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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토트넘과 결별 확실해졌다…‘친정팀’ 러브콜 속 이미 계약 논의까지

토트넘과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 셀소(28)의 결별이 기정사실이 된 분위기다. 토트넘에선 이미 전력 외로 밀린 가운데, 친정팀 레알 베티스의 강력한 러브콜 속 이미 접촉까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양 구단과 선수까지 이적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5년 동행에도 마침표가 찍힐 전망이다.23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레알 베티스는 올여름 로 셀소의 영입을 추진 중이고, 로 셀소 역시 친정팀 복귀를 바라고 있다. 이미 레알 베티스 구단과 선수 측이 복귀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고, 레알 베티스는 로 셀소 영입을 위해 이적 자금 계획 등까지 세운 상황이다.여러 정황이 로 셀소의 레알 베티스 이적을 가리키고 있다. 우선 레알 베티스 구단은 중동 이적설이 돌고 있는 나빌 페키르의 이적 공백을 로 셀소가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영입 1순위로 낙점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데다 2018~19시즌 레알 베티스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던 경험도 있기 때문이다. 이미 베키르의 이적료로 추정되는 1500만 유로(약 221억원)를 로 셀소 영입에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토트넘 역시도 로 셀소의 결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 시즌 로 셀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기회를 받은 건 단 4경기였다. EPL 출전 시간은 466분에 불과하다. 사실상 주전과는 거리가 먼 자원이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뿐만이 아니다. 지난 시즌엔 비야레알로 임대로 떠나는 등 토트넘 이적 첫 시즌을 제외하고 EPL 1000분 이상을 소화한 적이 없다.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라 이적료 수익을 조금이라도 얻으려면 올여름 이적이 불가피하다. 무엇보다 로 셀소 역시 토트넘 잔류보다 올여름 이적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토트넘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채 전성기의 나이에 접어든 만큼, 이제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마침 자신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레알 베티스는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시간 주전으로 활약했던 친정팀이기도 하다.현지 매체 더 보이 홋스퍼는 “이번 이적설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로 셀소 역시 친정팀 레알 베티스로 복귀하고 싶어 한다는 점이다. 레알 베티스 이적을 추진하는 데 가장 큰 동력이 될 수 있는 대목”이라며 “레알 베티스와 토트넘이 합리적인 선에서 이적료 협상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현재 로 셀소의 시장가치는 1600만 유로(약 236억원·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로 책정돼 있다.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센트랄 유스 출신인 그는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베티스를 거쳐 지난 2019~20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 레알 베티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는 임대료 포함 4800만 유로(약 706억원)였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도 활약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019·2021 코파아메리카 등에도 출전했다.김명석 기자 2024.04.24 05:26
국가대표

현지 보도...한국 꺾은 치치 전 브라질 감독, 벤투 후임 거절했다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을 막아섰던 치치(61)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감독직 제안을 거절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브라질 TNT방송은 21일 현지 라디오 방송국 가우차를 인용, 치치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까지 한국을 이끌어 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사양했다고 보도했다.치치 감독은 현재 무적 상태다. 지난 18일 공식적으로 브라질축구협회(CBF)와 약 6년 반가량의 동행을 마쳤다. 브라질 프로축구 최고 인기 구단인 코린치앙스의 감독이었던 그는 브라질이 지난 2016 코파아메리카나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대표팀 감독에 선임돼 팀을 이끌어왔다.두 차례 월드컵을 지도했지만, 우승 후보 브라질에 걸맞은 결과를 내는 데까지는 실패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에 패해 8강에서 멈췄다. 브라질은 치치 감독을 계속 신임했지만, 아쉬운 결과물은 계속됐다. 브라질은 2021년 7월 코파아메리카에서도 준우승에 그쳤다.물론 전력은 막강했다. 브라질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까지 17차례(14승 3무) 국제 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렸다. 전문가들이 뽑은 우승 후보에서도 1순위였다. 주전을 대거 뺀 3차전 카메룬전에서야 18경기 만에 0-1로 패했다. 그러나 16강전에서 벤투호 대한민국 대표팀을 4-1로 대파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의 위력을 다시 증명했다.당시 치치 감독은 히샤를리송(토트넘)이 세 번째 골을 터뜨린 전반 29분 선수들과 함께 댄스 세리머니를 펼쳐 전 세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그러나 이번에도 브라질은 8강에서 그쳤다. 크로아티아와 만난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고, 치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사령탑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한편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물러난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신임 마이클 뮐러 위원장을 중심으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려 새로운 감독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1.21 20:12
해외축구

