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헤어질 결심' 박해일 "박찬욱·봉준호 감독님과 작업, 배우로서 큰 도움"
일간스포츠

입력 2022.06.23 17:45

김선우 기자
 
사진=CJ ENM 제공

사진=CJ ENM 제공

배우 박해일이 박찬욱, 봉준호 두 거장과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23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29일 개봉하는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해일은 '헤어질 결심'으로 박찬욱 감독과 첫 호흡을 맞췄다. 또 앞서 '살인의 추억'으로는 봉준호 감독과도 작업했다. 두 거장과의 작업 소감을 묻는 질문에 박해일은 "서로 존중하는 사이라는 거 알고 있었다. 봉 감독님 이어 박 감독님과는 첫 작업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첫 촬영날 어색해서 봉 감독님께 문자한 기억이 난다. 박 감독님 어떤 스타일이고 다가가면 좋을지 여쭤 봤다. 그랬더니 '진정한 거장이시지', '네가 무슨 연기를 하든 다 받아 주실거야. 걱정하지 말고 재밌게 찍어'라고 이야기 해주셨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두 거장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박해일은 장고 끝에 "봉준호 감독님은 사회적인 사건에서 출발하는 거 같다. 사회적 시선을 놓지 않고 그 안에서 드라마가 생성되고 인물들은 굉장히 관객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유머와 그런 스타일"이라며 "박찬욱 감독님은 그 이야기 안에서 탁 하고 메시지를 던지는 방식 같은 종류의 스타일일수도 있다. 모두 장점화 시켜서 두 감독님 사이에서 작업하는데 유리하고 유연해진 점도 꽤 많이 작업했다. 좋은 감독님들이 갖고 있는 기질적인 부분은 어딜가도 활용할 수 있구나 싶었다. 그 경험들이 도움이 정말 많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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