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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 “류준열 침묵 답답..혜리, 사과했지만 뭐가 그리 재밌나” [전문]

배우 류준열과 연애 중인 사실을 인정한 배우 한소희가 다시 한 번 ‘환승연애’ 설을 반박했다.한소희는 29일 장문의 글을 SNS 개정에 올렸다. 한소희는 “더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하다”며 “(류준열과 처음 만난)시기는 정확히 2023년 11월 사진전”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그는 “정확히 초면이다. 그 전부터 친분이 있었네라는 말도 안 되는 댓글들은 무시하겠다. 공석, 사석에서도 만난 적도 연락을 취하거나 중간에 아는 사람도 일절 없었을 뿐더러 집에 있는 곰도 2021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구매했다”고 설명했다.한소희는 “철없던 시절의 연애와는 다르게 외모가 전부가 아니었고 내 멋대로 하는 뭔가의 아슬한 지점들을 잡아줌에 있어서도 전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고 으레 남녀 사이가 그렇듯 필요한 인연이라 느꼈다”고 류준열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중요한 건 전 연인과 시간을 존중하지 않고 무례하게 접근할 생각 추호도 없었다”고 반박했다.한소희는 “(류준열과 혜리는)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것 맞다”며 “개인의 연애사를 밝히는 목적이 아니고 환승이 아니라는 점을 밝힘에 이 문장을 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치만 선배님의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 한 것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다. 이것이 거짓이라면 반박기사를 내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서 연락줘도 좋다”고 덧붙였다.한소희는 “저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다. 그 말은 즉 내가 거짓말에 놀아나 환승연애지만 아니라고 추측성 글을 쓸 수도 있단 우려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환승연애설에 침묵을 지키고 있는 류준열에 대한 아쉬움을 우회적으로 토로했다.한소희는 “지금 제가 하는 말들은 제 감정과는 상관없이 양측의 회사와 정확한 사실을 가지고 작성하는 점 알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바보가 아닌 이상 한쪽편에 서서 말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과 불특정 다수에게 더이상 제 일적인 부분과 저를 응원해주셨던 팬분들과 저의 회사 대표님과 직원분들이 피해를 받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고, 제가 지켜야 하는 사람들이 있음에 이 글을 쓰는 바다”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결국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별기사만 11월에 났을 뿐 헤어진 게 맞다. 그쪽 회사도 우리 회사도 측근이니 뭐니 다 칩어치우고 사실은 사실”이라며 “근데 왜 자꾸 맞다고 하는 기사에는 아닐거라 말을 지어내는 것이고, 환승일 거라는 가능성이 있는 기사에는 마치 기정사실화인 것처럼 맞장구를 치는 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한소희는 “사과는 했다. 닿질 않으니 봤을지 모르나 그 부분은 걱정하지 말길 바란다”라면서도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건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다.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음으로써 사과를 받고 싶음에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한소희는 “아마도 이 글을 올리면 또 회사에서 불안한 사람 간수 못하고 오히려 적반하장이라는 말을 들을 게 뻔할 것이며, 이제는 피곤하니 적당히 하라는 댓글이 달릴 게 분명하다. 잘 알고 있다. 어떤 부분에서는 해명을 하라 했다가 어떤 부분에서는 가만히 있으라 했다가 뭘 요구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저도 침묵으로만 일관하기엔 아니라는 판단 하에 이 글을 작성한다”고 적었다. 한소희는 “그치만 꺼내기도 싫은 단어인 환승은 아니다. 제 망상에서 나온 사실도 아니다. 