네이마르 "메시, 우승 축하해" 손흥민은 '좋아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축하했다. 네이마르는 19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형님, 축하해요"라며 메시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매만지고 있는 사진을 공유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36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2-2, 연장전까지 3-3으로 맞서며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메시는 월드컵 5번째 도전 끝에 꿈에 그리던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렸다. 네이마르와 메시는 절친한 관계다. 스페인 FC 바셀로나에서 4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었고, 지금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함께 뛰고 있다. 서로에게 도움을 제공하며 적응을 돕는다. 네이마르가 "형님, 축하해요"라고 남긴 게시물에는 손흥민(토트넘)도 '좋아요'를 눌렀다. 이 외에도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라,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 등 레전드도 '좋아요'를 눌러 메시의 대관식을 축하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10일 열린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 끝에 2-4로 져 2회 연속 월드컵 8강 무대에 퇴장했다. 이형석 기자 2022.12.19 17:10
프로축구

카타르 월드컵, 진짜 마지막 '메호 대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주인공은 ‘또’ 이 두 사람이다.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 ‘메날두 논쟁’, ‘메호 대전’이 축구 팬에게는 너무 오랜 논쟁 주제여서 지겨울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엔 특별하다. 카타르 월드컵은 이들의 5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이다. 대진상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은 결승에서 만날 수도 있다. 그렇게 되길 기대하는 팬도 많다. 메시와 호날두 모두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면서도 아직 월드컵 우승이 없다.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더 우위인가를 논쟁하는 ‘메호 대전’에서 최근 메시가 판정승을 거두는 분위기다. 만일 둘 중 누군가가 이번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면 판도는 확 달라진다. 이번 카타르에서 메시와 호날두 마지막 대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메시의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향한 첫걸음이 22일 오후 7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C조 1차전이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12월 3일 H조 최종전에서 한국을 만난다. 카타르 현지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유니폼은 메시의 이름이 새겨진 아르헨티나의 푸른 줄무늬 셔츠다. 아르헨티나의 카타르 첫 훈련 때는 메시의 모습을 담으려는 취재진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러나 메시가 훈련에 나타나지 않자 아쉬운 한숨이 터져 나왔다. 아르헨티나는 주요 베팅업체 예측에서 브라질에 이어 카타르 월드컵 우승 가능성이 큰 팀 2위에 올라 있다. 윌리엄힐, 드래프트킹스, 베트365가 모두 아르헨티나를 브라질 다음으로 꼽았다. 포르투갈도 강팀으로 꼽히지만, 우승 확률이 높은 나라 ‘톱5’ 안에는 빠져 있다. 여기에 호날두가 최근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잦은 마찰을 일으키며 이기적인 행보를 보여 논란이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맨유 유니폼을 다시 입은 후 팀플레이에 기여하지 못했다는 혹평을 들었다. 이런 평가가 이어지자 호날두는 카타르 월드컵 직전 잉글랜드 기자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맨유를 공개 저격했다.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에는 맨유의 동료이자 핵심 미드필더인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있다. 호날두 논란이 터지면서 둘 사이가 미묘하게 엇나가고 있다는 추측 보도가 쏟아졌다. 다른 쪽에서는 호날두가 여전히 포르투갈의 중심이라고 감싸는 인터뷰도 나왔다. 호날두는 한국 팬에게는 ‘공공의 적’이다. 그는 2019년 방한 경기에서 K리그 선발팀을 상대로 1분도 뛰지 않은 채 팔짱을 끼고 벤치에 앉아있다가 떠났다. 한국 축구 팬 대부분은 카타르에서 호날두가 아닌 메시를 응원하는 이유가 됐다. 이런 호날두의 월드컵 우승 꿈에 H조의 상대인 한국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메시는 2021년까지 FC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내면서도 유독 대표팀에서는 부진, 이 부분에서 박한 평가를 받았다. 대표팀에서의 대륙 컵 우승은 호날두가 먼저(유로 2016 우승) 이뤘기에 혹평이 더 거셌다. 메시는 5년 뒤인 2021년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에서 우승하면서 한을 풀었다. 이번 월드컵이 그에게는 화룡점정에 도전하는 대회다. 메시와 호날두는 지난 20일 럭셔리 브랜드의 화보에 함께 등장했다. 해당 브랜드의 여행 트렁크 위에서 체스를 두는 컨셉트인데, 카타르 월드컵 화제의 주인공이자 세계 축구 최고의 스타들인 만큼 해당 화보는 큰 화제를 모았다. 진지한 표정으로 체스를 두는 모습을 두고 팬들은 ‘인터넷이 끊겼을 때’라는 제목의 ‘밈’을 만들었다. 그만큼 둘이 함께하는 이벤트는 아직도 폭발력이 크다. 이 브랜드는 이날 화보와 함께 둘의 독점 인터뷰도 공개했다. 호날두는 “카타르 월드컵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환상적인 감독과 황금 세대라 할 만한 선수들과 함께한다. 우승은 극도로 어려운 일이지만 우린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시는 “월드컵 우승은 모든 축구 이벤트 중 가장 위대한 최고의 대회다. 우승 트로피가 너무나 중요하다”면서 “우린 훈련을 하고 함께 뛸수록 서로를 더 잘 알아가고 있다. 이번 대회가 정말 기대된다”고 했다. 위대한 선수들이 쏟아낼 마지막 열정의 무대라는 점에서 카타르 월드컵이 더 특별하다. 도하(카타르)=이은경 기자 2022.11.22 05:32
축구

