었다. 경주 결과 출전마 16두 중 2두가 ‘메니피’의 자마였는데 이 두 마리는 쟁쟁한 경주마들을 따돌리고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우승터치`와 `그랜드특급`이 그 주인공이다. 국산마들의 능력이 날로 향상되고 있는 현상도 증명되었다. 경주거리가 1400m 라는 점에서 혈통적 특성이 잘 발현 된 결과이기도 했다. 우리나라가 국산마 생산 20여년을 훌쩍 넘기고 있다. 강산이 2번이나 변화는 세월이 흐른 뒤에 ‘메니피’라는 걸출한 씨수말이 등장하여 경주로를 휘젓고 있다. 현재 상황으로 본다면 한국경마는 ‘메니피’로 시작하여 ‘메니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니피’는 검증된 성적을 바탕으로 경매시장에서도 연일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KRA제주목장에서 열린 1세 국산마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세 마리의 경주마가 모두 ‘메니피’의 자마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 세 마리의 몸값은 합계 5억5000만원이 넘는다. 이외에도 지난 10월 1세 국산마 경매에선 최고가를 경신한 2억6000만원의 경주마도 역시 ‘메니피’의 피를 이어받았다. 3월25일과 26일 제주육성목장의 경매장에서 펼쳐지는 올해 첫 국산마 경매에서도 ‘메니피’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농가들에서는 ‘메니피의 씨만 받아놓으면 1억원은 무조건 받을 수 있다’며 너도나도 ‘메니피’와 교배를 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부터 ‘메니피’의 경우 무상교배 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암말들이 ‘메니피’와의 교배를 원할 경우 1두 당 800만원의 교배료를 받기로 했다. 처음에는 집단으로 반발하던 생산농가들도 뒤로는 앞다투어 교배신청을 하는 현상을 보였다. 추첨을 해야할 상황이다. 미국의 ‘노던댄서’와 ‘미스터프로스펙터’, 일본의 ‘선데이사일런스’, 프랑스의 ‘아라지’처럼 한국의 ‘메니피’가 한국경마의 수준을 세계와 당당하게 경쟁하게 할 수 있을는지 관심이다. 이번 뚝섬배 경마대회를 놓고 본다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생긴다. 쟁쟁한 외국산마들을 모두 물리쳤기 때문이다. 2006년 37억2000만 원의 고가로 국내에 도입된 씨수말 ‘메니피’는, 2007년도부터 교배활동에 들어가 2위와 압도적인 차이로 리딩사이어 1위에 등극하며 유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경마문화신문 발행이 2013.03.22 13:38
연예

[경마-김문영 칼럼] 편법 판치는 자마 생산

‘메니피’를 둘러싸고 경주마 생산계가 들끓고 있다. 현역 경주마 수득상금 신기록을 경신하며 리딩사이어를 차지한 만큼 ‘메니피’ 독주체제가 향후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모두가 ‘메니피’만 바라보게 되면서 한국경마의 특정 혈통 편중의 문제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주장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지적이 과도한 우려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혈통’스포츠인 경마에서 좋은 혈통에 대한 수요는 경마발전을 위해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또 한국마사회에서 무상 교배를 실시하고 있어 씨수말 수급 조정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지적한다. 실제 마사회는 2011년 메니피의 교배횟수를 91두에서 2012년 76두로 제한하는 대신 샤프휴머, 원쿨캣 등 최근 3년간 새롭게 도입된 씨수말들의 교배횟수를 늘린 바 있다. 세계의 경마산업은 어느 나라가 가장 좋은 씨수말을 소유하는가로 집약된다. 북미대륙의 경우 ‘노던댄서’가 탄생하면서 유럽이 장악하고 있던 경마산업의 중심을 북미로 옮기는 현상을 보였다. 얼마전까지는 ‘미스터프로스펙터’가 뒤를 이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우수 혈통의 씨를 뿌렸다. 이웃 일본에서는 ‘선데이사일런스’가 일본경마 세계화의 초석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국산마 생산 20여년만에 ‘메니피’가 등장하여 휘젓고 있다. 현재 상황으로 본다면 한국경마는 ‘메니피’로 시작하여 ‘메니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니피’는 검증된 성적을 바탕으로 경매시장에서도 연일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KRA제주목장에서 열린 1세 국산마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3두의 경주마가 모두 ‘메니피’의 자마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 3두의 몸값은 합계 5억 5000만원이 넘는다. 이외에도 지난 10월 1세 국산마 경매에선 최고가를 경신한 2억6000만원의 경주마도 역시 ‘메니피’의 피를 이어받았다. 2006년 37억2000만 원의 고가로 국내에 도입된 씨수말 ‘메니피’는, 2007년도부터 교배활동에 들어가 첫 자마들이 데뷔한 2009년 퍼스트크롭(first-crop) 리딩사이어에 올랐으며, 2011년에는 리딩사이어 2위에 오르고 드디어 지난해에는 1위에 등극하며 뛰어난 유전력을 과시해 국내 경주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메니피’는 지난해 1월12일 요로결석 제거 수술을 받은 바 있다.(2012년1월15일자 본지 단독보도) 이후 ‘메니피’는 예후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했다. 제주목장 관계자들의 정성어린 보호와 미국에서 온 전문 의료진의 성공적인 수술 집도로 어려운 고비를 넘겼다. ‘메니피’의 기사회생은 제주 육성목장의 말에 대한 애정과 조직적이고 치밀한 사후 대응이 빛을 발한 결과였다. 그런데 문제는 메니피가 무상으로 교배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무상교배에 대해서는 찬반 양론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생산농가들 사이에서도 찬성하는 농가와 반대하는 농가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일부 농가는 가족이나 친지를 동원해 목장을 여러 개로 분리해 메니피와의 교배권을 따내기 위해 편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이런 편법 행위는 시간이 갈수록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마산업은 전세계가 서러브레드(Throughbred)라는 단일혈통으로 형성된 글로벌산업이다. 세계 각국은 어느 나라가 더 훌륭한 씨수말을 보유하는가 경쟁한다. 전체 생산비에서 교배료는 약 30% 정도다. 그만큼 혈통을 중시한다. 과연 무상교배가 올바른 정책인지 점검해야할 때다. 전세계적으로 씨수말의 무상교배 정책은 한국이 유일하다. 2013.02.15 16:43
생활/문화

