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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끝내 외면당했다…이해할 수 없는 결장, PSG는 도르트문트에 0-1 패배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결장했다. 선제 실점을 허용한 가운데 교체 카드가 남았는데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은 ‘외면’이었다.파리 생제르맹(PSG)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0-1로 졌다.이로써 PSG는 오는 8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차전 홈경기에서 반드시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결승에 오를 수 있는 부담을 안게 됐다.이강인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엔리케 감독은 단 두 장의 교체 카드만 활용한 뒤 끝내 이강인을 교체로도 활용하지 않았다.이강인이 바로 직전 열린 르아브르와의 프랑스 리그1 경기에 교체로 나선 뒤 극적인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예열까지 마친 터라 이강인을 향한 외면은 선뜻 이해하기가 어려웠다.이강인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1분도 뛰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조별리그 2차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은 대표팀 차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16강 1차전은 부상으로 각각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바 있다.비단 이강인뿐만 아니라 엔리케 감독은 전반 선제 실점 이후 동점골이 절실한 상황에서도 곤살루 하무스, 마르코 아센시오 등 다른 공격 자원들마저 교체로 투입하지 않았다. 이날 활용한 교체 카드는 전반 42분 베라우두, 후반 20분 랑달 콜로 무아니 투입이 전부였다. 이날 PSG는 음바페를 중심으로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우스만 뎀벨레가 양 측면에 서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파비안 루이스와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머리가 중원에 포진했고 누누 멘데스와 뤼카 에르난데스, 마르키뉴스, 아치라프 하키미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PSG는 전반 36분 뼈아픈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향했고, 니클라스 퓔르크가 페널티지역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PSG 골망을 흔들었다.이후에도 PSG는 전반 막판 마르셀 자비차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돈나룸마가 가까스로 선방해 내는 등 추가 실점의 위기까지 맞았다.PSG는 후반 6분 음바페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하키미의 슈팅마저 골대에 맞는 등 불운까지 따랐다. 이에 질세라 도르트문트도 승부에 쐐기를 박을 기회를 노렸으나 번번이 무산됐고, 후반 막판엔 뎀벨레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면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PSG는 볼 점유율에서 54%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고, 슈팅 수에서도 14-12로 앞섰으나 끝내 끝내 한방이 터지지 않았다. 유효슈팅 수에선 오히려 3-4로 밀렸고, 골대만 2차례나 강타하는 불운에 울었다.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UEFA를 통해 "이게 축구다. 때로는 멋질 때도 있고, 때로는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두 팀이 기회를 만든 장면들을 분석해야 한다. 어려운 경기였다"며 "골대만 2차례 강타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모두가 쉽지 않은 경기일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4.05.02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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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우승 추가 ‘확실시’…PSG, 로리앙 4-1 대파→3연패까지 ‘1승’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우승 트로피를 추가할 가능성이 커졌다. 조기 우승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1승’만 챙기면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된다. PSG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로리앙의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2023~24 리그1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로리앙을 4-1로 완파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가 각각 2골씩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PSG는 리그 25경기 무패(18승 7무)를 이어가는 동시,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PSG는 같은 날 AS 모나코가 이기지 못했다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모나코 역시 릴을 꺾으면서 우승 확정을 잠시 미뤘다.