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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시선] '유아인 마약 리스크' 총대 멘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성과에 업계 촉각

넷플릭스가 총대를 멨다. 마약 스캔들로 물의를 일으킨 유아인의 신작을 선보이기로 했는데 배우 리스크로 골머리를 앓아왔던 콘텐츠 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넷플릭스는 오는 26일 새 오리지널 ‘종말의 바보’를 공개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 수업’, ‘마이 네임’의 김진민 감독과 드라마 ‘밀회’ 정성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콘텐츠로 무려 300억원을 쏟아부으며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하지만 출연진 중 유아인의 마약 스캔들로 작품 공개에 제동이 걸렸다. 유아인은 지난해 10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당시 후반 작업에 한창이던 ‘종말의 바보’ 팀엔 그야말로 재앙이었다. 재촬영도 통편집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결국 넷플릭스와 제작진은 작품의 흐름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다시 편집하겠다고 고지했다. 즉, 유아인의 분량을 조금만 덜어내고 공개하겠다는 의미였다. 이례적인 결정이었다. 그간 작품 공개 이전이나 중간에 출연진이 음주운전, 마약, 학교 폭력 등 개인사로 물의를 빚을 경우 제작, 투자사들은 배우 중도 교체 및 재촬영, 전면 편집 등 강수를 둬왔다. 배우에 대한 대중의 반감이 작품에 대한 거부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였다. 다만 이 경우 억대의 제작비와 수백 명이 쏟아부은 노력이 수포가 돼 제작, 투자사들의 손해가 막대했다. 그렇다고 트렌드가 시시각각 바뀌는 콘텐츠 시장에서 작품을 무작정 묵힐 수도 없었다.유아인의 마약 스캔들 후 관련 관계자들이 즉각 대응을 하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굴렀던 것도 그래서다. 당시 유아인은 꾸준히 히트작을 만들어 온 30대 대표 배우로, ‘종말의 바보’ 외에도 넷플릭스 ‘승부’와 영화 ‘하이파이브’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였다. 이들 작품은 당초 지난해 공개 예정이었지만, 유아인 논란으로 계획을 전면 백지화했다. 이후로는 말 그대로 ‘눈치 게임’이 시작됐다. 누가 먼저 유아인 리스크를 안고 여론을 확인할 시험대에 오를지 서로의 반응을 살피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넷플릭스가 논란 6개월 만에 칼을 뽑아 들었다. ‘종말의 바보’ 외 ‘승부’까지 안고 있는 넷플릭스로서는 현실적인 결단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종말의 바보’는 안은진이 극을 이끄는 캐릭터로 유아인의 출연작 중 상대적으로 상황이 나은 작품이기도 하다.더욱이 넷플릭스는 이용자가 월 결제를 통해 다수의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소비하는 구조다. 출연진 논란과 관계없이 작품 선택은 오로지 이용자들의 몫이다. 만약 흥행에 성공한다면, ‘종말의 바보’는 단순 작품성을 넘어 배우 개인보다는 콘텐츠에 따라 움직이는 여론의 흐름까지 증명하게 된다.‘종말의 바보’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그 결과는 향후 배우 리스크를 안게 되는 작품의 공개 방식을 결정하는 데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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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 않게”…‘종말의 바보’ 유아인 리스크 안고 공개한 이유 [종합]