그러니 정확히 명확하게 제가 미처 사과하지 못한 점에 한해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말해주길 바란다”며 “불구하고 또 반성하지 못하고 글을 올리네 마네 그저 비난하는 분들에게는 저 또한 예의를 갖추고 싶지 않으며 저를 소비하지 말고 제발 끝까지 저를 싫어하고 저에 대한 관심을 저버리고 절 찾지도 말고 남은 인생 본인을 위해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밝혔다.다음은 한소희 글 전문더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하다. 인생의 행복을 쫓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보니 결국 너 나 할 것 없이 얼굴값 꼴값 하던 탓에 시간 낭비하기 십상이었고 나이는 더이상 어리다고 할 수 없는 서른이 돼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을 만났다. 시기는 정확히 2023년 11월 사진전(정확히 초면이다. 그 전부터 친분이 있었네라는 말도 안 되는 댓글들은 무시하겠다. 공석, 사석에서도 만난 적도 연락을 취하거나 중간에 아는 사람도 일절 없었을 뿐더러 집에 있는 곰도 2021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구매했다)철없던 시절의 연애와는 다르게 외모가 전부가 아니었고 내멋대로 하는 뭔가의 아슬한 지점들을 잡아줌에 있어서도 전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고 으레 남녀 사이가 그렇듯 필요한 인연이라 느꼈다. 중요한 건 전 연인과 시간을 존중하지 않고 무례하게 접근할 생각 추호도 없었다.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것 맞다.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빌며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 사실이다. (개인의 연애사를 밝히는 목적이 아니고 환승이 아니라는 점을 밝힘에 이 문장을 쓴다)그치만 선배님의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 한 것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다. 이것이 거짓이라면 반박기사를 내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서 연락줘도 좋다. 저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다. 그 말은 즉 내가 거짓말에 놀아나 환승연애이지만 아니라고 추측성 글을 쓸 수도 있단 우려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지금 제가 하는 말들은 제 감정과는 상관없이 양측의 회사와 정확한 사실을 가지고 작성하는 점 알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저도 바보가 아닌 이상 한쪽편에 서서 말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과 불특정 다수에게 더이상 제 일적인 부분과 저를 응원해주시던 팬분들과 저의 회사 대표님과 직원분들이 피해를 받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고, 제가 지켜야 하는 사람들이 있음에 이 글을 쓰는 바입니다. 결국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결별기사만 11월에 났을 뿐 헤어진 게 맞습니다. 그쪽 회사도 우리 회사도 측근이니 뭐니 다 칩어치우고 사실은 사실입니다. 근데 왜 자꾸 맞다고 하는 기사에는 아닐거라 말을 지어내는 것이고, 환승일 거라는 가능성이 있는 기사에는 마치 기정사실화인 것처럼 맞장구를 치는 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비난 댓글들을 보아 하니 다반수 이상이 비계정인 것도 웃길 노릇입니다. 정확한 근거를 가져와 비판하시길 바랍니다.또한 노점에서 벗어나 저의 가족, 가정교육, 외모, 그외의 것들을 운운하며 욕을 하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체감하는 요즘입니다. 사과는 하였습니다. 닿질 않으니 봤을지 모르나 그 부분은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배님의 팬분들에게도 경솔했던 저의 행동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시간이 지나도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꼭 짚고 넘어갈 것입니다.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언진 새로운 연애애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습니다.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음으로써 사과를 받고 싶음에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합니다. 