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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1000승 박대흥·1만전 지용철…100년 발자취 5인 조교사 은퇴

한국마사회가 지난달 25일 서울경마공원 야외 시상대에서 김점오·박대흥·서정하·임봉춘·지용철 조교사의 은퇴식을 진행했다. 지난 100년의 경마 역사에 기여해온 베테랑 조교사들이 다음 100년의 역사를 써나갈 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명예롭게 은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지용철·김점오 조교사는 각각 1986년, 1987년에 데뷔해 뚝섬 경마장(1954~1989) 시절부터 조교사 경력을 쌓아온 경마 현장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6월 25일 경주 중 서울 제1경주부터 제5경주는 특별히 각 조교사의 은퇴를 기념하는 경주로 명칭을 부여해 시행됐다. 김점오 조교사(17조, 데뷔 1987년, 8691전 792승, 대상경주 13회 우승, 2015년 올해의 공정대상 수상)는 4번의 도전 끝에 기수 양성소에 입소해 기수 후보생 5기 전체 수석으로 졸업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기수 생활을 이어가다가 1987년 7월에 조교사로 데뷔해 경마장 생활만 올해로 만 49년째다. 코리안더비 1회 대회에서 ‘우승예감’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다시 태어나도 기수, 조교사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박대흥 조교사(18조, 데뷔 1997년, 7124전 1016승, 대상경주 18회 우승, 최우수 조교사 3회)는 올해 1월 한국경마 역대 세 번째로 1000승을 일구며 전설로 남게 됐다. 그는 “여러 사람이 1000승을 기대하고 응원해줬는데, 그게 잘 안되다가 1000승을 이루니 울컥했다”며 “지금까지 생활했던 경마장에서의 마지막 훈장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로 ‘명문가문’을 꼽았다. 2007년, 2008년 대통령배 2연패를 이룬 말이다. 서정하 조교사(43조, 데뷔 2004년, 2852전 162승, 대상경주 2회 우승)는 어릴 때 승마 선수로 생활하다가 1985년 한국마사회 승마교관으로 지원해 합격했다. 입사 첫해부터 기수후보생 교육을 맡아 일하며 경마 커리어의 발판을 쌓게 됐다. 조금 늦었지만 2004년에 조교사로 개업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서 조교사는 2009년 ‘플로리다삭스’와 첫 대상경주 우승을 했을 때를 가장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꼽았다. 그는 “시작이 늦어서 정착까지 시간이 남보다 많이 걸렸지만 남의 큰 발자국 옆에 새끼 발자국이라도 남겨서 만족합니다”라고 했다. 임봉춘 조교사(21조, 데뷔 2002년, 5306전 425승, 대상경주 6회 우승)는 2002년 조교사로 개업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다 ‘내츄럴나인’이 들어오면서 승승장구했다. 내츄럴나인은 중간에 퇴행성관절염 진단을 받아 경주마로서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2008년 스포츠조선배에서 우승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묵묵히 내조하며 격려한 아내에게 “고맙고, 수고했고,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지용철 조교사(49조, 데뷔 1986년, 1만2509전 933승, 대상경주 25회 우승, 최우수 조교사 2회)는 역대 최초 1만 번의 출전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경마장과의 첫 인연은 뚝섬 시절이던 1973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말관리사로 입사했고, 1975년 기수로 데뷔했다. 일간스포츠배 1회, 스포츠서울배 1회 등 각종 초대 경주에서에서의 우승했고, ‘포경선’과 함께 그랑프리 경주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지 조교사는 “2013년 최고의 명마로 뽑힌 ‘지금이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라고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01 06:01