드디어 ‘종말의 바보’가 베일을 벗는다. 유아인 리스크를 뒤로하고 시청자와 만나는 것이다.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제작발표회가 1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진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은진, 전성우, 김윤혜가 참석했다.‘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종말의 바보’는 모든 촬영을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던 상황이었으나, 주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로 인해 공개를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종말의 바보’는 긴 기다림 끝 공개를 알리며 유아인의 분량을 재편집했다고 알렸다.이날 김진민 감독은 “사실 ‘하겠지’ 했는데 ‘안 하네’ 하며 시간이 갔다. 넷플릭스에도 할 거냐고 물었고 ‘모르겠다’는 답을 여러 차례 받았다. 한동안 잊고 있다가 다시 한다고 해서 놀라기도, 반갑기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종말의 바보’가 공개 안 될 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공개 안 될 이유가 없었다. 유아인의 이슈를 말하는 게 아니라, ‘종말의 바보’가 공개되지 않는다면 이상하게 생각했을 것 같다. 충분히 열심히 만들었고, 여러분이 보면 돌 맞을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다. 부끄럽지 않게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논란의 중심이 된 유아인의 분량은 편집으로 줄였다. 그러나 통편집은 못 했다. 김진민 감독은 “시청자가 불편해하는 부분을 최소화해야 하는 의무가 있어 분량에 손을 댄 건 사실이다. 그러나 유아인이 편집되기엔 이야기의 큰 축이기 때문에 더 들어낼 수 없었다”며 “ 만족시킬 만큼 최선을 다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굉장히 노력했다. 다른 배우의 스토리텔링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아인 분량이 조정됐다. 양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안은진은 공개가 연기됐을 때부터 어떤 마음으로 기다렸냐는 질문에 “늘 똑같이 단체 채팅방에서 ‘우리 회식 언제 할까’ 등을 이야기하며 기다렸다. 공개 기념으로 회식을 하기로 했다. 늘 언제나 함께였기 때문에 함께 소소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공개를 기다렸다”고 밝혔다. ‘종말의 바보’는 유아인 리스크를 이겨내고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김진민 감독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독특한 디스토피아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존을 위한 투쟁이 아니라 ‘디스토피아를 맞았을 때 너는 어떻게 살거야?’라고 묻는 작품이라 연출 욕심이 났다”며 “보면서 ‘저런 생각을 할 수 있구나’, ‘저게 내 모습이겠구나’ 등의 공감대가 이뤄질 것 같다. 다양한 반응을 보일 것 같다”고 했다.안은진은 “‘종말의 바보’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가 생각난다. 혼돈의 상황이 빠르게, 어렵게 지나간다고 느꼈는데 엔딩 장면이 너무 인상 깊어서 굉장히 가슴이 두근거렸던 기억이 난다. 엔딩 장면이 큰 울림을 주더라”라고 말했다.이어 “엔딩 장면의 울림을 오롯이 느끼려면 처음부터 따라와줘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잘 부탁한다”고 관심을 당부했다.한편 ‘종말의 바보’는 오는 26일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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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거전’ 측 “귀주대첩 장면 의도적 편집 아냐…총연출 관여 안 했다” [전문]

지난 10일 종영한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최종회 하이라이트였던 귀주대첩 신을 두고 두 감독간 이견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제작진이 “사실무근” 입장을 밝혔다.11일 ‘고려거란전쟁’ 제작진 측은 “귀주대첩 전투신을 의도적으로 편집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전개상 꼭 필요하지 않았던 장면을 오히려 길게 연출해 이미 찍어놓은 전투신을 의도적으로 뺐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공식입장을 내놨다.제작진 측은 “총연출인 전우성 감독은 김한솔 감독이 도맡은 흥화진 전투와 귀주대첩 장면에 대해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거금을 들여 찍어놓고 사용하지 않았다는 현종의 즉위식 장면에 대한 보도 역시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제작진 측은 “'고려 거란 전쟁'은 전우성 감독, 공동 연출의 김한솔, 서용수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마지막까지 노력한 제작진의 노고를 근거 없이 폄하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앞서 ‘고려거란전쟁’은 최종회의 하이라이트로 기대를 모았던 귀주대첩 장면이 허무하게 마무리되면서 일부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다. 이와 관련해 ‘고려거란전쟁’ 연출진들 사이 이견이 있었다는 의견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됐다.<다음은 ‘고려거란전쟁’ 제작진 입장 전문>안녕하세요.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입니다.금일 불거진 ‘귀주대첩’ 전투신을 의도적으로 편집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모 매체에서 보도된 '각국 사신들이 승리를 축하하며 각종 조공과 선물을 바쳤다는 장면 등 전개상 꼭 필요하지 않았던 장면은 오히려 길게 연출하면서 이미 찍어놓은 전투신은 의도적으로 뺐다는 얘기다'라는 보도는 사실과 무관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총연출인 전우성 감독은 김한솔 감독이 도맡은 흥화진 전투와 귀주대첩 장면에 대해 관여하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때문에 귀주대첩 장면을 전 감독이 편집을 진행, 기존 촬영분 대부분을 뺐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또 다른 내용 '거금을 들여 다 찍어놓고 사용하지 않은 장면도 있다. 현종의 즉위식 장면에선 5,000만원을 넘게 쓰고도 정작 통편집하면서 1초도 쓰지 않았다고 한다'는 이 내용 역시 명백한 허위 사실입니다.‘고려거란전쟁’은 총연출 전우성 감독을 비롯해 공동 연출을 맡은 김한솔, 서용수 감독, 수백 명의 제작진,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완성한 작품입니다. 보다 완벽한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목적 단 하나만 바라보고 마지막까지 노력한 제작진의 노고를 근거 없이 폄하하지 말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다시 한번 ‘고려거란전쟁’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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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1년 구형’ 오영수, ‘대가족’ 하차…“이순재 대체” [공식]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오영수가 영화 ‘대가족’에서 하차했다.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영화 ‘대가족’에서 오영수가 맡은 역할은 이순재가 대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사장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생활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김윤석, 이승기 등이 출연한다.오영수는 ‘대가족’에 출연했으나,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결국 통편집 수순을 밟게 됐다. 오영수 분량은 이순재가 맡아 재촬영을 진행한다. ‘오징어게임’으로 주목받은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연극 공연차 대구에 머물던 중 피해자 A씨를 껴안고 볼에 입을 맞추는 등 두 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21년 오영수를 고소했으나, 당시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A씨의 이의신청으로 검찰이 사건을 재수사하며 재판으로 이어졌다.검찰은 지난 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정연주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오영수에게 징역 1년을 구형하고 취업제한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오영수는 최후진술에서 “이 나이에 법정에 서게 돼 너무 힘들고 괴롭다. 내 인생의 마무리가 이런 상황이 되고 보니 참담하고 삶 전체가 무너지는 것 같다. 현명한 판결을 소원한다”고 말했다.오영수의 선고공판은 다음 달 15일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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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 영숙·영철 결국 ‘동치미’ 통편집... 제작진 “논의 끝 결정” [공식]