또 저는 우정반지를 껴도 추운날 공항에 나와 기다려준 기자님들에게 예의를 갖춰 웃어도 웃지 않아도 나에게 선택권 같은 것은 없다는 것 마냥 저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저 저를 왜 싫어 하시냐고. 아마도 이 글을 올리면 또 회사에서 불안한 사람 간수 못하고 오히려 적반하장이라는 말을 들을 게 뻔할 것이며, 이제는 피곤하니 적당히 하라는 댓글이 달릴 것이 분명합니다.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해명을 하라 했다가 어떤 부분에서는 가만히 있으라 했다가 뭘 요구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침묵으로만 일관하기엔 아니라는 판단 하에 이 글을 작성합니다. 대중들의 신뢰와 사랑으로 먹고 사는 직업 맞습니다. 대처가 신중하지 못하고 미숙했던 점 이 글을 빌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그치만 꺼내기도 싫은 단어인 환승은 아닙니다. 제 망상에서 나온 사실도 아닙니다. 그러니 정확히 명확하게 제가 미처 사과하지 못한 점에 한해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말해주길 바랍니다. 불구하고 또 반성하지 못하고 글을 올리네 마네 그저 비난하는 분들에게는 저 또한 예의를 갖추고 싶지 않으며 저를 소비하지 마시고 제발 끝까지 저를 싫어하시고 저에 대한 관심을 저버리시고 절 찾지도 마시고 남은 인생 본인을 위해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최근 이 문제로 피해를 봤을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3.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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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나는솔로’ 16기 시끌..영숙 악플 분노‧영수 ‘갑질논란’ 사과, 시청률은 폭발

‘나는 솔로’ 16기 방송을 두고 시끌벅적하다. 영숙은 악플러 고소를 예고했다가 게시글을 돌연 삭제하고, 영수는 갑질 논란에 사과했다. 시청률과 화제성은 폭발적이다.31일 영숙은 자신의 SNS에 “본의 아니게 내일 서울 가는 이유, 여기에 올라온 것들만 아니란 거 잘 아실 거다. 작가님 허락으로 진행한다”면서 일부 누리꾼이 보낸 메시지의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이혼한 이유를 알겠다’, ‘앞으로 결혼 꿈도 생각하지 말라’와 같은 악플이 담겼다. 또 영숙의 아이를 향한 ‘아기 미래가 벌써 다 보인다’ 등의 내용도 있다. 영숙은 이를 두고 “지워도 소용없다. 이미 너무 왔다. 악플들 모두 책임을 묻겠다. 감히 내 새끼를 어디 함부로 그 입에 올리냐”라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악플과 얼굴 밑 욕, 성적인 욕설 등 차곡차곡 모아 왔다. 욕할 땐 아주 세게 해 주길 부탁한다”며 “저 연예인 아니다. 일반인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영숙은 해당 글들을 삭제한 상태다. 이날 영수 또한 자신의 SNS에 “예쁜 영자에게 참 꼴값을 떨었다”며 “영자한테 미안해 하고 반성하고 있겠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30일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의 돌싱 특집에선 데이트가 중단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영숙은 광수와 데이트하던 중 이혼과 관련해 “남의 상처 그렇게 이야기하는 거 아니다. 굉장히 큰 상처”라며 눈물을 보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또 옥순과 오해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영수는 자신을 향해 호감을 내비친 영자에게 “난 성격이 느긋해 급한 거 안 좋아한다. 내 마음이 듣고 싶은 거냐”, 자신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쓴다는 말에 “조급해 하지말고”라며 갑자기 박수를 치는 행동을 보였다.이를 본 MC 데프콘은 “갑을 관계는 안 좋다. 끌려 다니면 안 되는데”라고 안타까움을 내비쳤고 송해나 또한 “자신이 (뭔가를) 가진 것처럼 행동한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SBS PLUS 기준 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된 전 회차 2.9%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여기에 ENA 기준 1.8%을 기록해, 사실상 5%를 돌파했다. 앞서 ‘나는 솔로’의 자체최고 시청률은 지난해 10월 26일 방송된 SBS PLUS 기준 4.0%인 터라, 이번 돌싱 특집이 이를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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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와 손잡은 ‘놀면 뭐하니?’, 위기론 벗어날까

