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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231' 발바닥 아픈 피렐라의 6월 도돌이표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33·삼성 라이온즈)의 6월 타격 페이스가 들쭉날쭉하다.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으로 고생했던 1년 전 타격 사이클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20일 기준으로 피렐라의 올 시즌 타율은 0.355(245타수 87안타)이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0.347)와 소크라테스 브리토(KIA 타이거즈·0.341)에 앞선 KBO리그 전체 1위. 장타율(0.584)과 출루율(0.432)을 합한 OPS가 1.016이다. 가공할만한 화력을 자랑하지만, 6월 성적만 보면 부침이 두드러진다. 월간 타율이 0.231(65타수 15안타)로 규정타석을 채운 49명 중 34위에 그치고 있다. 피렐라는 KBO리그 첫 시즌이던 지난해에도 6월에 부진했다. 개막 후 5월까지 타율 0.352를 기록, 강백호(KT 위즈·0.412)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0.354)에 이은 리그 3위였다. 하지만 6월 타율이 0.267로 떨어지더니 7월과 8월 타율도 각각 0.192와 0.206로 좋지 않았다. 평발인 피렐라의 족저근막염이 시즌을 치를수록 악화한 탓이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인데, 주루는 물론이고 타격에도 영향을 줬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피렐라가 부진에 빠졌을 때 "(족저근막염의) 영향이 없다고 볼 수 없다. 타격할 때 지면에 대한 반발력이나 일체감을 느끼지 못해 상체 위주의 스윙으로 바뀌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피렐라의 지난 시즌 성적은 타율 0.286·29홈런·97타점이었다. 팀 내 홈런 1위, 타점 공동 1위에 오르며 삼성을 6년 만에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하지만 전반기(80경기 타율 0.312)보다 떨어진 후반기(60경기 타율 0.249) 위력을 고려해 그와의 재계약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스파이크를 신고 뛰는 야구선수의 족저근막염은 완치가 쉽지 않다는 것도 이유였다. 그러나 삼성은 피렐라와 재계약했다. 홍준학 삼성 단장은 "워낙 열심히 하면서 큰 울림을 줬던 선수다. 발바닥은 쉬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피렐라는 겨우내 발바닥에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휴식이 유일한 치료였다. 그렇게 2월 스프링캠프에 합류, 시즌을 준비했다. 피렐라의 4월과 5월은 올해도 뜨거웠다. 하지만 관심이 쏠린 6월에 어김 없이 타격 사이클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일발 장타 능력은 위협적이지만, 정확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발바닥에 쌓인 피로 누적이 부진의 원인이라면 허투루 볼 사안이 아니다. 삼성의 주전 포수 강민호는 타율이 0.228로 낮다. 베테랑 3루수 이원석의 타율도 0.222로 크게 다르지 않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리드오프 김지찬은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삼성은 피렐라마저 부진에 빠진다면 순위 경쟁의 동력을 잃어버릴 수 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선수가 KBO리그 2년 차가 돼 (관리) 노하우가 생겨 알아서 잘 관리하고 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몸 상태를 지속해서 체크하고 있다"고 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6.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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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타격 슬럼프 삼성, '군계일학' 피렐라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33)가 고군분투하고 있다. 피렐라는 25일 기준으로 타율 0.380(79타수 30안타)을 기록 중이다. 규정타석을 채운 60명의 타자 중 타격 4위. 외국인 타자 중에선 전체 1위다. 출루율(0.430)과 장타율(0.570)을 합한 OPS도 1.000으로 수준급. 득점권 타율까지 0.360으로 높다. 타점 1위 한유섬(SSG 랜더스) 홈런 1위 한동희(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KBO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자로 손꼽힌다. 군계일학이다. 