만약 PSG(승점 69)가 오는 28일 르 아브르를 꺾는다면, 2위 모나코(승점 58)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는다. PSG는 리그 3연패를 목전에 뒀다. 이날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이강인은 후반 16분 카를로스 솔레르와 교체될 때까지 61분을 소화했다. 공격포인트를 쌓진 못했지만,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하는 등 팀 승리에 일조했다. PSG는 전반 19분 뎀벨레의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빠르게 리드를 쥐었다. 불과 3분 뒤 음바페가 누누 멘데스의 낮은 크로스를 받아 넣으며 달아났다.전반을 2-0으로 마친 PSG는 후반 15분 이강인과 음바페, 뎀벨레가 세 번째 득점을 합작하며 골 잔치를 벌였다. 이강인이 수비 진영에서 전방으로 뛰는 음바페에게 패스를 찔렀고, 음바페는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다리 사이로 볼을 빼낸 뒤 크로스를 올렸다. 볼은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로 절묘하게 흘렀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뎀벨레가 차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PSG는 후반 28분 모하메드 밤바에게 헤더 골을 내줬지만, 후반 45분 음바페가 1골을 추가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음바페는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수비수 한 명을 순간적으로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출렁였다. 김희웅 기자 2024.04.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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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2차전 앞둔 PSG, 하키미·자이르-에머리 IN, 이강인 OUT?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설 수 있을까. 다만 현지 매체에선 그의 선발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이강인의 PSG는 오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바르셀로나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벌인다. PSG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1차전에서 2-3으로 지며 자존심을 구긴 상태다. 4강을 확정하기 위해선 최소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하다.한국 팬들의 시선은 이강인의 출전 여부로 향한다. 이강인은 지난 1차전서 당당히 선발 출전, 팀이 2-1로 앞선 후반 16분 워렌 자이르-에머리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그는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패스 성공률 94%(32회 성공/34회 시도)·키 패스 3회·유효 슈팅 2개·공격 지역 패스 5회·리커버리 2회 등을 기록했다. 후반전 비티냐의 역전 골 당시 파비안 루이스와의 좋은 호흡으로 기점 역할을 맡기도 했다.공교롭게도 이강인이 빠진 뒤, PSG는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위안인 점은 일정상 리그 경기가 없던 상황이라, 바르셀로나보다 휴식일이 길었다. 한편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지난 15일 PSG와 바르셀로나전의 예상 선발 명단을 짚으면서 이강인을 제외했다. 매체는 먼저 “비관적이었던 분위기와 달리, PSG는 평온한 마음으로 8강 2차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경고 누적으로 빠졌던 아치라프 하키미의 복귀가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라민 야말을 막아낸 누누 멘데스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자이르-에머리가 선발에서 빠진 건 의외였지만, 이번에 복귀할 수도 있다”라고 점쳤다. 특히 중원의 경우 “비티냐의 존재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마누엘 우가르테의 활약은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짚었다. 즉, 매체는 자이르-에머리·우가르테·비티냐가 먼저 나설 것이라 주장한 셈이다. 지난 1차전에선 이강인·비티냐·루이스가 선발로 나선 바 있다. 끝으로 매체는 전방에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나설 것이라 주장했다. UEFA 역시 이강인의 선발 제외를 점쳤다.한편 이강인은 바르셀로나전 소집 명단에 포함, 스페인행에 몸을 실은 뒤 팀 훈련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데뷔 후 바르셀로나와의 공식전 6경기에서 1무 5패에 그쳤다. 그가 UCL 무대에서 바르셀로나전 1승을 거머쥘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김우중 기자 2024.04.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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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향한 엇갈린 평가…기회창출 1위 조명에 ‘PK 다이빙’ 지적도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의 바르셀로나전 경기 내용을 두고 외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94%의 패스 성공률 등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낸 것을 조명하는 매체가 있는가 하면, 교체되기 직전 페널티킥을 얻어내려 주심을 속이는 액션을 취했다고 지적하는 시선도 있다.