개편 기간을 가진 MBC ‘놀면 뭐하니?’가 2주 만에 다시 시청자 곁으로 돌아왔다. 정준하와 신봉선의 하차, PD교체라는 큰 결정과 함께 예능 대세 주우재가 합류했다. 특단의 조치를 취한 ‘놀면 뭐하니?’가 과연 시청률 부진에서 벗어나 ‘위기론’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개편 후 첫방, 주우재 의외의 활약지난 1일 방송을 재개한 ‘놀면 뭐하니?’의 첫 콘텐츠는 시민들과 함께 떠나는 ‘국내 패키지 여행’이었다. 3명씩 2팀으로 나뉜 멤버들은 각각 철원(유재석, 이이경, 주우재)과 구봉도(하하, 박진주, 이미주)로 떠나 단체 관광객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이날 가장 관심을 받은 인물은 역시나 새 멤버 주우재. 하하는 첫만남부터 “아파 보이는데?”라고 첫인상을 언급했고, 주우재는 합류 소감에 대해 “첫촬영 전날 부담이 됐다”며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주우재는 걱정과 달리 첫 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주우재는 주상절리에 오르던 중 “엉덩이에 쥐가 났다”며 연예계 대표 허약체질임을 또 한 번 드러냈다. 또 수제버거만 고집하던 그가 고된 일정에 김치찌개를 원샷하는 등 의외의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유재석과의 티키타카도 관전 포인트였다. 평소 친한 동생들에 짓궂은 농담을 던지는 것으로 유명한 유재석은 주우재에게도 “시청자들 너한테 큰 기대 안 해”, “꼴값 떤다”, “‘나 혼자 산다’ 윌슨처럼 가만히 있다 가라”고 독설을 던지면서 소소한 재미를 안겼다. 최근 여러 예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주우재가 ‘놀면 뭐하니?’에서도 존재감을 확립한 것이다.다만 시청률 상승 효과는 불러일으키지 못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 190회는 전국 시청률 3.2%에 그쳤다. 2주 전 방송된 189회(4.3%)보다 1.1%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 ‘놀면 뭐하니?’ 반등 성공할까2019년 처음 시작한 ‘놀면 뭐하니?’는 김태호PD가 연출을 맡았을 당시 전성기를 찍은 후, 지난해 김PD가 떠난 뒤부터 몇 번이나 위기론에 휩싸였다. 기존 ‘놀면 뭐하니?’의 색을 잃은 모호한 콘텐츠가 원인이었다.유재석의 릴레이 카메라로 첫 포문을 연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의 다양한 부캐쇼가 펼쳐진 ‘유니버스’로 확장했다. 유고스타, 유산슬, 유르페우스, 닭터유를 비롯해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워너비까지 음악 특집도 연이어 성공시키며 시청률 10%대를 기록했다. 그러던 중 김PD가 하차하고 지난해부터 박창훈PD가 투입돼 정준하, 신봉선, 이이경, 박진주가 새롭게 영입, 유재석까지 5인 체제를 유지했다.박진주와 이미주 등 예능계의 새 얼굴로 신선한 느낌을 안겨줬지만, 고정 출연을 유지할 만큼의 예능감은 아직 부족했고 멤버들 간 어색한 관계가 재미를 깎는 요소로 지적되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놀면 뭐하니?’에 위기론이 제기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콘텐츠의 부족이었다. 유재석 중심의 1인 체제에서 멤버들의 버라이어티로 변화를 꾀한 것이라면 이들의 케미를 더욱 살릴 수 있는 콘텐츠를 모색해야 하는데,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았던 ‘부캐’ 특집은 내려놓은 채 흔한 소재의 기획으로 대체됐다. 결국 유재석이란 카드가 있음에도 다른 버라이어티 예능과 큰 차별점을 두지 못해 시청률 하락 현상으로 번지게 됐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놀면 뭐하니?’는 캐스팅보다 프로그램의 정체성 확립이 더 중요한 시점”이라며 “기존 멤버만 손을 본다면 그 인물이 갖고 있는 이미지로 인해 자칫 내용이 뻔해질 수 있다. ‘놀면 뭐하니?’가 ‘앞으로 어떤 포맷으로 가겠다’는 콘텐츠의 변화를 위한 시도가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대대적인 개편을 강행한 ‘놀면 뭐하니?’가 MBC 대표 예능으로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결국 새로운 콘텐츠와 여기에 온전히 흡수되는 멤버들의 호흡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5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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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놀뭐’ 유재석, 청국장 냄새 못 맡는 주우재에 “꼴값 떨어”

