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올해 MLB 총연봉 40억5000만 달러, 2015년 이후 최저
올해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 선수단 연봉을 모두 합한 총연봉이 2015년 이후 최저였다. AP통신은 22일(한국시간) "올해 MLB 총연봉은 40억5000만달러(약 4조8255억원)로 2015년(39억달러) 이후 가장 낮았다"고 전했다. 올해 MLB 총연봉은 역대 최고치였던 2017년(42억5000만달러)과 비교해 4.6% 급감했다. 지난해 총연봉은 비교 대상이 아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 단축 시즌이 진행되면서 17억5000만달러(약 2조851억원)까지 떨어졌다. 올 시즌 팀 총연봉이 가장 높았던 구단은 LA 다저스였다. 다저스의 올해 총연봉은 2억6200만달러(약 3121억원)에 달했다. 팀연봉 역대 2위 기록이다. 다저스의 2015년 총연봉 2억9100만달러가 1위였다. 이로써 다저스는 부유세(사치세)로 3265만달러를 내게 됐다. 부유세는 팀 연봉이 일정 기준선을 넘어가면 해당 구단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전력 평준화를 위한 균등경쟁세다. 박소영 기자
2021.12.22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