이강인은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61분만 소화하고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4-3-3 전형의 미드필더로 나선 이강인은 전반 6분과 27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상대 골문을 잇따라 위협했다. 슈팅은 모두 골문 안쪽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품에 안기거나 골키퍼가 쳐내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슈팅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PSG 공격도 풀었다. 1-1로 맞서던 후반 5분 비티냐의 역전골의 기점 역할도 해냈다. 오른쪽 측면으로 빠져 공을 잡은 이강인은 파비안 루이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고, 파비안 루이스의 침투패스가 비티냐의 역전골로 이어졌다.4분 뒤엔 아쉽게 어시스트가 날아갔다.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절묘한 왼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패스를 건넸다. 바르콜라는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손에 맞은 뒤 크로스바에 맞아 아쉽게 합작골이 무산됐다. 교체 직전인 후반 14분엔 페널티킥을 얻어내지 못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주앙 칸셀루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넘어졌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두 팔을 들어 보이며 항의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경기 직후 외신들의 평가는 다소 엇갈렸다. 스쿼카는 “이강인은 이날 PSG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기회 창출(3회)을 기록했다. 34개의 패스 가운데 실패한 건 단 2번에 불과했는데도 60분만 소화하고 교체됐다”며 평점 7점을 줬다. 누누 멘데스(8점) 비티냐(7.5점) 등에 이어 팀 내 상위권이다. 킬리안 음바페 평점은 5점이었다.또 다른 매체 스포츠키다 역시 “이강인은 키패스 3회를 비롯해 94%의 패스 성공률 등 미드필드 지역에서 괜찮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합 1회 승리, 2개의 유효슈팅 등도 기록했다”며 역시 평점 7점을 매겼다. 스페인 마르카도 평점(별) 0~3점으로 나뉘는 평점에서 이강인에게 2점을 매기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같은 전반적인 경기 내용에 비해 교체 직전 페널티킥을 얻어내려던 장면은 시뮬레이션 액션이라는 비판 목소리도 나왔다. 축구 매체 90MIN은 “공을 잘 소유했고,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슈팅을 시도했다”면서도 “교체되기 직전 마지막 장면은 페널티킥을 얻어내기 위해 다이빙을 시도한 것이었다”며 평점 6점을 줬다.이날 PSG는 전반 37분 하피냐에게 선제골을 실점한 뒤 후반 3분과 5분 우스만 뎀벨레, 비티냐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이강인이 교체 아웃된 뒤 후반 17분 하피냐, 32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에게 연속골을 실점하며 바르셀로나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PSG는 오는 17일 오전 4시 바르셀로나 원정길에 올라 8강 2차전을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4.04.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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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존재감, 스페인 매체도 인정했다…PSG 팀 내 최고 평점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역전골 기점이 된 패스 등 날카로운 패스에 상대 골문도 2차례나 직접 위협했다. 스페인 매체도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 최고 평점(공동)을 통해 이강인의 이날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교체될 때까지 61분을 소화했다. 2-1로 앞서던 PSG는 공교롭게도 이강인이 교체된 뒤 와르르 무너지며 2-3으로 역전패했다.지난 주말 프랑스 리그1 클레르몽전에서 교체로 나서며 숨을 고른 이강인은 이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별들의 전쟁’ 무대를 누볐다. 당초 프랑스 현지에선 이강인이 측면 공격수로 나설 거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중원에 배치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마르코 아센시오, 우스만 뎀벨레가 전방에 포진하고 이강인과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가 중원에 포진하는 형태였다.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존재감을 보였다. 전반 6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날카롭게 휘는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슈팅은 다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7분에도 비슷한 위치에서 상대 골문을 또 노렸다. 