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KPGA 황성하 회장, "최경주, 김원길·김영재 대표 등 할 차례…"
황성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이 26일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장타상 수상자인 김태훈(29)의 지명을 받은 황 회장은 이날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실시한 뒤 KPGA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oreapga)에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황 회장은 "한국프로골프를 대표해 힘든 고통을 이겨내고 계실 환우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참여하게 됐다. 많은 분들의 마음이 모여서 큰 희망으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 ALS(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협회에서 루게릭병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고안한 행사다. 이 행사 동참에 지목을 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쓰거나 100달러를 기부하면 된다.한편 황 회장은 아이스버킷 챌린지 진행 후 다음 참여자로 최근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대회를 개최한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이사와 한국 남자골프 맏형 최경주, 그리고 김영재 스카이72 골프클럽 대표이사를 지명했다.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4.08.26 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