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유니폼 벗은 지 605일 만에 은퇴식과 영구결번식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20 19:01 수정 2022.06.20 16:37

이형석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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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43)이 유니폼을 벗은 지 605일 만에 은퇴식을 갖는다.  
 
LG는 "다음 달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박용택의 은퇴식과 영구 결번식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박용택은 2020년 11월 5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끝으로 19년 간의 프로 생활의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2019년 1월 LG와 FA(자유계약선수) 2년 계약을 맺으며 예고 은퇴를 알렸다.  
 
박용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은퇴식 개최 시기를 확정 짓지 못했다. 지난 시즌 도중 은퇴식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연기됐다. 되도록 많은 팬이 입장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하려고 했다. 이에 박용택과 LG는 상의 끝에 7월 3일 잠실 롯데전에서 은퇴식을 열기로 했다. 그가 유니폼을 벗은 지 605일 만이다 .  
 
박용택은 LG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다. 세 차례 FA 자격을 획득해 모두 LG와 계약, 줄무늬 유니폼만 입었다. 이에 LG는 박용택의 등번호 33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LG 선수 출신으로는 김용수(41), 이병규(9)에 이어 세 번째다.  
 
KBO리그에 남긴 기록도 많다. 박용택은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2504개), 최다 경기 출장(2236경기), 최다 타석(9138타석), 최다 타수(8139타수)의 기록을 갖고 있다. 또 역대 최초 200홈런-300도루, 10년 연속 타율 3할, 7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다. 2005년 득점왕(90개)과 도루왕(43개)을 동시에 차지했고, 2009년에는 타격왕(0.372)에 등극했다. 골든글러브는 총 4차례(2009년, 2012년, 2013년, 2017년)에 수상했다.  
 
박용택은 프로 통산 타율 0.308(2504안타), 213홈런, 1192타점, 1259득점, 313도루를 기록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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