[경마] 엄친말은 내 혈통…씨수말 ‘지각변동?’

올해 씨수말 수득상금 1위를 기록 중인 비카의 자마 ‘금아챔프’(왼쪽)가 경주로에서 힘차게 달리고 있다. 금아챔프는 지난 2일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3위에 입상하며 비카의 명예를 높였다. (KRA한국마사회 제공) ‘씨수말 세대교체 조짐 보인다'한국마사회가 한국경마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6년 도입한 씨수말‘비카’(15세·미국)와 ‘메니피’(15세·미국)의 자마들이 올해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씨수말의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다.2006년 도입돼 2008년 씨수말로 데뷔한 비카는 올해 뛰어난 성적을 거둔 자마들을 다수 거느리고 있다. 지난 5월 코리안더비(GI)에서 우승한 '광야제일'은 물론 지난 10월 개최된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Ⅱ)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한 '동서정벌'과 '금아챔프'도 비카의 자마들이다. 이밖에 정상급 1군 경주마인 ‘비카러브’‘킵잇퀵’등과 같은 능력마들을 배출했다.6일 현재 비카는 올해 리딩사이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딩사이어는 자마들의 수득상금을 합산해 씨수말들의 순위를 결정하는 제도다. 총 50마리에 달하는 비카의 자마들은 1위 59회, 2위 29회를 기록했으며 승률은 21.9%, 수득상금은 24억 7000만 원을 쓸어담았다. 특히 주축을 이루는 3세마들의 활약이 이어지며 비카는 한국경마사에서 가장 단기간에 성공한 씨수말로 평가 받고 있다. 비카는 한국마사회가 20여억 원에 도입한 고가 씨수말로 현역 시절 총 17전 4승, 2위 2회를 기록했다. 씨수말 가운데 가장 비싼 40억 원에 들여온 메니피의 자마들도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2006년 비카와 함께 도입된 메니피의 자마들 중 경주에 출전한 자마는 총 61마리로, 자마들이 올해 23억 5000만 원의 상금을 벌어들여 메니피는 씨수말 수득상금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메니피는 도입 당시 한국경마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줄 씨수말로 큰 기대를 모았다. 지난 3월 제주목장에서 열린 경주마 경매에 나온 메니피의 자마 네 마리 중 한 마리는 역대 경매가 4위인 1억원에 낙찰됐다. 네 마리의 평균 낙찰가는 6505만 원으로 일반적으로 3000만 원 정도에서 가격이 형성되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가격에 경매가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메니피의 자마들도 맹활약하고 있다. 암말인‘우승터치’는 2011년 코리안오크스(GⅡ)에서 우승을 거뒀고 지난해 2세 오픈경주인 Breeders'Cup(GⅢ)에서는 자마들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하며 부마의 명예를 높였다.비카와 메니피의 자마들이 활약함에 따라 씨수말의 세대교체도 자연스레 이뤄지고 있다. 한국마사회 말등록원 관계자는 “기존 주류를 이뤘던 씨수말인‘디디미’와 ‘컨셉트윈’이 고령에 접어들어 앞으로 자마들의 능력저하가 예상되는 반면 2005년부터 도입된 고가의 씨수말은 혈통·경주성적·후대능력 등 기본자질이 우수함은 물론 이미 외국에서 검증을 거쳐 기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경마는 우수한 혈통의 경주마를 만드는 과정이 중요한만큼 씨수말이 중요하다. 일본에서 ‘선데이 사일런스’가 도입돼 일본경마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듯이 고가의 씨수말들이 한국경마의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학정 기자 [jungtime@joongang.co.kr] 2011.10.07 14:4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