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IS 포항] ‘조르지 vs 이건희’ 2연승 겨냥 포항, 개막 3연승 노리는 광주 라인업 공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은 포항 스틸러스와 광주FC가 만났다.포항과 광주는 17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를 치른다.홈팀 포항은 황인재(GK), 완델손, 전민광, 박찬용, 신광훈, 오베르단, 한찬희, 윤민호, 홍윤상, 조르지, 김인성을 선발로 내세웠다. 포항은 지난 경기에서 득점했던 전민광, 김인성이 선발로 나섰고, 김종우는 대기 명단에 포함됐다. 원정팀 광주는 김경민(GK) 이민기, 포포비치, 안영규, 두현석, 정호연, 안혁주, 최경록, 엄지성, 이건희, 이희균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2경기 연속골을 넣은 가브리엘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올 시즌부터 ‘레전드’ 박태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포항은 개막전에서 ‘맞수’ 울산 현대에 졌지만, 지난 9일 안방에서 대구FC를 누르고 값진 첫승을 거뒀다. 광주를 상대로 박 감독 체제 첫 2연승에 도전한다.이정효 감독의 광주는 지난 시즌 맹렬했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는 FC서울과 강원FC를 연파, 2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며 울산 HD(승점 6)보다 다득점에서 앞서 선두를 질주 중이다. 포항을 상대로 구단 역사상 최초 K리그1 개막 3연승을 겨냥한다.양 팀의 승세는 이전까지 포항 쪽으로 크게 기울어 있었다. 포항은 광주를 상대로 16승 8무 2패를 거뒀을 정도로 강했다. 그러나 광주가 최근 세 차례 맞대결에서 1승 2무를 수확한 만큼, 이번에도 약세를 이겨낼지 주목된다.포항=김희웅 기자
2024.03.17 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