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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이 선정한 자신의 EPL 최고 득점은?…‘푸스카스상 대신 노리치전 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토트넘)이 꼽은 자신의 리그 최고 득점 장면은 번리전 80m 드리블 골이 아닌, 득점왕을 차지한 노리치 시티전 득점이었다.EPL 공식 유튜브는 4일 오전(한국시간) ‘손흥민이 꼽은 자신의 EPL 베스트 득점’에 대한 영상을 게시했다. EPL은 토트넘 팬들이 뽑은 최고의 8골 장면에 대한 자체 월드컵을 실시했다. 8개의 득점 장면을 두고, 손흥민이 생각하는 최고의 득점 장면을 뽑게 한 것이다.첫 번째 대진은 손흥민의 EPL 데뷔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EPL 데뷔 골을 넣은 바 있다.먼저 손흥민은 “EPL은 내가 TV로만 접한 리그였는데, 그런 무대에서 득점을 터뜨렸다.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은 장면은 솔직히 좋았다”라고 돌아봤다.다음 득점 장면은 2020~21시즌 사우샘프턴과의 득점 장면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EPL 1경기 4골을 터뜨린 바 있다. 여전히 매치 볼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그는 “내 첫 번째 EPL 해트트릭이기도 했다. 침대에 누워 해당 공을 잡고 있기도 했다”라고 웃어 보였다. 손흥민은 이 대진에서 팰리스전 데뷔 골을 꼽았다.다음 대진에선 2020~21시즌 중 아스널과의 득점 장면과, 2018~19시즌 첼시전 득점 장면이 맞붙었다. 손흥민은 아스널전에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터뜨렸다. 첼시전에선 60m 이상 질주해 상대 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대진을 보고 감탄사를 내뱉은 손흥민은 먼저 “아스널전 득점을 터뜨린 위치는 내가 슈팅을 차기 좋아하는 위치다”라고 했다. 이어 “정말 고르기 어렵지만, 아스널전 득점을 고르겠다”라고 했다. 북런던 더비였고, 평소 훈련한 위치에서 나온 득점이었기 때문이라는 이유였다.다음 대진 역시 인상 깊었다. 바로 2017~18시즌 웨스트햄을 상대로 터뜨린 중거리 득점과, 2018~19시즌 번리를 상대로 70m 드리블 후 득점이 맞붙었다. 번리전 득점은 푸스카스상을 타기도 했다. 손흥민은 “푸스카스상을 탔던 번리전 득점을 고르겠다”라고 쉬운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 8강 대진은 2021~22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전과 노리치 시티전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리즈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골망을 가르며 EPL 최다 득점 듀오로 이름을 남겼다. 노리치전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해당 시즌 1위에 오른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이 대진에선 노리치 득점을 골랐다.4강 대진에선 아스널 득점이 팰리스전 데뷔골을 이겼다. 반대편에선 번리전 푸스카스전 대신, 노리치전 득점을 꼽았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한 장면을 잊지 못해서였다. 손흥민은 “득점을 했을 때, 노리치 팬들도 박수를 쳐 주는 걸 들었다. 우리 팬, 선수들과 함께 기뻐한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이 순간이 내 최고의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결승 대진에서도 노리치전 득점을 꼽았다.김우중 기자 2024.04.0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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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못했던 영입" 日엔도 리버풀 이적설에 현지도 '갸우뚱'

리버풀이 일본인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30·슈투트가르트) 영입을 앞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에선 당황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꾸준히 대형급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해 온 데다, 엔도는 영국 현지에서만큼은 여전히 생소한 이름이기 때문이다. 현지에선 이적에 대한 평가에 앞서 엔도가 어떤 선수인지부터 소개하는 기사들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표현은 ‘깜짝 영입’인데, 아무래도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영국 가디언은 17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던 일본인 수비형 미드필더 엔도를 1800만 유로(약 263억원)에 영입하는 깜짝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미 개인 합의는 마쳤다. 이번 이적은 리버풀의 요르그 슈마트케 신임 디렉터가 주도했다. 엔도는 이번 이적이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큰 기회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같은 날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이제 메디컬 테스트만 무리 없이 통과하면 엔도는 이번 시즌부터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누빈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 다른 유력 매체들도 일제히 같은 소식을 보도하고 있는 중이다.다만 리버풀 팬들은 물론 현지 매체들도 고개를 갸웃하고 있다. 중원 자원들의 연이은 이적으로 미드필더 보강이 절실했던 상황, 리버풀이 그동안 노렸던 선수들은 빅클럽 이적설이 꾸준하게 제기됐던 대형급 미드필더들이었고, 엔도는 그 범주에 아예 없었던 선수이기 때문이다.