ENA, SBS Plus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영숙, 영철의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이하 ‘동치미’) 촬영분이 통편집됐다. MBN 관계자는 6일 일간스포츠에 “‘동치미’ 제작진은 논의 끝에 차주에 방송 예정이었던 영숙과 영철의 녹화분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영숙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동치미’ 시청자 게시판에는 비난의 글이 쏟아졌다. 이를 제작진이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영숙은 함께 출연한 상철로부터 피소당한 상태다. 상철과 나눈 사적 대화 내용을 동의 없이 공개한 탓이다. 여기에 상철과 대화를 나눈 상대 여성 A씨의 실명까지 온라인에 공개해 파장은 더욱 커졌다. 이후 영숙은 A 씨에게 사과했지만, 돌연 입장을 바꿔 A씨가 여론 조작을 했다며 A씨의 아이디를 SNS에 공개하는 등 구설에 휘말렸다. 결국 A 씨는 6일 영숙을 상대로 명예훼손, 협박,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 씨 측 법률대리인은 공식 자료를 통해 “피해자는 일반인으로서 영숙의 이러한 행위로 인하여 삶이 파괴되어 가는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피해자가 스토킹과 협박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 피해자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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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스캠 피해’ 16기 영수, 스토킹女 고소해 벌금형

‘나는 솔로’ 16기 영수를 스토킹했던 여성이 벌금형에 처해졌다.11일 16기 영수는 검찰 처분 결과 내용을 SNS에 공유하며 “나는 몸이 재산인 건강한 남자다. 전혀 두렵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촬영 중 갑작스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옆에 어느 누군가를 지켜주지 못하게 되거나 그 사람이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이 걱정됐다”며 “시간이 많이 흘렀기에 이제는 모든 게 추억으로 남아버렸다”고 이야기했다.16기 영수는 최근까지 스토킹 피해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수는 지난 7월 정식으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여성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150만원 벌금형에 처해졌다.영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 라이브 방송에서 통편집 이유를 밝힌 바 있다. SNS상에서 사진이 도용당하는 ‘로맨스 스캠’ 피해자였던 영수는 다른 피해자가 생길 것을 우려해 제작진에게 편집을 요청했다고 털어놨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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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럼 출신 박종찬, 20대 女 ‘불법 촬영’ 혐의로 피소