벤투호, 6월 브라질 이어 아르헨과 평가전 추진…꿈의 6월 오나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를 필두로 최정예 멤버로 구성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6월 한국을 방문할 전망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에 이어 남미축구의 양대 산맥과 잇달아 A매치 평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아르헨티나 매체 A24는 21일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6월 한국으로 A매치 원정을 떠난다. 아르헨티나가 기획 중인 월드 투어 평가전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지난해 코파아메리카 정상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6월1일 영국 런던에서 월드 투어를 시작한다. 유로2020 우승팀 이탈리아와 ‘피날라시마’라는 명칭의 특별 이벤트 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이어 6월11일 브라질과 호주 멜버른에서 맞대결하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이와 관련해 A24는 “당초 아르헨티나는 6월4일 유럽에서 브라질과 맞붙기를 원했지만, 브라질이 한국과 A매치 일정을 미리 잡아놓은 점을 들어 거부했다”고 전했다.아르헨티나와 한국전 앞뒤로 이탈리아전, 브라질전이 잡혀 있는 만큼, 사이에 열릴 한국전도 최정예 멤버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국내 축구팬들 입장에선 손흥민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안방에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잇달아 상대하는 희귀한 장면을 직접 목격할 수 있다.대한축구협회는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을 맞은 오는 6월 최대 4차례의 A매치 평가전을 치러 축구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잇달아 상대하는 것은 물론, 남미 다른 나라와 아프리카 강호들도 섭외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협회 관계자는 “아르헨티나와 6월 평가전에 대해 논의 중인 것은 맞다. 다만 아직 일정이 최종 확정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오는 11월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H조에 속해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 등과 경쟁하는 한국에게 브라질전과 아르헨티나전은 최상의 예행연습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2.04.22 10:00
축구