삼성 팀 타율은 0.236로 7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타자들의 컨디션이 들쭉날쭉하다. 강민호(이하 타율 0.220) 오재일(0.218) 구자욱(0.229)을 비롯한 중심 타자들이 하나같이 집단 슬럼프에 빠졌다. 피렐라는 다르다. RC/27이 10.94로 리그 3위다. RC/27은 한 타자가 아웃 카운트 27개를 모두 소화한다고 가정했을 때 발생하는 추정 득점으로 타자의 생산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 리그 평균이 3.75, 삼성 팀 평균은 3.45다. 올 시즌 RC/27이 두 자릿수인 타자는 리그 전체에 피렐라를 포함해 3명뿐이다. 피렐라는 KBO리그 첫 시즌이던 지난해 타율 0.286(553타수 158안타) 29홈런 97타점을 기록했다. 6년 만에 삼성을 가을야구로 이끈 주역이었다. 흠잡을 곳 없는 성적이지만 재계약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이 화두였다. 평발인 피렐라는 시즌을 치를수록 발바닥 통증이 악화했다. 발바닥을 붕대로 감고 뛰어도 마찬가지였다. 이로 인해 공격적인 주루가 점차 실종됐고 전반기 타율(0.312)에 비해 후반기 타율(0.249)이 크게 떨어졌다. 족저근막염이 완치가 어려운 부상이라는 걸 고려해 외국인 스카우트 파트에선 "삼성이 외국인 타자를 교체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삼성은 주전 외야수 박해민(현 LG 트윈스)이 FA(자유계약선수) 이적해 중견수 자리가 공석이었다. 외국인 타자로 중견수 자원을 고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삼성은 피렐라와 재계약을 선택했다. 홍준학 삼성 단장은 "워낙 열심히 하면서 큰 울림을 줬던 선수다. 발바닥은 쉬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낙관했다. 피렐라는 KBO리그 두 번째 시즌을 산뜻하게 시작했다. 발바닥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피렐라는 "구단이 잘 챙겨주셔서 비시즌 동안 많이 준비했다. 현재 (발바닥은) 전혀 문제없다"며 "오프시즌에 준비한 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후반기 부진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구단 트레이닝 파트가 철저하게 관리해주고 있다. 피렐라는 공격적인 타자다. 나쁜 공도 적극적으로 타격하는 '배드볼 히터'다. 올 시즌 KBO리그 스트라이크존이 확대되면서 혼란을 겪을 수 있지만, 이 부분도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콘택트 능력을 앞세워 지난 시즌보다 더 강력한 모습으로 4월을 보내고 있다. 피렐라는 "스트라이크존이 확대됐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며 "내가 볼 때 스트라이크라고 판단되면 적극적으로 스윙한다.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관리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4.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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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못 속여' 재아, 무릎 재활훈련 중 눈물 펑펑...이동국, 찡한 부성애

‘유도 레전드’ 김미정 감독과 ‘테니스 유망주’ 재아가 ‘피는 못 속여’ 스튜디오에 깜짝 출연해 웃음과 활력을 불어넣었다. 4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13회에서는 이형택X미나 부녀가 체력 측정을 통해 ‘슈퍼 DNA’를 전격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지는가 하면, 김미정 감독이 ‘유도 유망주’인 아들 김유철 선수와의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동국 대신 재아가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해, ‘브라질의 허준’ 지우반을 만나 본격적으로 재활 훈련에 들어간 근황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우선 피트니스 센터에서 체력 측정에 나선 이형택, 미나 부녀의 일상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전반적인 체력을 측정해보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부녀의 체력 대결로 현장이 과열됐고, 미나는 “아빠를 이기겠다”며 승부욕을 드러냈다. 미나는 발판을 터치하는 민첩성 테스트에서 아빠보다 3개 더 많은 62개에 성공했다. 이에 담당 코치는 “유소년 남자 축구선수의 빠르기와 비슷하다”라고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점프력 측정 중 미나가 평발에 가깝다는 진단을 받아 이형택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연이어 두 부녀는 순간 스피드 폭발력을 알아보는 햄스트링(허벅지 근력) 테스트에 임했다. 