이번엔 워낙 강력했던 슈팅에 상대 골키퍼도 잡지 못한 채 다급하게 쳐내야 했다.후반엔 날카로운 패스로 바르셀로나 수비를 흔들었다. 후반 5분 비티냐의 역전골 상황에선 기점 역할을 했다. 오른쪽 측면으로 빠져나간 이강인은 비어있던 파비안 루이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고, 파비안 루이스의 침투패스가 비티냐의 역전골로 이어졌다.이어 4분 뒤 역습 상황에선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절묘한 왼발 아웃사이드 스루패스를 건넸다. 바르콜라는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손에 맞고 크로스바에 맞아 득점에 성공하진 못했다. 만약 바르콜라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면 이강인의 어시스트로 인정될 장면이라 아쉬움은 더 컸다. 이강인이 존재감을 보이는 가운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 16분 이강인을 교체해 아쉬움을 남겼다. 대신 워렌 자이르에머리가 투입됐다. 공교롭게도 이강인이 빠지자마자 PSG는 하피냐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후반 32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한 뒤 2-3으로 졌다.이날 이강인은 61분 동안 2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모두 골문 안쪽으로 향해 상대를 위협했다. 패스 성공률은 무려 94%(34회 시도·32회 성공)에 달했고, 기회 창출도 3회나 됐다.이같은 존재감에 스페인 매체도 박수를 보냈다. 발렌시아, 마요르카 등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했던 이강인은 이날 PSG 이적 후 1년 6개월 만에 바르셀로나와 재대결을 펼친 경기여서 스페인 현지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경기 직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에게 별 2개를 매겼다. 마르카 평점은 별의 개수(0~3개)로 활약을 평가한다. 이강인의 출전 시간이 그리 많지만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평가였다. PSG에선 평점 공동 1위였다. 이강인과 함께 비티냐, 누누 멘데스, 우스만 뎀벨레, 바르콜라가 별 2개를 받았다. 반면 아센시오,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는 별을 1개도 받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에선 멀티골을 터뜨린 하피냐가 양 팀 통틀어 유일하게 평점 만점을 받았다. 나머지 대부분의 선수들은 팀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강인과 비슷한 평가를 받았다. PSG와 바르셀로나는 홈·원정을 바꿔 오는 17일 오전 4시 8강 2차전을 치른다.김명석 기자 2024.04.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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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안방에서 2-3 역전패…빛바랜 이강인의 키 패스

파리 생제르맹이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역전패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날카로운 패스를 뽐냈지만, 팀은 그가 빠진 뒤 내리 실점하며 고개를 떨궜다.PSG는 1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UCL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에 2-3으로 졌다. 이강인은 이날 킬리안 음바페·우스만 뎀벨레·마르코 아센시오 등과 함께 선발로 나섰다. 중원에는 비티냐와 파비안 루이스. 이강인은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를 누비며 공격 자원들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았다.전반부터 두 팀은 슈팅 18개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PSG는 음바페, 뎀벨레, 아센시오가 시작부터 박스 근방에서 연이은 슈팅으로 바르셀로나를 압박했다. 이강인 역시 전반 7분과 28분 박스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바르셀로나 역시 코너킥 공격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헤더가 나왔으나, 누누 멘데스가 골라인을 넘어가기 직전에 공을 걷어냈다.팽팽한 흐름을 먼저 깬 건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라민 야말의 크로스를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세컨드 볼을 잡은 하피냐는 빈 골대를 향해 오른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추가시간 막바지 하피냐의 역습이 나왔는데, 야말의 슈팅은 높게 떠 아쉬움을 삼켰다. PSG는 후반 3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주인공은 뎀벨레. 음바페의 크로스를 로날드 아라우호가 걷어냈으나 뎀벨레에게 향했다. 뎀벨레는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기세를 탄 PSG는 후반 5분 곧바로 역전까지 해냈다. 이강인-루이스의 패스를 받은 비티냐가 박스 안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이강인은 후반 10분에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향해 정확한 스루패스를 건넸다. 바르콜라의 슈팅은 골대 위를 강타했다.