메시, 故 마라도나 1주기 기리며 “마치 어제 일 같아”

아르헨티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PSG)가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故 디에고 마라도나의 1주기를 맞는 기분을 이야기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메시가 인터뷰를 통해 마라도나를 추억했다고 밝혔다. 메시는 “마치 어제 일 같다. 느낌이 이상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벌써 마라도나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올해) 아르헨티나는 오랜 세월이 흐른 후 다시 코파아메리카 챔피언이 되었다”고 돌아봤다. 메시가 이끈 아르헨티나는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28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마라도나를 향한 그리움도 표현했다. 메시는 “항상 언젠간 마라도나를 TV나 인터뷰에서 볼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시간이 지났다. 아직도 어제 일인 것 같다”고 슬퍼했다. 메시는 “나는 운 좋게도 그와 함께 할 수 있었던 최고의 기억들을 항상 간직할 거다”고 덧붙였다. 마라도나는 지난해 11월 초 뇌수술을 받고 자택에서 회복하던 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같은 달 25일(현지시각) 사망했다. 강혜준 기자 2021.11.25 16:49
축구

네이마르 카타르월드컵 후 은퇴 가능성 언급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간판 스타 네이마르(29·파리 생제르맹)가 2022 카타르 월드컵 후 은퇴 가능성을 언급했다.네이마르는 11일(한국시간) 스포츠 스트리밍 업체 다즌(DAZN)과 인터뷰에서 "카타르 월드컵이 나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월드컵 이후에도) 정신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카타르 월드컵은 내년 11월에 개막한다.네이마르가 대표팀 은퇴와 현역 은퇴 중 어떤 것을 의미한 것인지는 인터뷰에서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는 밝혔다. 네이마르는 "네 모든 것을 카타르 월드컵에 바치겠다.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브라질의 우승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난 내가 이를 해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네이마르는 현재 브라질의 에이스다. 바르셀로나(스페인)를 거쳐 PSG에서 활약 중인 그는 유럽 무대에서 정규리그 5회, 축구협회컵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 우승 청부사로 통한다. 하지만 대표팀에선 주요 대회마다 아쉬움을 삼켰다. 메이저 대회 트로피가 없다. 브라질은 2019년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했지만, 네이마르는 이 대회 직전 다쳐 대표팀에서 낙마했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10.11 09:38
축구

손흥민, 발롱도르 후보 제외...메시·조르지뉴 경합

손흥민(29·토트넘)이 2021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지 못했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축구 매체 '프랑스풋볼'은 9일(한국시간) 2021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22골·17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과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후보 명단에 없었다. 손흥민은 지난 소속팀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이끈 2019년, 처음으로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설기현, 박지성에 이어 한국인 역대 세 번째 쾌거였다. 총 4점을 얻었고,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은 발롱도르 시상식이 열리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국제축구연맹(FIFA)의 '더 베스트 어워즈'가 취소됐다. 64년 만에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올해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최종 30인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팀 동료 해리 케인은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여름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잉글랜드는 케인 외 필 포든, 라힘 스털링, 메이슨 마운트 등 4명을 후보로 배출했다. 유로 2020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는 니콜라 바렐라, 레오나르도 보누치, 조르조 키엘리니, 잔루이지 돈나룸마, 조르지뉴까지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6회) 리오넬 메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후보에 올랐다.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는 메시와 조르지뉴다. 메시는 2021 코파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유로 2020 우승, UCL 우승을 이끈 조르지뉴도 메시에 밀리지 않는 퍼포먼스를 남겼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1.10.09 11:19
축구