생활/문화

청담도끼, 티즈플랜, 샴로커, 슈퍼플루이드 스타 경주마 각축전

그동안 적막한 경주로에서 묵묵히 기량을 다듬어온 경주마들의 새로워진 발걸음에 거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8일 제11경주로 열리는 1등급 1800m 대결에 스타 경주마들의 격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관중 경마 기간에도 쌍벽을 이루며 상승세를 멈추지 않았던 ‘청담도끼’와 ‘티즈플랜’, 이를 바짝 추격하는 ‘샴로커’, 신예 다크호스 ‘슈퍼플루이드’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청담도끼(거, 6세, 미국, 레이팅138, 김병진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73.3%)는 서울·부경 통합 레이팅 1위, 통산 수득상금 29억 원, 9번의 대상경주 우승 등 명실상부 중장거리 국내 최강마다. 무고객 경마 기간에도 대상경주 3회 출전해 두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챔피언의 위엄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직전 경주였던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에서 티즈플랜에게 덜미를 잡힌 청담도끼가 자존심 회복을 위해 필승전략을 준비했을 것으로 보인다. 티즈플랜(수, 5세, 미국, 레이팅134, 권경자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52.6%, 복승률 63.2%)은 무고객 경마 기간 청담도끼와 함께 세 번의 대상경주애 출전했다. 준우승 2회를 기록한 데 이어 부산광역시장배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번번히 청담도끼 등 강자들에게 앞을 내어주며 아쉬운 대상경주 성적을 보여줬지만 부산광역시장배에서는 자신의 1800m 기록을 무려 3초 이상 단축시키며 첫 대상경주 우승을 거뒀다. 샴로커(수, 7세, 미국, 레이팅127, 최몽주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14.3%, 복승률 40.5%)는 총 42전 출전의 베테랑 경주마로 꾸준히 강자들과의 대결을 벌이고 있으나 2017년 7월 이후 우승을 맛보지 못하고 경주마로서는 고령인 7세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그랑프리 준우승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티즈플랜, 청담도끼와 함께 출전한 3회의 대상경주에서도 모두 3위를 기록하는 등 선두권을 바짝 추격 중이다. 슈퍼플루이드(수, 4세, 미국, 레이팅91, 오종택 마주, 서정하 조교사, 승률 22.2%, 복승률 38.9%)로 4세로 출전마 중 어린 축에 속한다. 총 18전 출전 중 13번이나 순위상금을 착실히 챙겼다. 중거리 중심으로 출전하나 단거리와 장거리에서도 안정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1등급 데뷔전을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낮은 레이팅으로 얻는 부담중량의 이점 또한 변수를 만들어낼 요소다. 최고 등급의 강자들과 맞붙는 이번 경주에서도 멋진 추입의 승부사다운 면모를 뽐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1.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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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제왕' 클린업조이, 자존심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장거리 제왕' '클린업조이'가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오는 18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10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2000m 장거리 대결이 펼쳐진다. 오후 5시30분에 출발하며, 연령과 산지에 상관없이 모두 출전 가능하다. 한때 적수가 없는 최강자로 평가받았던 '클린업조이'가 출격한다. 그리고 '클립업조이'와 신예마 '흥룡'의 맞대결이 최대 관심사다. 