코미디언 유재석이 청국장 냄새를 못 맡는 주우재를 꼴값으로 평했다.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새 멤버 주우재와 함께하는 패키지여행 단합 대회가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유재석, 이이경, 주우재는 한탄강 주상절리 트래킹 후 식사를 위해 한 식당에 들어갔다. 이때 주우재는 휴지를 이용해 조용히 코를 막아 눈길을 끌었다.이를 본 유재석은 “너 청국장 냄새 못 맡냐”며 깜짝 놀라는 데 이어 “약간 좀 애가 꼴값을 떤다”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0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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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천정명, 기안84 주짓수 실력 극찬 “자연산 활어 같아”

기안84가 천정명과 뜨거운 브로맨스를 그렸다.지난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서 기안84와 천정명은 그림과 주짓수를 서로 가르쳐 주는 하루를 보냈다. 먼저 천정명은 주짓수 도장을 찾은 기안84에게 다정하게 기술을 알려줬다. 천사부 덕분에 빠르게 주짓수에 적응한 기안84는 스파링 체험에 나섰다. 기안84는 퍼플 벨트 숙련자와의 대결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맞섰으나 처참한 ‘대(大)자 자세’로 굴욕을 맛봤다.그는 국가대표 코치와의 대결에 앞서 “기술과 체력은 (비교가 안 돼도) 정신만큼은 지고 싶지 않았다”며 의욕을 불태웠고, 강적을 상대로 동물적인 움직임을 자랑했다. 천정명은 비록 패했지만 최선을 다한 기안84를 두고 “움직임이 자연산 활어 같았다”며 극찬했다.이어 기안84는 그림을 배워보고 싶었다는 천정명에게 “기본기가 없이 그리면 꼴값 떤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기안84는 전현무가 울컥해 하자 “형을 생각하진 않았다”고 하면서도, “전현무의 시도는 좋다 시도만 해서 그렇지”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두 사람은 화방에서 그림 도구를 구매한 뒤 천정명의 집 루프탑으로 향했다. 천정명은 박나래를 모델로 그림을 그렸다. 기안84는 “너무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자신 있게 그리라”며 독려했고 천정명이 그림에 집중하도록 도왔다.기안84는 붓 터치 몇 번으로 천정명의 작품을 훨씬 근사하게 만들었다. 천정명은 “너무 멋있어서 심쿵했다”며 폭풍 칭찬했다. 주짓수에 이어 그림까지 칭찬 감옥에 갇힌 기안84는 “(천정명 덕분에) 자존감을 많이 회복했다”라며 행복을 충전했다. 천정명은 기안84 맞춤 요리 ‘비어캔치킨’과 ‘닭볶음탕을 준비해 저녁까지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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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럽스타병 빠진 조세호 ‘꼴값’에 일침…“우리 좀 생각해줄래”

코미디언 유재석이 조세호에게 애정 어린 일침을 날렸다. 조세호는 어제(24일) 자신의 SNS에 “항상 나를 많이 생각해주는 우리 재석이 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재석이 조세호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캡처본이 담겨 있다. 유재석은 조세호에게 “호세야 시간 좀 있어? 너도 우리 좀 생각해줄래”라는 메시지와 함께 분노하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앞서 조세호는 “혹시 잠깐 시간 있어? 그럼 내 생각 조금만 해줄래?”와 같이 사랑을 주제로 한 글을 올려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는 “‘꼴값’이라는 테마로 쓰는 글이다. 별다른 의미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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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사랑하고” 조세호 핑크빛 SNS글에…신봉선 “꼴값이 잦구나”