실제 리버풀은 한때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을 시작으로 모이세스 카이세도(리첼시) 로미오 라비아(사우샘프턴) 등 거액의 이적료가 필요한 선수 영입설이 돌았다. 그러다 돌연 엔도 영입에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니 팬들 입장에선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리버풀이 영입을 추진했던 벨링엄과 카이세도의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458억원)가 훌쩍 넘을 정도로 이번 이적시장 초대형급 선수들이었다. 당장 최근 리버풀은 카이세도 영입에 무려 1억 1000만 파운드(약 1878억원)를 제안했지만 영입에 실패한 뒤, 1800만 유로를 들여 엔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료의 격차가 말해주듯 리버풀이 기대했던 미드필더의 무게감은 분명 아니다. 현지 매체 분위기도 당황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당장 ‘엔도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들이 쏟아져 나올 정도다. 엔도는 지난 2019~20시즌 슈투트가르트(당시 독일 2부)에 입단한 뒤 팀의 승격과 함께 2020~21시즌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비기 시작했다. 올시즌이 독일 분데스리가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선 굵직한 활약을 펼쳤을지언정 EPL 등 다른 구단들의 관심 대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현지에서 깜짝 영입으로 표현하는 이유다.그동안 대형급 미드필더 영입을 노리던 리버풀의 목표가 급격하게 낮아진 건 그동안 영입을 추진했던 미드필더들의 연이은 영입 실패 탓이다. 가뜩이나 수비형 미드필더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리버풀은 카이세도 영입전에서 첼시에 졌고, 라비아 영입 역시도 세 차례 오퍼를 모두 거절당한 상태다. 돌고 돌아 선택한 영입 대상이 바로 엔도였다. 영국 리버풀에코는 “일주일 전만 해도 리버풀 팬들 입장에선 엔도 영입설이 돌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을 것이다. 리버풀은 카이세도 영입을 노렸지만 첼시에 밀렸고, 라비아도 영입 대상이었지만 이마저도 무산됐다. 결국 리버풀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그 포지션에서 최고로 인정받았던 엔도 영입을 추진했다.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들어 큰 이적료도 요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매체 디스이스안필드도 “리버풀은 지난 며칠간 카이세도와 라비아 영입을 추진하다 실패한 뒤 엔도 영입으로 선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리버풀과 구단은 낮은 이적료를 통해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제임스 밀너의 역할을 엔도에게 맡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매체들도 공통적으로 '깜짝 영입'으로 소개하면서 그동안 리버풀이 노렸던 선수들과 비교하고 있다. 선수들 간 이름값을 고려하면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뉘앙스다. 새로운 프리미어리거 탄생 가능성에 일본 현지는 이미 분위기가 달아오른 상태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엔도는 17일 영국에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입단이 확정되면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에 이어 리버풀에서 뛰는 두 번째 일본인 선수가 될 예정이다. 리버풀은 카이세도 영입을 추진했지만 영입에 실패한 뒤 대체자로 엔도를 지목한 모양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가가와 신지를 지도했던 바 있는 만큼 일본 선수에 대한 편견도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국가대표팀과 슈투트가르트 주장이기도 한 엔도는 일본 쇼난 벨마레, 우라와 레즈를 거쳐 지난 2018년 신트 트라위던(벨기에)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이듬해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한 뒤 팀 승격을 이끌고, 세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33경기를 선발로 출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센터백, 풀백 등을 소화할 수 있다. 일본 국가대표로 A매치 50경기(2골)에 출전했고, A매치 2골 중 1골이 지난 2021년 3월 일본에서 열렸던 한일전에서 나왔다.김명석 기자 2023.08.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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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빅클럽 멤버 탄생… 엔도, 리버풀 이적 확정 ‘유럽행 5년 만 꿈의 EPL행’

일본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30·슈투트가르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다. 행선지는 리버풀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간) “엔도가 리버풀에 간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으며 이적료는 1800만 유로(262억원)다. 개인 조건 합의도 마쳤다”고 알렸다.유럽 진출 5년 만에 일군 결실이다. 2018년 신트트라위던(벨기에)에 입단한 엔도는 이듬해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임대 이적하며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독일 진출 후 꽃을 피웠다. 그는 2020~21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 33경기에 출전하며 단단한 입지를 자랑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5골 4도움을 기록, 중앙 미드필더로는 많은 공격포인트를 수확했다. 