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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여가수들도 “오빠!”라고 환호하는 마이진의 매력

MBN ‘현역가왕’에서 준우승한 마이진은 경연에서 현진우의 ‘빈손’을 노래할 때 객석에서 관람하던 동료 출전 여가수들로부터 난데없이 “오빠!”라는 환호성을 들었다. 치마를 입지 않고 무대에 오르기로 유명한 이 가수의 무대에 동료 여가수들까지 반했기 때문인지 모른다.남자 가수의 공연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마이진의 무대는 ‘현역가왕’ 내내 이어졌다. 나훈아의 ‘대동강 편지’를 비롯해 선경의 ‘카사노바’, 진성의 ‘동전인생’, 조항조의 ‘옹이’에 이르기까지 모두 남자 가수들의 레퍼토리를 노래한 탓도 있었지만 시청자들이 가수의 성별을 착각할 만큼 시원스런 가창력을 선보인 것도 이유였을 게다.심지어 ‘여기서’라는 노래는 원곡가수가 여가수 서지오였는데 마이진은 남자 가수의 곡으로 오해할 만큼 남성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간주의 안무에서 태권도의 돌려차기 등이 가미된 씩씩한 춤을 선보이는 등 사이다처럼 청량감 넘치는 보컬을 뽐내기도 했다.또 진성의 ‘동전인생’을 노래한 다음에는 칭찬 없는 심사위원으로 유명한 선배 가수 설운도가 “마이진씨 노래 들으면서 귀가 뚫렸다. 울림통이 작은 데도 파워풀한 노래가 나온다. 소리를 박박 지르는 것 같은데도 소리에 한이 담겼다”고 극찬을 했다.그러나 마이진의 팬들은 신곡 경연에서 선뵌 ‘몽당연필’(류선우 작사·곡)에 더 집중해야 할 듯싶다. 가수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마음에 쏙 드는 노랫말 때문이었다고 본인은 설명했다.“닳아지고 부러지고 반 토막 남은 몽당연필 같은 내 인생/그래도 미련이 남아 아직도 흑심이 남아/내 이름 석 자는 써놓고 갈라요”라는 노래의 피날레가 압권이다. 특히 “아직도 흑심이 남아”라는 중의적인 표현이 재미있다.마이진은 흥겨운 리듬의 ‘몽당연필’을 예쁘게 부르려 하지 않고 허스키 보이스로 거칠게 노래했다. 자신의 개성대로 마음껏 큰소리로 부르는데 한스러운 느낌이 절로 전해온다.무명가수 11년차로 보이시한 매력을 지닌 여가수로만 알려졌던 마이진은 ‘현역가왕’에 나오면서 매주 방송이 진행될 때마다 팬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주인공으로 꼽힌다. 결승전이 열린 방송에서 실시간 문자 투표수에서도 수많은 팬들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여고생 스타이자 우승자인 전유진의 득표에도 별로 뒤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관계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이 같은 영향으로 마이진은 최근 발표된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트롯가수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에서 톱10에 드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1위를 한 임영웅을 비롯해 전유진 오유진 이찬원 박서진 김호중 박지현 린 장윤정 다음으로 마이진의 이름이 오르는 경사를 맞았다. ‘현역가왕’의 첫 무대에서 송판 격파를 선보인 마이진은 네 살에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해 중계중학 1학년 때부터 태권도 선수로 활동했다. 니트 스웨터 공장을 운영하던 부모가 어린 딸의 기관지에 좋지 않다면서 이웃의 태권도장에 맡겨 놓은 인연으로 태권소녀로 성장했다.이후 은광여고를 거쳐 천안 나사렛대학 태권도선교학과에 진학해 충남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4단까지 승단했으나 대학 1학년을 마치고 태권도를 포기하며 자퇴했다. 어릴 때부터 키워온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였다.태권도를 그만둔다면서 대학을 중퇴해놓고 태권도 사범으로 일하는 한편으로 포차 알바로 돈벌이에 나서던 중 손님으로 온 이벤트 기획사 관계자에게 발탁돼 이벤트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김화진이란 본명을 갖고 있었지만 TV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윤은혜가 남장을 하고 나오며 쓴 이름 마이찬을 본떠 마이진을 예명으로 쓰기 시작했다.몇 년 후 마이진은 서울 수유리 카바레 무학성 무대에 오르며 밤무대 가수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 영등포, 경기도 부천, 인천 등지로 무대가 늘어났다. 남진의 ‘둥지’,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 등이 밤무대의 주요 레퍼토리였다.2013년 ‘짝사랑 하나봐’(방일우 작사·이종배 작곡)로 데뷔한 이후 2019년 사이다처럼 시원한 창법의 세미트롯 ‘세월아 멈춰라’(똘배 이정훈 작사·이정훈 작곡)를 발표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2024년 마이진의 힘찬 도약이 기대된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2.28 05:27
예능