코미디언 조세호가 핑크빛 분위기의 글을 연이어 올리며 관심을 끌고 있다. 조세호는 17일 자신의 SNS에 “문득 든 생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조세호의 휴대전화 메모장 캡처본이다. 메모장에는 ‘나는 맛집 가는 거 좋아하고 나는 놀이공원 가는 거 좋아하고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좋아하고. 너는 사랑하고’라는 글이 적혀 있다. 이에 신봉선은 “요새 꼴값이 잦구나”라며 조세호의 로맨틱한 무드를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 역시 “대체 왜 이러시는 거예요”, “진짜 왜 이래 아침부터”, “그냥 주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조세호는 “눈 깜빡일 시간에 너 한 번 더 보고 싶다”며 열애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이에 소속사는 “‘꼴값’이라는 테마로 쓰는 글이다. 별다른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6.17 10:23
경제

'논란 제조기' GS25, 브랜드 평판도 급락

GS25가 잇따른 악재에 휘청이고 있다. 남성 혐오 포스터로 곤욕을 치른 데 이어 이번에는 삼각김밥의 ‘파오차이’ 표기로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에는 GS25 편의점 점주가 아르바이트를 지원하기 위해 연락한 면접생에게 문자로 욕설한 사실까지 알려져 기업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 남혐 손가락 이어 '파오차이' 김치 논란 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GS25에서 판매 중인 '스팸 계란 김치볶음밥 주먹밥' 제품 설명에 김치의 중국어 표기가 '파오차이'로 돼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실제 제품 설명에는 김치에 대해 영어와 일본어는 각각 알파벳(Kimchi)과 가타카나로 독음 그대로 표기됐지만 중국어 표기는 '파오차이(泡菜)'로 돼 있다. 파오차이는 중국의 절임 음식 중 하나로, 중국에서 "김치는 파오차이에서 기원한 것"이란 주장을 펼쳐 한·중 간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중국이 파오차이로 또다시 역사 및 문화 왜곡에 나서고 있다는 반감이 강하다. 이 때문에 올해 들어 '파오차이'라고 표기한 유통업체나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제 제기도 잇따르고 있다. GS25 관계자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편의를 위해 외국어 제품명 병행 표기를 하다 빚어진 일"이라며 "고객 의견을 수렴해 관련 상품 판매를 중단했으며, 외국어 제품명 표기를 개선한 상태다"고 말했다. GS25는 지난달에는 '캠핑가자' 이벤트 포스터를 제작했다가 '남혐'(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포스터 속에 소시지를 잡는 집게손가락 모양이 '남성 혐오'를 의미하는 상징 표식을 연상시킨다는 문제 제기가 이어졌고,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에 대한 불매 운동으로 사태가 커졌다. GS리테일은 지난달 말 해당 포스터를 제작한 디자이너를 징계하고, 마케팅팀장은 보직 해임했다. 본사는 갑질…점주는 알바에 욕설 GS25를 둘러싼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다. GS리테일은 지난달 10일 도시락 납품업체에 갑질을 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GS25에 들어가는 자체 상표(PB) 도시락을 납품업체로부터 공급받으면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 등 관련법을 위반한 혐의다. 본사가 '갑질'로 사정 당국의 조사를 받는 사이 점주는 아르바이트를 지원하기 위해 연락한 면접생에게 문자로 욕설을 한 사실까지 알려졌다. 해당 점주는 야간 알바생을 구하려다 잘 구해지지 않자 홧김에 욕설했다. 알바생 A 씨는 면접을 보기 3일 전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 점주에게 문자로 "면접을 보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편의점 점주는 A 씨에게 "XXX, 꼴값 떨고 있네"라며 욕설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제가 왜 쌍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해당 메시지를 GS 본사에 전달하겠다"고 알렸다. 