슈투트가르트의 캡틴으로 활약하기도 했다.EPL 무대를 밟는 것은 엔도에게 ‘꿈’이었다. 크리스털 팰리스와 연결된 적이 있는 그는 지난 1월 독일 키커를 통해 “나는 여전히 EPL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 무엇보다 나는 언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주장이자 핵심 자원인 엔도를 놔줄 수밖에 없었다. 재정 문제에 시달리고 있으며 엔도와 계약이 2024년 6월까지로, 1년밖에 남지 않은 탓이다. 적절한 이적료를 손에 넣기 위해서는 올여름이 사실상 매각할 마지막 기회였다. 애초 리버풀은 엔도가 최우선 타깃은 아니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조던 헨더슨(알 이티파크) 파비뉴(알 이티하드) 등 중원 자원이 이적하며 공백이 생긴 리버풀은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를 노렸다. 하지만 이적 대어였던 카이세도가 첼시를 택하면서 새 자원을 물색해야 했다. 엔도는 일본 대표팀 주축 멤버다. 2015년 A매치 첫 경기를 치른 그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진출, 2022년 카타르 대회 때도 16강행 등 최근 일본이 호성적을 거두는 데 크게 한몫했다.일본 대표팀에는 ‘호재’다. 일본은 독일 분데스리가 등 세계 각지에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지만, 빅클럽에서 뛰는 인원이 비교적 많지 않았다. 핵심 미드필더가 세계적인 명문 팀에 입단하면서 일본 중원이 더욱 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엔도 전에는 일본 출신의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가 리버풀 소속으로 활약했다. 미나미노는 호베르투 피르미누(알 아흘리)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모하메드 살라 등 강력한 공격진에 밀려 후보 신세였다. 사우샘프턴 임대 이적으로 돌파구를 모색했지만, 결국 돌아와도 자리는 없았다. 그는 2년 반 만에 프랑스로 떠났다. 엔도가 미나미노와 달리 리버풀에서 성공신화를 쓸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3.08.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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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포함 11명뿐인 '대기록'…EPL 레전드의 길 걷는다

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또 이름을 새겼다. 그동안 단 10명만 오른 EPL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고지를 밟았다. 내로라하는 EPL 레전드들의 길을 손흥민도 따라 걷고 있는 것이다.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 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1-3으로 뒤지던 후반 32분 팀의 만회 골이자 이번 시즌 자신의 리그 10번째 골을 터뜨렸다.손흥민은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패스 타이밍에 절묘한 침투로 리버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팀이 지고 있던 상황이라 대기록을 자축하는 세리머니를 펼칠 새는 없었지만, 이 골로 손흥민은 EPL에서만 무려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유럽 최고의 리그로 꼽히는 EPL에서 10골 이상을 넣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큰데, 손흥민은 이 기록을 무려 7시즌이나 이어갔다. 득점력에 꾸준함까지 갖춰야만 이룰 수 있는 대기록을 당당히 이뤄낸 것이다.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다 지난 2015~16시즌 EPL에 입성한 손흥민은 두 번째 시즌부터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입성 초반 11~14골을 기록하던 손흥민은 2020~21시즌 17골을 넣으며 개인 기록을 경신하더니 2021~22시즌엔 무려 23골이나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이라는 새 역사까지 썼다.이번 시즌엔 다만 전술적으로 득점을 넣을 기회가 크게 줄었고, 카타르 월드컵 직전 안와골절 부상까지 당해 어려움을 겪었다. 침묵이 길어지면서 그동안 이어온 두 자릿수 득점 기록도 마침표를 찍는 듯 보였다. 그러나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이 경질된 뒤 공격적인 역할을 되찾으면서 득점 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특히 최근 리그 5경기 가운데 무려 4경기에서 골망을 흔드는 가파른 상승세 속에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세웠다.EPL 역사상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손흥민이 11번째다. 한 팀에서만 이 기록을 세운 건 손흥민이 역대 8번째, 토트넘에선 해리 케인에 이어 2번째다.손흥민에 앞서 이 기록을 세운 선수들의 면면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세워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프랭크 램퍼드(첼시·10시즌)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9시즌) 티에리 앙리(아스널·8시즌) 마이클 오언(리버풀·7시즌)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7시즌·이상 당시 소속팀) 케인이 손흥민처럼 한 팀에서만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웠다.