이형택은 테스트 도중 땅에 얼굴을 박을 뻔하는 몸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는데, '현역 고등부 육상선수' 정도의 결과가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미나 역시 중학생 여자 선수급 수치가 나왔다. 끝으로 ‘10m 단거리 달리기’에서 미나는 2.3초를, 이형택은 1.9초를 기록했다. 담당 코치는 “축구선수들이 1.8초 정도 나온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형택은 “내가 거의 50세인데”라고 ‘반백살의 근자감’을 폭발시키며 유쾌하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여자 유도의 모든 ‘최초’를 싹쓸이한 김미정 감독과 아들 김유철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유철은 어머니와 아버지 김병주의 DNA를 물려받아, 용인시청 소속 유도선수로 활약 중인 ‘유도 슈퍼루키’였다. 김유철의 하루는 트레이닝으로 시작됐다. 그런데 그가 운동에 열중하는 사이, 김미정이 등장해 부담스러운 시선과 함께 잔소리를 작렬했다. 결국 김유철은 “나도 운동 10년 넘게 했어”라고 급발진했다. 그럼에도 김미정은 ‘라떼’ 공격을 이어갔고, 김유철은 “벌써 30년 전이야”라고 반격했다. 이처럼 ‘모자 티키타카’가 뜨거운 가운데, 아버지 김병주도 거들었다. 그는 아들의 닭가슴살 식단을 보더니 “그거 먹고 힘을 쓸 수 있겠냐”며 잔소리를 했다. 이에 김유철은 “아빠 때와는 다르다”고 항변했다. 다시 김병주는 “너 아빠보다 성적 좋아?”라고 공격했으며, 김유철은 “그럼 엄마 말 들어야겠네. 아빠보다 엄마가 훨씬 나으니까~”라고 받아쳐 김병주를 KO시켰다. ‘승부욕 DNA’까지 닮은 부자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연신 웃음꽃이 만발했다. 이후 유도 가족은 다함께 유도장으로 향했다. 김병주는 직접 아들의 연습에 합을 맞춰줬다. 또한 김병주X김미정은 아들에게 자신들만의 고급 기술을 가르쳐줬다. 훈련 후, 김유철은 “시합 때 확실히 써먹을 수 있겠다”며 감사함을 드러냈지만, “부모님의 가르침은 오늘까지만”이라며 확실히 선을 그었다. 연습 후 유도 가족은 유도장에 나란히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다. 여기서 김미정은 “국가대표로 태릉선수촌에서 운동할 때, (남편과) 거의 원수였다”라며 “저 사람을 한번 꺾어보고 싶었다”는 강렬한 연애사를 털어놨다. 김유철은 “아버지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어머니를 만났지 않나? 어떻게 참고 살았어”라고 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하이레벨 선수’ 부모를 둔 부담감이 있음에도, 자신만의 페이스와 유쾌함으로 이겨내는 김유철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겨줬다. 마지막으로 이동국 딸 재아가 재활 훈련에 돌입한 근황이 펼쳐졌다. 재아는 쌍둥이 언니 재시와 함께 피트니트 센터에서 운동에 집중했다. 평소 운동은 ‘사진 찍으러 간다’는 재시는 “곧 파리패션위크 런웨이에 선다”며 “출국하기 전 긴급 다이어트가 필요해서 운동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남자친구에 대한 주제로 수다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잠시 후, 재아가 재활하는 곳으로 ‘브라질의 허준’으로 유명한 피지오 테라피스트(물리치료사) 지우반 올리베이라가 아버지 이동국과 깜짝 방문했다. 지우반은 절친 이동국의 부탁으로 재아의 재활을 위해 나섰다. 지우반은 앞서 이동국의 재활도 담당해 그의 선수생활을 2년 늘려준 은인이라고. 또한 2년 전 이미 재아의 부상을 예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재아는 “보강 운동을 소홀히 했던 점을 후회하고 있다”며 과거 지우반의 조언을 언급했다. 지우반은 재아의 재활에 앞서, 3가지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때 그는 “재아의 엉덩이 근육 전체가 너무 약하다”라고 평했고, 이동국은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드디어 재활 운동이 시작되고, 첫 스타트는 밴드 운동이었다. 이동국까지 가세해 밴드를 끊어버리겠다는 일념으로 집중, 재활 운동을 하면서도 양보 없이 승부욕 넘치는 부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뒤이어 과거 이동국도 받았던 전기자극 훈련이 시작됐다. 이동국은 고통스러워 하는 딸의 손을 잡아주며 묵묵히 응원했다. 하지만 재아는 이내 아빠의 품에 안겨 펑펑 울었다. 지우반은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엔 행복할 거야. 아빠도 재활할 때 많이 울었어”라며 위로해줬다. 이동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어려운 (재활 훈련) 선택을 해서 재아한테 아픔을 주는지, 감정을 추스르기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재아도 “아빠한테 너무 미안하고, 제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창피하고 화가 나서 울었던 것 같다”고 덧붙여, 먹먹함을 안겼다. 