클린업조이(거·7세·미국·R123·송문길 조교사·승률 50.0%·복승률 75.0%)한때 한국 경주마 중 최고 레이팅을 보유하며 렛츠런파크 서울의 자존심으로 불렸다. 2016년 '그랑프리(GⅠ)' 챔피언, 장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2017년 '스테이어 시리즈' 최우수마다. 하지만 최근 출전한 3번의 경주에서 모두 '청담도끼'에게 패하는 등 신예마들에게 밀리는 모습이다. 7세로 다소 고령에도 불구, 이번 경주로 기세를 전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크다. 흥룡(거·4세·미국·R102·김대근 조교사·승률 33.3%·복승률 66.7%)렛츠런파크 서울의 신흥 강자 중 하나다. 데뷔 후 15번의 경주를 치르는 동안 3위 밖으로 순위가 떨어진 적이 단 2번이다. 주로 단거리에서 좋은 성적을 내왔고, 2000m 경험이 없다는 점이 변수다. 하지만 경주종반 추입력이 좋은 경주마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천마(거·7세·미국·R96·최봉주 조교사·승률 17.1%·복승률 26.8%)장거리 적성마로 2000m에 9번 출전 경험이 있다. 출전마 중 유독 단거리 강자가 많은 가운데, 풍부한 장거리 경험을 바탕으로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두 번의 1등급 경주에서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하며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스트롱로드(수·7세·한국·R93·서범석 조교사·승률 27.0%·복승률 40.5%)출전마 중 유일한 국산마다. 3세마였던 2014년 6승을 올리며 주목받았으나 작년부터 기복을 보이고 있다. 2000m에 10번 출전한 적이 있어 장거리 감각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받은 부담중량 중 낮은 편으로 52kg을 배정받아 유리하다. 천적(거·7세·미국·R95·서정하 조교사·승률 9.4%·복승률 20.8%)20번이 넘는 풍부한 1등급 경주 경험을 보유했다. 대상경주에도 9번 출전해 강자와의 대결 경험이 많다. 최근 성적은 아쉽지만 장기휴양 없이 꾸준히 출전한 경주감각을 이용해 이변을 연출 할 수 있다. 이번 경주로 복병마로 등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용재 기자 2018.03.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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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행' 승점 걸린 2300m 최장거리 대결 열린다

오는 25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 제10경주는 'Road to GⅠ 챔피언십'으로 열린다. 승점을 누적해 연말 국·외산 통합 최강마를 가리는 '그랑프리(GⅠ)'의 출전기회를 얻을 수 있는 지정 경주 중 하나다.특히 이번 경주는 '그랑프리(GⅠ)'와 동일거리인 2300m 승부다. 1등급 경주로 연령 제한은 없다. '신조대협', '샴로커' 등 장거리 적성마들이 대거 출전한다. 신조대협(거·5세·미국·R109·김동철 조교사·승률 33.3%·복승률 72.2%)지난 1월 경주에서 샛별 '뉴시타델'을 상대로 '목차(말의 코끝에서 목까지의 길이, 52~100㎝의 간격 차이)'의 명승부를 펼치며 준우승했다. 김동철 조교사의 마방으로 옮기고 치른 첫 경주로 새 마방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데뷔 후 출전한 18번의 경주에서 단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샴로커(수·5세·미국·R111·송문길 조교사·승률 25.0%·복승률 45.8%)2017년 2000m 대상경주인 '헤럴드경제배'와 'YTN배'에서 연이어 입상하면서 장거리 최강자로 떠올랐다. 작년 3월 동일거리 2300m 1등급 경주에서 '황금탑', '클린업천하' 등을 상대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부담중량이 58kg으로 출전마 중 가장 높아 다소 불리하다. 언비터블(수·8세·미국·R106·임봉춘 조교사·승률 12.5%·복승률 32.1%)8세로 나이가 많은 편이나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8번 출전해서 1번을 제외하고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2300m 경험이 6번으로 출전마 중 가장 많다. 