사디오 마네는 사우샘프턴·리버풀을 거쳐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웠고, 로멜루 쿠카쿠는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WBA)·에버턴·맨유, 로비 킨은 토트넘·리버풀에서 각각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특히 손흥민은 앞선 대부분의 최전방 공격수들과 달리 측면 공격수라는 점, 또 EPL 통산 득점 가운데 페널티킥(PK) 득점이 단 1골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이번 기록의 의미는 더 컸다.앞서 손흥민은 지난 9일엔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EPL 역대 34번째로 100골 고지에도 올라 겹경사를 누렸다. 리버풀전 골로 EPL 통산 103골을 기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함께 EPL 통산 득점 32위에도 올랐다. 김명석 기자 2023.05.0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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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100호 골 성공?… 왼쪽 파트너로 ‘절친’ 출격 대기

손흥민(31·토트넘)이 100호 골을 달성할 수 있을까. ‘절친’ 벤 데이비스가 왼쪽 파트너로 나서면 가능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토트넘은 19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사우스 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다수 매체가 예상 라인업을 전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COYS는 18일 토트넘의 사우샘프턴전 베스트11을 예측했다. 최전방에는 손흥민, 해리 케인, 히샤를리송이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이 구성할 것으로 점쳤다. 벤 데이비스와 페드로 포로가 각각 좌우 윙백으로 나설 것으로 봤다.스리백 라인에는 클레망 랑글레,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포함됐고, 골문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킬 전망이다.왼쪽 윙백으로 이반 페리시치가 아닌 데이비스가 포함된 게 눈에 띈다. 애초 올 시즌 토트넘의 왼쪽 윙백 주전은 페리시치였다. 데이비스는 그간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다. 지난 9일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한 페리시치는 후반 시작 8분 만에 페드로 포로와 교체됐다. 직후인 12일 페리시치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리그 경기에서 벤치만 지켰다. 그 자리를 데이비스가 꿰찼다. 페리시치는 패스 타이밍이 늦고, 윙어들과 동선이 겹치는 일이 잦았다. 특히 손흥민과 호흡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를 비롯해 다수 매체가 페리시치 대신 데이비스가 사우샘프턴전에서 왼쪽 측면을 지키리라 내다봤다. EPL 100호 골에 도전하는 손흥민에게 데이비스의 선발 출전은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통산 99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100호 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과 통산 16차례 맞대결에서 12골 5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커리어를 통틀어 사우샘프턴에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2020~21시즌에는 1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기도 했다. 김희웅 기자 2023.03.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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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탈락 충격 회복 OK... 손흥민, 100호 골 기대감 100% [IS 피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31)이 EPL 통산 100호 골 달성에 도전한다.토트넘은 오는 19일 0시 잉글랜드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이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FC와 2022~23시즌 정규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승점 48(15승 3무 9패)로 리그 4위인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0·14승 5무 6패)를 누르고 리그 3위로 도약할 수 있다. 토트넘은 개막 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4-1로 승리했다.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통산 EPL 100호 골에 1골을 남겨뒀다. EPL 데뷔 시즌(2015~16)엔 28경기에 나와 4골을 기록한 그는 2016~17시즌부터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엔 23골(35경기)을 터뜨렸다. 올 시즌엔 25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이 100호 골을 터뜨리면 아시아 선수 최초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EPL에 몸담은 외국 국적(웨일스 포함) 선수로는 14번째의 대기록이다.EPL에서 10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단 33명뿐이다. 루드 반니스텔루이(95골) 디미타르 베르바토프(94골), 카를로스 테베스(84골) 등 EPL 득점왕 출신들도 100호골 고지를 밟지 못했다. 데니스 베르캄프(87골), 페르난도 토레스(85골) 등의 슈퍼스타들 역시 기록에 닿지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 디디에 드로그바(104골)도 100골을 겨우 넘겼다.