'유로 우승' 이탈리아 vs '코파 우승' 아르헨티나, 챔피언 맞대결 열린다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우승한 이탈리아 대표팀과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가 내년 6월 대륙 간 챔피언 맞대결을 펼친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의 맞대결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우승팀 간의 경기는 3회에 걸쳐 진행되며, 구체적인 날짜와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7월 11일 코파 아메리카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에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루지 못했던 리오넬 메시의 활약이 컸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대회 득점왕, 도움왕, 최우수선수상(MVP)을 독차지하는 활약 끝에 결승에서 브라질을 꺾고 우승에 성공했다. 하루 뒤에는 이탈리아가 반세기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이탈리아 대표팀은 지난 7월 12일 펼쳐진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유로 2020 우승컵을 들었다. 1968년 홈 대회 이후 53년 만에 우승이다. 잉글랜드와 결승전에서 연장 120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2로 앞서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인상적인 모습으로 각 대륙의 우승컵을 든 두 팀이 만나 최고를 가리게 됐다. 한편 이번 맞대결은 양 대륙 연맹 간 협력 사업의 일환이다.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국의 경기와 함께 기존 협력의 폭을 넓히겠다”며 “이번 경기 개최는 협력 확대사업의 한 가지로, 여자 축구, 풋살, 유소년 부문, 심판 교류, 기술 훈련 등에서 교류도 진행된다.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위한 공동 사무소도 런던에 개설한다”고 설명했다. 연맹 간 협력이 FIFA에 대항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영국 ‘더 선’은 “이번 발표는 FIFA가 월드컵 격년 개최를 제안해 많은 관심을 받는 도중에 나왔다”면서 “UEFA와 CONMEBOL 모두 격년 개최를 찬성하지 않는다. 국제 축구의 미래를 놓고 FIFA와 대항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주장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9.29 14:02
축구

메시 업적 나열한 UEFA... "축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단 한 가지, 국가대표 우승만 부족했던 리오넬 메시(34)의 성적표가 마침내 채워졌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오넬 메시가 어떤 기록을 가지고 있나”라며 “우리 모두 그가 훌륭한 선수라는 것은 안다. 그렇지만 얼마나 훌륭한 것일까. UEFA가 그의 특별한 업적들을 살펴봤다”고 전했다. UEFA는 메시에 대해 “UEFA 클럽 대항전에서 100골 이상을 넣은 단 두 명 중 하나인 그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하며 축구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고 소개했다. 클럽 선수로서 기록이 가장 압도적이다. 발롱도르 수상만 6회에 빛난다. UEFA는 메시가 UEFA 챔피언스 리그(UCL) 조별리그에서 역대 최다 골인 71골을, 16강전에서 역시 역대 최다 골인 28골을 소개했다. 이어 라리가 최다 골인 474골, 한 시즌 최다 득점인 50골(2011~12시즌)도 보유하고 있다. 리그와 대회를 합쳐 한 해 동안 기록한 득점 역시 79득점(2012년)으로, 국가대표 기록까지 합치면 1년 동안 무려 91번이나 골망을 흔들었다. 라리가 최다 해트트릭(36회), 외국인 선수 중 최다 우승(10회), ESM 골든 슈 1위(6회) 등 무수한 기록을 남겼다. UEFA는 “메시는 UEFA 클럽 선수 중 크리스티안 호날두(137골)에 이은 득점 2위(123골)를 기록했다”면서 “UCL, 유러피언 컵 득점에서도 호날두(134골)에 이어 2위(120골)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코파 아메리카 우승 전까지 무관의 스트라이커였지만 국가대표 경력 역시 가볍지 않다. 메시는 역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최다 출장(151경기), 최다 득점(76골)을 기록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살아있는 역사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었던 세르비아전에서 기록한 월드컵 최연소 득점(18세 357일)도 여전히 메시가 보유하고 있다. 축구의 신 펠레의 기록도 눈앞이다. UEFA는 “메시는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우승시키면서 펠레가 보유한 남미 대표팀 최다득점 기록을 한 골 차이로 쫓아갔다”고 소개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7.1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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