자신보다 서로의 마음을 더 생각하는 부녀의 모습이 찡한 감동을 선사한 한 회였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종합격투기 배우기에 나선 이동국X설수대의 모습과, 쌍둥이 ‘골프 슈퍼 DNA’와 한판 대결을 벌이는 이형택 딸 미나, 김병현 딸 민주의 모습이 담겨 있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또한 조원희 아들 윤준이를 만나기 위해 이영표가 깜짝 출연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미나는 역시 체력도 초대박! 초등생인데 중학생 선수 수준이라니~”, “이형택 레전드, 이제 개그맨 해도 될 듯요. 요즘 제일 웃겨요”, “김미정 감독님 찐팬입니다. 남편도, 아들도 너무 멋지네요”, “재아가 하루 빨리 재활에 성공하길!”, “재아 울 때 이동국 마음을 알 것 같아서 눈물이 핑 돌았네요” 등 열띤 반응을 보냈다.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2022.04.0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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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못 속여' 이형택 딸 미나, "발바닥 아치 무너진 상태.." 평발 판정에 충격

ㅓ 이형택X미나 부녀가 ‘슈퍼 DNA’를 전격 비교, 분석한다. 4일(월) 밤 9시 50분 방송하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13회에서는 트레이닝 센터에서 전반적인 체력 측정을 통해 ‘슈퍼 DNA’를 검증해보는 이형택X미나 부녀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트레이닝 센터의 코치는 다리 건염으로 고생했던 미나의 체력을 측정해보자고 권유한다. 이에 이형택은 ‘시니어 골프’를 해야 한다는 핑계로 자신의 체력도 측정해달라고 숟가락을 얹어 시작부터 웃음을 안긴다. 잠시 후 ‘이형택 VS 미나’의 부녀 체력 대결 빅매치가 성사되고, 두 사람은 ‘선공-후공’ 신경전도 치열하게 펼친다. 특히 미나는 이형택이 “아빠 이길 수 있겠어?”라고 도발하자, “응!”이라는 단 한마디로 분위기를 제압한다. 이후 두 사람은 발 빠르기 측정으로 민첩성 테스트에 돌입한다. 테니스 선수답게 숙련된 스텝을 폭발시킨 ‘테니스 부녀’의 기록에 코치는 입을 떡 벌린다. 하지만 점프력 측정 중, 미나는 평발에 가깝다는 판정을 받아 아빠 이형택을 놀라게 한다. 코치는 “발바닥의 아치가 많이 무너진 상태”라고 설명한 뒤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순간적인 폭발력을 측정해보는 햄스트링(허벅지 근력) 테스트도 이어진다. 여기서 미나는 “아빠가 왠지 머리를 바닥에 박을 것 같다”고 예언(?)해 폭소탄을 터트린다. 이밖에도 두 부녀는 초단거리 달리기를 통해 스피드 트레이닝을 진행하는데, 이형택은 코치가 축구선수들과 자신을 비교하자 “내가 거의 50세인데…”라며 ‘반백살의 근자감’을 폭발시킨다. 제작진은 “이형택X미나 부녀가 앞서 운동능력검사를 했던 이동국X설수대에 이어, 체력 측정으로 슈퍼 DNA를 비교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코치가 연신 칭찬한 두 사람의 테스트 모습과 ‘부녀 티키타카’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택X미나 부녀의 체력 테스트 현장과, ‘여자 유도의 레전드 of 레전드’ 김미정 감독과 ‘유도 유망주’ 김유철 선수의 이야기, 이동국 딸이자 테니스 선수인 재아의 ‘눈물샘 폭발’한 재활 모습을 담은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4일(월)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2022.04.0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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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영, 스타휴엔터와 전속계약…간미연-임채무와 한솥밥

방송인 신아영이 스타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스타휴엔터테인먼트는 28일 "SBS 스포츠 아나운서에서 프리선언 후 예능과 교양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 중인 만능엔터테이너와 신아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알렸다. 신아영은 하버드대를 졸업한 뒤 지난 2013년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SBS Sports '베이스볼S', KBS 2TV '볼쇼이영표' 등 스포츠 프로그램은 물론, TV조선 '별별체크', STATV '숙희네 미장원', MBC에브리원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 '영화 왓 수다' 등에서 편안한 진행과 재치있는 순발력으로 사랑을 받았다. 최근엔 간미연과 함께 출연하는 축구 예능 SBS '골때리는 그녀들'에서 서 있기만 해도 힘들다는 평발임에도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신아영은 소속사를 통해 "새로운 도전과 모험은 저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다. 새로운 분야인 배우로서의 활동도 도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타휴엔터테인먼트에는 임채무, 이문식, 간미연, 오승아, 전승빈, 허태희, 하경 등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스타휴엔터테인먼트 2022.02.28 09:50