사우샘프턴이 손흥민이 대기록을 세우기에 적격인 상대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그는 사우샘프턴 상대로 통산 16경기 12골·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020~21시즌 2라운드 원정 경기(5-2 승)에서는 한 경기 4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는 손흥민의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이다.최근 손흥민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는 거도 호재다. 손흥민은 직전 노팅엄 포레스트와 벌인 정규리그 27라운드 홈 경기(3-1 승)에서 팀의 쐐기 골을 터뜨렸다. 공식전 5경기 무득점 침묵을 깨는 골이었다. 히샤를리송의 도움을 받았다.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해리 케인, 히샤를리송과 공격 삼각 편대를 이룰 거로 기대된다.토트넘은 지난 9일 AC밀란(이탈리아)과 벌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전에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1·2차전 1무 1패로 16강에서 탈락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할 걸로 보인다. 특히 UCL 우승 도전에 실패해 상심이 클법하지만, 손흥민은 자신의 EPL 통산 99호 골로 아픔을 훌훌 털어버렸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3.1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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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토트넘 레전드 베일 은퇴 발표, 손흥민 "행운을 빈다" 

가레스 베일(34)이 은퇴를 발표했다. 베일은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고심 끝에 클럽과 대표팀에서 은퇴한다"라고 선언했다.베일은 2005~0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토트넘으로 옮긴 그는 2013년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 속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삼각편대 이뤄 유럽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2020~21시즌에는 토트넘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며 손흥민과 함께 뛴 적 있다.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FC 소속으로 활약한 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기로 결정했다. 웨일스 대표팀으로 통산 111경기에 출전해 41골을 터뜨렸고,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 준결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SNS에 "베일은 토트넘과 축구의 전설이다. 대단한 커리어에 박수를 보낸다. 다음 커리어에 있어서 많은 행운을 빈다"며 우정을 과시했다.이형석 기자 2023.01.1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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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나미노, 리버풀 떠나 AS 모나코로 이적…계약 기간 4년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27)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을 떠나 프랑스 AS 모나코로 이적한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AS 모나코는 28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나미노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4년이다. 미나미노의 이적료는 1550만파운드(약 245억원)다. 2020년 1월 리버풀이 미나미노를 영입할 때의 이적료 725만파운드(약 114억원)의 두 배가 넘는다. 미나미노는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거쳐 2020년 1월 리버풀에 입단했다. 주전으로 확실히 자리 잡지 못한 미나미노는 2020~21시즌 후반기 사우샘프턴에서 임대 생활도 했다. 2021~22시즌 리버풀로 복귀한 미나미노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경기에서 3골, 리그컵 5경기에서 4골을 기록해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정규리그에는 11경기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에서 총 세 시즌을 뛰는 동안 공식전 총 55경기에 출전해 14골을 넣었다. 미나미노는 "모나코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새로운 환경에서 팀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형석 기자 2022.06.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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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우샘프턴 상대로 시즌 10호 골 조준