이강인은 직후 드리블로 꾸준히 바르셀로나를 위협했는데, 후반 16분 워렌 자이르-에머리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문제는 그 이후. PSG는 이강인이 빠지자마자 하피냐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2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선 바르셀로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헤더 역전 골까지 나왔다.PSG는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기회를 잡았으나, 이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결국 PSG는 홈에서 역전패로 고개를 떨궜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61분간 패스 성공률 94%(32회 성공/34회 시도)·키 패스 3회·유효 슈팅 2회·태클 1회 등을 기록했다. 전반에는 무난했고, 후반에는 역전 골에 기여하는 등 기세를 타는 순간이었으나 일찍 교체돼 아쉬움을 삼켰다. PSG 입장에선 ‘에이스’ 음바페가 유효슈팅 0개로 침묵한 것이 치명타였다.PSG는 지난 2020~21시즌 이후 3년 만에 8강 무대를 밟았는데, 첫 판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2018~19시즌 이후 5년 만에 준결승 진출 가능성에 청신호를 켰다.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4.04.1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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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로테이션→UCL 출전 가능성↑…이강인, 바르샤전 선발 나설까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주중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설 수 있을까. 현지 매체에선 연이어 그의 선발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PSG는 오는 11일 오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바르셀로나와 2023~24 UCL 8강 1차전을 벌인다. 지난 2020~21시즌 UCL 16강 맞대결 이후 3년 만의 재회이기도 하다.팬들의 시선은 이강인의 선발 여부로 향한다. 최근 다소 불규칙적인 출전을 하고 있는 그는 직전 클레르몽과의 리그 경기에서 벤치로 출격, 약 20여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주중 UCL 경기를 감안한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로테이션으로도 볼 수 있었다.프랑스 현지 매체에서도 이강인의 선발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먼저 지난 7일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곤살루 하무스, 랑달 콜로-무아니, 이강인 등 전혀 다른 타입의 세 선수가 경합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누가 자리를 차지할지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엔리케의 코치진은 이강인이 이들보다 앞서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우스만 뎀벨레·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전방을 맡을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중원에는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워렌 자이르-에머리가 나서고, 수비진은 누누 멘데스·루카스 베랄두·뤼카 에르난데스·마르퀴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출전할 것이라 점쳤다. 아치라프 하키미는 경고 누적으로 8강 1차전 출전이 불가능하다.바로 하루 뒤 프랑스 레퀴프 역시 이강인의 선발을 점쳤다. 매체 역시 르 파리지엥과 같은 전방·중원 구성을 점쳤다. 유일한 차이는 수비진이었는데, 오른쪽 수비수로 자이르-에머리가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마르퀴뇨스와 자이르-에머리 모두 오른쪽 수비가 가능한 만큼, 이 부분에선 엔리케 감독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반면 UEFA는 이강인 대신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선발을 점쳤다. 하지만 바르콜라는 직전 3월 A매치 기간 햄스트링 부상 이후 이제야 훈련에 복귀했다. 공백 기간을 감안하면, 그의 선발 가능성은 작게 점쳐진다.최근 PSG는 4-3-1-2 전형으로 시작하기도 했는데, 이강인은 익숙한 오른쪽 지역을 누비며 뎀벨레와 음바페에게 기회를 연결해 주고 있다.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도 이런 모습이 연출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한편 이강인은 통산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5경기 출전해 1무 4패에 그쳤다. 마요르카에서 기량이 만개한 지난 시즌에도 승리하는 데 실패했다. 이강인은 UCL에서 설욕전을 노린다.엔리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UEFA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수준 높은 팀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우리는 경기장 안에서 발전했음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우중 기자 2024.04.0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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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84분 평점 5…PSG, 음바페 결승 골로 3년 만에 쿠프 드 프랑스 결승행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이적 첫해 두 번째 우승 트로피 기회를 얻었다.