야구

"큰 울림을 줬던 선수" 삼성이 피렐라 재계약 추진하는 이유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32)의 재계약을 추진한다.홍준학 삼성 단장은 13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피렐라 같은 선수를 외국인 선수 시장에서 영입하는 게 쉽지 않다"고 재계약 의사를 밝혔다. 피렐라는 올 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29홈런, 97타점을 기록했다. 팀 내 홈런 1위, 타점 공동 1위에 오르며 삼성의 6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힘을 보탰다.시즌 전체 성적은 흠잡을 곳이 없다. 문제는 후반기 부진이다. 전반기(80경기 타율 0.312) 강렬한 임팩트를 보여준 피렐라는 후반기(60경기 타율 0.249)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경험했다. 장타율(0.546→0.424)도 1할 이상 떨어졌다. 관심이 쏠린 플레이오프(PO)에서도 타율 0.222(9타수 2안타)로 기대를 밑돌았다.피렐라의 후반기 부진은 족저근막염이 원인이다. 평발인 피렐라는 고질적인 발바닥 통증을 안고 시즌을 소화했다. 붕대를 감아도 통증이 완화하지 않아 스트레스가 심했다. 야구계 안팎에선 완치가 쉽지 않아 재계약의 걸림돌이 되는 것 아니냐는 예상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삼성은 재계약을 결정했다.홍준학 단장은 "발바닥이 그렇다고 해도 워낙 열심히 하면서 큰 울림을 줬던 선수다. 발바닥은 쉬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피렐라의 트레이드 마크는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이다. 평범한 내야 땅볼에도 1루까지 전력으로 질주한다. 안타를 때려낸 뒤에는 상대 수비 빈틈이 나오면 2루까지 내달린다.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선수단 분위기에 큰 영향을 끼쳤다. 시즌 중 적장인 김원형 SSG 감독이 "그런 모습이 전체 팀이나 KBO리그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극찬할 정도였다. 발바닥 통증이 심해진 후반기, 특유의 베이스러닝이 사라졌지만 삼성은 '1년 더'를 결정했다.PO에서 탈락한 삼성은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일단 외국인 투수 한 자리는 교체할 계획이다. 올 시즌 16승을 기록, 리그 공동 다승왕에 오른 데이비드 뷰캐넌과 재계약한다. 뷰캐넌은 2년 연속 에이스로 활약했다. 두산과 PO에서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점) 쾌투했다.반면 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투수로 영입됐던 마이크 몽고메리는 팀을 떠난다. 몽고메리의 시즌 성적은 2승 5패 평균자책점 5.37. 그는 경기 중 주심을 향해 욕설을 내뱉고 로진백을 던지는 물의를 일으켜 KBO(한국야구위원회) 징계를 받기도 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1.15 08:32
야구

'PO 변수' 피렐라의 발…사라진 141.6㎞/h '총알 타구'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32·삼성)가 강점인 '총알 타구'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피렐라는 지난 4월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KBO리그에 첫선을 보였다. 애런 알테어(NC)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 9개를 때려냈다. 시즌 전체 홈런 29개 중 31%가 4월에 쏟아졌다. 더 눈길을 끈 건 공을 쪼갤 듯한 풀스윙에서 나오는 '총알 타구'였다. 대부분의 타구가 라인드라이브로 펜스를 넘어갔다.야구통계전문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피렐라의 4월 평균 타구 속도는 141.6㎞/h(인플레이 타구 기준)로 리그 평균인 134.6㎞/h보다 7㎞/h가 빨랐다. 높은 발사각(평균 19.2도)이 더해져 배럴(Barrel) 타구에 근접했다. 배럴은 세이버메트리션 톰 탱고가 만들어 낸 이상적 타구 지표 중 하나로 타구 속도 시속 98마일(157.7㎞/h) 이상, 발사각이 26~30도인 경우가 해당한다. 타구 질이 좋았던 피렐라는 전반기에만 타율 0.312(324타수 101안타), 20홈런, 65타점을 기록했다.문제는 후반기였다. 모든 타격 지표가 하락했다. 특히 타구 속도가 급속도로 느려졌다. 피렐라는 7월 타구 속도가 131.1㎞/h까지 줄었다. 