마이진 ‘현역가왕’ 데스매치 1등.. 224표로 최고점

마이진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한 ‘현역가왕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현장 지목전’은 현장에서 바로 상대를 지목해 반드시 한 명은 탈락해야 하는 1대 1 데스매치. 마이진은 윤태화와 경연을 펼쳐 224표를 받으며 승리, 최고점으로 2차 라운드 1위에 올라섰다.현진우의 ‘빈손’을 노래한 마이진은 트레이드마크인 사이다 창법에 무르익은 무대 매너를 더해 공연 내내 남진 주현미 레전드 가왕의 감탄을 자아냈고 국민 판정단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현역가왕’ 1차 경연인 ‘자체평가전’의 첫 무대를 장식하며 화려한 포문을 연 마이진은 2차 본선 ‘현장 지목전’의 마지막 경연 조로 나서 완벽한 무대로 데스매치의 대미를 장식, ‘현역가왕’을 더욱 빛나게 했다.특히 마이진은 경연 내내 즐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동료들의 무대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흥겨운 안무를 펼치는가 하면 다양한 리액션으로 긴장감 도는 대기실에 텐션을 끌어 올리며 응원단장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또한 혼자 식사를 해야 하는 마스크걸을 챙기는 등 찐한 동료애까지 겸비, 필사의 경연임에도 불구하고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떠올리게 했다.탄탄한 실력에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진심으로 즐기는 멘탈까지 보유한 마이진이 ‘현역가왕’에서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0 10:23
연예일반

[IS인터뷰] 현진우·신명근 “함께 ‘나의 영토’ 부르고파”…특별한 인연 시작

‘나의 영토’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가수 현진우와 신명근이 드디어 만났다. 이들은 각각 ‘나의 영토’ 원곡자와 해당 노래를 역주행시킨 장본인으로 최근 트롯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현진우는 “신명근은 꼭 보고 싶었던 후배였다. 평소 신명근이 출연한 방송을 자주 검색해보고 SNS에 댓글을 달기도 한다”며 “방송에서도 ‘내가 신명근을 만나면 그날 한 끼만큼은 먹고 싶은 거 다 사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한 적 있다. 번호를 몰랐는데 이따 물어보고 연락도 주고받으면서 나중에 밥도 꼭 같이 먹을 예정”이라고 반가움을 숨기지 않았다. 24년 차 가수 현진우가 이렇게 애정을 드러내는 신명근은 누구일까. 신명근은 지난달 7일 종영한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JTBC ‘팬텀싱어 2’, MBC ‘트로트의 민족’에 이어 ‘불타는 트롯맨’까지 세 번째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마친 신명근은 “프로그램이 끝나고는 시원섭섭한 게 있었다. 하지만 동료들이 많이 생겨 너무 좋았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연습하면서 스스로 발전한 부분이 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신명근은 국자 퍼포먼스를 곁들인 ‘나의 영토’ 무대로 ‘주부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단숨에 화제성 1위에 올랐다. 선곡 계기를 묻자 신명근은 “알던 노래이긴 했으나 이걸 무대에서 부르게 될 줄 몰랐다”며 웃었다. 이어 “제작진이 추천해준 노래 중에 ‘나의 영토’가 있었다. 마침 내가 이 노래를 알았고 ‘누군가는 이 노래를 불러줬으면 한다’는 제작진의 의견도 있었다”며 “(나와) 잘 어울릴 거 같아 준비했는데 제작진이 ‘신명근 씨 노래 같다’고 해 그때부터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국자 퍼포먼스에 대해 신명근은 “모두 내 아이디어라고 할 수 없다. 동료와 아내의 도움을 받았다”며 “처음 의상은 슈퍼맨 착장이었는데 이건 아닌 것 같아 망토만 해외 구매했다. 여기에 ‘뭐라도 들어야지’라는 생각에 장을 보다가 발견한 국자를 들어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연 전에 몇 번의 심사를 거친다. 처음에 국자를 들고 무대를 하니 반응이 좋아 그 후부터 망토에 뒤집개나 수세미 등 주방용품을 다 달게 됐다”고 덧붙였다. ‘나의 영토’는 신명근에 의해 MZ세대 사이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원곡자인 현진우는 “옛날에는 시청률이 잘 나오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래 부르고 홍보했다면 요즘은 대중이 집중하는 프로그램에서 누군가가 노래를 불러주면 그게 히트가 되기도 한다. 이걸 알지만 내가 누구한테 딱히 부탁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며 “그 부분을 신명근이 채워줬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현진우는 “신명근의 무대는 일단 신선했다. ‘나의 영토’를 발매하기 전 고무장갑을 끼고 무대 하는 것까지 생각했는데 소속사와 의논하며 점잖게 가기로 했다”며 “해보고 싶었지만, 용기가 없어 하지 못한 것을 신명근이 대신해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나의 영토’를 통해 MZ세대에게 각인된 현진우는 약 9개월 만인 지난 5일 디지털 싱글 ‘사랑은 무죄’를 발매했다. ‘사랑은 무죄’에는 어떤 사랑을 하더라도 마음이 가는 대로 하겠다는 가사가 담겨 있다. 이는 누구보다 아내를 생각하는 속내를 비친 가사를 담은 ‘나의 영토’와 비슷한 결을 가진다. 방송, 행사 관계자에게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현진우와 신명근. 이들에게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자 열일을 예고했다. 현진우는 “욕심이 많다. 지금 예정된 일정을 잘 소화하는 것과 우리 가족을 건강하게 지키는 것이다. 또 콘서트 계획도 있다. 선배님들 디너쇼에서 많이 노래해 봤지만, 이제는 디너쇼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고 했다. 현진우는 신명근과 합동 공연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신명근은 첫 앨범을 준비 중이다. 신명근은 “지금 당장 앨범이 없기 때문에 앨범을 발매하는 것이 첫 번째다. 여러 곡을 받고 있는데 첫 앨범이기도 하고 내가 듣는 귀가 없어 신중하게 고르고 있다”고 말했다.대중에게 어떤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각각 다른 대답을 내놓았다. 신명근은 “‘신명근이 했던 무대는 신명근 말고 다른 사람으로는 대체가 안 된다’는 말을 듣고 싶다”면서 “나 말고 다른 사람이 못하는 걸 했으면 한다. 그게 개성 아닐까. 또한 나를 ‘국자좌’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더 열심히 해서 대중의 기억에 남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현진우는 “화면과 실제의 모습이 똑같은 아티스트로 남았으면 한다. 내가 신인 때 선배에게 인사를 하면 화면과 달랐던 선배가 있었다. 연예인이라고 거드름 피우는 사람이 아닌 대중과 호흡하고 진정성 있게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10 05:49
연예일반