이강인은 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2023~24 쿠프 드 프랑스 4강전에서 선발 출전, 84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이 이날의 결승 득점이 됐다. PSG는 지난 2020~21시즌 우승 이후 3년 만에 대회 결승 무대를 밟았다.PSG는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기회를 잡았다. PSG는 지난 1월 프랑스 슈퍼컵 격인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이강인이 결승 골 포함 2-0 승리를 이끌며 최우수선수(MVP)로 꼽힌 기억이 있다. 쿠프 드 프랑스는 프랑스 프로·아마 클럽이 참가하는 축구협회(FA)컵에 해당하는 대회다. PSG는 2시즌 연속 조기에 탈락한 바 있다.이날 이강인은 킬리안 음바페·우스만 뎀벨레와 나란히 전방을 맡았다. 실제로는 PSG 입성 후 많이 뛰었던 오른쪽 미드필더 지역을 맡아 뎀벨레의 뒤를 받쳤다.PSG는 초반부터 스타드 렌을 상대로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2분 뎀벨레와 음바페가 역습 기회를 잡았다. 뎀벨레의 스루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일대일 찬스에서 가볍게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공은 골키퍼 스티브 만단다를 맞고 골대 위를 강타했다.좋은 컨디션을 자랑한 뎀벨레와 음바페는 빠른 스피드로 스타드 렌을 압박했다. 결국 전반 35분 음바페가 왼쪽 지역에서 드리블을 하다 페널티킥(PK)을 유도했다.PK 라인에 선 음바페는 왼쪽으로 강하게 찼는데, 만단다가 몸을 던져 정확히 막았다. 하지만 아쉬움은 곧바로 털어냈다. 음바페는 파비안 루이스의 롱패스를 받아 홀로 속공 기회를 잡았다. 이번에는 수비수 둘을 앞에 두고 니어포스트 슈팅을 시도했는데,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반대편 골망을 갈랐다. 두드리던 PSG는 큰 위기 없이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전열을 정비한 후반전, 스타드 렌은 라인을 올리며 반격에 나섰다. 아미네 구이리, 아르노 칼리뮈앙도가 박스 안에서 연이어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들의 오른발 슈팅과 헤더는 골문을 외면했다. 스타드 렌은 후반에만 슈팅 6회를 기록했는데, 이 중 골키퍼 손에 걸린 건 아리뮈앙도의 중거리 슈팅 하나 뿐이었다.물론 PSG 역시 전반과 같은 음바페의 속공 기회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만단다를 넘어서지 못했다. 음바페는 후반 7분과 13분 연이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만단다 손끝에 걸렸다. 마르코 아센시오의 왼발 슈팅 역시 골키퍼 정면이었다. 결국 두 팀의 승부는 1-0으로 마무리됐다.이강인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9분에 랑달 콜로-무아니와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그는 이날 적극적인 스위칭 플레이로 오른쪽 공격에 힘을 보탰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터치 71회·패스 성공률 88%(51회 성공/58회 시도)·롱 패스 2회 성공·드리블 성공 1회·볼 경합 승리 7회·피파울 1회·태클 성공 4회 등을 기록했다. 매체는 이강인에게 평점 7.3점을 줬다. 이는 PSG 선발 11명 중 5위였다.한편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이강인에게 평점 5점을 줬는데, 이는 팀 내 최하위였다. 아치라프 하키미·누노 멘데스·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5.5점이었는데, 이강인이 이들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 오른 PSG는 리옹과 우승컵을 두고 격돌한다.김우중 기자 2024.04.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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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빙의 환상 골’ 이강인, 26라운드 베스트11까지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리그1 선정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말 리오넬 메시를 연상시키는 왼발 중거리 득점으로 팀의 대승을 합작한 활약을 인정받은 모양새다.리그1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3~24 리그1 26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해당 라운드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의 대거 이름을 올렸다.26라운드 베스트11에선 4명의 PSG 소속 선수가 포함됐다. PSG는 지난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열린 리그1 26라운드 몽펠리에와의 경기에서 팀이 3-2로 앞선 후반 8분 정면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11월 몽펠리에를 상대로 리그1 데뷔 득점을 올렸다면, 이번에는 2호 득점에 성공했다. 팀은 6-2로 이겼다.이외 당시 득점을 올린 킬리안 음바페(3골) 비티냐(1골 2도움) 누누 멘데스(1골)이 이강인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이 사무국 선정 라운드 베스트11에 포함된 건 지난 10라운드, 11라운드에 이어 세 번째다. 10라운드 당시엔 절묘한 아웃프런트 패스로 1호 도움을, 11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선 데뷔 득점을 올렸다.