시즌 최저였다. 힘을 잃은 타구는 대부분 야수에 잡혔다. 월간 타율도 0.192로 낮았다. 도쿄올림픽 휴식기가 끝난 뒤 타구 속도를 약간 회복했지만 10월(134.6㎞/h) 다시 크게 떨어진 상태로 정규시즌을 마쳤다.대부분의 선수가 후반기 어려움을 겪는다. 체력 소모가 누적되기 때문이다. 올 시즌 4월과 10월 리그 평균 타구 속도를 비교하면 3.4㎞/h가 느려졌다. 그런데 피렐라는 이 차이가 무려 7㎞/h나 된다. 리그 평균을 훨씬 상회한다.'총알 타구'가 사라진 건 발바닥 부상과 연관이 있다. 평발인 피렐라는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이 심하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인데 경기력과 직결된다. 허삼염 삼성 감독은 "(타석에서) 영향이 없다고 볼 수 없다. 타격할 때 지면에 대한 반발력이나 일체감을 느끼지 못해 상체 위주의 스윙이 연결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타격 지표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피렐라의 트레이드 마크는 전력 질주다. 평범한 내야 땅볼에도 1루까지 거침없이 내달린다. 외야 수비에 빈틈이 보이면 한 베이스를 더 노린다. 그러나 발바닥 통증이 심해진 뒤로는 적극적인 주루도 실종됐다. 그 영향 때문인지 흥도 줄었고 개인 성적도 하락했다.삼성은 지난달 31일 1위 결정전을 마친 뒤 플레이오프(PO) 1차전이 열리는 9일까지 일주일 넘는 준비 기간이 주어졌다. 피렐라가 몸 상태를 얼마나 끌어올려 '총알 타구'를 다시 장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3일 PO 대비 훈련을 마친 뒤 만난 허삼영 감독은 "어느 정도 타격 밸런스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1.05 14:46
야구

재계약 빨간불?…발바닥 아픈 '족저근막염' 삼성 피렐라

잘 나가는 삼성의 변수는 호세 피렐라(32)의 발바닥이다. 평발 피렐라는 시즌 내내 발바닥 통증을 안고 경기를 뛰었다. 그런데 최근 통증이 심해져 결장 횟수가 늘었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4경기 연속 벤치만 지켰다. 성적도 하락세다. 13일까지 후반기 타율이 0.254에 그친다. 전반기는 0.312였다. 장타율(0.546→0.429)과 출루율(0.377→0.336)을 비롯한 공격 전 부문에서 하락세가 뚜렷하다. 김태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타격은 발바닥부터 시작한다. 발바닥이 아프면 하체를 제대로 이용해 스윙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피렐라의 병명은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이다. 발바닥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에 생긴 염증을 의미하는데 운동선수에겐 치명적이다. A 구단 트레이너는 "일반인의 족저근막염은 약물치료 등으로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운동선수는 불치병으로 여겨질 만큼 좋지 않다. 야구처럼 스파이크를 신는 종목은 쉽게 좋아지기 힘들다"고 말했다. 피렐라는 주루가 강점이다. 평범한 내야 땅볼을 치더라도 1루까지 전력으로 질주한다. 장타가 나오면 한 마리 들소처럼 성큼성큼 한 베이스를 더 노린다. 김원형 SSG 감독이 "그런 모습이 전체 팀이나 KBO리그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극찬했다. 그런데 후반기 피렐라의 주루가 실종됐다. 전반기 72.7%(11/8)이던 도루성공률이 후반기 33.3%(3/1)로 크게 떨어졌다. B 구단 트레이너는 "족저근막염이 생기면 걸을 때마다 뒤꿈치 통증이 심하다. 주루에 더 많은 영향을 줄 것 같다"고 했다. 타석에서 위압감도 줄어들었다. 피렐라는 후반기 타격이 규정타석을 채운 58명 중 42위에 불과하다. B구단 타격 코치는 "타격을 하려면 하체를 이용해서 힘을 모아야 하는데 발바닥에 통증이 생기면 이런 동작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중 이동과 밸런스에 영향을 준다. 또 타격 시 통증이 있으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족저근막염의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휴식이다. 그러나 삼성 내 비중을 고려하면 피렐라가 휴식을 취할 여유가 없다. 관심이 쏠리는 건 재계약 여부다. 최근 스카우트 사이에선 피렐라가 구단이 제시한 수술 제의를 거부했다는 얘기가 돈다. 선수가 원하는 건 수술이 아닌 재활인데 근원적인 해결 방법이 아닌 만큼 삼성으로선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많이 뛰고 서 있으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고 하더라. 한쪽(오른쪽)이 심했는데 양쪽에 피로가 다 왔다"며 "수술을 요구한 적은 없다. 수술은 오로지 선수의 몫"이라고 했다. 이어 "피렐라는 인성도 굉장히 좋다. 남은 시간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피렐라는 데리고 가야 한다. 족저근막염이라고 해도 그렇게 뛰고 치는 선수가 어디 있나"라고 반문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0.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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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통증을 잊은 피렐라, 복귀전 멀티 히트로 펄펄