풍부한 경주 경험을 바탕으로 복병마가 될 수 있다. 황금탑(수·7세·미국·R102·서정하 조교사·승률 16.7%·복승률 36.7%)장기휴양을 마치고 선택한 복귀전이다. 작년 3월과 5월에 치른 두 경기 모두 준우승을 차지했다. 2300m 출전 경험이 두 번 있으며 모두 준우승했다. 최근 받아온 부담중량 중 낮은 편인 53.5kg을 배정받아 유리하다. 클린업천하(수·7세·미국·R106·김동균 조교사·승률 26.7%·복승률 46.7%)장거리 적성마로 2000m 이상 경주 경험이 10번으로 풍부하다. 2015년, 2016년 2년 연속 '그랑프리(GⅠ)'에 참가할 정도로 기본 능력이 뛰어나다. 작년에 참가한 2번의 굵직한 대상경주에서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최용재 기자 2018.0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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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렛츠런파크 서울 ,1등급 서열전쟁 신호탄 될까

'1등급의 서열을 정하자.'새해 첫 승을 노리며 2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치질 1등급 경주(10경주·연령오픈·2000m·오후 5시30분)에 총 10두의 경주마가 출전 등록을 마쳤다. 작년 눈부신 활약을 보였던 '클린업천하'와 '치프레드캔' 등도 한 달간의 짧은 휴식을 끝내고 올해 처음으로 모습을 선보인다.'클린업천하‘를 포함해 출전 등록을 마친 10두 가운데 2두('행운번쩍', '정글짐')를 제외한 8두 모두 이번 경주가 올해 첫 경주다. 그만큼 이번 무대는 해당 경주마들의 한해 기량을 미리 점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렛츠런파크 서울의 살아있는 역사 '터프윈'도 출사표를 던져 감동의 노장 투혼을 보여줄 수 있을지 경마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클린업천하(미국·수·5세·레이팅 129·31조 김효섭 조교사)지난해 펼쳐진 그랑프리(GⅠ·2300m·혼합오픈) 경주에 출전해 '볼드킹즈', '금포스카이', '트리플나인' 등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5위로 입상한 수말이다. 그랑프리 경주에서 3위를 차지한 '클린업조이'와 함께 현재 실질적인 서울 최강 외산마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다만 부담중량이 60kg으로서 출전마 중 가장 높다는 점이 최대변수다. 통산전적 17전(7/6/2/0/1), 승률 41.2%·복승률 76.5%·연승률 88.2%.▶치프레드캔(미국·거·6세·레이팅 127·54조 박천서 조교사)작년 8월 '클린업천하'와 함께 출전한 KRA컵 클래식(GⅡ·2000m·혼합오픈) 경주에서 '클린업천하'를 멀찍이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던 거세마다. 반면 지난해 12월 펼쳐진 그랑프리(GⅠ·2300m·혼합오픈) 경주에서는 '클린업천하'에 5위 자리를 내주는 등 '클린업천하'와 함께 치열한 서열전쟁을 벌이고 있는 경주마이기도 하다. 통산전적 17전(6/3/1/0/2), 승률 35.3%·복승률 52.9%·연승률 58.8%.▶마이데이(한국·암·6세·레이팅 120·10조 정호익 조교사)2015년에 출전한 10개의 경주 중 단 1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주에서 5위 이내 성적을 기록할 만큼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주는 암말이다. 한 달 전 펼쳐진 1등급 2000m 경주 출전 당시 직전 대비 3.5kg 높은 부담중량 등으로 인해 5위를 기록했다. 이번 경주에서는 반대로 직전 대비 2.5kg 낮은 부담중량으로 출전한다. 통산전적 35전(12/7/5/3/2), 승률 34.3%·복승률 54.3%·연승률 68.6%.▶황금탑(미국·수·5세·레이팅 114·43조 서정하 조교사)작년에 출전한 모든 경주가 1800m 이상 거리였을 정도로 장거리 경주에 특화돼 있는 수말이다. 지난해 11월에 펼쳐진 2300m 경주에서는 '신데렐라맨'에게 아쉽게 우승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장거리를 소화할 수 있는 스테미너와 경험을 충분히 갖춘 경주마다. 