이에 당황한 점주는 "실수였다"고 답했다. A 씨는 지난 3일 GS 본사에 신고를 접수했고, 본사로부터 사과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잇따른 악재에 GS25의 기업 이미지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의 편의점 브랜드 편판 순위는 1위 CU, 2위 세븐일레븐, 3위 이마트24, 4위 미니스톱, 5위 GS25 순으로 조사됐다. GS25는 4위였던 지난 5월 브랜드 평판 지수보다 71.54% 하락해 5위로 떨어졌다. 지난 4월까지 줄곧 매달 1위를 차지했던 것과 대조를 이룬다. 업계 관계자는 "GS25는 남혐 논란이 있던 지난달부터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이라며 "잇따른 논란이 GS25 불매 운동으로 이어지면서 경쟁사인 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이 의외의 덕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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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종영…마지막까지 빈틈없는 웃음+공감 선사

'끼리끼리' 멤버들이 매력을 쏟아냈다. 이들은 다양한 코너로 성향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끼리들만의 '찐' 우정으로 빈틈없는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17일 종영된 MBC '끼리끼리'에는 끼리들이 다양한 코너를 통해 성향을 방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자리에 모인 끼리들은 각자의 MBTI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첫 번째로 '백과사전형'에 이름을 올린 박명수. 의외의 결과에 끼리들은 "거짓말로 작성하면 안 되죠!"라는 농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장성규, 인피니트 성규의 결과 또한 '백과사전형'이었다. 은지원이 '성인군자형'으로 드러나자 인교진은 결과가 잘못된 것 같다며 부정했다. 이내 인교진 또한 같은 유형으로 밝혀지자 "검사가 정확하네!"라며 돌변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외에도 '과학자형' 이수혁, '친선도모형' 황광희, '잔다르크형' 이용진, '스파크형' 하승진, '발명가형' 정혁까지 끼리들의 다양한 성향이 드러났다. 밸런스 토론에서는 기상천외한 주제로 토론이 펼쳐진 가운데 파국으로 치닫는 끼리들의 강력한 입담이 꿀잼을 선사했다. '한 달 스마트폰 사용 기록 공개하고 10억 받기 VS 공개 안 하기'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치던 중 인교진은 "휴대폰 사용 기록 낼 테니까 (방송) 4주만 연장해주세요!"라며 '끼리끼리' 종영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수혁으로 10년을 살기 VS 박명수로 50년 살기'라는 주제에 인피니트 성규는 "잘생기면 얼굴값 하지만 못생기면 꼴값한다"라는 '박명수 어록'으로 토론에서 활약했다. 또 성향 진단 전문가들이 출연해 끼리들의 토론을 유심히 지켜보고 이들의 성향을 파악한 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늘끼리'의 박명수, 은지원의 기질이 같다고 밝혔고 박명수 같은 경우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행동하는 모습이 때로는 자기중심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대리 만족을 제공하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흥끼리'의 하승진과 '늘끼리' 이수혁은 성격이 닮은 것으로 분석됐다. 사려 깊고 배려하고 친절을 베풀 때 기뻐하는 성격이 닮았다는 것. 위험 회피 성향과 사회적 민감성이 낮게 나타난 이용진은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세 번 정도 자신에게 물어본다. 답을 얻은 뒤엔 절대 타협 안 한다"고 쉽게 흔들리지 않는 편임을 털어놨다. 성격적 인내력 부분에서 거의 만점에 가깝게 나온 황광희의 인내심은 완벽해지려는 성향의 결과가 나왔다. 이수혁은 황광희가 자기 자신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불안해하지 말고 조금 편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고, 황광희는 "냉정한 척하면서 따뜻한 사람이다. 저게 수혁이 본모습이다"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협동 도미노, 끼리 앞담화를 통해 멤버들의 성향과 돈독한 우정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하승진은 박명수에 대해 "사람들이 명수형에 대해 만년 2인자라고 말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대장 같았다"고 애정을 밝혔다. 