그룹 스펙트럼 출신 배우 박종찬이 불법 촬영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4일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박종찬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지난 8월 피소됐다.박종찬은 지난 7월 말 SNS를 통해 알게 된 비연예인 20대 여성 A씨를 자신의 집에 초대했다. 그 뒤 술에 취해 잠든 A씨를 탈의하고 나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고소장을 통해 박종찬의 동영상 촬영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박종찬의 집에 평소 주량보다 많이 마셔 술에 취해 잠이 들었다. 그러다 카메라 불빛과 동영상 촬영음에 눈을 떴는데 박종찬이 내 나체를 촬영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영상을 유포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웠다”며 현재 불안감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해당 사건으로 박종찬이 최근 촬영을 마친 웹드라마 측은 홍보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웹드라마 측은 박종찬이 등장하는 촬영분을 통편집하고 재촬영을 결정했다. 또한 현재 박종찬의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이며, 그는 최근까지 출연했던 한 대학로 연극에서 지난달 하차했다.한편 박종찬은 2018년 7인조 보이그룹 스펙트럼으로 데뷔했다. 2020년 7월 해체 후 배우로 전향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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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죽 연기’ 참고 노래한 안유진…아이브 팬, 통편집 ‘음악중심’에 분노 [종합]

걸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무대 중 폭죽 연기가 눈에 들어간 상황에도 무대를 끝까지 마치며 프로 정신을 발휘했다. 다만 해당 장면을 통편집한 ‘쇼! 음악중심’을 향해 팬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5일 ‘2023 울산서머페스티벌’ 당시 촬영된 아이브 무대 직캠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사이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2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방송됐다.아이브는 ‘2023 울산서머페스티벌’의 맨 마지막에서 두 번째 순서로 ‘아이 엠’(I AM) 무대를 꾸몄다. 안유진은 노래 후반부 고음을 지르는 하이라이트 “1, 2, 3 Fly up~” 부분에서 멋진 가창력을 선보였지만, 이내 무대에 터진 폭죽 연기가 눈에 들어가고 말았다.갑작스러운 연기에 눈을 감고 코를 찡그린 안유진은 관객들에 이 모습을 들키지 않으려 잠시 고개를 숙이거나 뒤로 물러나기도 했다. 다만 이 상황에서도 안무를 멈추거나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또 자신의 파트가 다가오자 재빠르게 눈을 닦은 안유진은 아무 일 없는 듯 카메라를 응시하며 노래를 이어갔고, ‘아이 엠’ 무대가 끝난 후 엔딩 포즈까지 완벽하게 마치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다만 ‘쇼! 음악중심’ 화면에는 해당 장면이 편집됐다. 폭죽이 터질 때는 전체 화면으로 잡혔으며, 이후 멤버 리즈의 원샷으로 화면이 빠르게 전환됐다. 당시 관객석에서 안유진의 직캠을 찍은 영상이 온라인상에 화제가 되며 사건이 알려지게 된 것이다.위험한 무대 환경으로 인해 아티스트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콘 라이브가 폭우 속에 강행되며 팬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2022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마마무 휘인의 눈에 폭죽 가루가 튀어 병원 치료까지 받은 바 있다.이렇듯 무대 위의 ‘안전불감증’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고 편집에만 신경쓴 ‘쇼! 음악중심’의 대처에 아쉬움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폭죽을 무대와 멀리서 설치해야 한다” “이 와중에 편집에만 급급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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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오은영 논란..‘교권 침해’ 방송가까지 ‘비상’

