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KBS 2TV '고백부부'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손호준이 "짝사랑과 첫사랑의 기준이 헷갈린다"고 밝혔다. "드라마 찍기 전까지 첫사랑은 초등학교 때였다고 생각했는데, 짝사랑이라고 말을 듣는 순간 헷갈렸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좋아하면 첫사랑이라고 생각했다. 작가님과 얘기해보니 그건 짝사랑이었다. 초등학교 때 좋아했던 친구는 짝사랑이었던 것 같다. 사귀지 않았으니까. 그렇게 치면 고등학교 때 사귀었던 친구가 첫사랑인 것 같다"며 "마지막 연애는 1~2년 전 이었다"며 수줍게 웃음을 보였다.
손호준이 출연한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예능드라마. '마음의 소리'로 코믹 드라마를 선보였던 하병훈 감독과 권혜주 작가가 웹툰 '한번 더해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극중 손호준은 아내 장나라(마진주)와 이혼의 위기를 겪고서 1999년으로 타임슬립하는 최반도 역으로 분해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