최근 2000m 이상 경주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부담중량 역시 52.5kg으로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가장 낮다는 강점이 있다. 통산전적 21전(5/2/2/3/1), 승률 23.8%·복승률 33.3%·연승률 42.9%.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6.0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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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이번주 베팅기상도 3월 23-24일

월말 경주로 접어들고 있지만 3월 경주일 수가 다른 때보다 많아 편성강도는 그다지 높지않다. 이같은 양상은 다음 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치열한 접전구도가 아닌만큼 정상적인 베팅전략이 주효할 듯. 경주로=최근 워낙 들쭉날쭉한 흐름을 보이는 경주로 상태때문에 추리가 까다롭다는 경마팬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지난 주도 함수율이 높아 선행·선입마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막상 경주가 시작되고 보니 정상주로 상태를 보여 경마팬들을 당혹케 했다. 이처럼 매주 경주로 상태가 급변하고 있는데 이번 주 금요일 현재 함수율은 13%(다습)이지만 경주가 열리는 토·일요일에는 어떻게 변할 지 속단할 수 없다. 전반 경주를 통해 주로 상태를 철저하게 파악한 뒤 베팅에 나서야 한다. 감독(조교사)=3월 경주일이 많아 각 팀별 수득상금이 고르게 배분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상금벌이가 시원찮은 팀이 이번 주 출전마 수를 늘려 상금벌이에 적극 나섰다. 15팀(박희철 조교사)이 9마리를 출전시켰으며, 33팀(서인석 조교사)과 43팀(서정하 조교사)도 9마리를 내보내 관심을 둬야 한다. 신인감독이지만 다승랭킹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14팀의 이신영 감독도 입상가능한 6마리를 출전시켜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다.선수(기수)=3월 다승랭킹 1위를 달리던 박태종 선수가 이번 주 기승하지 못해 월간 다승왕 자리를 내줄 공산이 크다. 이상혁 선수와 조인권 선수가 유력한데 두 선수 모두 입상이 유력한 다수의 경주마에 기승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연말 부진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조경호 선수도 차곡차곡 승수를 챙기며 전성기때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올들어 더욱 좋은 기승술을 보여주고 있는 서승운과 김혜선 선수도 눈여겨 봐야 한다. 류원근 기자/도움말=이종현 경마왕 전문위원(ARS)060-700-7751이종현 위원의 이번 주 베팅전략=편성강도는 지난 주와 비슷하다. 혼전경주와 저배당경주로 확연히 구분되는데 토요 5경주, 6경주, 7경주, 9경주, 10경주, 12경주와 일요 1경주, 3경주, 7경주, 8경주, 9경주가 혼전이다. 이중 새벽조교 최우수마가 출전하는 토요 6경주와 일요 7경주를 승부경주로 공략하겠다. 2013.03.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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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이번주 베팅기상도 1월 12-13일

새해들어 두번째 경마일이다.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출전마 수가 많아 이변기류가 여전히 과천벌을 뒤덮고 있다. 이변가능성에 염두에 둔 베팅전략이 필요하다. ◇ 경주로 날씨가 안정되면서 경주로가 정상컨디션을 되찾고 있다. 지난 주 담소 함수율이 높아 선행·선입마들이 유리할 것이라 예상됐지만 주말들어 날씨가 좋아지면서 정상흐름을 되찾았다. 이번 주도 함수율 8%(양호)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정상적인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오전과 오후 경주로 상태가 급변할 수 있어 경주가 끝날 때까지 경주로 상태에 관심을 둬야 한다.◇ 마방 조교사들의 지난 주 성적을 살펴보면 18조 박대흥 조교사 3승, 35조 하재흥 조교사 3승으로 출발이 좋았다. 