부상을 털고 복귀한 손흥민(30·토트넘)이 시즌 10호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순위 도약을 노린다. 현재 EPL 7위(승점 36·11승 3무 6패)인 토트넘은 두 경기를 더 치른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9·11승 5무 6패)와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하다. 4위 웨스트햄(승점 40·12승 4무 8패)과는 승점 차가 4점이다. 웨스트햄은 토트넘보다 4경기 더 치렀다. 사우샘프턴은 리그 12위(승점 25·5승 10무 7패)로 지난해 12월 토트넘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지난달 24일 첼시와 리그 23라운드에서 0-2로 패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콘테 체제에서 정규리그 9경기 무패(6승 3무)를 마감한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을 잡고 반등을 노린다. 토트넘은 부상으로 이탈했던 손흥민의 복귀가 더없이 반갑다. 손흥민은 지난달 6일 첼시와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토트넘 0-2 패)을 치른 뒤 다리 근육 통증을 호소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달 6일 브라이턴과 2021~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토트넘 3-1 승)에서 한 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돌아온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부상을 완벽하게 털어낸 듯 69분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팀이 2-1로 앞선 후반에는 브라이턴 수비수 두 명 사이를 가로지르는 '폭풍 질주'를 선보였다. 스프린트(단거리 질주) 후 슈팅까지는 연결하지 못했으나, 해리 케인이 문전으로 쇄도해 쐐기골로 연결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8골 3도움을 작성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의 1골 1도움을 더하면 올 시즌 공식전에서 9골 4도움을 올렸다.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강세를 보여왔다. 리그, FA컵을 포함해 14차례 맞대결에서 11골을 넣었다. 2020~21시즌 사우샘프턴과 리그 2라운드에선 4골을 터뜨려 자신의 EPL 첫 해트트릭을 작성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최근 경사도 있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9일 현재까지 선수들의 누적 ‘파워랭킹’을 기반으로 베스트11을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에서 왼쪽 윙포워드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누적 파워랭킹에서 10위(3만3382점)에 올랐다. 토트넘 선수 중 유일하게 베스트11에 올랐다. 김영서 기자 2022.02.10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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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질주' 선보인 손흥민, 사우샘프턴 상대로 시즌 10호골 조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부상을 털고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손흥민(30·토트넘)이 시즌 10호 골에 도전한다.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사우샘프턴과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토트넘은 지난달 24일 첼시와 EPL 23라운드에서 0-2로 패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콘테 체제' 정규리그 9경기 무패(6승 3무)를 마감한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반등하고자 한다.EPL 7위(승점 36·11승 3무 6패)인 토트넘은 두 경기를 더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8·11승 5무 6패)와 승점 차가 2에 불과해, 다시 상승세를 탄다면 상위권을 바라볼 수 있다.사우샘프턴은 리그 12위(승점 25·5승 10무 7패)로 지난해 12월 토트넘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1-1로 비겼다.승점 3 획득을 노리는 토트넘은 부상으로 이탈했던 손흥민의 복귀가 더없이 반갑다.손흥민은 지난달 6일 첼시와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토트넘 0-2 패)을 치른 뒤 다리 근육 통증을 호소해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이달 6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021-2022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토트넘 3-1 승)에서 한 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돌아온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부상을 완벽하게 털어낸 듯 69분간 '만점 활약'을 펼쳤다.그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의 공을 가로채 해리 케인의 선제골 발판을 마련했고, 팀이 2-1로 앞선 후반에는 브라이턴 수비수 두 명 사이를 가로지르는 '폭풍 질주'를 선보였다.스프린트 후 슈팅까지는 연결하지 못했으나, 케인이 문전으로 쇄도해 쐐기골로 연결했다.부상으로 한 달간 자리를 비웠음에도 경기력을 잃지 않은 건 긍정적이다. 더불어 단짝인 케인과의 호흡도 점차 살아나는 모양새다.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8골 3도움을 작성하고 있다.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의 1골 1도움을 더하면 올 시즌 공식전에서 9골 4도움을 올렸다.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손흥민은 그간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강세를 보여왔다.정규리그, FA컵을 포함해 14차례 맞대결에서 11골을 넣었고, 2020-2021시즌 사우샘프턴과 정규리그 2라운드에선 무려 4골을 폭발해 자신의 EPL 첫 해트트릭을 작성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boin@yna.co.kr(끝) 2022.02.0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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