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굿바이 썸머'의 배우 정제원(원)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정제원은 17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고 말했다.
Mnet '쇼미더머니4' 출연 이후 YG엔터테인먼트 행을 택했던 정제원. 그는 당시에 대해 "음악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내 음악을 들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집에서 혼자 만들어 듣는 음악을 하는 건 아니니까"라고 설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를 나온 후 1인 기획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현재 새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기도 하다. 정제원은 "지금 작업하는 결과가 언제 나올 지에 대해서는 확답은 못 드리겠다. 최대한 노력해서 빠른 시일 내에, 올해를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굿바이 썸머'는 시한부 인생이지만 지금이 가장 중요한 소년 현재(정제원)와 다가올 미래가 더 걱정인 수민(김보라)의 뜨거운 여름날을 그린 영화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김종관 감독의 연출부로 여러 작품에 참여했던 박주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