두 마방의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해부터 출전마 수를 늘리고 있는 23조 유재길 조교사가 이번 주에도 11마리를 내보내 관심을 둬야 한다. 신마 수급이 좋아져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43조 서정하 조교사도 10마리를 출전시켰고, 20조 배대선 조교사, 51조 김호 조교사가 각각 9마리를 출전시켰다. ◇ 기수 1월 첫주에는 작년 다승랭킹 2위인 조인권과 떠오르는 신예 강자 서승운 기수가 각 4승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번 주 총 16명의 기수가 여러가지 이유로 출전하지 못해, 기승능력이 좋은 기수들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출전기회가 주어졌다. 특히 안정적인 기승술을 보여 주고 있는 조경호, 최범현 기수는 거의 전경주에 기승을 하고 있다. 상위권 기수인 함완식, 유승환, 김혜선 기수도 출전경주 수가 많다. 꾸준하고 성실한 기승 능력을 보여 주고 있는 문정균 기수도 연초부터 활약세가 기대된다. ※ TIP 이종현 위원 경주별 베팅전략 이번 주는 혼전 경주와 저배당 경주로 나뉜다. 토요 3경주, 5경주, 7경주, 9경주, 11경주, 12경주와 일요 1경주, 2경주, 3경주, 5경주, 9경주, 10경주가 혼전이다. 이중 토요 12경주와 일요 10경주를 승부경주로 공략한다. 류원근 기자도움말=이종현 경마왕 전문위원(ARS)060-700-7751 2013.01.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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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이번주 베팅기상도 10월 27-28일

10월 말 경주일이다. 이번 주는 월말경주의 특징을 모두 담고 있다. 게이트가 꽉 차있으며 엄청난 혼전편성이어서 매경주 이변이 속출할 전망이다. ‘베팅은 작게, 배당은 크게’ 전략이 꼭 필요한 주말이다. 경주로 최근 맑은 날이 이어져 경주로에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금요일 현재 함수율이 8%로 양호한 상태이다. 하지만 주말에 비가 예고돼 있어 어떻게 급변할 지 모른다. 만약 비가 오지않는다면 최근 몇주동안 이어진 정상적인 흐름이 예상돼지만, 비가 온다면 선행·선입마에게 유리한 조건이 갖춰지면서 경주는 더욱 혼전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경주마의 각질을 잘 살펴 경주전개 추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한다. 마방 월말 경마여서 마방별 수득상금도 상당한 변수로 작용한다. ‘어떤 마방이, 어떤 경주마를, 어떤 경주에 내보내는가’를 잘 파악해야 한다. 10월 대상경주에서 모처럼 우승을 차지한 20조 배대선 조교사가 10마리를 내보내며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다. 34조 신우철 조교사, 53조 김문갑 조교사, 33조 서인석 조교사가 각각 8마리의 경주마를 출전시켰다. 수득상금이 부족한 마방들 가운데에서는 16조 최봉주 조교사가 가장 많은 9마리를 내보냈다. 반드시 관심을 둬야 한다. 43조 서정하 조교사, 46조 양재철 조교사, 47조 황영원 조교사가 평소보다 수득상금이 적어 관심있게 지켜 봐야 한다. 기수 지난 주 입상 가능마에 많이 기승을 했지만 졸전을 펼친 문세영 기수가 다시 다승왕을 향해서 질주하는 한 주가 될 것이다. 워낙 기승능력도 좋고 파이팅이 좋아 기대감이 높다. 기승마 대부분이 입상 가능해 다승왕 신기록을 향한 순항은 계속될 것이다. 월말경주일수록 입상을 보장하는 능력기수 의존도가 높다. 최근 기복없이 꾸준한 기승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상혁, 함완식, 조인권 기수가 입상가능마에 기승한다. 이번 주 총18명의 기수가 부상이나 기타 이유로 기승하지 못해 더많은 기승기회를 잡은 기수도 있다. 이기웅, 이강서, 문정균, 김혜선, 김정준 기수가 그들이다. ※TIP 이종현 전문위원의 경주별 베팅전략대부분의 경주들이 혼전이어서 경주를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 특히 토요 1경주, 2경주, 5경주, 8경주, 9경주, 11경주와 일요 2경주, 3경주, 4경주, 6경주, 8경주, 9경주, 10경주의 혼전세가 짙은데 새벽조교 최우수마가 출전하는 토요 8경주와 일요 8경주를 승부경주로 노린다. 류원근 기자도움말=이종현 경마왕 전문위원(ARS)060-700-7751 2012.10.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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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터프한 이신영 기수, ‘예쁜 조교사’ 변신