삼성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32)가 1군 복귀전에서 멀티 히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피렐라는 6일 고척 삼성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사사구 1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피렐라의 맹타를 앞세워 9-3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장단 15안타를 쏟아내며 키움 마운드를 무너트렸다. 이날 피렐라는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다. 그는 평발에 따른 고질적인 발바닥 통증 문제로 지난날 30일 대구 한화전 이후 경기 출전을 하지 않았다. 엔트리에선 제외되지 않았지만,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하지만 6일 수비 부담이 없는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전격 복귀했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전 "계속 뛰면서 주루하는 건 상관없는데 멈췄다가 쉬면 통증이 반복된다"며 "조심스럽게 뛸 것 같다"고 말했다. 피렐라는 '타석'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1회 초 첫 타석에선 볼넷으로 출루, 후속 적시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3-1로 앞선 2회 초에는 2사 1루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3회 세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 초 2사 1루에서 우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8회 2루 땅볼도 잘 맞은 타구였지만 상대 수비에 걸려 아쉽게 '3안타 경기'를 놓쳤다. 삼성은 1번 박해민(3타수 2안타 3볼넷 1타점)과 2번 구자욱(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의 활약을 더해 피렐라의 위력을 극대화했다. 그는 경기 뒤 "무엇보다 팀이 이겨서 좋다. 오늘 최대한 콘택트에 집중했고 1루까지 살아나간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 오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어서 하느님께 감사하다. 준비과정은 평소와 똑같이 긍정적으로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0.0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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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발→발바닥 통증' 피렐라, 3번·DH로 복귀…10월 첫 출전

삼성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32)가 선발 출전한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6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피렐라가 오늘 3번 지명타자로 나간다"고 밝혔다. 피렐라는 지난달 30일 대구 한화전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평발에 따른 고질적인 발바닥 통증이 문제였다. 1군 엔트리에선 제외되지 않고 상태를 살폈지만 4경기 연속 더그아웃만 지켰다. 허삼영 감독은 "계속 뛰면서 주루하는 건 상관없는데 멈췄다가 쉬면 통증이 반복된다"며 "조심스럽게 뛸 것 같다"고 말했다. 일단 타격에만 전념할 수 있게 지명타자로 그라운드를 밟는다. 피렐라는 올 시즌 발군의 기량을 보여줬다.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492타수 144안타), 26홈런, 91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0.364)과 장타율(0.508)을 합한 OPS도 0.872로 준수했다. 평발로 발바닥 통증을 안고 뛰지만, 전력을 다한 베이스러닝으로 허삼영 감독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공백이 길어지면서 몸 상태에 물음표가 찍혔지만 5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0.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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