이강인은 몽펠리에전 득점으로 올 시즌 공식전 23경기 4골 3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스페인)에서 보여준 커리어하이(39경기 6골 7도움)를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한편 이강인은 이번 3월 A매치 기간(18~26일) 황선홍 임시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 합류, 한국과 태국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나선다. 이강인이 A대표팀에 소집된 건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이후 처음이다. 당시 손흥민과의 물리적 충돌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의 중심이 된 그는, 이후 사과문을 게시하기도 했다. 특히 손흥민과도 직접 해후해 사과 인사를 전하는 등 논란의 마침표를 찍고자 했다.전날(19일) 웃음과 함께 귀국한 그는 선수단과 만나 따로 사과를 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20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손흥민은 “어제(19일)도 선수들이 다 같이 만나는 자리가 있었다. (이)강인 선수가 모두 앞에서 어떤 행동을 했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 선수들도 그런 부분을 잘 받아들였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사과하는 용기도 필요하고 그런 용기 있는 자세를 보여줬기 때문에 선수들도 그런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이어 이강인은 공식 훈련 직전 취재진 앞에서 “아시안컵 기간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 드리지 못하고 실망하게 해 드려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인 뒤 “더 좋은 축구 선수뿐만 아니라 좋은 사람, 그리고 팀에 더 도움이 되고 모범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 또 그런 선수, 그런 사람이 되겠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축구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김우중 기자 2024.03.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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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이강인 헤드라인 장식’ PSG, 파워 랭킹 1계단 상승

파리 생제르맹(PSG)이 최근 킬리안 음바페와 이강인의 맹활약에 힘입어 한 매체 선정 파워 랭킹에서 1계단 상승했다. 여전히 레버쿠젠(독일)이 전체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오랜만에 톱10에 진입했다. 축구 매체 FTBL은 20일(한국시간) 최근 리그·유럽대항전·컵대회 등 성적을 기반으로 한 주간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총 5개 팀이 상승세를 탔는데, 눈길을 끈 건 단연 PSG였다. 리그 3경기 무승(3무)에 빠졌던 PSG는 지난 18일 몽펠리에와의 2023~24 리그1 26라운드에서 6-2로 격파하며 17승(8무1패·승점 59)째를 기록했다. 어느덧 2위 브레스트와의 격차는 12에 달한다. 해당 경기의 주인공은 음바페였다. 그는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득점 모두 절호의 타이밍에 나왔다.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린 그는, 동점 상황이 돼 맞이한 후반 5분 만에 멀티 골을 완성하며 달아났다. 바로 3분 뒤 이강인이 랑달 콜로-무아니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이어 음바페가 팀의 다섯 번째 득점이자, 자신의 해트트릭을 완승하며 쐐기를 박았다. 누누 멘데스의 득점까지 추가한 PSG가 대승에 성공했다. 경기 뒤엔 음바페와 이강인의 ‘브로맨스’도 주목받았다. 음바페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들’이라고 표현했고, 이강인은 ‘최고의 선수’라고 화답했다. 리그1 사무국, PSG도 이들의 관계를 조명하기도 했다.한편 PSG는 주중 쿠프 드 프랑스에서도 니스를 3-1로 격파한 바 있다. 파워 랭킹에선 1계단 상승해 7위에 올랐다.뮌헨은 마침내 톱10에 진입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지난달 3연패 기간을 뒤로하고 최근 공식전 3연승을 달렸다. 이 기간 무려 16득점을 터뜨린 공격력이 눈에 띄었다. 김민재 대신 출전한 에릭 다이어-마테이스 더 리흐트의 수비진 역시 힘을 보탰다.한편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건 레버쿠젠이다. 매체 선정 파워 랭킹에서, 단 한 차례도 1위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지난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추가시간에만 2골을 몰아쳐 3-2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한때 0-2까지 뒤지던 경기를, 패트릭 쉬크의 추가시간 멀티 골에 힘입어 승전고를 울렸다. 이어 주말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도 난타전 끝에 3-2로 이기며 리그 22승 고지를 밟았다. 이는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역사상 최다 승리 기록이기도 하다. 2위 뮌헨과의 격차는 승점 10으로 다시 벌어졌다.김우중 기자 2024.03.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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