오유진, 관객 매료시킨 싱그러운 에너지 '트로트 유망주 눈도장'

가수 오유진이 밝은 에너지와 가창력으로 명품 무대를 만들어냈다. 오유진은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KBS 1TV ‘가요무대’에 출연해 김용임의 ‘오늘이 젊은 날’을 열창했다. 오유진은 핑크색 머리 리본과 파스텔 톤의 투피스 원피스를 의상을 매치해 ‘트로트 프린세스’다운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또한 오유진은 특유의 맑고 깨끗한 음색과 나이를 뛰어넘는 뛰어난 가창력, 밝은 에너지와 함께 노래 중반 자신의 특기인 색소폰 연주를 더해 명품 무대를 완성, 현장을 찾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오유진이 가창한 ‘오늘이 젊은 날’은 평소 경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애창곡으로 소개한 곡으로 지나가는 세월에도 지금 이 순간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라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이날 ‘가요무대’에는 오유진을 비롯해 박군, 송대관, 정수라, 박현빈, 이동기, 강혜연, 조명섭, 김수희, 강민주, 현진우, 배금성, 신미래, 조항조, 윙크, 류기진, 이소나, 박애리, 김연자 등이 출연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0.25 18:29
연예일반

[포토] 현진우, 언제나 응원해 주세요

가수 현진우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열리는 '가요무대' 녹화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6.13 2022.06.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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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현진우, 출근길 다정하트

가수 현진우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열리는 '가요무대' 녹화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6.13 2022.06.13 14:46
연예일반

[포토] 현진우, 가요무대 녹화 참석 합니다.

가수 현진우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열리는 '가요무대' 녹화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6.13 2022.06.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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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현진우,가요무대 출근길 꽉 다문 입술

가수 현진우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열리는 '가요무대' 녹화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6.13 2022.06.1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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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현진우, 수줍은 브이

가수 현진우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열리는 '가요무대' 녹화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6.13 2022.06.1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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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현진우, 화려한 손인사

가수 현진우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별관에서 열리는 '가요무대' 녹화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2022.06.13 2022.06.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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