우리 사회를 덮친 교권 침해 이슈가 방송가까지 번졌다. 웹툰작가이자 방송인 주호민이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해 논란이 일면서 출연 예정이던 프로그램들은 비상이 걸렸다. 육아 전문가인 오은영 박사는 교권 추락의 책임자로 지목되면서 해명까지 나섰다. 주호민 작가를 둘러싼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주 작가가 자신의 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난을 받은 게 발단이었다. 자폐 성향의 아들이 수업 중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학교폭력으로 분리조치됐고, 그 상황에서 A씨가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것이 주 작가의 주장이다. 논란이 커지자 주 작가는 “단순한 훈육이 아니었다”고 고소 취지를 설명하며 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는 입장을 내놓았으나, 비난은 거세지고 있다. 또 다른 학부모들의 주장이 이어지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도 의견을 내놓으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최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교권 침해 의혹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해당 이슈에 대한 여론의 주목도가 커진 영향도 있다. 주 작가를 둘러싼 논란에 방송가까지 비상이다. 주 작가는 큰 흥행을 거둔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의 원작자로 그간 유튜브와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시청자들에게 호감을 얻었지만 논란이 일자 이미지는 한순간에 뒤집혔다. 공개를 앞두고 있던 주호민 출연 프로그램들에 통편집과 하차 요구도 빗발치고 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편집 없이 방송됐으나, 다음날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선 주호민의 고정 코너가 다른 코너로 대체 편성됐다. 당장 오는 4일 론칭을 앞두고 있는 tvN ‘라면꼰대 여름캠프’는 사안을 살펴보면서 하차 여부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웹툰작가 기안84와 함께 여행을 하는 유튜브 채널의 웹예능 ‘주기는 여행중’은 업로드가 중단됐다. 한 방송 관계자는 “출연자가 범법 행위를 한 게 아니라면 하차 결정은 쉽지 않다”면서도 “여론이 안 좋은 만큼 프로그램에 영향은 불가피하다. 주호민 씨는 법적 판단을 기다려달라고 했으나 여론 재판은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교권 침해 이슈는 방송가에서 아동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오은영 박사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서이초 사건을 두고 소아청소년정신과전문의 서천석 박사가 SNS에 “‘금쪽이 류’의 프로그램들이 지닌 문제점은 방송에서 제시하는 솔루션으로는 결코 해결되지 않을 사안에 대해서 해결 가능하다는 환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비판하자, 교권 침해의 책임이 오 박사에게 있다는 비난 여론이 형성됐다. 체벌 없이 솔루션만으로 아이가 교화될 수 있다는 식의 솔루션이 교권 추락을 부추겼다는 주장이다. 이에 오 박사는 최근 열린 넷플릭스의 한 행사에서 해당 이슈를 두고 “반드시 변화가 있어야 한다.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키울 수 있게 각자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오 박사의 교육관과 그가 제시하는 솔루션이 주를 이루는 육아 프로그램의 방향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방송 출연자들이 공인으로 여겨지는 만큼 사회 이슈가 터졌을 경우 이들이 곧바로 비난과 책임의 대상이 된다”며 주 작가와 오 박사를 향한 여론의 현재 반응 원인을 짚었다. 이어 “오 박사의 경우 ‘아동 문제 해결의 마법사’처럼 포장되는 프로그램들의 문제점을 꼬집을 수는 있으나 오 박사가 이 문제의 근본 원인처럼 비난을 받는 것은 과도하다”며 “주 작가의 경우도 일단은 법적 판단이 나올 때까지는 무분별한 비난을 삼가야 한다. 다만 아동학대 정황이 밝혀지지 않을 경우 그 역풍과 질타 또한 책임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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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강심장 리그’ 심형탁, ♥사야와 러브스토리 공개…“한눈에 반해”

배우 심형탁이 예비 신부 히라이 사야와 러브스토리를 밝혔다.13일 방송된 SBS ‘강심장 리그’에는 다음 달 결혼을 앞둔 심형탁이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은 18살 연하 예비 신부 히라이 사야를 언급했다. 심형탁은 히라이 사야와 첫 만남에 대해 “일본으로 촬영하러 갔을 때 (히라이 사야가) 캐릭터 카페 회사에 직책을 맡고 있었다. 그날 촬영에 혼자 나왔었는데 진짜 예뻤다. 거짓말 안 하고 한눈에 반했다”며 사랑에 빠졌던 순간을 회상했다.이어 “촬영이 눈에 안 들어와 나중에 통편집됐다. 현지 코디네이터한테 연락처를 받을 수 있냐고 물어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심형탁은 히라이 사야와 헤어지고 재결합했던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심형탁은 “사귄 지 두 달 만에 (히라이 사야가) 한국에 마지막으로 왔다. ‘다음 주에 봐’하고 갔는데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혔다.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더라. 대화도 안 되고 통화도 안 되는데 무슨 말을 하냐”며 “코로나19가 터지고 하루 이틀 연락이 안 되니 내가 죽겠더라. 그래서 못 버티고 헤어지자고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심형탁은 10개월 후에도 히라이 사야를 잊지 못해 다시 연락했다고 했다. 심형탁이 “‘나 아직 잊지 않았냐’고 물었더니 히라이 사야가 ‘아직도 심형탁은 내 남자친구’라고 했다”고 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한편 ‘강심장 리그’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6.1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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