2011년 7월 데뷔한 새내기 이신영 조교사는 많은 수식어를 갖고 있다. '최초의 여자기수' '여자기수 최초 대상경주 출전' '최초 여자조교사' '여자조교사 최초 특별경주 우승' 등등. 이 조교사에게 최근 수식어가 하나 더 붙었다. '예쁜 조교사'다. 원래 상당한 미모를 자랑하는 이 조교사였기에 '예쁘다'란 수식어가 새로울 것은 없다. 이번에 붙은 수식어는 '얼굴이 예쁜 조교사'가 아니라 마사 운영과 행동이 '참하다'는 의미다. 터프한 기수에서 부드러운 조교사로 변신기수 시절 이 조교사의 이미지는 '터프'였다. 기수후보생 선발을 위한 면접장에서 신고 있던 신발을 들어 면접관들에게 흔들어 보이며 "이미 신발이 헤지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고, 경주로에서도 선배 남자기수들에게 결코 밀리지않는 파이팅을 과시했다.하지만 *마사를 지휘하는 총감독이 된 후 이 조교사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승부하고 있다. '자율 관리'로 마방을 일사불란하게 이끌고 있는데 그 바탕에는 여자특유의 부드러움이 깔려있다. 언제와 인화와 단결을 강조하며, 고생하는 마방 식구들에게 잔소리하기 보다는 적절한 비유와 솔선수범으로 화합을 이끌어내고 있다. 첫 '으뜸마사'상 수상이신영 조교사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여러방면으로 성과를 냈다. 그 중 하나가 올들어 첫 시행된 마사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으뜸마사'로 선정된 것. KRA 서울경마공원은 올해부터 1년에 두 번씩 경주마 훈련시설 개선, 마필관계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정부정책 참여도(에너지 절감 노력) 등 총 24개 항목을 종합평가하여 최우수 마사를 선정하고 있는데 첫 수상자로 14조 이신영 조교사(으뜸마사상)와 43조 서정하 조교사(모범마사상)가 뽑혔다. 으뜸마사에는 마방 2칸이, 모범마사에는 마방 1칸을 추가 운영토록 하며 현판증정, 마방시설 개보수 비용을 지원했다. 마방 한칸의 최저 가치가 연 1000만원이니 2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받은 셈이다. 하지만 마방을 차지한 경주마가 어떤 좋은 성적을 거둘 지 아무도 몰라 그 가치는 수억원에 달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조교사 마다 마방을 늘리기위해 애쓰는 점을 감안하면 으뜸마사로 선정돼 2칸의 마방을 추가받은 이 조교사로서는 횡재한 것이나 다름없는 셈이다. 칙칙한 마사분위기 환하게 개선최우수 마사로 선정된 이 조교사의 14조 마사는 경주마 건강관리를 위해 사료 보관 창고를 별도로 설치, 13~14종의 강장제 등 영양사료를 갖춰놓고 경주마 힘들어 할 때마다 영양을 보충시켜주고 있다. 또 경주마를 위해 마방 벽에 페인트칠을 하고 직원 복지를 위해 사비를 털어 관리사 휴게실을 리모델링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마방의 내부는 경주마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갖가지 색의 페인트를 칠해 컬러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성적도 일취월장2001년 7월에 조교사로 데뷔한 이신영 조교사는 지난해 8승으로 가능성을 보인데 이어 3월 한달 동안 15전 5승 2위 1회 복승률 40%으로 월간 최다승 조교사에 등극하는 등 올시즌 15승으로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뛰어난 마사운영과 성실함이 알려지면서 믿고 경주마를 맡기는 마주들이 늘어, 데뷔 초 10여 마리에 불과하던 경주마가 지금은 30여마리로 늘었다.기수시절 쌓은 풍부한 실전 경험에다 경주마와 기수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후배 김혜선 기수와 찰떡궁합을 보여주고 있으며 신형철, 함완식 등 베테랑 기수들을 적절하게 기용하는 노련함도 과시했다. 