장성규에게는 최근 인기 속에서 부담감 역시 컸을 것이라며 극복, 외강내유, 힘을 내요 슈퍼스타 등의 스티커로 응원을 남겼다. 끼리들의 웃음 시너지와 케미스트리가 그 어느 때보다 돋보인 마지막 방송에 끼리들 역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명수는 "다시 한번 뭉쳐서 여러분께 큰 웃음 드리겠다"고 인사했다. 인교진은 "많이 아쉽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재정비해서 파이팅 넘치게 찾아뵙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끼리끼리'는 4개월 간의 여정을 마침표 찍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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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강하늘 ♥에 각성 '걸크러시 폭발'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이 각성했다.3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공효진(동백)이 강하늘(황용식)의 끈질긴 구애에 응답했다.강하늘이 쫓아가 잡은 건 이정은(조정숙)이었다. 강하늘은 이정은을 경찰서에 데려왔다. 경찰들도 "낯이 익다"며 의아해했다. 집으로도 전화해봤지만 받지 않았고 지문은 닳아 없어졌었다. 그런데 팔찌에 적힌 전화번호는 까멜리아였다. 이정은은 공효진의 엄마였고, 일곱 살인 공효진을 버리며 '엄마 이름은 모른다고 하라'고 부탁했다. 공효진은 그 부탁을 끝까지 지키겠다며 '나도 꼭 한번 엄마를 버려보고 싶어졌다'고 생각했다.공효진은 "자식 버린 여자가 어떻게 살이 쪘냐. 얼굴에 고생이 바글바글하면 내가 좀 봐줄 수도 있는데"라며 이정은을 원망했다. 아무 말 없이 햄버거만 먹는 이정은에게 공효진은 "애를 낳고 보니까 진짜 엄마가 용서가 안 되더라. 엄만 사람 아냐. 어디든 가라. 죽는대도 연락하지 마"라고 떠났다. 하지만 공효진은 다시 이정은을 데려왔다. 이정은은 공효진 집에서 파출부처럼 행동했고 공효진은 착잡했다. 공효진은 이정은을 까멜리아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했다.공효진이 신세 한탄을 하며 "용식이는 내 팔자에 말리기는 너무 귀엽다"고 하자마자 강하늘이 "동백 씨 보고 싶어 죽는 줄 알았다"며 들이닥쳤다. 공효진은 "용식 씨 조금 짜증 난다. 쪽팔린다. 내 바닥까지 다 아는 사람 불편하다. 암만 동백이라도 자존심은 있다. 용식 씨 싫다"고 했다. 하지만 강하늘은 "동백 씨 있는 곳이 지뢰밭이면 더더욱 혼자 안 놔둔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우울한 과거 모르는 사람 만나서 그늘 없는 척 천진하게 사랑받고 싶다. 그러니까 용식 씨는 제일 아니다"고 했다. 강하늘은 깊은 한숨을 쉬었다. '허허' 웃었지만 웃는 게 아니었다. 공효진은 "그러니까 다시 오지 마라"고 쐐기를 박았다. 강하늘은 "나도 소심하다. 마음마저 돌덩어리는 아니다"고 상처받은 마음을 드러냈다. 오정세(노규태)는 까멜리아에 와서 주정을 부렸다. 오정세는 공효진에게 꼴값이라고 했고, 공효진은 육갑이라고 받아치려다가 망설였다. 그때 눈이 돌아버린 강하늘이 나타나 "육갑!"이라 외치며 날아차기를 했다. 강하늘은 연행됐다. 공효진은 또 구설수에 올랐다. 강하늘은 "동백 씨 이 일에 엮이게 하지 말라"며 함구했다. 공효진은 아수라장이 된 가게를 정리하고 영업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부엌 뒤편으로 향하는 화살표가 공효진의 시선을 끌었다. 강하늘이 공효진을 위해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한 것. 공효진은 이정은에게 "이 사람이 자꾸 나를 고개 들게 한다. 이 사람이랑 있으면 내가 뭐라도 된 것 같다. 자꾸 잘났다고 하니까 꼭 그런 사람이 된 것 같다"고 울었다.공효진은 결심한 듯 "셔터 내려"라고 말한 뒤 경찰서로 향했다. 공효진은 "목격자로 온 것 아니다. 고소하러 왔다"고 말한 뒤 그동안 오정세가 공효진에게 한 불필요한 터치와 성희롱을 고발하며 "성희롱, 주폭, 무전취식 싹 다 합쳐서 노규태 씨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하늘에게 "왜 거기 쭈그리고 있냐. 용식 씨 잘못한 것 하나도 없으면서"라고 강하늘 편을 들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울먹였다. 염혜란(홍자영)은 공효진에 대한 오해를 풀었고, 고두심은 "둘이 정분나겠네"라며 체념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0.0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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