그 결과, 지난 4월에는 데뷔 7개월 만에 홀리몰리(4세 수말)로 SLTC(말레이시아)트로피 특별경주를 제패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신영 조교사는 “지금까지 마방 식구들이 기적에 가깝게 잘해줬다. 늘 고맙다”며 관리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조교사는 또 “조교사의 역할은 경주마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인 것 같다. 아직 많은 것이 부족하고 배울 것이 많다”며 “올해 통산 20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사=마굿간을 말하며 한 마사는 22~26개 마방으로 이뤄져있다. 각 마방에는 경주마 한마리가 머물고 있다. 류원근 기자 one777@joongang.co.kr 2012.08.3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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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조경호·신우철, 지난해 50승 ‘환상의 콤비’

경마에서 기수와 조교사의 호흡은 경주 결과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경마도 엄연한 프로스포츠인 만큼. 선수와 감독에 비유할 수 있기 때문이고.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조교사와 기수는 우승 상금을 획득하기 위해 기승계약을 맺는 단순한 계약관계에 그치지 않는다. 때로는 감독과 선수로. 때로는 선배와 후배로 냉엄한 승부의 세계를 함께 헤쳐나가는 동반자라고 할 수 있다. 2월부터 프리기수에서 계약기수로 돌아간 기수들의 마방이 확정됐다. 계약기수로 전환된 기수는 김동균(3조)·문세영(35조)·문정균(40조)·박태종(38조)·부민호(43조)·오경환(18조)·이상혁(18조)·조경호(34조)·조인권(51조)·최범현(36조)·함완식(31조) 등이다. 대부분 과거 소속돼 있던 마방과 다시 계약을 맺었다. 프로기수에서 계약기수로 변경한 이들의 소속조 궁합은 어떨까?2011년 1월 ~12월까지 기수와 조교사의 궁합을 분석한 결과 조경호 기수와 신우철 조교사가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경호 기수는 34조 마방 경주마에 196번 기승해 50승 2착 19회 복승률 35%를 기록해 조사대상자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조교사는 조교사 중 처음으로 1000승 달성했고 2011년도 국내경마 최강자를 가리는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 했는데 그 뒤에는 조경호가 있었다. 2011시즌 100승을 기록한 조경호 역시 우승의 절반을 신우철 조교사와 합작했다. 조인권 기수와 김호 조교사의 궁합도 이에 버금간다. 지난해 조인권 기수는 51조 김호 조교사의 경주마에 193번 출전해 33승 복승률 33%를 기록했다. 데뷔 5년차의 조인권 기수는 지난해 70승을 거두며 기수 다승부문 3위를 오르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5월 최단기 개인통산 100승을 달성을 거두며 미래 한국경마를 이끌어갈 선두주자로 주목받았다. 40대 조교사의 기수로 볼 수 있는 51조 김호 조교사 역시 데뷔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인 연간 41승으로 다승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기세가 이어진다면 신우철 - 조경호를 잇는 최고의 명콤비 탄생도 머지않아 보인다. 이외에도 최범현 기수와 36조 김양선 조교사가 19승, 문세영 기수와 35조 하재흥 조교사가 17승, 박태종 기수와 38조 박흥진 조교사가 8승, 부민호 기수와 43조 서정하 조교사가 8승, 오경환 기수와 18조 박대흥 조교사가 7승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KRA한국마사회는 서울경마공원 프리기수의 계약기수로 전환과 더불어 모든 기수들의 기승제한을 풀어 무제한 기승이 가능하다고 공지했지만, 기수협회에서는 계약기수와 프리기수 모두 1주당 최대 14두로 기승을 제한하고, 교육생 신분인 견습기수(교육원 3-4년생)는 6두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2.02.1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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